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대종주 2일차
노고단대피소-임걸령-삼도봉-토끼봉-명선봉-연하천대피소
-함제봉-벽소령대피소-칠성봉-영신봉-세석대피소
06:09 | 아침식사를 일찍 끝내고 노고단대피소 출발. 취사장 물을 그냥 먹어도 됨. |
06:21 | 노고단고개 |
07:22 | 임걸령샘 |
08:03 | 노루목고개 |
08:27 | 삼도봉 |
11:03~12:15 |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하여 점심식사. 샘터가 바로 옆에 있음. |
13:08 | 형제봉 |
13:44~14:24 | 벽소령대피소에서 휴식. 샘터가 100여 m 아래에 있음. |
15:26 | 선비샘 |
16:27 | 칠선봉 |
17:43 | 세석대피소 도착. 담요(2,000원)와 햇반(6,000원) 구입. 샘터가 100여 m 아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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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대종주(지리산) 등산지도
06:09 3층까지 있는 독립형 침상 1층에서 곤히 잘 잦다.
어느 분인지 예악하고 안 온 덕분에 옆자리까지 넓게 사용하며 편하게 하룻밤을 지낼 수 있었다.
서둘러 아침식사를 끝낸 탓에 일찌기 오늘 일상을 시작한다. 대피소를 떠나며~~
06:21 노고단고개에 도착하여 저기 보이는 노고단을 오를 것이냐? 말 것이냐?
또, 오르게 된다면 그곳에서 뒷 길로 빠져 비법정탐방로를 이용하여 돼지령으로 갈 것인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시 이리로 되돌아 와 정규 탐방로를 이용할 것인가? 갈등한다~~
오늘 걸을 거리가 만만치 안고, 흐린 관계로 조망도 없을 뿐더러,
처음 접하는 지리산이라 지형도 조심스러우니 노고단은 다음 기회에 오르기로 한다.
노고단고개에서 천왕봉 가는 길 문을 통과 한다.
06:42 이곳이 노고단에서 비법정탐방로를 이용하여 뒷 길로 빠져 나오는 지름길인 곳으로 확인 된다
지나온 노고단고개. 일기예보에는 비 1~4mm가 내린다고 했는 데, 날씨가 걱정이다.
07:22 적당한 거리에 임걸령샘이 있다. 한 컵 두 컵..... 천하일미다.
08:03 노루목고개에 도착하여 또 다시 갈등한다. 반야봉을 오를 것인가? 말 것인가?
하지만 물러서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니 이 또한 다음으로 미루기로 결정한다.
시간이 허락될 때 성삼재까지 버스를 이용하여 오른 뒤에 노고단*반야봉을 거쳐
뱀사골탐방지원센타를 지나 뱀사골 계곡으로 빠지면 된다.
사진에서 직진하면 반야봉 방향이다.
화엄사와 노고단 그리고 반야봉의 위치
08:20 반야봉을 갔다면 이리로 내려왔을 것이다
08:21 묘지 상태를 보니 얼마 전 추석에 성묘를 왔어나 보다. 이 높은 능선에.....
08:27 삼도봉에 닿고~~
08:45 좌측으로 는 뱀사골 방향이다
11:03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할 즈음 부슬비가 내린다.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식수를 보충한다
12:15 운치 있는 연하천대피소에서 의 점심식사가 끝나니 가랑비도 멈추고~~
13:08 큰 바위 두 개가 서 있는 형제봉을 지난다
13:23 멀리 벽소령대피소를 당겨 보고~~
처음에는 한 덩어리의 큰 바위였지만, 둘로 갈라지기 까지 억겁의 시간이 흘렀을 것이다~~
13:44 벽소령대피소에 도착하여 휴식을 하고~~
14:24 다시 길을 떠난다
15:26 물을 섭취하고 싶을 즈음에 나타난 선비샘~~
치밭목대피소 신축공사로 인한 시설폐쇄 알림
천왕봉은 고사하고 100m 앞의 등로도 구분이 안 된다.
16:27 칠선봉을 지나고~~
16;46 드디어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17:43 한 시간 가까이 비를 맞으며 세석대피소에 도착한다.
지리산이 이젠 글로벌화 되어 있나보다~ 외국인을 두 명 씩이나 보게 되다니.....
입실수속을 마치고 젖은 옷을 갈아 입고 이곳으로 내려 와 저녁 식사를 한다.
뒷 자리에선 술파티로 고성이 난무하다.
나도 술을 마다하지 안는 사람이지만 산에 까지 와서 먹는 것은 자제한다.
옆자리의 산객이 술을 권했지만 받지를 안았다. 못 먹느냐고 묻기에 그렇친 안다고 하니~
이런 분위기 좋은 상황에서 어떻게 안 먹을 수 있느냐는 눈 빛이다.
저 외국인의 눈에 이런 행동의 한국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떨지 궁금하다. 금지해야 할 대피소 음주!!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올라 가 젖은 옷과 배낭을 정리하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내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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