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탐방지원센타~1.7km~도봉대피소~0.7km~만월암~0.6km~포대정상~0.4km~자운봉~
0.7km~마당바위~0.2km~천축사~0.5km~도봉대피소~1.7km~도봉탐방지원센타
6.5km/07h06m 소요. 2011.10.26.수
10:29 오늘 올라야할 도봉능선을 바라 봅니다
멀리 불암산이 보입니다
노란 은행잎이 더욱 가을의 분위기를 고조 시킵니다
11:55 고산앙지~~
11:55 인절미 바위~~
도봉산 암벽타기~~
하부의 자일타는 사람 모습이 좁쌀알 만합니다
12:50 다락능선에 도착 합니다
망월사(望月寺)
신라 선덕여왕 8년(639년)에 해호(海浩)가 왕실을 위해 창건한 것으로~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남양주시 봉선사의 말사다.
이름은 절 동쪽에 토끼 모양의 바위가 있고, 남쪽에는 달 모양의 봉우리인 월봉이 있어 토끼가 달을 바라보는 것처럼
보인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일화와~ 왕이 있는 경주 월성을 바라본다는 뜻이라는 설도 있다.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태자가 나라가 망한 뒤 이 곳에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신라 왕실과 관련이 깊다.
한용운의 상좌였던 춘성이 주지를 지내는 등 주로 선승들이 많이 찾는 선불교의 참선도량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전쟁으로 소실되어 현대에 다시 지은 것으로 의정부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다.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망월사 혜거국사 부도 등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강원*경기도 산을 주로 다니다 보니~ 산 구분을 확실하게 할 수가 없네요!
13:59 716봉에 올라 섰습니다. 이곳엔 아직 전쟁의 상흔이.......
의정부 시내를 바라보며~~
노원구~~
자운봉과 신선대. 신선대에는 신이 되고픈 산객들의 발길이..........
신선대를 오르는 산객들~
좌측의 신선대와 우측으로 도봉산의 일부인 오봉(660m)능선이 보입니다
좌측의 자운봉과 우측의 신선대 사이의 협곡~
14:40 만장봉과 선인봉
북한산( 백운대 : 836.5m )의 장대한 모습~~
신선대를 오르내리는 길목에 산객들이 붐빈다
14:58 자운봉을 내려와 늦은 점심을 먹으니~ 그 맛이 수라상과 같아 보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의 발길에 뿌리는 아픔을 감춘채 계단이 되어 주고~~
자연속에 들어와 저~ 바삐 돌아가고 있는 곳을 보면....... 왜? 무엇 때문에 서둘러야만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5:53 생각보다 꽤나 넓었던 마당바위를 지나 갑니다
성불하옵소서~~!!!
하산길에서 몹시 괴로워하는 동반자님들~~
금강암~~
금강암은 도봉산에서 가장 조용하고 깨끗한 비구니사찰입니다.
북한산의 승가사가 남성적인 멋을 풍기는 비구니사찰이라면~ 금강암은 검소하고 깔끔한 여인 같은 사찰입니다.
광륜사~~
순종(조선 23대)의 세자 익종의 비였으며, 헌종의 모친이던 조대비(풍양조씨)가
국가의 안녕과 자식들의 수명장수를 기원하며 말년을 보냈던 곳으로 원래 이름은 금득사 였는데~
하루에 한 끼 공양으로 40년을 토굴에서 묵언과 좌선으로 구도에만 정진하셨던
이 시대 최고 선승이신 청화스님(성륜문화재단)이 인수하여 중창.불사하여 2002년 광륜사(光輪寺)로 개원한 사찰이다.
광륜(光輪)이란? 광(光)은 동서(東西), 륜(輪)은 남북(南北)이란 뜻으로, ‘넓이’를 이르는 말이니~
부처님의 자비가 동서남북 사방 천지에 두루두루 미치기를 기대 한다는 말이다.
오늘은 길지도 않은 거리를 곱절의 시간을 들여가며 걸었다. 보통 그 정도 거리라면 3시간 이내면 족할 것을~
이유는 높낮은 계곡과 여러 사찰 그리고 단풍과 산의 절경 그리고 넓은 지역의 조망이다.
그러나 더한 이유는 아마도 공원 입구에 늘어선 등산복점과 여러 먹거리가 구미를 당기게하는 식당들이 있어서일 것이다.
17:35 어쨋거나 오늘도 무사히 즐거운 산행을 마쳤고 그 자연속에서의 시간이 내일을 향한 에너지가 될 것이기에 오늘도 매우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