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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다니던 등산을 한 달 넘게 건너 뛰었다.
먹고 살려고 며칠 동안 장시간 운전을 했고,
또 5월 초 북배산 코스를 18km 정도 걷고 나서 우측 무릅에 불쾌감이 오기 시작했다.
산엘 다니면서 무릅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하는 편이다.
하지만 막상 산에 오르면 거리를 줄이는게 쉽지 않다.
조금 더 가고 싶고, 좀 더 새로운 곳을 살피게 된다.
몇 살까지 살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 걷는 것으로 불편을 느끼고 싶진 안다.
거리를 줄여야 하는 데 쉽지 안으니...
잔차를 사야 하나?
샾을 운영하는 후배에게 물으니~
450짜리 300에 맞춰 준다고 한다.
몇 몇에게 물어보니 등산보다 잔차가 훨씬 좋다고 한다.
등산하는 친구들이 나이에 비례하며 그쪽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등산 장비 사 놓은 것도 꽤되는 데 어쩌나...
목돈들여 잔차를 사려니 와이프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망서리기만 한다.
무릅을 보호하려고 등산을 안하니 근육이 빠지면서 종아리가 물컹물컹해 졌다.
신경통이라도 온 것 마냥 주물러 줘야 종아리가 편하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일는다고 하더니...
저녁을 먹고 tv 앞에서 멍 때리고 있는 데 종아리가 저려 온다.
그래서 등산을 한 달 쉬고 나서 처음으로 10km의 공지천 수변길을 트레킹했다.
무릅이 멀쩡하고 기분이 좋다.
주말에 등산을 배제하고 주변의 임도를 걷는 것으로 방향을 바꿔야 겠다.
음식점에서 진동하는 냄새를 맡으며 걷고 싶진 안다.
수풀 우거진 임도로 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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