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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 6개섬 잇는 트레킹 코스 만든다

온리하프 2012. 5. 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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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5.25 00:45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처럼 경남 통영과 거제도 인근의 6개 섬을 잇는 바닷길을 배를 타고 여행하고 섬에서 트레킹을 하는 '100리(里) 코스'가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섬들을 크루즈선으로 옮겨다니며, 섬에 도착해서는 해안에 난 벼랑길과 돌담길 등을 산책할 수 있는 '한려해상 100리 바닷길'을 2014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100리 바닷길은
통영시 산양읍과 한산도, 비진도, 소매물도, 대매물도, 연대도 등을 잇는 뱃길 40.5㎞와, 6개 섬 내 산책 코스 42.1㎞로 이뤄진다. 관리공단은 이 섬들마다 고유한 특징을 살린 탐방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산양읍 둘레길'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落照)를 볼 수 있는 달아전망대와 미륵산 등을 연결하는 14.7㎞의 산책길이 만들어지고, 비진도에서는 울창한 동백나무 군락지 등을 따라 걷는 '비진도 산호길'(4.8㎞)이 조성된다. 대매물도와 연대도 등에도 돌담길과 언덕 초원길, 바닷가 벼랑길, 다랭이 꽃밭길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