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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바위봉+운봉산 일정
07:00~09:20 | 춘천~도원유원지 주차장(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495-12) | |||||||
09:25 | 뱀바위봉으로 산행 시작 | |||||||
09:52 | 첫 번 째 철조망 | |||||||
10:39~11:33 | 뱀바위봉 정상에서 휴식, 조망 및 사진 촬영 | |||||||
12:13 | 마을 태양열 집열판(토성면 도원리 261-1) | |||||||
12:40~13:10 | 뱀바위봉 하산 완료 후 도원유원지 주차장 평상에서 점심 식사 | |||||||
13:21 | 무릉도원공원(=무릉도원공역 문화센타. 토성면 성대로 438) | |||||||
13:35 | 운봉교에 주차 후 운봉산 산행 시작 | |||||||
14:14~14:30 | 운봉산 정상에서 조망 및 사진 촬영 | |||||||
14:51 | 돌이 흐르는 강 | |||||||
15:17~15:29 | 머리바위 | |||||||
15:56 | 운봉산 하산 완료 후 능파대로 이동 | |||||||
16:15~16:30 | 능파대(죽왕면 문암진리 134-39) | |||||||
16:35~19:25 | 능파대~춘천 자택 |
① 오전 : 뱀바위봉(=송이봉. 435m)
(5.53km/3h18m)
위치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와 성대리
트 랭 글
오룩스 맵스
09:25 도원유원지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하기 전에 단체사진 한 컷~~
좌측 앞, 뒤 늘푸른소나무님 부부. 그 옆은 대바지님 부부.
뒤 파란 모자부터 시계방향으로 북두칠성님, 온리하프, 창포님, 레인보우님.
촬영 도움준 분은 새로오신 한글님.
원터골천은 아주 어렷을 적 보았던 동내의 강 모습 그대로다.
인위적으로 손댐이 없고, 물이 아주 맑다.
상류의 거센 물살로 흘러내린 바위덩어리들도 자연 그대로고...
숲이 맑다.
공기도 신선하고~~
연녹색 어린 새싹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연의 향기...
눈까지 시원하고 맑아지는 느낌이다.
간만에 자연으로 돌아 오니, 힐링 그 자체다.
09:52 뱀바위봉 정상부는 군인들이 훈련의 목적으로 이용하는 곳이라 출입을 금하고 있다.
산 정상부 사방으로 윤형철조망이 설치되어 있고~~
대바지님~~
소나무들은 자연적으로 자생된게 아니고, 식재한 것 처럼 크기가 일정하다.
잠시 숨을 돌리고~~
이 정도로 출입을 금한다는 것을 사전에 알았다면 굳이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한 번 내디딘 발걸을을 어찌 하오리...
오늘만 양보해 다오~~
10:39 힘겹게 오른 뱀바위봉 정상에서 늘푸른 소나무님 사모님이 꺼내 놓으신 자연 밥상~~
떡은 쫀득하고 나물 향이 짙다.
유정란도 신선했고, 방울토마토도 시큼달큼해서 아주 맛났다.
찰떡 끼리 붙어 버릴까? 손이 찐덕거릴까?
떡을 김으로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말아 놓으셨다.
너무 정성스러워 손대기가 두려웠다.
처음오셨지만 사진 촬영이나 철조망 제거에 많은 도움을 주신 한글님~~
자주 나와서 재능기부 좀 하세요~~^*^
뱀바위봉이라 부르지만, 마을 사람들은 버섯처럼 생겼다고 해서 송이봉이라 부른다.
오래 간만에 함께 산행하게 된 레인보우님 반갑습니다~~^*^
레인보우님과 에버그린님 닉이 서로 헷갈리기 일수다.
새벽부터 에버그린님께 전화 걸어 집 앞에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낌짝 놀라신다. ㅋㅋ~~
거듭 죄송~~^*^
해파랑길, 지리산둘레길까지 섭렵하셨다는 늘푸른소나무님.
존경스럽습니다~~^*^
운봉산을 먼저 가려 했는 데,
운봉산은 쉽고, 뱀바위봉은 어려워 보이니 이곳을 먼저 가자고 했던 창포님~~
역시, 다양한 경험이란 무시 할 것이 못된다.
그런데 철조망 쳐져 있는 낮은 직벽을 오르느랴 시간을 많이 잡아 먹었다.
그렇게 산행 경험이 많으신 분이 쩔쩔매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
오늘 처음 산을 오르기 시작하셨다는 대바지님 사모님~~
시작했으면 끝을 본다고...
철조망이 쳐진 직벽을 서슴없이 뛰어 넘었을 뿐더러
걸음걸이에 지친 기색 하나 없으니, 숨겨진 고수임이 틀림없다.
새로오신 한글님은 얼마나 신이 났는 지 이리저리 뛰어다니기 바쁘다.
이분 또한 산 도사임이 틀림 없어 보인다.
뱀바위봉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너에 정체는 무엇이냐?
식물을 나무, 풀, 꽃으로 밖에 구분 못하는 내게 너무 어려운 숙제 아니냐?
오늘 산행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오후에 오를 운봉산(285m)이 지척에 있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죽변산(680.3m)~~
2014년 2월 초...
눈 깊은 곳은 무릅까지 쌓이고, 무지막지하게 불어 닥치는 거센 바람은 65kg 무게를 날려버릴 기세다.
정상에서 모자 몇 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몸을 지탱하기 힘들어 넘어지기 일수다.
09:30에 시작한 산행은 어렵사리 17:30에 끝났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부터였다. 다른 두 곳으로 진행한 알바 팀이 생겼다.
결국엔 밤늦게까지 헤메다가 21:00에 합류되었다.
서울에서 온 산수산악회는 새이령을 넘어 박달나무쉼터로 빠져야 했는 데~
눈이 너무 많이 쌓여 길을 찾지 못한 일부가 우리팀 발자국을 보고 따라 오다가
여기는 춘천산행팀이라고 알려주니, 다시 되돌아 가다 시간이 너무 늦어 119를 부르고...
비록 8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그때의 시간들은 기억속에 뚜렷하다.
깜깜한 밤, 임도 깊숙한 곳에 혼자 올라~
여기여! 여기여! 와바 이리 오세여! 소리치던 기억도 잊을 수 없고...
이제사, 그것도 웃음 자아내는 추억이 되버렸다.
늘푸른 소나무님? 닉이 너무 길어요!!
늘푸른이라면 통할까요? 소나무는 있고~ 청솔도 있고...
하긴 온리하프도 줄여서 온리 또는 하프로 부릅니다. ㅎ~
멋진 포즈 대바지님~~
사암리에서 흘러내려 의암으로 흐르는 공지천,
인제, 양구를 거친 소양강도 의암으로
화천에서 시작한 북한강(모진강)도 의암으로 흐른다.
그 물길들이 합쳐져 신연강이라 했겠다.
소양강과 공지천이 만나는 합수머리~
즉, 삼천동 MBC 앞에 50~60년 전 대나무가 많이 자라 대바지강이라 불렀다고 한다.
기온이 상승된 지금도 춘천에서는 대나무를 볼 수 없다.
그 시절에 대나무 있었을리 만무하고, 아마 갈대가 무성했으리~~
삼천동은 말 그대로 세 개의 강이 흐른다는 얘기인데~
1967년 완공된 의암댐으로 그 자취는 상상속에서 또는 먼 기억속에서나 찾을 수 있으리...
대바지님 닉의 연유가 그래서 인가요? ㅎ~~
등산 바람이 불은 지 얼마나 되었을까?
30년 전?
유명산은 사람 들끓어 싫고, 이젠 소박한 곳이 좋다.
우측 능선이나 좌측 능선을 따라 오르면 신선봉이다.
저곳을 찾는 이들이 있다하니, 내 눈길도 당연히 저곳에 머문다.
창포님과 레인보우님~~
뱀바위봉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마산과 죽변산 마루금을 떠 받치고 있으니~
그 어우러진 풍광은 더욱 멋스러울 뿐이다.
창포님 좌측 옆의 소나무 있는 바위 사이가 하산 지점이다.
사랑바위 옆에 포즈잡은 북두칠성님~~
아이들 어릴 적 위 아래 집에서 살았었다.
이제 아이들이 다 커 시집, 장가 가고 손주까지...
그새 20년 세월이 흘렀다.
20년이라니~~
그때는 시간의 소중함을 몰랐는 데~
이제사 알고자 하니, 그것 또한 덧없다.
자신감 있는 인생을 살지 못하고, 왜? 남의 시선을 의식할까?
스스로는 괜찮은데, 남이 어떻게 볼까가 더 두려워 신경 쓴다.
일생 동안 자신만의 삶은 10%? 20%?...
이제는 내려 놓아도 되건만~
인생의 짐은 늘 무겁기만 하다.
얼마만 인가?
이렇게 산에 오르니 참 좋다.
날씨도 산행하기에 딱 좋고~
모두가 행복하다.
걸음의 미학이란 이런 걸까?
빠르면 빠를 수록 삭막하고~
느리면 느릴 수록 행복하다.
11:33 한 시간 가까이 정상에서 풍월을 읊다 하산하는 데~
코스가 장난 아니다.
개척 수준이다.
요 부분만 지나면 수월할 것으로 보이는 데...
9명 모두 한 마음되어 뚫고 나간다.
만리장성이라도 쌓을 기세다.
영화의 한 장면이 스친다.
빨치산 유격대~~
고생 많으셨습니다. ㅋㅋ~~
오늘 걸은 길을 새옹지마에 비유해도 되겠다.
변방 새, 늙은이 옹, 갈 지, 말 마.
「변방 근처에 점을 잘 치는 사람이 살았다.
어느 날, 그의 말이 까닭도 없이 오랑캐 땅으로 도망쳐버렸다.
사람들이 모두 이를 위로하자 노인이 말했다.
"이것이 무슨 복이 될는지 어찌 알겠소?"
몇 달이 지난 후~
말이 오랑캐의 준마를 데리고 돌아왔다.
사람들이 이를 모두 축하했다.
그러자 노인이 말했다.
"그것이 무슨 화가 될는지 어찌 알겠소?"
집에 좋은 말이 생기자 말타기 좋아하던 아들이 그 말을 타고 달리다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사람들은 모두 이를 위로했다.
노인이 말했다.
"이것이 혹시 복이 될는지 어찌 알겠소?"
1년이 지난 후~
오랑캐들이 쳐들어오자 마을 장정들이 싸움에 나갔지만, 열에 아홉은 죽었다.
그러나 아들은 병신인 까닭에 무사할 수 있었으니, 부자는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다고...」
복이 화가 되고 화가 복이 되는 등, 변화는 끝이 없고 그 깊이는 예측할 수가 없다.
철조망 쳐진 바위 경사지를 못 넘을 것 같았았지만~
서로의 도움으로 정상에 오르니 절경에 환희가 넘쳤고,
못 빠져나갈 길을 헤쳐 나가니 곧 평온의 길이다.
이 블로그 글을 보더라도 호기심에 빠져 길을 찾지 말고
왼만하면 국립공원의 정규 등산로를 이용하길 강추합니다.
12:13 산 길에서 벗어나 마을 어귀에 들어서고~~
도원저수지 상류.
무엇을 보고 계시나요?
아~~
진안의 마이산과 흡사합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숫마이산, 암마이산과 똑같게 생겼습니다. ㅎ~
소나무 숲을 거닐때면 늘 상쾌하고 또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신선사
대한생활불교
깨우침을 위해 홀로 정진하고 수행하는 것보다는
대중들과 호흡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해야 한다.
부처님을 깨달았으면 그것을 실천해야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법은 반쪽짜리 법이라는 것이다.
도원산장 앞에서 도원교를 건너고~~
12:40 산행을 시작했던 도원유원지 주차장에서 뱀바위봉 산행을 마감한다.
주차장 옆 평상에서 가지고 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마치고 난 후에 운봉산으로 이동한다.
13:21 점심을 마치고 운봉산으로 가는 도중 길목에 있는 무릉도원공원에 들리고~~
2018년 7월에 개장했으나 현재는 문을 닫은 상태~~
무릉 동이 아재의 조형물이라고...
한양으로 항아리를 팔러 가는 보부상이라고 합니다.
높이가 16m이고 내부는 3층 건물로 되어있다.
3층은 도자기 공방과 전시장이며 체험할 수 있고
2층은 켈리그라피(손으로 그린 문자 즉, 서예) 체험학습장과 전시장
1층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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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오후 : 운봉산
(5km/2h21m)
위치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학야리
트 랭 글
오룩스 맵스
13:36 운봉교 건너 옆 공터에 주차하고 운봉산을 등산한다.
용천사를 들머리로~~
사진에 운봉산 정상이 보여진다.
운봉산 방향으로~~
잠시 휴식~~
끝 없는 계단~~
배가 부르니 오르기가 더 버겁다
이곳에서 정상을 거치지 않고 머리바위로 바로 갈 수 있나 보다.
운봉산 등산은 머리바위-정상-22사단 코스가 좋아 보인다.
역순으로 해도 되고~~
14:14 40분 만에 운봉산 정상에 닿고~~
설악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장관이다.
설악은 걷는 것도, 이렇게 보는 것도 좋다.
오전에 올랏으면 역광이 아니라서 더 나은 경치를 볼 수 있었을 듯 싶다.
마산과 죽변산 방향~~
가운데 골짜기를 따라 창암바위까지 가 본다는 게 아직도 못가고 있다.
죽변산 뒤로 가늘게 멀리 향로봉이 비춰진다.
올랏던 모든 산의 추억들이 떠오른다.
감회가 새롭다.
백도해수욕장과 문암항 방향
속초 방향~~
14:30 1년 내내 같은 펄럭임의 태극기를 바라보며 운봉산을 내려선다.
사실 정상도 정상이지만~
돌이흐르는강과 머리바위가 더 하이라이트일 듯 싶다
멀리 머리바위가 보여지고~~
제주도 송악산에 오르면 작은 분화구를 볼 수 있었다.
그 후로 또 가보았지만, 보호 차원 인지는 몰라도 막아 놓은 것으로 보여 졌다.
운봉산도 아픔이 있다.
그 시절에야 어쩔 수 없었겠지만...
작은 분화구가 있었는 데, 헬기장으로 이용하기 위해 메꿔버렸다고...
이곳에서 주상절리 방향으로 현무암 암괴류를 보러 갔다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
14:51 돌이 흐르는 강이라뇨?
돌이 어떻게 흘러간단 말인가...
아마도 빙하에 빗댄 말인가 보다.
다큐멘터리에서 만 보아왔던 빙하의 모습을 상상하니 그 이유를 알겠다.
육각의 주상절리는 없고 현무암 암괴류가 대부분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부셔젔을 듯~~
22사단 방향에서 오르면 볼 수 있다고 한다.
아~~ 대단하다 못해 경외롭내요.
해발 285m의 야트막한 산에서 빙하기 때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니...
용암이 빠르게 식으면서 만들어진 현무암으로 약 700만 년 전,
화강암을 뚫고 올라온 마그마가 만든 화산이라고 한다.
주상절리는 마그마가 급격히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들어 만들어지는 수직 기둥 모양의 구조로~
여기 암괴류들은 주상절리가 부서지면서 만들어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오늘 산을 찾은 회원님들 모두가 만족하는 하루다.
내려서기 전에 전설 한마디 합니다.
"이 산이 금강산이 되려고 돌을 모아 봉우리를 만들고 있는데,
이미 금강산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엉엉 우는 바람에 운봉산이 되었다 고~"
말도 않되는 전설입니다.
안마산은 그럼 안마 받으러 올라 가는 산인가요?
ㅋㅋ~~
내가 써 놓고도 헛 웃음이 나네여.
22사단 입구에서 15분 오르면 이곳보다 더 거대한 현무암 암괴류가 있고
땅 속에는 육각의 주상절리가 그대로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머리바위-돌이 흐르는 강-정상-22사단으로 코스 잡아야 겠습니다.
15:17 머리바위에 가까이 닿고~~
바위 사이로 운봉산이~~
1등 창포님~~
어제 무등산 갔다오셔서 힘들어, 운봉산 정상엔 아니올라온다 하고선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다니십니다.
대바지님이 바위를 들어 올리고~~
혼자서 않되니 이번엔 부부가 함께~~
늘푸른 소나무님이 들고 계시내요~~
아주 가볍고 쉽게 들고 계십니다.
15:29 요고는 고대 이집트 신전에 상형문자가 새겨진 어느 신의 모습이 상상됩니다.
하산이 마무리 되고~~
왼쪽 철탑 옆으로 운봉산 정상이 살짝보여지고, 우측에 머리바위가~~
15:56 산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죠.
뱀바위봉과 운봉산~
산은 높지 않고, 유명세도 없지만,
신비로움을 많이 간직한 곳으로 100대 명산 부럽지 않은 산행이었습니다.
이제는 이런 산이 좋습니다.
유명한 산들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한 덕분에 신선함이 그대로였습니다.
16:23 춘천으로 가는 도중에 능파대에 잠시 들립니다.
제 카톡 프사의 장소로, 해골바위가 있는 수우도가 생각남니다
16:30 능파대 옆의 문암항에서 잠시 머물다 춘천으로 향합니다.
대바지님 부부, 늘푸른소나무님 부부, 창포님, 레인보우님, 북두칠성님, 한글님~
함께 한 하루가 금새 지나갔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