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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국립공원] 아르헨티나 로스 글라시아레스

지리산보다 15배 넓은 파타고니아 대표 국립공원 사진의 빙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모레노 빙하의 크기는 여의도 면적의 80배에 이른다.거대한 항공모함 같은 빙하 앞에 서니, 인간은 아무 존재감 없는 모래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미를 여행하려면 큰 결심을 해야 한다. 결심을 하고 나서도 실행하는 데 꽤 시간이 걸린다. 한국에서 가는 데 비행기 두세 편을 갈아타며 적어도 이틀이 걸린다. 현지에 도착해도 목적지까지 가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먼 곳까지 간 김에 여러 나라를 둘러보아야 가성비 있는 여행이 되기 때문이다. 남미에 오는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은 3개월 이상 장기 여행을 하는 이들이 많다. 필자는 5개국을 45일간 다녔는데, 그야말로 주마간산走馬看山으로 '빨리빨리' 다녀야 했다. ..

나의 이야기 2025.06.12

<5>경청하는 상식의 대통령. [이재명 정부 이것만은]

유튜브의 '극단적 주장' 멀리하고 '대통령의 언어' 회복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하고 있다. “잘 정리된 유튜브도 많이 있다고 하지만 알고리즘에 의해 어떤 유튜브 보면 그 유튜브와 같은 성향만 떠올라서 (사고가) 갇힌다. 편향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실제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몇 번 말씀드린 적이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내는 등 윤 전 대통령과 가까웠던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의 회고(2월 1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다. 그의 말에는 최고 권력자가 극단적 정치 성향의 주장에 빠질 경우 발생하는 문제가 고스란히 담겼다. 유튜브의 극단적 언어에 심취해 통합과 협치를 내팽개친 윤 전 대통령의 사례는 이..

나의 이야기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