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바위산 백패킹
13:00 석사동 자택 출발 |
14:28 인제군 남면 수산리에 있는 자작나무오토캠핑장 통과 |
15:00 인제군 남면 수산리 산 46-8 숙영지 도착 |
18:30 저녁 식사 |
20:22 취침 시작 |
15;34 기상 |
05:55 아침 식사 |
07:12 산행 시작 |
08:05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 산 1-35. 매봉 정상 도착 |
09:06 임도 도착 |
09:46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 산 1-35. 삼각점 있는 바위산 정상 도착 |
10:15 소양호 조망되는 바위산 도착 |
10:22 조망 후 들머리 지점으로 출발 |
10:45 들머리 반대 편으로 알바 |
11:07 소양호 조망되는 바위산 아래 우회로 통과 |
11:32 삼각점 있는 바위산 정상 도착 |
12:04 임도 도착 |
12:41 원점회귀 산행 종료 |
13:25 인제군 남면 수산리 661. 빨간지붕 강아지 이름 "아가"네 집 도착 |
14:02 빨간지붕 출발 |
15:24 석사동 자택 도착 |
트랭글 gps
안드로이드 gps &earth
매봉산~바위산 등산지도
14:28 인제군 남면 수산리 714 에 위치한 "자작나무오토캠핑장(010-7130-9537)" 을 지나 갑니다.
이곳 수산리에는 겨울풍경이 좋은 자작나무 숲이 있어 몇 번 찾은 곳입니다.
임도가 항상 개방되어 자동차를 이용하던지 아니면 이곳 부근에 주차하고 원점회귀 트래킹을 해도 좋은 곳이죠!
산 색깔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14:44 임도에는 예전에 없던 전망대도 만들어 놓았네요?
차를 몰고 올라온 임도길~
15;51 인제군 남면 수산리 산 46-8 의 임도 넓은 곳에 하룻밤 묵을 텐트를 구축했습니다.
올해 첫 백패킹을 시작하게 됩니다.
도마뱀이 있는 것으로 보아 청정지역 임에 틀림없습니다.
설악산과 가리봉 그리고 점봉산을 당겨 봅니다
가리봉과 설악산 대청봉을 더 당겨 봅니다
내일 아침에 갈 매봉산 방향~~
18:30 삼양라면에 계란 두알을 넣어 삼계탕을 만들어 일찍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기로 합니다
19:19 텐트 안에 들어서고~
딱히 할 것이 없어 하모니카를 불어 봅니다. 가져오길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20:14 산 속의 밤은 일찍 찾아 옵니다.
20:22 보름달이 산등성이를 넘어 오니 산 속이 환해 집니다.
텐트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데, 오늘 따라 바람이 대단하게 불어 옵니다.
알 수 없는 여러 새들의 울음 소리와 곤충들의 속삭임이 곳곳에서 울려 퍼집니다.
05;34 텐트 밖이 환해지는 느낌이 들어 시계를 보니 동틀 무렵이 되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일출을 맞이 합니다.
방태산 위로 떠오르는 태양~~
05:55 가져온 식량이 달랑 송편 한 팩 뿐이다. 이걸로 아침식사를 하고 등산을 마칠 수 있을까?
알바만 없다면 가능하리라 본다.
07:12 식사가 끝나고 난 뒤 텐트를 정리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여기서 좌측의 깃발있는 곳으로 오른다
07:26 주능선에 도착하고~~
좌측으로 매봉산 갔다 다시 이곳으로 와서 우측의 바위산으로 갔다 또 다시 이곳 아래의 임도로 와야 한다.
매봉산~~
바위산~~
08:05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 산 1-35 의 이곳이 매봉산 정상이다.
방태산과 계방산 방향~~
08:06 한현우님의 3000산 오르기~~ 대단한 분입니다.
좌측은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 우측은 인제군 남면 수산리~
09:06 조교리에서 이곳 임도 정상까지 거리가 6.3km인가 봅니다.
좌측은 수산리이고 우측은 조교리 입니다.
09:46 내평2등 삼각점이 있는 바위산 정상입니다.
여기서 진행을 멈출 것 인가? 아니면 소양호 조망을 보러 또 다른 바위산으로 더 가야할 것 인가?
당연히 조망하러 가야지만~ 물 한통 달랑 메고 가기엔 부담스럽다. 언제 또 여길 오겠다고....
또 다른 바위산이 저만치 보여지고~~
언제 또 이런 꽃길을 걸어보는 호사를 누리겠는 가?
10:15 30분 만에 바위산에 도착한다. 배고픔에 가져온 물통을 한껏 기울인다.
역시 오길 잘했다. 힘들고 배고팟던 역경의 길이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린다.
사명산과 봉화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 멋진 광경이 어디서 연출될 수 있겠는 가?
춘천과 양구를 오갈 때면 늘 걱정스럽던 저 구불구불한~
국도 46호선(인천 남동 간석119안전센터 ↔ 강원 고성 상리교차로 : 268.3km)도 이젠 추억의 길이 되어 버렸다
나비 한마리가 날아 와 꿀을 찾고~ 나 또한 배고픔에 진달레꽃을 따 먹습니다.
10:22 삼각점이 있는 정상보다 조망이 좋은 이곳이 더 기억에 남아 있었기에 두번째 찾게 되었다.
산행의 주목적은 조망이다. 이제 되돌아 가기만 하면 된다. 다시 힘이 솟구 친다.
"나야산방" 시그널~ 올 때는 못보고 그냥 스쳐 지나갔나 보다?
10:45 차츰차츰 발길이 더 할수록 이상하단 예감이 들어 gps를 꺼내보니 정 반대편으로 왔다.
자조 스러움에 별 욕이 다 나온다. 육씨럴, 망할, 등신......
에효~~~ 어쩌다 이런 일이???
11:06 이 어려운 상황에 45분 알바라니.... 어처구니가 없다. 이런 실수를 잘 안하는 데~~
직진은 조망하던 바위산인데 시간 단축을 위해 그냥 우측 옆길로 새버린다.
11:07 춘천 거북이산악회와 인천 우정산악회 시그널이 보이면 바로 그 옆 봉우리가 조망 바위산이다.
이 우회로로 그냥 빠지는 산악인들이 허다하기에 특징을 둔다.
지나온 바위산~~
가리산을 당겨 보고~~ 궁금증이 풀리지 안는 저 탑은 언제 가볼까나?
11:32 09:46에 이곳 바위산 정상을 지나쳤으니~ 조망r권과 알바 포함하여 시간이 꽤 흘렀다.
그 조망권이 배고픔과 소비된 시간을 보상할 만큼의 값어치가 있는 걸까?
12:04 다시 임도에 도착하여 좌측의 비포장 임도를 따라 차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이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새로 개설된 임도와 삼각점이 있는 바위산~~
12:41 원점회귀 등산을 여기서 마치게 됩니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아침에 들렸던 매봉산!!
13;25 인제군 남면 수산리 661 의 어느 농가에 도착합니다.
마음씨 좋은 아주머니는 과일을 내놓으시고~
아저씨는 반주 기운에 얼짱하니 기분 좋으셔서 이야기를 털어 놓기를 30분!!
내가 이집에 들린 이유는 강아지 한마리를 보기 위해서 였다.
5년 전 겨울, 두번째로 이곳 자작나무 숲을 찾았을 때,
뒷다리 하나를 사용하지 못하는 강아지 녀석이 산길을 안내해 준 기억이 있어서 였다.
안타갑게도 "아가(강아지 이름)"는 죽고 이녀석이 그 형제랍니다. 생김세가 비슷하네요!
2000년 2월2일 생전의 "아가" 모습!
불편한 다리로 등로를 안내해 주었으니~
고마워 사진을 담으려는 데 앞서가던 녀석이 얼굴을 돌려 줍니다.
14:02 아저씨의 농기구들~~
14:15 소양호 상류 지점
물이 많이 말랐습니다.
15:44 샤워하는 동안 나물을 분리해 놓았네요!
엄나무 순~
다래 순~~
드릅 등~~
고비~~
날 것으로 먹어도 될 정도로 연한 엄나무 순~
다래순도 이제 막 올라와 아주 연합니다.
아침 6시에 송편 팩 하나 먹고 말았으니 배속이 텅 비어 있습니다. 식사시간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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