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99

남산-감토봉-오룡산-깃대봉

홍천 연봉-남산-감토봉-오룡산-깃대봉 -여우고개-홍천강변길-홍천 연봉 트 랭 글 홍천 중심부를 에워싸고 있는 산줄기를 홍천강이 남북으로 갈라놓았다. 서석 생곡리에서 발원한 강은 청평에서 북한강으로 흘러든다. 북쪽 방향으로 두개비산-봉화산-망령산이 자리 잡고 있고, 남쪽에는 남산-감토봉-오룡산이 있다. 요즘 산행은 초년시절~왕성하게 활동할 때와 비교해 많이 변했다. 가볼 만한 곳은 거의 다 다녔으니 시무묵해 졌음 일까? 나이 먹어 감에 부득 건강에 더 신경 쓰이는 즉, 관절을 보호하려는 본능적 차원일까? 시즌 때면 왁자지껄 몰리는 유명 산에서 근교의 조용한, 마실 다닐 정도 산으로 바뀌었으니 말이다. 오늘은 작년부터 눈여겨보아 왔던 홍천 시내의 산군을 더듬어보기로 했다. 지인에게 어렵사리 안내를 부탁하니 ..

강원도 2023.02.22

남산-감토봉-오룡산-여우고개-덕치천-오성산 : Prologue

--Prologue-- 솔원정(홍천읍 결운로 167) - 당뿌리길 - 검율리 2-48 - 오성산 - 덕지천잠수교 - 여우고개 - 깃대봉- 오룡산 - 감토봉(탕간봉) - 남산 - 삼각점봉 - 남산산림욕장(홍천읍 연봉리 101-27) 오성산(226.6m) - 깃대봉(356) - 오룡산(356.4m) - 감토봉(탕간봉.371.5m) - 남산(413m) 거리 : 9.5km 시간 : 5h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홍천종합버스터미널 10:20 춘천 → 11:00 홍천 11:00~12:00 솔원정(033-435-0034) 아점 (마트에서 아침*점심 꺼리 준비, 물) 12:00 산행 시작 → 17:00 산행 종료 17:00~21:00 큰집설렁탕, 가보자순데국, 연봉 ??? 21:30 홍천 → 22:10 춘천 → 22:..

강원도 2023.02.19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춘천에서 철원으로 이동하면 산은 멀어지고 들은 점점 넓어진다.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드넓은 평원이 눈 닿는 데까지 펼쳐진다. 평균 해발 300m, 철원평야는 강원도에서 가장 큰 들판이다. 약 45만 년 전~12만 년 전 사이 여러 차례에 걸쳐 분출한 용암이 일대를 평평하게 뒤덮었다. 넓은 들판을 적시는 강물은 이상하게도 잘 눈에 띄지 않는다. 대지로 스며든 물은 스스로 길을 내고 바위를 깎아 제방이 필요 없는 수십 미터 협곡을 만들었다. 들판보다 훨씬 낮게 흐르는 한탄강이다. ‘철원 주상절리길 잔도’는 순담매표소에서 드르니매표소까지 약 3.6㎞ 연결된다. 13개의 교량이 놓였고 3곳의 전망대, 10곳의 쉼터를 갖췄다. 처음에는 아찔하지만 발길을 옮길 때마다 드러나는 비경 속으로 빠져..

강원도 2023.01.01

강릉 괘방산

◁ 강릉 괘방산 ▷ 괘방산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345m이다. 과거 선비들은 등명낙가사에서 공부를 하다가 새벽에 괘방산을 올라와 바다를 보며 과거 급제를 기원했다고 한다. 또한, 과거에 급제하면 괘방산에 올라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을 쓴 커다란 두루마기를 걸어 놓았다고 한다. 이 산이 있어 강릉 지역에서 과거에 급제한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 산행 코스 ---- 안인삼거리 → 안인해변 → 안인삼거리 → 강릉통일공원 함정전시관 → 등명낙가사 → 괘방산사거리 → 괘방산 정상석 → 괘방산사거리 → 당집 → 183고지 → 괘방산 등산로입구 → 정동진역 → 정동진역주차장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12.92km(5시간19분)

강원도 2022.12.18

소금산 그랜드 밸리와 횡성 호수길 5구간

1. 소금산 그랜드 밸리 소금산 출렁다리 개장 이후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잡은 간현관광지에 전국 어디에도 볼 수 없는 다양한 시설들을 추가 설치하여 스릴 넘치는 경험과 소금산*간현산의 절경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프리미엄 복합문화 관광지이다. 1) 소금산 울렁다리 기존 출렁다리의 2배 길이(404m)에 건널 때마다 아찔하여 마음이 울렁거리는 "울렁다리" 2) 소금잔도와 스카이워크 소금산 정상부 아래 절벽을 따라 산벼랑을 끼고 도는 짜릿한 고도 200m 높이 절벽 한쪽에 360m 길이로 만든 아슬아슬한 잔도와 소금산을 휘감아 도는 삼산천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스금산 스카이밸리의 랜드마크 3)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2018년 개장 이래 30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원주를 대표하..

강원도 2022.11.24

소똥령

소 똥 령 「소똥령은 옛날 한양을 가기 위한 길이었다. 소똥령이라는 이름은~ 옛날 마을 주민들이 원통 장날에 소를 팔기 위해 능선을 넘다가 쉬어가는 주막에서 소가 똥을 하도 많이 누어 소똥령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백두대간 진부령을 넘어 7km의 굽잇길을 8분 정도 내려서면 "소똥령 숲길(간성읍 진부리 산 3-1)"이라는 작은 안내판이 우측으로 보인다. 대형버스를 잠시 세워 놓아도 지나가는 차에 지장을 주지 않을 만큼 넓은 도로다. 버스에서 하차한 일행 26명이 트레킹 시작할 곳이다. 트레킹 코스는~ 소똥령숲길입구-구름다리-소똥봉우리-소똥령(1봉,2봉,3봉)-칡소폭포-소똥령마을 거리는 4.5km, 소요시간 2시간이다. 하지만 짧은 감이 없지 않아 거리를 2.5km 더 늘렸다. 소똥령마을(장신유원지)에서 ..

강원도 2022.07.11

두개비산, 남산

홍천 시내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홍천강 좌우로 해발 300~400m의 나즈막한 산들이 자리잡고 있다. 북쪽 방향에 있는 두개비산-봉화산-망령산-석화산을 오전 코스로 잡았고~ 등산을 마친 후 시내에서 점심식사하고 나서, 남쪽방향의 여우고개-오룡산-남산-남산산림욕장을 등산하기로 한다. 두 곳 다 접근성이 좋고, 시설과 등로상태가 잘되어 있을 뿐더러, 경사가 완만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산을 다니고 있지만~~ 살고 있는 근처의 산은, 전국의 소문있는 유명 산에 비해 찾는 횟수가 훨씬 덜하다. 그러다보니 외지인들이 말하며, 묻는 근처의 산을 모를 때가 있어 곤혹스러운 적이 몇 번 있다. 그런 연유로 살고 있는 동내 부근의 산들을 찾아보곤 한다. (1) 오전 산행: 희망교차로-두개비산-봉화산-석화산-희망교차로 0..

강원도 2022.05.22

개인약수~방태산 주억봉

미산너와집 주차장-개인약수-배달은석*주억봉*개인약수 삼거리-방태산 주억봉 (원점회귀 산행) -- Tranggle -- -- 안드로이드 gps & earth . gpx file -- 방태산 등산지도 08:52 미산너와집 앞 주차장. 겨울의 마지막 끝자락 3월 초에 많은 눈이 내렸다. 도심의 기온이 영상이면 습기가 올라서 고산의 상층부엔 눈꽃이 핀다. 바로 방태산이다. 그렇게 목적지를 정하고, 그 설산을 보기위해 무던히도 애를 썻다. 일기예보부터 코스 선택에 이동수단까지... 방태산은 덩치가 있어 코스가 여럿이지만 겨울엔 짧은, 위험하지 안은 코스를 택해야 한다. 겨울 산행은 그만큼 다른 계절에 비해 운신의 폭이 좁다. 보통 방태산휴양림~매봉령~구룡덕봉~주억봉 코스를 돌아 휴양림으로 내려서면 되는 데~ 그 ..

강원도 2021.03.07

능경봉~고루포기산~안반데기

대관령휴게소 - 고속도로준공기념비 - 능경봉 - 횡계치 - 고루포기산 - 안반데기 - 피덕령 - 피골 - 수하개울가집(횡계초교수하분교 부근) 강원도를 영동과 영서로 나누는 백두대간~~ 그 끝이 높디높아 구름도 걸쳐 쉬어 간다는 대관령으로 간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을 시작으로 대관령 구비구비 99 구비를 넘으면 푸른 동해 바다가 있는 강릉이다. 횡성까지 그냥 구 길로 간다. 오후부터 날이 맑아진다는 믿지 못할 기상뻥의 일기예보에 현혹되어~ 시간을 벌며 여유 있게 새말까지 가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한다. 횡계 ic에서 빠지면 되는데, 대관령 ic로 바뀌었다. 요즘 해마에서는 이런 혼선이 빨리 정리되지 않아 점점 어눌해져가는 기분이다. 하기사 수많은 세월 써먹었으니 그놈이라고 정상일리 없다. 겨..

강원도 2021.01.30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래킹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얼음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한탄강 물윗길 트래킹 코스가 작년 12월 13일 개방돼 올 3월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용객이 5000원을 지불하면 철원 사랑상품권 5000원을 돌려받기 때문에 무료다. 오래간만에 지인들에게 전화를 했다. 그놈의 코로나19 땜시 산 벗과의 관계도 멀어지는 느낌이다. 몇 동지들과 의기투합해 한탄강 트래킹을 하기로 했고~ 선답자들 후기를 뒤적여 나름 코스를 짜보았다. 이곳에서 군생활을 3년 가까이했었기에 한탄강 위치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나 쫄병으로서 깊이 눈여겨볼 입장이 아니었기에 설렘과 기대가 만감 한다. 강산이 네 번 바뀌어버린 긴 시간... 철원에서 유명세 떨치는 여럿 산을 속속 다니긴 했다만 서도~ 오롯 한탄강..

강원도 202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