남한산성 종주
남한산성 종주
남한산성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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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승용차로 1시간30분 소요되어 남한산성 내부에 있는 유료주차장*소방서 옆의
"두부집"에 도착하여 된장찌게(6,000원)로 점심을 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숲속을 거닌다는 게 한달만 인가??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벌써 새해 1월 중순..... 세월이란~
한달 내내 시간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산악회 추천 산행지는 거기가 거기고, 색다른 산의 색다른 코스로 유혹하는 산악회는 시간이 맞질 안았다.
쓰잘데 없는 잡념과 탐욕을 떨쳐버릴 곳은 어딘고?
적당한 곳을 찾다 남한산성과 서울한양도성을 선택한다.
오늘은 남한산성, 내일은 서울 한양도성을~
그 옛날 조상님들이 어렵사리 남기신 흔적들을 쉽게 접할 수야 없겠지만,
능선 구비마다 둘러 쌓인 성벽, 푸른 소나무 숲속의 고즈넉한 정자.....
그만하면 될 듯도 싶다.
남한산성 유료주차비는 하루 종일 1,000원.
계산하면서 된장찌게를 맛나게 먹었다고 하니~
집에서 직접 담근 장이라서 그렇다며 가져온 차는 식당 무료주차장에 세워두라 한다.
의도적인건 아니었는 데, 참~ 친절하다!! ㅎ~~
즐거운 마음 발걸음 가볍게 동문 방향으로 향한다.
남한산성(南漢山城)을 흔히 북한산성(北漢山城)과 함께 조선의 도성인 한양의 방어를 위하여 쌓은 산성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의 발굴조사 결과, 8세기 중반에 조성된 성벽과 건물터 등이 확인되어, 신라 주장성(晝長城)의 옛터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선시대 남한산성은~
주봉인 해발 497.9m의 청량산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연주봉(467.6m),
동쪽으로는 망월봉(502m)과 벌봉(515m),
남쪽으로도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여 성벽을 쌓았다.
성벽의 바깥쪽은 경사가 급한데 비해 안쪽은 경사가 완만하여, 방어에 유리하면서도 적의 접근은 어려운 편이다.
봉암성(蜂巖城), 한봉성(漢峰城), 신남성(新南城) 등 3개의 외성과 5개의 옹성도 함께 연결되어 견고한 방어망을 구축하였다.
성벽과 성 안에는 많은 시설물과 건물이 있었지만, 지금은 동·서·남문루와 장대(將臺)·돈대(墩臺)·보(堡)·누(壘)·암문·우물 등의 방어 시설과 관청, 군사훈련 시설 등이 남아 있다.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게 인정되어 2014년 6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신규 등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