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 서봉
블로그를 보니 작년 10월 10일에 울산바위 서봉을 처음 등정했다.
설악산을 몇 번 다녔지만,
서봉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줄도 몰랐는 데
우연히 춘천호반산악회 산행기를 뒤적거리다 알게 되었다.
거대하고 우람한 바위로 만들어진 울산바위.
그 중 서봉에서 의 장대한 조망은 설악 그 어디와 비교해도 빠지지 않았다.
달마봉. 화채봉. 대청봉, 중청봉, 공룡능선. 세존봉, 황철봉, 상봉, 신선봉.......
그리고 고성과 속초, 양양의 드넒은 동해바다.
그 수 많은 곳을
서봉에 선채 몸만 360도 회전시켜도 쉽사리 조망되기 때문이다.
희열과 성취감으로 가슴이 뭉클해고
아름답고 위대한 자연의 조화에 도취되어 3시간 가까이 머물렀다..
그리고 오늘 다시 또 이자리에 선다.
10월 12일.
여름부터 몇 번이고 온다온다 마음만 먹고 미루다 오늘 실행한다
일부러 날짜를 맞춘것도 아닌데 딱 1년 만이다.
이것도 운명의 장난인가??
감정이 작년과 같을 수는 없다.
그리움......
쉽사리 바람속에 사라져 버리지 않는다.
탐욕인가?
되돌아서 지난날을 되새겨 보면 한 편 어리석은 순간이 있다.
오늘~
하늘과 가까운 이곳에서 비워질까?
파아란 하늘이 초교시절 툇마루에 앉아 바라보던 옥 같이 맑고 고운 하늘과 똑 같다.
트랭글 gps
미시령휴계소에서 바라보이는 속초 방향~
두 형님의 40년 가까운 우정이 영원하길~~
그 뒤 조선 말기에 다시 도로가 폐쇄되었다가 1960년경에 개통되었다.
그러나 워낙 지형이 험하고 교통이 불편하여, 1971년한계령을 넘는 차도가 넓게 뚫린 뒤 진부령·미시령을 넘던 차들은 대부분 한계령을 이용하였다.
미시령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미시파령(彌時坡嶺)이라는 이름으로 그 기록이 남아 있다. 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1950년경 자동차가 다닐 수 있게 뚫린 뒤, 한국 전쟁 이후 국군 공병단에 의해 관리되며 군 작전용 도로로 사용되다가, 1989년에 국제부흥개발은행의 차관에 따른 왕복 2차선 확·포장 공사의 완공 후 민간에게 개방되었다.
현재 미시령 옛길은 재 개통되었으나 미시령휴게소는 시설 노후에 따른 안전 문제로 출입이 금지된 상태이며, 매입 의사를 나타낸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향후 이용 계획을 수립 중이다.
휴게소 운영중단과 함께 폐쇄돼 그동안 운전자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던 미시령옛길 정상의 주차장이 2014년 5월 1일부터 개방돼 차량주차가 가능해졌다.
미시령 톨게이트의 하이패스 설치공사가 완료돼 2014년 7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통행료의 50%를 감면받고 있는 설악권(속초, 고성, 양양, 인제) 지역주민들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경우, 감면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일반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일반차로에서는 지역주민들도 할인된 요금으로 전자지불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폭포민박 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물 건너 있는 출입금지 표시에 긴장이 오지만 서봉에서 의 조망 기대감이 더 강하게 밀려 온다
서봉에 올랏다 내려올 때 폭포민박을 자나지 말라고 원암저수지 방향으로 나뭇가지를 놓여 있다
10년이 아니고 왜 9년 일까???
일행이 가는 직진은 서봉으로 가는 방향이고 우측은 말굽폭포로 향하는 길이다
이곳에서 는 계곡을 건너 길을 찾아야 합니다. (첫번째 주의할 곳)
놀멍쉴멍~~
오늘 산행은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이 분들은 테니스 동호회 회원으로 1년에 딱 한번 단풍산행하는 분들입니다.
서봉이 목적지라면~ 여기서 우측의 막아 놓은 곳으로 가실 분은 없겠죠?
상기 사진에서 이곳 삼거리까지 100 여 미터 정도 됩니다.
여기서 직진하여 가는 분들은 황철봉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가다보면 점점 길도 희미해지구요!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두번째 주의할 곳)
무심코 가면 직진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바윗길로 내려서야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바위 아래를 지나게 됩니다
거듭 이어지는 계곡을 하나 더 건너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우측의 능선으로 오르면 마루금까지 길 잃을 염려는 전혀 없습니다
전날 테니스 월례대회가 끝나고 갖은 회식자리에서 주님을 너무 극진히 모신 관계로 세분의 체력이 말도 아닙니다
서봉의 맨 끝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결국 한 분은 정상을 포기합니다. 20분 만 오르면 되는 데.......
저 석문을 빠져 나가면 계조암으로 갈 수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서봉 안부를 지나 가장 높은 곳에서 울산바위 전체를 조망합니다
대청봉 방향~~
공룡능선을 당겨 봅니다
상봉과 신선봉을 당겨보고~~~
고성 방향의 동해바다를~~~
신선대 방향~~
좌측의 달마봉을 당겨 봅니다. 가운데는 조망테크가 있는 울산바위 동봉입니다
동봉에는 일요일이라 설악산 단풍 구경온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황철봉을 바라 봅니다
혼자 남아 있는 일행이 걱정되어 서둘러 하산합니다
울산바위 서봉에서 하산하다 마당바위에 들려 서봉을 배경으로~~
한시간 가까이 기다렸을 터인데.......
덕분에 상태는 아주 좋아졌습니다. 천만다행~~
서봉 올라갈 때 지났던 큰바위 옆을 지나고~~~
서봉코스에서 제일 많이 알바하는 곳. 우측으로 가야합니다
두번째로 알바할 수 있는 곳. 이정표로 사용되는 돌탑을 기준으로 계곡을 건너 간다
이곳에서 좌측의 말굽폭포 방향으로 가려했으나 낙오되었던 형님이 가까운 길로 가자하니 어쩔수가 없다
또 쉬고, 또 쉬고, 또 쉬고~~
이 코스는 오전이나 오후나 햇빛의 영향에 별반 차이가 없다
직진은 원암저수지 방향입니다. 좌틀합니다
폭포민박 마당에서 오늘 올랏던 서봉을 바랍 봅니다
아아~~~
황혼의 노을이 이처럼 멋질 수 있단 말인가~??
되돌아 가는 길에 자연의 극치를 맛본다
대박 대박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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