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알프스 첫째날
서원교~풍혈~구병산~853봉~신선대~헬기장~장자동고개
07:00→10:04 센트럴시티터미널(호남선)→속리산터미널 : 16,500원
10:10→10:21 속리산터미널→서원리 충북알프스 시작점 도착 : 12,000원
11:00 충북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 223에서 등산 시작
15:34 풍혈
15:48 구병산
16:35 853봉
17:05 신선대
17:57 헬기장
18:28 장자동고개(=장고개. 경북 상주시 화남면 동관리 산 101-2)에서 등산 종료
18:32→18:47 장자동고개→피앗재산장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만수길 420. 010-2761-7761) : 50,000원
트랭글 gps
안드로이드 gps & earth
충북알프스 등산지도
06:45 충북알프스를 시작하는 날이다.
그런 종주코스가 있다는 것을 알기 시작한지가 4~5년 전~
긴 시간 동안 기회를 찾다 오늘 그곳에 첫발을 내딛게 되므로써,
블로그에 한장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춘천에서는 교통접속이 원할치 안아 당일에 한 코스를 끝마칠 여건이 되지 안는다.
어쩔수 없이 엊저녁 딸의 집에서 하루 신세를 지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집을 나와 해장국을 먹고~
남성역에서 고속터미널역으로 이동하여 센트럴시티터미널로 오게 되었다.
어제 춘천에서 카드예약을 해 놓았기에 앞자리에 탈 수가 있었다. 1번 좌석.... ㅋ~~
센트럴시티→청주→보은→속리산은 11번 게이트에서 탑승한다.
버스에 오르기 전에 터미널 안의 파리바게트에서 점심으로 먹을 빵을 준비했다.
속리산터미널에 식사할 곳이 있지만, 오늘 한 코스를 마쳐야 하기에 그렇게 여유부릴 시간이 없다.
10:04 7시에 출발한 버스는 청주(09:00)
→보은(09:42)→속리산(10:02) 순으로 시간이 소요 되었다.
운행 중 휴계소에 잠시 들려야 하는 데, 기사는 늦었다고 화장실 갈 시간도 주지 안으면서 투덜댄다.
속리산터미널 도착시간이 09:50이라고~~ 누가 붙잡은 것도 아닌데......
속리산터미널에서 바라보이는 산은 환상적이다. 저곳을 오르리~~~
속리산터미널 버스 시간표
10:21 춘천에서 미리 섭외해 놓은 속리산개인택시 "충북 35아 5067 김창훈(010-7700-5158)"님께 전화하여
서원리 충북알프스 시발점에 도착한다(요금 12,000원). 날머리인 활목고개에서 이틀 후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고~~
43.9km라고 표기 되어 있다.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구간을 충북알프스라고 명명하고 특허청에 업무표장등록을 지난 2000년 4월 4일에 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서원리→구병산→속리산→상학봉→신정리는 트랭글에 35km로 나타났다.
그때와 지금의 시간이 16년하고 조금 더 지났으니 거리측정이 쉽지는 안았으리라~~
화장실이 아주 깨끗하다. 이곳에서 옷을 갈아 입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입을 옷을 따로 챙겨 놓았다.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 충북 알프스의 출발점~~
왜? 이곳을 고시촌이라고 할까?
아직도 저 멀리 "속리산제일고시촌" 건물이 보인다.
택시 기사님 말로는 예전엔 건물이 몇 개 되었다고 한다.
짐작컨데~~ "서원리(書院里)"라는 마을이름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11:00 등산 시작~~
실측한 바에 의해 구병산 6.7km, 853봉 7.7km, 형제봉 17.7km로 트랭글에 기재되어 있다.
보은군 장안면 방향~~
서원리!! 저렇게 협곡에 둘려 에워져 있으니 글읽기가 좋아 과거공부 하기에 적합했던 모양이다.
많은 봉우리를 넘나 들어야 맨 끝에 보이는 구병산에 오를 수가 있다
구병산을 넘고 나서, 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방향을 틀고~~
이 사진의 오른쪽에서 왼쪽 끝부분까지 가야 충북알프스가 완주될 것으로 보이는 데~
이 상당히 먼 코스를 끈지 안고 한 번에 완주하는 사람들의 체력은 대단하다 못해 신의 경지처럼 느껴진다.
거칠은 암벽을 타고 오르기도 하다가 이렇게 포근한 소나무 숲길을 걷기도 한다.
가운데 높이 솟은 봉우리가 내일 올라설 속리산 천왕봉이다.
조심조심할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멧돼지 목욕탕~~
우측의 상황봉에서 좌측의 상학봉까지 길게 늘어선 능선~~
구병산이겠지? 기대하면 아니고~ 그렇게 다시 또 속기를 거듭......
15:34 이 돌탑 뒤로 풍혈이 있다.
15:48 많은 봉우리를 넘어 도착한 구병산 정상~~
단풍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가을 산행지로 적격이다.
속리산 천왕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보은 지방에서는 이들을 '삼산'이라 일컫는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조용하다.
지나온 봉우리들~~
가야할 방향~~
지나온 구병산 정상~~
16:35 853봉~~
저런 곳을 넘어 오고~~
넘어 와서 보게 된 위험 안내표시~~
17:05 구병산 신선대에 도착!
앞에 봉우리 올랏다가 헬기장이 있는 가운데 봉우리에서 좌틀하면 장자동고개다
17:57 이곳에서 좌틀~~
피앗재산장에 전화를 걸어 장자동고개에서 만나기로 한다.
시간이 늦어지니 마음이 조급해져 사진이 흔들리고~~
18:21 산 속의 어둠은 빨리 찾아 든다
18:28 길고 길었던 하루의 여정이 드디어 장자동고개에서 끝이 난다.
거리에 비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힘들었다.
새벽 5시 서울 도심에서 부터 충북 보은의 이 깊은 산고개까지....
시원하게 샤워하고 션한 막걸리 한 잔 들이킨 후 푸~욱 쉬고 싶은 마음 뿐이다.
18:47 장자동고개(=장고개)에서 피앗재산장까지는 산장지기 다정님의 애마인 트럭으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서 많이 보았던 피앗재산장~~ 도착하니 마음이 편해 진다.
숙소가 아주 깨끗하다. 미리 데워 놔서 방도 따뜻하고~~
뜨거운 물이 콸콸 나오는 샤워장 겸 화장실~~
19:23 샤워 후 다정님과 막걸리 한 잔 나누며 함께 식사를 하고 서로의 산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며
여기까지 들어 오게 된 사연~ 그리고 앞의로의 계획과 다음 코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후 잠자리에 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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