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권역

가리산

온리하프 2019. 7. 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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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리 산


가리산한방약초누릉지백숙(천현시내버스정류장)-가리산강우레이더관측소-가리산

-새득이봉-등골산-평내등골산-예지봉-가리산한방약초누릉지백숙


09:31

    가리산 교차로(홍천군 두촌면 역내리)

09:57

    가리산 한방약초누릉지백숙(홍천군 두촌면 가리산길 258) 앞 공터에서 산행 시작

12:56

    가리산 강우레이더관측소(홍천군 화촌면 야시대리 산 1-32) 033-435-5483

14:30

    무쇠말재(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15:07

    가리산 정상(1봉)

15:20

    가리산 2봉(홍천군 화촌면 야시대리)

15:27

    가리산 3봉

15:44

    가삽고개(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16:14

    새득이봉(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산 134-1)

16:49

    등골산(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17:17

    평내등골산(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17:34

    예지봉

 17:57

    도로(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698-2)에 도착)

 18:06

    가리산 한방약초누릉지백숙 도착하면서 산행 종료

 19:10

    기담약초원(인제군 기린면 북리 784) 도착

 다음날 10:00

    기담약초원 출발
 12:10    자택 도착





트랭글GPS






가리산 등산지도





09:31    가리산 교차로


차를 이동수단으로 44번 국도

즉,

홍천 두촌면의 화양강휴계소에서 백두산휴계소 부근을 지나다보면~

언제부턴가 산꼭데기에 하얀 건물이 우뚝 솟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차창가에 앉아 있노라면 그럴때마다 고개를 내져어 그것이 무엇인가? 쳐다보기 분주했다.


나중에 여럿 매체를 통해 알게 되었지만, 강수량을 측정하는 곳이라나? 뭐라나...

어쨋거나 눈과 마음이 그곳으로 빠져버리곤 하니~

 가리산을 깃점으로 그곳을 한바퀴 돌아보고자 계획한지가 벌써 꽤 오래되었다.


토요일 저녁...

내일은 어느 산엘 갈까? 이산저산 뒤적이다~

 그 동안 미뤄뒀던 화채봉코스를 갈까? 하고 일기예보를 확인하는 순간, 그곳엔 가량비 예보가 있다.


산행이 끝나고 나서 인제 기린에서 약초원을 운영하는 친구를 만나기로 했기에

행동범위는 영서북부를 크게 벗어 날 수가 없다.

그러다 떠올려진 곳이 이곳 가리산이다.





09:57    가리산 한방약초누룽지백숙

차를 가지고 이곳저곳 들*날머리를 찾다 이곳이 적당하게 보여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평천 건너에 간벌 한 곳이 눈에 띄어 그 능선을 들머리로 정한다





간벌지를 올라서서 내려다본 누룽지백숙집~~

역시나 간벌지가 있는 곳을 날머리로 삼는다.





큰까치수염





능선에 오르니 산딸기가 지천이라~

간만에 자연인이 되어 버린다





하늘말라리





계속되는 능선 오름길.

 땅에 코 박고 거친 숨 쏫아내며 오른다.


잠시 걸음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고자 숙인 머리를 올리니~

 우측으로 가리산과 새득이봉 능선이 넓게 펼쳐져 있다.


에고~~

언제 저곳을 가노???





가리산을 당겨보고~~





숨을 죽여 조금 더 오르니~

 산능 위로 관측소가 보여지기 시작한다





12:56    환경부 산하 "가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3시간 동안 풀 숲을 헤치며 힘들여 올라왔는 데~

그냥가기엔 너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관리동에 전화를 걸어 관람이 가능하냐고 물으니~~

잠시 후 레이더동 직원이 현관으로 나와 친절히 관람코스를 알려 준다.





가리산을 당겨보고~~

산세가 곡식을 차곡차곡 쌓아둔 "낟가리"와 닮았다고 해서 가리산이라는 이름을 얻은 산의 정상부는

거대한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래의 관리동과 산 위의 레이더동을 오가는 모노레일~





1층에서 8층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 왔다.

10층까지 있는 것으로보여 졌다.


건물 둘레 서너곳에 망원경을 비치하여 주변을 둘러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강우레이더는~

측소 최정상의 둥근 돔 내부 안테나에서 전파를 발사하여

비, 눈, 우박 등의 기상 목표물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반사파 신호를 분석하여,

강우대의 위치, 발달, 분포와 이동방향, 강수량 등을 관측한다.


이렇게 관측된 강우레이더 정보는 홍수통제소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고,

기상청과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에도 제공된다.


전국에 가리산, 임진강, 예봉산, 소백산, 서대산, 모후산, 비슬산에 있으며

삼척과 울진에 설치계획이 있다고 한다.


친절하게 안내해 준 관측소 직원분께 감사한다~~*^*





멀리 가운데 뾰족한 산은 점봉산으로 보여진다.

레이더동 8층에서~





관측소를 나와서 이곳에서 10여 m 내려가면 우측으로 가리산 가는 길이 있다.





그 길을 보지 못하고 직진하게 되면 측으로 이런 장면이 보여진다.

알바다~~

서둘러 되돌아 가야 한다.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뒤로 하고 가리산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곳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가리산*휴양림*관측소 갈림길이다.





14:30    무쇠말재

옛날 큰 홍수 때 무쇠로 배터를 만들어 배를 붙들어 놓아 송씨 오누이만 살아 남았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1봉으로 향하고~~


1봉 좌측 아래 바위에서는 400리 홍천강으로 발원하는 석간수가 사시사철 흘러나온다.

이 석간수는 힘겹게 정상에 오르는 등산객들이 바짝 마른 목을 축이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다. 

나는 가지고 온 식수의 량이 적당해 샘터는 패스!!




















그렇게 궁금했었던 강우레이더관측소의 역할이 풀려 버렸다.





저 아래 보이는 44번 국도상의 샘재마을 그러니까 역내리는 명당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그곳 출신 인사가 2003년 4월 국내 로또 사상 최고액인 407억원에 당첨되면서부터 유명세를 탓다.

 춘천 중앙로의 한 복권판매점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15:07    가리산(1봉) 정상.

2012년 2월 중순에 왔다 갔으니 7년이 넘었다.





아~~

산고파님은 대룡산에서 이곳까지 하룻만에 걸어왔는 데,

나는 엄두가 나질 않아 몇 해 전부터 마음속에만 두고 있다.


용문산이 희미하고, 구절산과 연엽산 그리고 대룡산 능선이 확연하다.





1봉에서 바라본 2~3봉





1봉에서는 2~3봉으로 바로 연결된다





15:20    2봉에서 대룡산 방항으로~~





2봉에서 바라본 1봉





2봉에서 바라본 3봉





3봉으로 오르는 길~





15:27    3봉에서 바라본 2~1봉





가삽고개 방향으로 하산을 하고~~










강우 레이더 관측소 오르는 능선길에 비하면 고속도로나 마찬가지다





15:44    물노리선착장으로 빠지는 가삽고개 삼거리





한 천자 묘는 은주사 옆에 있다.


"임금은 못하고 천자는 하겠나" 가 맞는 게 아닐까?


후렴부를 서너번 읽어도 글의 내용이 연결되지 안는다.

전설은 전설인디~  너무 사실적으로 묘사하려다 그런걸까?

아니면 나의 이해력이 부족한가?


어쨋거나 정성은 좋다.





이곳에서도 휴양림으로 가는 길이 있고~





16:14    새득이봉

이곳에서 등잔봉을 지나 춘천지맥인 원동고개(홍천고개)로 갈 수 있다.


지도 좌측 하단의 977.9m봉 아래에 992.4m 봉이 있는 데~

그 봉우리가 강우 레이더관측소 자리다.





16:49    등골산. 3등 삼각점이 있다.


등잔봉, 등골산, 평내등골산... 산 이름에 등() 자가 많이 들어 간다.





하산 중에 멀리 관측소와 가리산이 보여지고~~





17:17    평내등골산.

삼각점이나 정상 시그널이 없다.

와라바라산악회 꼬리표로 그를 대신하고...





17:34    예지봉

서래야 박건석님은 대한민국 무명봉에 산이름을 많이 명명한다.





급경사지를 지나 묘지 몇 개를 내려서고~~





낙엽송림지대를 내려서니~~





우측으로 다시 관측소와 가리봉이 보여진다





이윽고 천현리마을에 닿고~~





넘어가는 해를 배경 삼아 마지막으로 지나온 마루금을 바라 본다.

언제 다시 어떤 사유로 찾게 될런지...





긴 산행 이후 맞이하는 인적 드문 첫 민가는 반갑기만하다~~


큰시온골과 작은시온골 사이의 능선을 타고 내렸나 보다.

원래 하산하려고 했던 간벌지대보다 1km 정도 덜 가서 내려오게 되었다.





17:57    도로에 내려서니 산행이 종료되고~

조금 걸어 내려가면 들머리가 있는 곳이다.





평천2교





평천1교의 가리산송어횟집.


민박 3만원에 카드까지...

송어회 맛도 아주 좋은 곳이다.





18:06    오전에 출발했던 가리산한방약초누룽지백숙에 도착하며 길었던 산행도 끝이 났다.





다리를 건너 간벌지를 올랏던 들머리 부분~

보기엔 낮아보여도 경사가 대단하다.


등산장비를 정리하고 인제 기린의 친구에게로 핸들을 돌린다.

이곳에서 40분 정도 거리다.





09:57    기담약초원.

친구와 밤 늦게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다음날 오전~

약초원을 떠아며 담은 수련!!





11:52    자작나무숲으로 유명한 원대리를 지나서

구성포를 거쳐 느랏재고개를 넘어 오다가 춘천을~~






토요일(6일) 저녁 동내 한 바퀴






핸드폰 사진이라~~

춘천시내 가까이에 있는 안마산, 드름산, 삼악산, 향로산이 한 눈에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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