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7 강원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잣봉)와 문산리(장성산)
안내도 맨 아래 현위치에서 안내도 맨 위의 잣봉 등산안내도 옆까지
들머리~2.73km/1h05m~잣봉~1.62km/50m~장성산~2.15km/2h10m~문산교 6.50km/4h5m 2011.03.03.목
평창군 오대산에서 발원한 동강은 영월 하송리에서 서강을 만나 남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동강 최고 비경은 어라연(魚羅淵)이다. "고기가 비단결 같이 떠 오르는 연못" 이라고~~
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잣봉(해발 537)"이며 산이 곧 전망대다.
동강의 비경을 감상하며 걷는 산행은 등산로가 짧아서 최근 여기에 장성봉(해발 694m) 북쪽의 쌍쥐바위 전망대까지 연결 했다.
그곳은 넓은 동강의 모습을 감상할수 있는 곳으로 어라연과 또 다른 분위기의 장소다. 또한 강변 트레킹과 래프팅을 겸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산행 들머리~ 거운교를 넘어 동강안내소 앞의 임도를 따라 걸어 올라가면 된다
10:45 첫 번째 갈림길~ 이곳에서 우측으로 향하여 갑니다
잣봉에서 어라연까지 왕복 50분 소요 될것 같으나~ 일행들이 장성산으로 코스를 잡으니~ 아쉽게도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궁금이 더하여 여기저기서 퍼온 사진으로 감상 합니다.
사진 올려주신 님들께 감사~~^*^
한여름 같네요~!
우리나라의 지도 모양과 너무 흡사 합니다
10:53 두번째 갈림길~ 이곳에서 좌측 잣봉으로 올라 갑니다. 어라연*잣봉을 한바퀴 돌아오는 합수점 입니다
현위치와 방향 그리고 남은 거리~~ (지도 클릭하면 큰사진 나옵니다)
앞서가는 호반산악회 회원님들~~
작은마차란 마을이 보입니다. 길이 녹아서 흙이 등산화에 붙어 무거움이 배가 됩니다
11:05 마을 이름의 유래
거운리 중말에서 느릅재를 넘으면 작은마차와 큰마차가 있다.
이곳은 옛날 연자매, 맷돌 등 돌로 된 물건들을 만들었던 곳이므로 '마차(磨磋)'라는 지명이 생겼다.
삼옥리 먹골의 평창 이씨 열녀각 앞에 남아 있는 연자매와 섭사에서 4H 표시판으로 사용되는 연자매도 이곳에서 만들었다고~
큰마차에서 강을 건너 노루목재를 넘으면 문산리의 팔운으로 갈 수 있으며, 큰마차에는 인가가 없고, 작은마차에는 5가구가 살고 있다.
이곳에는 갈림길이 여러곳이니 표시의 방향을 유념해야 한다
11:13 잣봉까지 마지막 20여분의 오름구간 입니다
11:31 잠시 후~ 어라연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이제 서서히 동강의 물줄기가 나타남니다
물색갈을 코발트 빛이라고 해야 하나요? 얼마나 깨끗하면............
잣봉은 동강에서 어라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는 산이다.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하고 절벽에 자라는 노송이 굽이치는 동강과 어울려 비경을 보여주는 산으로~
짧은 등산로와 동강변을 거니는 트레킹을 겸할 수 있어 가족단위 산행과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산이다.
11:41 들머리에서 1시간 5분 소요 되었습니다
신병산(687) 고고산(853) 완택산(916)을옆을 끼고 흘러 내려가는 동강 줄기~~
어라연전망대에서 잣봉을 지나 이곳을 거쳐 장성산과 쌍쥐바위전망대로 향 합니다
봄이라고 가벼이 여기지 말고 꼭~ 아이젠과 여벌의 옷을 준비해서 등산시의 위헙을 대비해야 합니다
장성산으로 향합니다. 거운리 방향이 아까 지나온 작은마차 마을 방향이고 거기서 더 가면 산행 시작점인 들머리가 나오죠!
11:48 오늘 산행의 중간지점 쯤 됩니다. (지도 클릭하면 큰사진 나옵니다)
11:51 잣봉과 장성산의 중간지점이네요!
산행 시작점인 거운리 마을이 보입니다
바람은 세찬데 발전기 3대가 꿈쩍도 않 합니다. 강원의 산 여기저기에 많이 세워진 풍력발전기~
고장이 나면 수리가 힘들다고 하네요! 소형은 고장이 잦고, 대형은 우리나라의 풍력에 맞지 않다는데~
각 지자체에서는 세금으로 효율도 생각지 않고 서로 세울려고 예산경쟁이라는데....
12:32 장성산(백둔봉)에 도착하니~ 아니 온 사람은 정상이 다 같아 보이 겠지만, 순간마다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바람을 피한 포근한 곳을 찾아 3355 모여 맛난 도시락을 먹습니다
오늘 지나온 코스는 안내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소그룹이나 초행길을 홀로 걷기에도 무리가 없는 곳 입니다
이곳 깊은 웅덩이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데~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 합니다.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카스트로 지형에서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이나 지하수등에 용해되어 생기는 "돌리네"~ 대표적인 곳이 영월이죠!
이곳서부터는 칼바위 지대 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우측은 낭떠러지기~~~
문산1리 마을의 경치~~ 옥빛의 동강 물줄기 색깔이 너무 곱네요!
16:42 문산나루터로 가야죠!!
자꾸 바라 보아도 눈길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이런 곳에서 살면 마음이 얼마나 깨끗해 질까요? 세상살며 저질러지는 열 가지 죄악을 어느 정도는 덜어 낼수 있을까요?
신(身)·구(口)·의(意)의 삼업(三業)에 해당되는 10불선업(十不善業)~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淫)·망어(妄語)·기어(綺語)·악구(惡口)·양설(兩舌)·탐욕(貪慾)·진에(瞋恚)·사견(邪見)
이런 곳으로 돌아가 마음을 비우며 살고 싶네요!!
13:50 문산1리와 2리를 잇는 저 문산교가 오늘의 날머리 입니다. 멀리 평창방향의 높은 산에는 눈이 하얗습니다
정말 탐나는~ 살아 보고픈~ 정겨운 마을이네요!!
14:22 물줄기를 따라 우측으로 올라가면 덕천리 마을에 백룡동굴(천연기념물260호)이 있죠!
영월 거운리에서 평창 미탄으로가는 도로~~
14:51 래프팅 구조물을 만들어 놓았네요!
지나온 장성산이 우측에 있습니다 그 앞에 걸어온 칼능선도~~
상류쪽~ 마하리 덕천리 가수리 귤암리를 거쳐 정선으로
14:42 산행을 마치고 오뎅국에 막걸리로 하산주를 하는 회원님들~~
오늘도 고마운님들과 함께 부드럽고 아름다운 강산 트래킹을 하면서~ 자연은 항상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일깨우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