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55 고은리 종점에 있는 저수지~
올해 첫 신년산행을 대룡산으로 향 합니다. 좀 멀리 갈수도 있었지만, 날씨가 예년 같지 않게 매우 춥습니다.
동내면 고은리에서는 어제 신년 해맞이 축제 행사를 갖었지만~
그렇게 혼잡할 때의 산을 싫어하는 지라, 다음날 여유있게 고즈넉히 오릅니다. 2013.01.02.수
대룡산 고은리 코스의 시내버스 노선~
아하~! 날씨가 너무 차거워 산객이 없을 줄 알았는데~ 벌써 여러대의 승용차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음지쪽의 나무가지에는 아직 잔설이 녹지않고 남아 있어 겨울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어느 산객께서 자연산 벤치에 귤을 놓아 뒀네요~
아마도 신년하례식을 끝내고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11:16 임도에 도착 합니다
웬 젊은 산객들이 이 시간에~~~~?
후평동의 한 회사에서 신년하례식을 이곳에서 한다고 직원들이 다~ 올라 왔다고 하네요~
늘~ 산에 다니는 나도 오늘은 맹추위를 느끼는데 이분들은 오너 잘못 만난 죄로 뭔 고생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새해 첫 출근을 산에 올라 새로운 다짐과 희망을 갖는게.....
맑은 정신은 곧 몸을 건강히 하고 진취적 사고로 능률이 오르면 그것이 바로 가정의 행복이 아니겠는가?
훌륭한 오너를 만난 이 회사는 분명히 크게 성장할 것이고 그것을 직원에게 나눌 것 입니다.
11:27 오늘따라 깃대봉의 태극기가 더욱 빛을 냄니다
화악산의 응봉과 중봉 아래로 길게 이어진 몽가북계 능선 밑으로 호반춘천의 눈 덥흰 경치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경기 제1봉인 화악산~
흑염소도 추위에 옹기종기 모여 서로의 체온을 나눕니다
하산하여 다시 고은리종점에 옵니다.
지금껏 산에 다니면서 얼굴에 마스크한 것을 보고 얼마나 춥길레 저렇게 까지 덮고 다니나? 해는데~
오늘 얼굴이 떨어져 나가는 듯한 맹추위를 느꼈습니다. 몸은 더운데 바람에 손과 얼굴이.....
카메라는 한번 충전하여 하루 종일 찍어도 까닥 없었는데 충전하라는 메세지가 뜹니다.
멋진 조망을 사진에 담으려 왔는데..... 얼은 밧데리를 꺼내 손에 쥐고 녹이느냐고 혼났습니다.
그냥 이 사진 몇장 얻으려고 그 추위에~~ 하지만 주차장에 내려서니 마음만은 대단히 푸근 합니다.
12:52 마지막으로 화악의 중봉과 응봉을 응시하며 새해의 희망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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