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원-비선대-마등봉-걸래봉-저항령
-황철봉-서봉-계조암-소공원
04:00 → 05:40 |
춘천 → 설악산 매표소 앞 주차장 |
05:52 |
소공원 매표소 등산 시작 |
06:37 |
비선대 |
06:56 |
금강굴 입구 |
09:05 |
마등봉 입구 |
09:17 |
마등봉 |
11:33 |
걸레봉 |
12:12 |
저항령 |
13:09 |
남황철봉 |
13:26 |
황철봉 |
14:11 |
북황철봉 |
15:59 |
황철봉*미시령*서봉 삼거리 |
17:21 |
서봉 석문 |
17:57 |
계조암 |
18:47 |
소공원 매표소 등산 종료 |
트랭글 gps
안드로이드 gps & earth
설악산 등산지도
소공원 매표소 입구에서 단체사진
이름 모를 자유용사의 비
좌로부터 걸레봉과 저항령 그리고 황철봉
금강굴*천불동계곡 갈림길
금강굴 앞~~
공룡능선~~
우측으로 마등봉 오름 길
마등봉
말의 등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5만분의 1 지도에는 마등령(馬等嶺)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옛 기록에는 모두 마등령(麻登嶺)으로 표기되어 있다.
'산이 너무 험준하여 손으로 기어서 올라야 오를 수 있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옛날에는 이 고개가 얼마나 험준했을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렌즈에 서리가~~
오늘 걸어야 할 능선들~~
울산바위
달마봉
디자이너*창포님~~
너무 거칠어 우회해야 만 하는 걸레봉
내설악은 완연한 가을이다
걸레봉 정상을 오르고~~
저항령 계곡
걸레봉 정상
걸레봉에서 저항령까지 너덜길을 내려서고 저향령에서 황철봉을 올른다
저항령
설악산의 주능선인 북주능선에 있는 해발 1100m의 고개이다.
북주능선은 주봉인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마등령~저항령~황철봉~미시령~신선봉~진부령으로 이어진다.
명칭은 원래 '길게 늘어진 고개'를 뜻하는 '늘으목' 또는 '늘목'에서 유래한 '늘목령'이라 부르다가~
이를 한자로 표기한 장항령(獐項嶺)을 거쳐 지금의 저항령이 되었다고 한다.
우측은 무명용사비가 있는 정고평(丁庫坪)에 닿고, 좌측은 길골[路洞]을 거쳐 백담사로 이어진다.
지나온 걸레봉
거대한 너덜길을 오르내리며 온 몸이 파김치 걸레가 되었다는 설이 유래되어.....
하지만 걸레봉 무리를 바라보면 뭐하나 특별히 우뚝 솟은 봉우리가 없어 너저분히 걸레같은 봉우리 처럼 보여서는 아닐까?
걸레봉 좌측 끝 둥그스레한 봉우리가 마등봉이다
남황철봉에 인기척이~~
가리봉과 주걱봉 그리고 우측의 안산까지~~
대청과 중청 그리고 귀떼기청~~
화채봉과 대청~~
남황철봉을 오르며~~
그 인기척은 염려했던 국공이 아니고 사진작가다
설악 서북능~~
설악 서북능~~
함께 한 박상주*장일만 동지~~
봉은 어울리지 안는다.
북봉과 남봉을 거느리고 있는 데~~
봉우리는 산에 속한 것이다.
황철산이라고 불러 줘야 하는 건 아닌지?
이 구간은 자철(磁鐵)이 많은 황철봉으로 인하여 나침반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작가님의 솜씨로 모처럼 단체사진을.......
디자이너*백수오(=온리하프)*장일만*창포*박상주님
북황철봉에서~~
울산바위와 수평선~~
오늘 지나온 곳 중 가장 넓은 너덜지대~~
미시령 넘어 상봉이 조망되고~~
너덜지대에서 많은 어려움을 갖는 창포님~~
앞의 봉긋한 봉우리에서 좌로는 미시령이고 우로는 울산바위 서봉 방향이다
울산바위의 거대한 모습~~
강원*경기 깊은 산을 다녀도 보이는 새윤병원산악회 시그널
그 옆에 우리도 왔다 갔음을 표하고~
미시령*서봉*황철봉 삼거리
일주일 전에 갔다왔고 또, 시간 관계상~
서봉은 포기하고 석문을 통과하여 계조암으로 빠진다
울산바위를 오르는 정규탐방로에 도착하니~
9시간 가까지 비탐지역을 거니느랴 마음 졸이면 걸었던 발걸음에 여유가 생긴다
계조암 흔들바위~~
드디어 몇 년간 마음속에 만 간직했던 황철봉에 올랐다.
주변 조망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조금도 꾸며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원시적인 아름다움이었다.
힘차고 장렬하면서도 고요함을 함께 지닌 아름다움이었다.
마치 사람 지나지 않는 곳 처럼 아늑하고 평화로웠다.
평화로움과 안락함, 순수한 아름다움이었다.
이제 산은 어둠에 잠겨 있고 하늘에는 달이 빛나고 있다.
달빛 따라~
지나온 산줄기의 능선만이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을 뿐이다.
소공원에 도착하니~
새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깊고 고요한 침묵이 그리워 진다.
가슴 깊이 젖어들던 순수함이 그리웠다.
황철봉을 가슴 깊이 품은 밤이었다.
이제 그 밤이 지나고 나면
나는 다시 황철봉을 그리워하리라~~
'설악산권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강산화암사-수암-신선대(성인대)-신선암-화암사삼거리-샘터삼거리-상봉-화암재-화암계곡-샘치골교-화암사주차장-부도탑 (0) | 2018.07.23 |
---|---|
가리*주걱*삼형제봉 산행 실패기~~ (0) | 2017.10.17 |
폭포민박-말굽폭포*서봉 갈림길-서봉-말굽폭포*서봉 갈림길-말굽폭포-폭포민박 (0) | 2017.10.02 |
설악산 둘째 날 : 소청대피소-희운각대피소-무너미고개-공룡능선-마등령-오세암-영시암-백담사 (0) | 2016.08.02 |
설악산 첫째날 : 백담사-영시암-수렴동계곡-봉정암-소청대피소 (0) | 2016.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