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담약초원 위치도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1509-1)
2013.11.02.토
강원도 인제 상남면에 있는 "기담약초원"
친구가 스님과 한참 동안 약초와 주변의 명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고은리 저수지~대룡산~고은리 저수지
약 6.8km/2h20m 소요
2013.11.08.금
오늘은 집 가까이에 있는 대룡산을 찾기로 합니다.
어제에 이어 날씨가 매우 쾌청하니~ 높은 산의 조망이 장쾌한 곳을 찾으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고은리로 향합니다
09:46 고은리 종점의 들머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09:52 산동네란 카폐가 생겼네요~ 언젠가 출출할 때 한 번 들려야 겠습니다
10:28 이곳에도 테크를 설치해 놓아~ 한 여름에는 피톤치드를 이용한 산림욕 최고의 장소 입니다
10:57 샘터와 두번째 테크가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정상에서 500m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샘물~
비박지로는 낙엽송 아래의 테크가 딱 좋습니다 만은,
골바람이 심한 음지이기에 아무래도 한여름의 피서를 겸한 비박지로 이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 급경사지~
11:05 임도에 도착합니다
오솔길로 올라 갔다가 임도로 내려오면 됩니다
11:16 정상에 도착합니다.
연화사가 자리잡고 있는 홍천군 북방면 북방리 방향~~
정상의 춘천시 전망대
호반 춘천은 아담한 소도시 입니다
멀리 화악산의 중봉과 응봉이 보이고 그 아래 춘천분지산행 상의 가덕산이 보입니다.
북한강와 소양강의 합수머리에 위치한 봉의산 주변으로 춘천시가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중앙의 삼악산과 그 앞으로 두름산이 있고 맨 앞의 산이 안마산입니다
용화산도 당겨보고~
시야의 우측으로 며칠 전에 올랏던 사명산이 마지막으로 조망됩니다
멀리 가운데가 화천의 해산이고 그 앞으로~
좌측의 경운산, 가운데의 오봉산, 우측의 부용산이 도솔지맥을 이어갑니다
멀리 상중도를 연결하는 임시교량과 소양2교 그리고 소양1교를 당겨보고~
우리 동내를 당겨 봅니다.
춘천안디옥교회, 우리소아과, 새순침례교회, 우리 집~
11:50 대룡산 전망테크에서 조망을 끝내고 하산을 합니다.
아무리 봐도 저곳은 첫 비박 대상지로 딱 입니다.
500m 아래 식수 챙길 곳도 있고 또 이곳까지 차가 올라오니 급하면 아무나 전화하여 올라오라 하면 됩니다.
시내에서 이곳까지 승용차로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테크위에서는 타프를 필요로 하지만~ 테크 아래 지붕엔 이중으로 천장을 만들어 비가 와도 물이 새질 않습니다.
이 긴긴 밤 추운 날씨에 저 높은 곳에서 홀로 밤을 보낼 용기는 없고,
내년 5월 쯤 되면 시작을 하려고 하는 데 언제나 그 때가 올지.....
날이 풀리면 낯에 한 번 올라가서 텐트도 쳐보고 침낭 테스트도 해 볼겸 올라봐야 겠습니다.
우측부터 대룡산 장군봉의 군부대 있는 곳, 가운데가 연엽산, 좌측이 구절산입니다.
몇 년 전 매일산악회와 함께 느랏재터널~대룡산~연엽산~구절산~홍천 북방리로 종주한 적이 있는 데,
다시 한 번 해봐야 겠습니다. 그때는 사진에 그리 신경을 않 써서 가지고 있는 자료가 별로 입니다
12:38 고은리 종점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끝마칩니다.
올라가는 데 1시간 30분, 내려오는 데 50분 걸렸으니 2시간 20분 소요 되었군요!!
어제 당직을 마치고 아침에 퇴근하면서 핸드폰을 놔두고 왔으니 시간이 어떻게 된지도 몰랐습니다.
하안~ 13:30 된 걸로 짐작했는 데 자동차 키를 돌려 시간을 보니 얼마 않되었 군요!!
전화가 없어 연락이 안되니 조금은 답답 합니다.
집에선 식사시간이 되어 기다릴텐데~
연락도 않되 걱정하고 있으리란 생각에 미안한 마음을 가졌었는 데 정말 다행입니다. 서둘러 집으로 향해야죠~~
산불감시 아저씨는 올라갈 때나, 내려왔을 때나 아니 보이시고 빈 의자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멀리 순찰 나가셨겠죠?
13:05 식사 때를 놓칠세라 서둘러 집으로 와서 옥상에 올라 조금전에 올랏던 대룡산 정상을 바라 봅니다.
산 위로 비행기가 지나면서 냠겨지는 하얀연기가 파란하늘에 희미한 선을 그어 놓습니다.
저 비행기는 어디로 날아 가는 건지.....
서둘러 집으로 왔건만 걱정과 기대와는 달리~
뛰어 오르며 반기는 건 "동주"(강쥐:동동주) 뿐입니다.
이리할고 저리할고 세번 이상은 빨아 당겨야 합니다. 귀여운 놈~!!
"양주"(냥이:양주)도 다가 오지만 나를 반기는 건지?
지가 좋아하는 옥상엘 올라가려는 심상인지 모르겠내요! 얄밉지만 매력이 있는 놈~!!
나와 별로 성격이 안 맞고 먹이 있을 때만 달겨드는 삐루(강쥐:맥주)는
오늘도 건방지게 마눌침대 위에서 한 번 찍~ 쳐다보고는 금새 시선을 돌려 버립니다.
망할놈의 개XX 지가 아주 상전인줄 안다니까요? 성질 까칠한 놈~!! ←마눌과 동급
그나저나 마나님은 벌써 어디로 행차하셨는 지......
부부가 서로 얼굴도 보기 싫어 질 때가 있을 때는 행동을 반대로 한다는 데~
꼴보기 싫다고 대룡산 위를 지나던 비행기 타고 집 반대 방향으로 간건 아닐테지요.....
이런저런 생각하며 점심을 먹는 데~
집에 도착하면서 부터 계속 옆을 지키던 귀여운 놈과
냄새 맡고 침대위에서 급 탄력 받고 뛰어 내려온 성질 더러운 놈이 꽃사슴의 애절한 눈망울로 계속 치켜보고 있습니다.
찐 감자를 착한 귀여운 놈 세개, 얄미운 성질 더러운 놈 한개를 주고 선,
잠시 머뭇거리다 말 못하는 짐승 되리고 할 짖이 아니다 싶어 다시 똑 같이 먹여 줍니다.
이래선 않되는 데~
착한 놈 나쁜 놈, 오줌똥 발사 제한구역을 분간 잘하는 놈 못하는 놈, 잘 따르는 놈 않 따르는 놈......
차이를 둬야 하는거 아닌가?
갈등과 함께한 식사를 마칩니다. 저 놈이 똑같이 나눠준 고운 내맘을 알까....???
양치질을 끝내고 강쥐*냥이와 잠깐 놀아 주다가 다시 테니스 코트로 향합니다. ㅋ~
우리집 강아지 동주와 삐루(반려동물)
우리집 고양이 양주와 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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