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파령너미길-의암호자전거길
당임초교~예현병원~대박골~석파령
~다리골~덕두원교~신연교~의암쉼터
07:20 하이마트 뒤 자택 출발 |
07:40 새마을금고중앙회 건물 앞의 시외버스터미널(2058) 정류장 도착 |
07:50 51번 시내버스 탑승 |
08:16 당임초교 앞 하차 |
08:24 봉선화님 합류하여 트레킹 시작 |
08:47 예현병원 도착하여 10여 분 휴식 |
09:08 대박골(됫박골) 통과 |
10:08 석파령 도착 |
11:35 덕원교 도착 |
11:50 덕두원교 통과 |
11:57 삼악산 상원사 입구 통과 |
12:00 신연교에서 산천하님 합류 |
12;21 의암쉼터 옆의 의암댐(2170)정류장에서 산행 종료 |
트랭글gps
※ 당임초교에서 gps 켜는 걸 잊고 대박골 임도에서 가동했음.
안드로이드 gps & earth
07:41 오늘은 카폐에서 함백산을 가기로 했지만~
수 십년 만의 강추위와 설악산 사망사고 소식으로 인하여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단체산행을 취소했다.
그렇다고 Tennis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안되기에 쇼파에 앉아 하루 종일 TV 신세만 지고 있을 수 없고 해서
번개산행을 계획했다.
처음에는 코구녕다리에서 빙산~매봉산~후봉을 거쳐 소양댐으로 나오는 13km/5h30m 코스를 선택할까도 했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교통접근이 원활한 석파령너미길을 선택했다.
집에서 20분에 나와 택시 타고 시외버스터미널(2058) 정류장에 도착하니 51번 버스 도착 6분 전이다.
혹시 벙개취소 문자라도 왔을까? 싶어 핸드폰을 꺼내드는 잠시간에도 동장군의 기세에 눌려 손이 얼어버릴 듯하다.
영하 20도의 추위에 함께 해 주신 봉선화*밤모모님과 신연교에서 합류한 산천하님~ 세분의 합류에 용기백배다.
08:16 버스에 오르니 구절산~연엽산에서 처음 함께 산행했던 밤모모님의 환한 미소가 추위를 녹여 준다.
손님은 달랑 셋~
전쟁터에서의 전우애, 외국여행에서의 애국심 발현이랄까?
누가 먼저고 간에 이런저런 이야기로 금새 서로의 친근감이 확인된다. 같은 취미는 이래서 좋다.
30분 안되서 이곳 당임초교 앞에 도착하니 전화벨이 울린다.
칠전대우아파트(1150)에서 탑승하기로 한 봉선화님이 뒤늦게 전임 큰별회장님의 중계로 소식 전하길~
"조금 늦는 바람에 버스를 놓쳐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여 가는 중이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한다.
51번 버스는 칠전동~의암댐을 지나 안보리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나와 이곳 당임리로 들어 왔다가 시내로 향한다.
봉선화님은 언제 올꼬........
08:24 10분이 안되었을 즈음 나타나신 봉선화님! 이 추위에 버스까지 놓쳐 귀찮을 듯 싶은 데...... 매우 반갑다~
08:47 예현병원 앞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방향을 튼다
계방산 갔을 때 봉선화님 사진을 못찍어 미안했기에 일부러 큰카메라까지 갔고와 연실 촬영하는 밤모모님~
예현병원 성당에 들어와 따뜻한 차로 몸을 녹이고, 추위에 고생 안 하려고 미리 WC까지 갔다온다
09:08 됫박골(=대박골)에 들어 서고~~
걷기 편한 임도를 따라 석파령으로 오른다
지나온 길~ 임도는 가을에 아름다운데.......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니 온도가 2~3도는 올라가는 느낌이다
10:08 석파령 정상에 도착하고~~
당림초교에서 한시간 반 정도 걸려 석파령 정상에 도착하여 간식을 먹은 후 하산한다
강추위가 실감 된다.
healing house~~♬♪
정오가 되어 갈 즈음 햇볕은 따사로워지고~~
산악대장인 버들치님이 안부전화를 해 준다. 사고 없이 잘 걷고 있는 지~ 고맙습니다!!
healing road는 계속 이어 진다.
11:35 이곳 덕원교에서 좌측의 명월리로 2km/30m 올라가다 우측의 수레넘이고개를 넘어야 장절공묘로 가는 대~
오늘은 여기서 우측으로 향하여 의암호자전거길을 걷기로 한다.
11:50 403지방도를 잇는 덕두원교를 지나고~~
어렷을 적~~ 겨울이면 갈 곳이 없으니 이런 곳은 윗동네 아랫동네 꼬마녀석들 다 모여드는 큰 놀이터였다.
요즘 아이들은 "감기 걸리면 큰일 난다" 는 어른들 말에 컴퓨터 자판이나 두들기고 있으니....
그때는 감기도 없었다. 다만, 누~우런 콧물이 질질 흘러 있는 집안 자식은 가슴에 삔으로
하얀 가제손수건을 달았고 없는 집안 새끼들은 빨아 먹던지 옷소매로 훔쳤을 뿐이다.
옷은 형제의 것을 거쳐거쳐 내려 입는 막내 신세라 크거나 작음을 따질 여유 없이 누더기 정도를 가릴 뿐이었다.
지금은 몸 추워서 못나가는 게 아니고 마음이 추워서 안 나가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요즘 제품이 얼마나 안전화 되어 있나? 고어텍스니, 우모복이니, 캐나다 구스다운이니......
함께 한 밤모모님 겉 모습만 견적을 내봐도 그것만 약 200되어 보인다.
저기 의암호 건너 보이는 의암봉은 그때와 지금의 괴리를 알고 있으리~~~
의암호가 얼으니 이것 또 한 다른 기분이 든다. 얼마만에 느껴지는 풍경인가~~
11:57 삼악산 상원사입구에서 만나기로 한 산천하님이 안 보인다. 52번 버스는 지나 갔는 데~~
오늘은 걷는 사람도 적지만 자전거 타는 사람은 저기 사진에 딱 한사람 보여 졌다.
드름산 의암봉~~
신연교를 지난 의암댐(2170)정류장에서 내렸다는 산천하님을 만나 다시 의암쉼터 옆의 의암댐(1544)정류장으로 향한다.
산천하님은 수레넘이고개를 넘어 장절공으로 가는 줄 알았다고 한다. 죄송합니다~~^*^
아름다운 의암호~~
구)경춘가도(국도46호)~~
12:21 이곳에서 산행 아닌 산행을 마치게 된다. 추위를 즐기며 함께 해 주신 세분께 감사드린다.
52번 버스로 시청/명동입구(2053)정류장에 내려 밤모모님이 추천한 조운동주민센타 옆의
소양강다슬기(242-9533)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와라바라산악회의 다음 산행지인
뾰루봉~화야산~고동산을 갈 때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 진다. 그때까지 세분 건강하세요!!
의암호 순환 시내버스 노선 및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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