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항재-함백산-중함백-은대봉
-두문동재-금대봉-쑤아밭령-비단봉
-매봉산(천의봉)-삼수령(피재)
03:39 | 춘천 자택 출발 |
06:58 | 삼수령(피재) 도착 (강원도 태백시 된각길) |
07:33 | 삼수령에서 버스 승차(요금 3,300. 교통카드) |
07:43 | 태백시외버스터미널(강원도 태백시 광장로 6)에 하차 |
07:45 | 보통기사식당에서 된장찌개(7,000원)로 식사 |
08:20 | 택시(19,200원) 승차 |
08:40 | 만항재(강원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865) 도착 |
10:16 | 함백산 정상 |
11:13 | 중함백 |
12:24 | 은대봉 |
13;14 | 두문동재 |
13:56 | 금대봉 |
15:10 | 수아밭령 |
15;37 | 비단봉 |
16:04 | 고냉지 배추밭 도착 |
16;33 | 풍력발전단지 도착 |
16:56 | 매봉산(=천의봉, 강원 태백시 화전동) |
18:02 | 삼수령(피재) 도착 (강원도 태백시 된각길) |
18:20 | 가든모텔(25,000원), 대명실비식당(10,000원), 태화체인유통(7,88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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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매봉산__20160818_0845.gpx함백산~매봉산 등산지도
03:39 궁금하게 여겨지는 곳은 많은 시간이 흐르더라도 언젠가 기회를 만들어 찾아 본다.
오늘도 가보지는 못하고 마음속으로 만 여러번 갔었던 곳을 향한다.
산을 다닌지 거의 10년 되어가지 안을까? 짐작되지만~
아직 많은 산을 다녔다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여섯번 째로 높은 함백산과~
바람의 언덕으로 기인한 풍력발전단지와 고냉지 배추밭이 있는 매봉산을 이제서야 가니 말이다.
06:58 고속도로를 피한 채 지방도와 국도를 타고 3시간 20분의 운전 끝에 선답자들의 산행기에서 나 보아왔던
피재(삼수령)에 도착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 보다 1시간이 더 소요되었다.
이곳의 위치가 어디인지? 오늘 걸음을 시작할 만항재는 어디인지? 지도를 보며 확인해 본다
타고 온 차는 삼수령 주차장에 세워 두고, 화살표가 가리키는 정류소에서 07:30에 태백터미널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그 부근에서 적당한 식당을 찾아 아침을 먹고 나서 택시를 이용하여 만항재로 올라서면 된다.
왼쪽 길이 매봉산 오르는 길이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07:30에 버스가 있다고 알고 왔지만 혹시나 하여 삼수령휴계소 아주머니에게 버스시간을 확인하니 20분에 있다고 한다.
에고고~~ 안 물어 봤으면 큰일 날뻔 했다.
여기까지 차를 끌고 오는 수고로움이 있었는 데~ 택시를 불러야 하는 상황은 싫다.
휴계소 의자에 앉아 있다 벌떡 일어나 13분 쯤에 길 건너에 있는 정류장에 가서 기다린다.
시골버스 시간은 늘 여유를 둬야 한다는 게 그 동안 내가 격었던 삶의 지혜리니......
길 옆이라 대형차가 지나갈 땐 위험스런 곳이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자니 무료하여 이것저것 사진에 담는다.
21도라니? 춘천에 비하면 10도 정도의 차이가 난다. 에어콘은 필요 없고 선풍기만 있으면 되는 곳이다.
좀 처럼 오지안는 버스...... 주변의 사진으로 오늘 거닐어야 할 곳을 다시 한번 살펴 본다.
07:33 요놈의 버스가 20분을 넘게 서서 기다리게 만들었다.
버스가 늦게 온 건지~ 아주머니가 잘못 알고 있는 건지......
그리고 또 뭔 놈의 요금이 3,300인가?
버스에서 내려 시간을 보니 삼수령에서 터미널까지 10분 밖에 안걸렸구만? ㅜㅜ~~
08:40 택시기사분이 알려 준 터미널 앞의 "보통기사식당"에서 맛난 된장찌게(7,000원)로 아침밥을 먹고
택시(19,200원)를 이용하여 사진에서 만 보아 왔던 만항재에 올라 섯다.
1,330m라니? 화채봉(1,320m) 보다도 높고 마등봉(1,327m) 보다도 높다!! 대룡산이 899m 아닌가?
만항재 휴계소. 이곳엔 고한사북공용버스터미널에서 버스가 다닌다.
07:30, 09:50, 14:10, 19:00 이렇게 하루 네번 운행하니 산행에 도움이 되리라~
10/30에 있을 운탄고도 트레킹 들머리를 확인해 보고~~
08:55 만항재 정상에서 택시를 타고 왔던 방향으로 잠시 내려서면 있는 함백산 들머리~~
멀리 함백산이 보여지고~~
09;38 출입금지구역 바리케이트를 넘어서고~~
좌측은 임도요! 우측은 등산로다.
택시를 타고 오르다가 그 옆을 스첬던 대한체육회 "태백선수촌"
함백산 9부능선 해발 1,330m에 자리한 국가대표선수 훈련장~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훈련장으로서 선수들의 심폐기능, 지구력, 경기력향상에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10:16 함백산 정상에 올라 서고~~
앞으로 가야 할 은대봉~두문동재~금대봉 방향~~~
11:13 중함백에 올라 서고~~
옛서적에는 함백산이 세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고 했는 데, 함백산과 중함백 그리고 은대봉을 합쳐 일컬었다
지나온 함백산~~
홀로 백두대간 남진을 하고 있다는 젊은 친구~~ 잠은 비박을 하고 중간중간에 형이 식자재를 대 준다고.....
12:24 은대봉에 도착하고~~
가까이 당겨 본 금대봉~~ 오를 길이 막막하다
저기 오른쪽 끝 봉우리가 매봉산 같은 데? 저길 언제? 에효~~~
13:14 두문동재에 다다른다. 우측에 보이는 바리케이트를 넘으면 된다.
만항재나 두문동재 그리고 피재에는 휴계소가 있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오늘 코스는 백두대간의 맥을 걷는 것이니 대간길 따라가면 된다.
삼수령까지 아직도 8km~~
13:56 금대봉 정상
15:10 수아밭령 통과~~
15:37 비단봉 통과~~
은대봉과 두문동재 글고 금대봉은 구름에 잠겨 형체가 불분명하다
16;04 고냉지배추밭에 다 다았는 데 구름이~~~
16:33 매봉산 풍력발전단지에 도착하고~~
뒤로 보이는 산이 매봉산(천의봉)~~
배가 고프니 배추쌈과 배추국 생각이 절로 난다. 한 포기면 충분할 것인데.....
이곳에서 직진하여 매봉산을 들렸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와 좌측으로 향해야 한다
16:56 앞에서 보면 매봉산이요! 뒤에서 보면 천의봉이다. 삼각점은 다시 해야 할 듯~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되니 테크에서 한참 쉰다. 뿌듯하니 몸과 마음이 가벼워 진다. 조망은 꽝~~
17:43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분기점~~
17:55 시그널이 있는 곳에서 내려왔다. 다시 말하면 백두대간 북진을 하려면 저곳이 들머리가 된다.
18:02 아침에 주차 해 놓았던 삼수령(피재)에 9시간 20분 만에 다시 돌아 왔다.
산악회 정기산행으로 올려 놓았지만 한여름 매우 더운데 짧고, 계곡쪽으로 가야한다는 말에 내려 버리고~~
그래서 몇몇 친우와 함께 번개산행을 진행하려고 했었는 데 그마져 무산되어 버렸던 곳.
그해서 혼자 여유로이 산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 지도 모르는 것이다.
무엇을 얻었는가?
서두름을 버리고, 마음이 가벼워 지고, 뒤 돌아 볼 수 있고, 탐욕[貪欲]을 버리니 성취감이 든다.
차를 몰고 아침식사를 했던 태백시외버스터미널 앞으로 간다.
원래는 삼수령의 팔각정에서 백패킹을 하려 했으나 몸이 말이 아니다. 그래서 숙소를 찾기로 했다.
가든모텔에 전화로 물으니 숙박 3만원이라고 한다. 혼자 왔다고 칭얼대어 현금 2.5만원에 합의 본다.
빨래하고, 씻고, 짐 정리하고 나오니 8시가 넘었다. 아침식사를 했던 보통기사식당에 들르니 시간이 늦었다고 한다.
아침식사 시간을 물으니 6시에 문을 연다고 한다. 그 시간에 들르기로 하고 저녁 먹을 곳을 찾는 다.
태백역 앞의 대명실비식당을 찾아 육회비빔밥(10,000원)을 먹고, 마트(태화체인유통. 7,880원)를 찾아
밤에 친구가 되줄 막걸리 한 통과 내일 산에 올라서 먹을 우유 2개, 쥬스 한개를 챙겨 숙소로 들어 온다.
용량 1.2리터 막걸리 한 병을 다 먹지도 못하고 나도 모르는 시간에 잠이 들어 버렸다.
태백↔삼수령 버스 시간표
고한사북공용버스터미널의 만항재 시간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