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세계적 건강식품이다.
이 고려인삼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금산에서 펼쳐진다.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9월2일부터 10월3일까지 32일 간 열리게 된 것이다.
금산은 전국 인삼의 70%가 유통되는 고려인삼의 중심도시다. 이곳에서 5년 만에 펼쳐지는 세계인삼엑스포를 미리 만나봤다.
- ▲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열리는 행사장에 초대형 인삼주병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산 국제인삼유통센터에 들어서자 인삼주병이 우뚝 서 있다.
높이 3미터 병에는 올해를 상징하는 인삼 2천11개와 인삼주 3천 리터가 들어 있다.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이 들어간 화장품 전시와 인삼을 넣어 만든 부침개, 인삼 대게 케이크 같은 퓨전 요리도 선보이고 있다.
행사기간에는 집에서 간편히 요리할 수 있는 인삼 조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피부 미용에 관심 많은 여성이 좋아할 무료 피부진단 부스도 있다.
진단기에서 1분가량 얼굴 검사를 하자 얼굴의 모공 상태와 주름살 정도, 피부톤 등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
피부가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바로 옆 부스로 이동한다.
이곳에는 10개의 스팀기에서 인삼의 주요성분이 담긴 수증기가 나오는데 얼굴을 이곳에 가져다 대면 피부에 영양이 공급 된다.
- ▲ 건강미소관에서는 여성 피부미용에 좋은 인삼 스팀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곳 관계자는 "스팀에 인삼 열매인 '인삼딸' 성분을 넣어서 피부 탄력 저하 및 노화 방지에 큰 효과가 있다."라며 "엑스포에 오시는 분들은 모두 피부미인이 돼서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예약이 64만명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 그 이유 중 하나는 인삼을 평소보다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장터에서는 금산은 물론 강화, 풍기 등 전국 인삼이 총집합해 한자리에서 판매한다.
인기를 끌고 있는 인삼튀김은 인삼을 통째로 기름에 튀겨 '바삭바삭'하고 쓴맛이 적어져 아이들도 즐겨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판매자들은 관람객에게 이 인삼튀김을 평소보다 낮은 가격에 맛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인삼과 우유를 갈아 만든 '인삼셰이크'도 함께 먹으면 최고의 건강식이 된다.
- ▲ 전국 인삼의 70%가 유통되는 금산에서 고려인삼을 싼값에 구매할 수 있고 인삼튀김과 인삼쉐이크 등을 맛볼 수 있다.
기간 : 2011년 9월 2일~10월 3일
장소 : 충남 금산군 금산읍 신대리 392번지
문의 : 041-750-4800
여유와 건강 찾아 떠나는 가을여행지, 충남 금산
입력 : 2011.09.08 09:50
백두대간과 금남정맥 사이로 금강이 굽이쳐 흐르는 금산은 '금수강산(錦繡江山)'을 줄여 붙인 이름. 그만큼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이처럼 금산이 아름다운 이름을 얻은 데는 '보석사(寶石寺)'도 한몫했을 것 같다.
사찰치고 이름이 독특한 보석사는 이맘때 찾으면 고즈넉한 숲과 산사를 만끽할 수 있는 천년고찰이다.
- ▲ 입구부터 보석사까지 이어지는 전나무숲 길.
금산의 진산인 진악산(해발 732m)에 자리한 보석사는 웅장하기보다는 아담한 절이다. 하지만 신라 헌강왕 11년(885년)에 조구대사가 창건했으니 역사의 무게는 만만찮다. 독특한 이름은 당시 절 앞산 기슭에서 캐낸 금으로 불상을 만들어 '보석사'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일주문을 지나자 딴 세상이다. 하늘을 찌를 듯한 전나무가 길 양쪽으로 도열해 나무터널을 만들었다. 절까지 이르는 이 길은 속세를 떠나는 첫 관문이기 때문일까. 절집을 찾아가는 길은 나무 하나 돌 하나가 새롭다.
- ▲ 보석사의 또 다른 볼거리인1,100년된 은행나무.
200여m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은 한석규가 등장하는 TV CF 촬영지로 한차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길을 따라 오른쪽에 맑은 계곡물이 흐르니 물소리를 들으며 옮기는 발걸음이 가볍다.
그 길끝 좌측에 1천100년이라는 세월의 무게를 안은 채 위엄을 자랑하는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65호)가 떡하니 버티고 서 있다. 높이 40m, 둘레 10.4m의 은행나무는 조구 대사가 제자 5명과 함께 6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었는데, 그 나무들이 하나가 됐다고 전해온다.
- ▲ 1,100년이라는 세월만큼이나 거대한 크기의 은행나무.
발걸음을 옮겨 보석사 내부로 들어서면 대웅전, 의선각, 산신각, 조사장, 응향각, 기허당, 요사채 등이 병풍처럼 둘러싼 진악산 자락에 단아하고 차분하게 들어앉아 있다.
사찰은 규모가 크거나 드나드는 이가 많지 않지만 옛 품위와 아름다움은 곳곳에 남아 있다. 여름이면 짙푸른 녹음이, 가을이면 오색단풍이 운치를 더해주는 보석사는 마음의 안식처와 같은 곳이다.
- ▲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분위기의 폭포.
보석사 인근 12폭포에선 건강을 다져보자.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금산의 12폭포는 가을 트래킹 코스로 제격이다.
금산 구석리 모치마을 앞에 위치한 봉황천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에서 12폭포 트레킹이 시작된다. 네모 반듯한 징검다리를 건너 싱그러운 풀 향기 가득한 오솔길을 따라 20~30분 남짓 걷다 보면 첫 번째 폭포를 만나게 된다. 12폭포 중 가장 큰 폭포로 20m는 족히 되어 보이는 높은 절벽에서 맹렬한 기세로 쏟아지는 물줄기가 탄성을 자아낸다.
- ▲ 폭포의 물줄기를 풀의 부드러움으로 표현한 초포동천(艸浦洞天, 좌측)과 폭포 물소리가 마른하늘에 우뢰 소리와 같다는 청뇌(晴雷, 우측) 각자의 모습.
폭포에는 초서체로 초포동천(草浦洞天) 이라는 네 글자가 커다랗게 새겨져 있다. 글자는 세월의 흔적 탓인지 약간 희미하지만 그 안에 담긴 옛 묵객들의 정취는 여전히 남아 우리에게 뭔가를 이야기하는 것만 같다.
12폭포만의 독특한 특징은 폭포 앞 바위 자락에 새겨진 유려한 서체의 문구들이다. 바위에 새겨진 다양한 서체와 의미 있는 글자들은 여행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글자가 새겨진 연대나 글자를 쓴 사람의 이름은 알 수 없지만 풍상에 마모된 흔적은 오래전부터 묵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왔음을 짐작케 한다.
- ▲ 많은 사람들이 12폭포를 다녀간 흔적들이 남아있다.
트레킹 코스로 쌓인 피로는 금산의 깊은 산속에서 풀자. 금산은 전체 면적의 71%가 임야로 구성된 땅. 특히 금산산림문화타운이 위치한 남이면 건천리 일대는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돼 있다.
금산산림문화타운은 남이자연휴양림, 금산생태숲, 느티골 삼림욕장이 위치한 생태 종합휴양단지로 하룻밤 쉬어가며 금산의 깊은 숲을 감상하기에 적소인 곳이다. 선야봉으로 뻗은 등산길과 청정계곡은 봄이 오면 오붓함을 더한다.
곳곳에 삼림욕을 할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됐으며 깔끔하게 하루를 묵어 갈수 있는 숲속의 집도 준비돼 있다. 숲속의 집 바로 앞에는 냇물이 흐르는 평화로운 풍경이다.
- ▲ 금산산림문화타운 내 산책로에선 편백나무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음껏 흡입할 수 있다.
금산 산림문화타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금산 생태숲으로 숲체험과 생태학습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생태숲 학습관에서는 금산 숲의 아름다움을 입체영화로 만나 볼 수 있으며 금산의 식생에 대한 흥미 넘치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이밖에도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만져보는 숲', 금산의 다양한 약용식물을 모아놓은 '약이 되는 숲' 등 다양한 테마 숲들을 거니는 것도 색다른 체험이다
- ▲ 금산산림문화타운 내 생태숲에 조성된 연못.
Travel Taste 인삼삼계탕
닭에 인삼을 넣고 고아 먹는 삼계탕은 전국 어느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 그러나 금산의 삼계탕을 여느 지역의 그것과 동일시한다면 큰 오산이다.
- ▲ 금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인삼삼계탕.
금산 인삼삼계탕은 금산에서 생산된 무공해 재료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아주 특별하다. 기본 재료는 닭과 금산의 수삼. 여기에 녹용, 대추, 밤을 비롯해 닭과 조화를 이루는 각종 한약재를 넣고 푹 고아내 독특한 맛을 낸다. 혀끝을 감도는 걸쭉하고 깊은 맛의 삼계탕에 인삼주 한잔이 곁들여지면 사철 보양식이 따로 없다.
※ 보석사
위치 :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 711 전화 : 041-753-1523
※ 12폭포
위치 :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전화 : 041-750-2391
※ 금산산림문화타운
위치 :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산166 전화 : 041-753-5706
※ 개삼터관광농원
위치 :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677 전화 : 041-752-1444 메뉴 : 인삼삼계탕(10,000원), 유황오리(35,000원)
군산 앞바다
요즘 군산지역 어민들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15년 만에 조기 풍어로 오랫만에 두둑한 수입을 올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른 새벽 군산수협의 위판장이 눈코뜰새 없이 바빠졌습니다. 어선마다 갓 잡은 조기를 옮기느라 쉴새가 없습니다.
위판장은 금새 싱싱한 조기로 가득 찼습니다.
이달 중순부터 서해 연근해에 조기 어군이 형성되면서 조기 잡이를 나선 어선마다 만선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마남 / 선주
"수온이 맞아가지고 조기가 많이 나고 지난해에는 그물을 다섯번 작업을 해도 잡기 힘들었는데 올해는 세 번작업을 해도 만선입니다."
지난해 이맘때 3백여 상자도 간신히 채우던 어획량이 올해는 천여 상자로 세배 넘게 늘었습니다.
9월에 이처럼 많은 조기가 잡힌 것은 15년만에 처음입니다. 조기 풍어로 어선마다 한차례 출어에 1억 원 가량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황대연 선주
"지난해에는 이맘때 불과 2, 3천만원 가량 어획고를 올렸는데 올해는 많이하는 경우는 억대 넘게 하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조기에 경매사들의 손놀림에도 힘이 넘쳐납니다.
김형문 / 군산수협 위판장
"특별한 어종이 잡히지 않아 어민들 어려움이 컸는데 예기치 않게 조기가 많아 잡혀 어판장도 활기가 넘치고 어민들 소득에도 도움이 되고.."
군산의 대표적인 어종인 조기가 오랜만에 풍어를 이루면서, 그동안 조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어민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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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서천 홍원항 전어축제
어판장에서 갓 잡은 전어와 꽃게, 대하 등 신선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서천 홍원항 전어 축제도 가볼만한 축제 이다. 요리장터와 구이장터, 수산물경매, 특산물판매장과 수산물 직거래 장터로 전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춘장대해수욕장, 월하성갯벌체험마을, 한산모시관, 신성리 갈대밭 등 함께 둘러보면 좋을 주변 관광지도 풍부하다.
* 일시 : 2011. 09. 24~ 2011. 10. 07
* 장소 : 충남 서천군 홍원항 일원
뼈를 함께 먹게 되면 칼슘을 무려 우유의 두 배 가량 섭취할 수 있으며, 영양가가 높은 껍질에는 비타민 B2, B3(나이아신=니코틴산), B6 등이 많이 함유돼 있다.
전어는 DHA,EPA등의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동맥경화, 고혈압등 성인병예방에 좋음.
비타민,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피부미용에 좋음
뼈채 통째로 먹는 음식이라 칼슘의 섭취량이 많아져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에 좋음.
이뇨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아침에 몸이 붓고, 팔다리가 무거운 증상을 해소하는데 좋음
단백질이 분해되어 생긴 글루타민산과 핵산이 풍부해 두뇌기능, 간기능강화에 좋음
특히 수험생에게 좋습니다.[전어의 영양 - 촌아이님 제공]
무창포의 매력은 먹는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곳은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아주 재밌는 곳인데요,
해변에서부터 석대도까지 1.5km가까이 되는 긴 바닷길. 열리는 시간 10/2 12:09~13:27
트 래 킹
조선시대 세미(稅米) 창고가 있던 무창포 바다는 벌써 열리고 있다.
이곳에선 달의 인력이 평상시보다 세 조수간만의 차가 큰 음력 보름과 그믐을로 사나흘 동안 바닷길이 열린다.
주변보다 높은 해저 지형이 길처럼 드러나 바다가 양쪽으로 갈라지는 것처럼 보인다. 조개 주우러 온 사람의 호미질이 한창이다.
'기적'이 자주 연출되다 보니 미처 자랄 틈이 없어 바지락 씨알이 와이셔츠 단추만하다. 사람들 틈에 섞여 석대도까지 이어진 1.5㎞ 바닷길을 따라간다.
석대도 앞에서 발길을 돌려 무창포해수욕장에 인접한 독산리로 독살을 찾아간다. 독살은 바닷가에 돌담을 쌓아 고기를 잡는 전통 어로 방법이다. 독살 근처에도 사람들이 모여 굴을 따거나 바지락을 채취하고 있다. 알이 작고 탱글탱글한 굴에서 자연산의 향기가 난다. 신비의 바닷길에 모인 사람들보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이 훨씬 고수 같다.
죽청리 기현마을로 고인돌 군락을 찾아 나선다. 마을 앞 정자나무 주변에 10여기의 고인돌이 모여 있다. 매장 부분이 지상에 드러난 탁자식 고인돌이 거대하다. 마을 가까이 바다가 있었던 청동기 시대만 해도 세력이 큰 족장들이 살던 마을인 듯하다. 마을을 마장터라고도 불렀던 걸 보면 언젠가 이곳에 말을 사고팔던 장이 들어섰던 적이 있었나 보다.

최치원 유적지
무창포해수욕장과 대천해수욕장을 잇는 3.7㎞의 남포방조제를 따라간다.
방조제 초입 월전리,간척지가 되기 전엔 맥도라 불렀던 곳에는 신라 말의 아웃사이더 최치원의 유적이 있다. 너른 간척지에 둘러싸인 맥도는 겨우 집 두어 채 들어설 만한 크기의 작은 동산이다.
병풍처럼 둘러선 바위들을 샅샅이 둘러봐도 최치원이 썼다는 글씨는 보이지 않는다. 6두품이라는 출신의 한계 때문에 자신의 경륜을 펼 수 없었던 최치원은 이 절해고도에서 남몰래 제 마음에 난 상처를 다스리고 있었던가.
남포방조제 중간,복주머니처럼 매달린 죽도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건너편 용두해수욕장 너머로 석대도가 빠끔히 얼굴을 내민다.
선착장 가에 늘어선 포장마차에서 풍기는 비린내가 물큰하다. 이렇게 원초적인 삶의 냄새가 서려 있어야 비로소 포구답다.
대천항 방파제에 서서 바라보는 원산도의 산봉우리들이 검정 장화 같다.
오래 바라보노라니 장화 신은 원산도가 2.4㎞의 수평선을 철벅철벅 걸어서 항구로 들어올 듯한 환상에 사로잡힌다.
대천항 어시장은 언제 와도 사람 사는 맛이 나는 곳이다.
꽃게 해삼 아귀 우럭 도미 등 물 좋은 해산물을 사려는 사람들과 상인이 밀고 당기며 벌이는 흥정이 흥미진진하다. 긴 실랑이 끝에 극적으로 거래가 성사되는 재래시장이야말로 시장경제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풍경일 것이다.

대천해수욕장의 일몰 광경
◆ 맛집

지하 400m 수직갱 체험, 보령 석탄박물관 가볼만…돼지고기로 국물 낸 얼큰 짬뽕 '맛이 끝내줘요'
성주면 성주리 황해원(041-933-5051)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메뉴도 짬뽕 자장면 주류 딱 세 가지뿐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문을 열기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차례가 온다. 기다림은 색다르고 맛있는 짬뽕을 맛보기 위한 가외의 비용이다. 해물로 국물을 내는 보통 짬뽕과 달리 이 집의 짬뽕은 돼지고기를 넣어 국물을 낸다. 얼큰하면서도 약간 텁텁하다. 준비한 물량이 떨어지면 장사 끝이다. 짬뽕 5000원,자장면 4500원.
◆여행정보
성주사지에서 가까운 성주면 개화리 석탄박물관도 들려볼 만하다.
1995년에 개관한 보령석탄박물관은 광물,화석 및 측량,굴진,채탄,운반장비 등 3800여점의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다.
실내전시장 2층에서 국내 최초로 수직갱 지하 400m를 내려가는 승강기를 재현한 엘리베이터를 타면 바로 모의갱도가 나오고 모형으로 재현한 채탄 작업 광경이 펼쳐진다.
개관시간은 3~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11~2월 오후 5시까지.월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은 휴관.입장료 어른 1000원,어린이 500원.(041)934-1902
오천항은 1896년 폐영되기까지 386년간 충청 서해안 사령부였던 충청수영성(사적 제501호)이 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