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리~백담사~영시암~오세암
~봉정암~영시암~백담사~용대리
06:20 춘천시 퇴계동 "우리소아과' 앞 출발 |
06:56 홍천군 두촌면의 "화양강휴계소" 도착 |
07:43 "용대향토기업'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용대리 ↔ 백담사 정류장 도착 |
08:13 인제군 북면의 "백담사' 도착 후 등산 시작 |
09:12 인제군 북면의 "영시암" 물 보충 |
09:17 영시암*오세암*봉점암 갈림길 |
10:13 "만경대"에서 설악산 조망 |
10:50 인제군 북면의 "오세암" 도착. 물 보충 |
11:55 오세암 출발(메르스로 인해 점심 공양 안 함) |
12;00 ~12:40 점심 식사 |
14:32 인제군 북면의 "봉정암" 도착 |
16:24 "설악산 수렴동대피소" 통과 |
16:37 영시암*오세암*봉점암 갈림길 |
16:43 영시암 도착. 물 보충 |
17:40 백담사 도착. 장비 정리 후 18:00 막차 탑승 |
18:20~19:10 백담사 소문난 식당(구, 사조황태 용대리 소문난 식당) 저녁식사 |
20:40 석사동 자택 도착 |
트랭글
안드로이드 gps & earth
06:16 스무슾사거리에서 오늘 인제군 북면 용대리로 안내해 줄 루여행사 버스가 신호 대기 중에 있습니다.
산악회 임원회의에서 메르스 관계로 6월 정기산행을 취소하고 번개산행만 하기로 했기에
참가 인원에 맞춰 소형 21인승 버스를 이용합니다. 대형버스 보다 이용료가 저렴합니다.
물론 나 역시도 계획대로 라면 영남알프스나 화대종주를 갔어야 했지만,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조금은 걱정스러워 망서리고 있습니다.
06:56 화양강휴계소에서 잠시 휴식을 합니다
07:43 용대리에 도착하여 셔들버스 표를 구입합니다
용대리나 백담사에서 의 버스 출발시간은 정해져 있지 안고, 만차되면 바로 떠나는 식입니다.
오늘도 첫차 시간보다 10분 앞선 07:50에 버스는 백담사로 출발하네요!
08:13 백담사에 도착하여 등산을 시작합니다. 백담사 경내 관람은 하산 후에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단체인증사진~~
봉점암을 오세암 방향으로 가는 게 600m 짧게 나오네요!
하지만 경사가 심해서 봉정암에서 오세암으로 가는 방향이 좋습니다.
이곳 설악산에 도 가뭄이 아주 심해 보입니다
09;12 한 시간 만에 영시암에 도착하여 시원한 감로수로 목을 축이고 이내 만경대로 발길을 옮김니다.
09:17 영시암*봉정암*오세암 3거리 갈림길. 건물 뒤의 오세암 방향으로 갑니다.
10:13 비탐지역인 만경대에 올라 바라보이는 오세암~
좌측으로 공룡능선이 길게 뻗고~~
오세폭포에도 물이 말라 있습니다.
멀리 서북능선이 이어지고~~
대청봉과 공룡능선~~
10:50 만경대에서 조망을 끝내고 오세암으로 내려와 역으로 만경대를 당겨 조망합니다.
오세암 감로수로 다시 목을 축이고~~
만경대~~
점심 공양을 받고자 땡 빛에서 1시간을 기다렸는 데, 메르스 때문에 아니한다고 합니다. ㅜㅜ~~~
곡식 공양 대신 부처님의 자비로으신 마음 공양을 가득 채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아~~ 그러나 이 눈치 없는 중생의 배는 밥 채워 달라고 난리네요! 이 신성한 곳에서........
득도의 길은 멀기만 합니다.
12;00 잠시 후~ 오세암 위의 그늘진 공터에서 가져온 음식으로 점심을 합니다.
12:40 공양으로 점심을 하고, 도시락으로 간식을 하려 했는 데 일이 꼬이네요!
식사를 마치고 일부는 백담사로 유유자적, 나머지는 봉점암으로 고난의 행군을 시작합니다.
막차가 6시 인데, 지금 1시~
그러면 봉정암에 3시에 도착하게 되고, 거기서 백담사까지 3시간 만에 주파해야 버스를???
회장님의 계산 실수로 오세암에서 1시간 보내는 바람에 죽도록 걸어야 할 판이 되었습니다.
예상대로 그냥 개의치 말고 혼자 갔어야 했는 데, 단채산행인지라~ 그 놈의 정 땜시.......
힘들어 하는 동료들을 뒤에서 부추기며 용기를 주지만 속도는 나질 안습니다.
계획한 회장님은 워낙 준족이라 멀리 앞서 가고.......
그래도 기념사진은 찍어야 한다고 뒤돌아 세웁니다~~
앞서 간 회장님이 빠졌지만, 오늘의 용사들 면면입니다.
사진 찍을 동안이라 도 잠시 편한 마음으로 쉬게 하려고 또 불러 세웁니다. ㅋㅋ~
공룡능선이 웅장합니다. 그 사이 뒤로 희미하게 세존봉까지......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세존봉을 당겨보고~
용아장성도 보이고~~
14:32 직벽을 올라 봉정암에 도착하여 쉴 틈도 없이 용아능선을 바라보며 사진에 담습니다.
공룡능선 뒤로 세존봉과 울산바위가 어렴풋 보입니다
울산바위를 당겨 보니 서봉의 위엄이 대단합니다.
중청이 가까이 있고~~
봉정암 사리탑~~
봉정암~~ 내부 구경할 시간도, 목 축일 시간 없이 그냥 내려 갑니다.
산행목적 중 조망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에 사진 찍는 시간이 필요하니 먼저 간다고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 고난의 행군 8용사 중, 본인보다 10분 뒤에 2등으로 백담사에 도착한 대단한 두 여전사님~~
구곡담계곡의 시원한 옥수로 무릅을 냉수마찰하고 픈 마음 간절한데 시간이 허락하질......
16:24 수렴동대피소에서 물 한모금 먹고 싶었지만 영시암까지 참고 가기로 합니다.
오늘의 코스는 날진 물통 1000cc 한 개면 충분합니다. 코스 중간 마다 물 보충할 곳은 많습니다.
물통에 아직 반 남은 상태지만, 배낭에서 꺼내 먹을 시간 조차 아까워 걷기만 합니다.
16:37 영시암*오세암*봉정암 3거리 갈림길을 7시간 20분 만에 다시 지나 칩니다.
16:43 영시암에 도착하여 마른 목을 축이고 잠시 앉을 새도 없이 다시 속보로 걷습니다.
지나는 스님께 뒷모습을 담겠노라 승락을 허한 다음에~~
17:40 무사히 내려와 배낭안의 물통을 꺼내 물을 마시고, 버스를 타기 위해 짐을 정리 합니다.
땀 냄새를 지우고 싶지만 시간이 촉박하니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몇 분 차이로 한 둘 모습을 드러내는 동지들~~
서둘러 막차 버스에 오르지만, 아직 두 명이 안 왔습니다.
회장님과 총무님이 연실 전화를 해 대고, 안내원은 빨리 가야 한다고 난리입니다.
출발시간 5분이 지체되어 땀으로 뒤범벅된 마지막 2명이 탑승하자 셔틀버스는 줄행랑을 칩니다.
"용대향토기업" 당신들은 공무원 인가? 왜 운행시간이 08:00~18:00인가?
1인당 편도요금 2,300원이면 그 수입도 어마어마할 텐데.......
언젠가 이 코스로 하산할 때~
여유시간이 있어도 막차 출발시간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서두른 적이 한두번 아니다.
종주 산객들에겐 마의 구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픈 다리를 끌고 뛰어야 하는 코스라니.......
18:20 삐에로의 줄타기 처럼 곡예하듯 계곡을 빠져 나가는 셔틀버스의 젊은 기사가 대견스럽게 보입니다.
무사히 종주를 마쳤다는 안도감이 밀려오자 시원한 냉막걸리가 생각남니다.
잠시 후 "용대리 소문난 식당"에 도착하여 오세암 하산팀의 축하를 받으며 먹걸리를 거푸 네 잔 마셔 버립니다.
밥 보다 막걸리...... ㅋㅋ~ 그리고 나서 북어국에 밥을 두 공기 말아 먹어 치웁니다.
몽롱해지는 기분으로 버스에 올라 잠깐 졸았나 싶은 데 춘천입니다.
얼른 욕실에 들어가 찬물로 온몸을 적시니 기분이 너무 상쾌해 짐니다.
고마운 마나님표 두부김치+막거리 두잔에 눈꺼풀은 자꾸 내려 앉고....
'설악산권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달나무쉼터~소간령~대간령~신선봉~화암재~상봉~신선암~화엄사 (0) | 2015.07.06 |
---|---|
만남의 광장~폭포민박~말굽폭포~서봉~계조암~소공원 (0) | 2015.06.29 |
용대자연휴양림~매봉산~칠절봉~진부령 (0) | 2015.03.02 |
울산바위 서봉 (0) | 2014.10.13 |
설악산 단풍구경과 화암사 수바위 (0) | 2014.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