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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온리하프 2023. 8. 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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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그랜드 슬램 대회

 

가장 권위있는 세계 테니스 선수권 대회로는 다음 4가지가 있다.

전통적인 빅포, 즉 그랜드 슬램 대회 중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것은 윔블던 선수권 대회로 더 잘 알려진, 전영 잔디 테니스 선수권 대회(1877 시작)이다. 첫 해에는 남자 단식 경기만이 열렸으며 여자 선수들은 1884년에야 참가할 수 있었다. 

이어 프랑스에서 1891년에 처음으로 남자 단식경기가 열렸으며 1897년에 여자단식이 추가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남자 단식경기와 여자 단식 경기가 각각 1905년과 1922년에 열리기 시작했다.

 

세계 전역에서 수많은 테니스 대회가 열리고 있다.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모두 참가자격을 주는 오픈 테니스 방식은 1968년에 그랜드 슬램 대회의 규칙이 되었다.

그랜드 슬램 대회들은 국제테니스연맹(ITF, 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에서 주관하고 있다.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윔블던 선수권 대회 1877년 영국 런던 매년 6~7월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1881년 프랑스 파리 매년 5~6월
US 오픈 테니스 대회 1881년 미국 뉴욕 매년 8~9월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1905년 호주 멜버른 매년 1월

 

그랜드 슬램(grand slam)

 

주요 4개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이를 기리는 표현.

그랜드 슬램이라는 용어는 원래 카드놀이인 브리지 게임에서 나온 것인데, 13트릭을 모두 비드하고 딴 압승을 일컫는 말이다. 넓게 보면 야구나 골프, 테니스에서의 그랜드 슬램도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골프에서는 1930년 미국의 보비 존스가 미국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와 영국 오픈 골프 토너먼트 대회의 4대 타이틀을 석권했을 때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테니스에서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1938년 미국의 돈 벗지이다.

이후 오스트레일리아의 로드 레이버가 1962년과 1969년에 그랜드 슬램을 2회 달성했다.

 

여자의 경우 1953년 모린 코널리, 1970년 마가렛 코트, 1983~84년 나브라틸로바, 1988년 슈피테 그라프 등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국제 테니스 연맹에서는 시즌에 관계 없이 4개 대회에 우승하는 것을 모두 그랜드 슬램이라고 했기 때문에 이밖에도 많은 선수들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그랜드 슬램 역대 우승자

 

 

(1)윔블던 선수권 대회(The Championships, Wimbledon)

 

매년 6월 말~7월 초까지 영국 런던 머튼 구 윔블던에서 열린다.

1877년부터 시작된 가장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며, 전 세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테니스 대회로 알려져 있다. 잔디 코트를 사용하고 있다.

 

 

1.개요

매년 6월 말~7월 초에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테니스 대회.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테니스 대회로써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그랜드 슬램 대회 중 유일하게 잔디 코트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2.역사

영국 윔블던은 1965년 이래 그레이터런던의 32개 자치구 중의 하나인 머튼에 속했다. 템스 강의 남쪽에 위치해 있고 런던 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13km 떨어져 있으며, 매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열린다.

 

최초의 윔블던 선수권 대회는 1877년 전영국 크로케와 론 테니스회의 크로케 잔디구장 중 한 곳에서 개최되었다. 당시 우승은 해로교 출신의 라켓 선수인 스펜서 W. 고어가 차지했다.

 

1884년에 여성 선수권 대회가 윔블던에 도입되었다.

혼합복식과 여성복식 경기는 1913년에 도입되었다.

1920년 프랑스의 쉬잔 랑글랑은 한 해에 3번 윔블던 경기에서 우승한 최초의 여성이었고, 1938년 미국의 J. 도널드 버지는 한 해에 3번 우승한 최초의 남성이었다.

 

1980년 비외른 보르그는 단식에서 5년 연속 우승기록을 세웠다.

이것은 1922년 방어 입장의 우승자에게 전라운드 시합을 하는 도전-라운드 제도 폐지 이후 없었던 눈부신 위업이었다.

 

윔블던 선수권 대회는 본래 아마추어 선수들의 시합이었으나 1968년 프로 선수들에게도 개방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로드 G. 레이버와 미국의 빌리 진 모피트 킹이 그해 단식에서 우승했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1936년 프레드 페리, 여자 단식에서는 1977년 버지니아 웨이드 이후 영국 출신의 우승자가 나오지 않자, 국내시장이 외국자본에 의해 지배되는 경제 현상인 윔블던 효과라는 용어가 파생되기도 했다.

 

윔블던 선수권 대회는 본래 아마추어 선수들의 시합이었으나 1968년 프로 선수들에게도 개방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로드 G. 레이버와 미국의 빌리 진 모피트 킹이 그해 단식에서 우승했다.

 

1990년대에는 경기장과 대회의 질 향상을 위해 장기 계획을 세워, 경기장 주변에 인근 도로와 연결되는 터널을 완공했고 편의 시설을 갖춘 새로운 빌딩을 신축했다. 또한 직원 숙소와 박물관, 은행, 매표소도 새롭게 단장했다.

2009년에는 센터 코트에 개폐식 지붕을 설치함으로써 날씨에 상관없이 경기가 열릴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3.경기 종목 및 특징

윔블던 테니스 대회의 경기 종목은 남자 단식과 복식, 여자 단식과 복식, 혼합 복식으로 구성된 5개의 메인 경기와, 남자 단식과 복식, 여자 단식과 복식 4개 경기로 구성된 주니어 경기, 이밖에 4개의 초청 경기로 구성된다.

초청 경기들은 남자 초청 복식과 여자 초청 복식, 남자 휠체어 복식과 여자 휠체어 복식으로 이루어진다.

 

남자 단식과 복식의 경기에서만 5세트 3선승제로 진행되며, 나머지 경기는 모두 3세트 2선승제이다.

각 경기의 마지막 세트에서는 2게임 리드를 먼저 획득할 때까지 타이브레이크가 없는 것이 특징적이다.

또한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착용한 모든 복장을 흰색으로 통일해야하는 복장 규정을 중시하고 있다.

 

4.경기 종목 및 상금

시즌 3번째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선수권의 상금 규모가 늘어난다. 총 상금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남녀 단식 우승자는 각각 235만 파운드(약 37억 9000만 원)를 받는다.

대회를 주최하는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은 14일(현지시각)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이 4470만 파운드(약 722억 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대유행) 이전 마지막 대회인 2019년에 비해 17.1% 증가한 금액이다.

 

단식 우승자 상금은 2019년 수준으로 돌아 왔다. 단식 우승자의 상금은 2020년 대회가 취소된 후 2021년 170만 파운드(27억 4700만 원)로 줄었고, 작년에는 200만 파운드(32억 3000만 원)였다.

AP 통신에 따르면 대회 관계자들은 초반 라운드에서 선수들을 지원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었다고 밝혔다. 첫 라운드에서 패배한 선수는 작년보다 10% 인상된 5만5000파운드(약 8891만 원)를 받게 된다.

 

5.윌블던 역대 우승

 

(2)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French Championships)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중 하나. 매년 5월 말부터 6월 초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1891년 프랑스의 남자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내 대회로 시작되어 1925년부터 세계 대회로 확대되었고, 1968년에는 아마추어 선수와 프로 선수 모두가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랜드 슬램의 코트들 중 유일한 클레이 코트이다.

 

 

1.개요

매년 5월 말 6월 초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테니스 대회. 코트가 위치한 롤랑 가로 스타디움(Roland Garros Stadium)의 이름을 따 '롤랑 가로'라고도 부른다.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윔블던 테니스 대회, US 오픈 테니스 대회와 함께 그랜드 슬램에 포함되는 4개의 대회 중 하나이다. 그랜드 슬램 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펼쳐지는 대회이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클레이 코트 대회이다.

 

2.역사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는 1891년 프랑세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전국 테니스 선수권대회에서 시작되었다. 국내 대회로써 프랑스의 남자 선수들만이 참가할 수 있었으며 1897년부터 여자부 단식 경기도 함께 개최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잔디 코트에서 열리다가, 1912년부터 붉은 벽돌 분말로 만들어진 클레이 코트를 도입했다.

여자부 복식 종목은 1925년에 추가되었고, 같은 해부터 다른 나라의 유명 선수들도 이 대회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명칭이 프랑스 챔피언십으로 변경되었다. 1968년 다른 국제선수권대회와 마찬가지로 아마추어 선수들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들도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세계 최초의 오픈 대회가 되었다.

 

3.경기장

1928년부터는 클레이 코트가 있는 롤랑-가로 스타디움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다. 메인 코트는 필립 샤트리에와 쉬잔 랑글랑으로, 명칭은 프랑스의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코트 재질은 적갈색을 띄는 흙으로, 그랜드 슬램 대회 코트 중 유일한 클레이 코트이다. 잔디 코트나 하드 코트와는 다른 특성을 띄기 때문에 다른 대회에서 모두 승리한 선수들도 프랑스 오픈에서는 우승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4.경기 종목 및 상금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총 상금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12.3%가 증가했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도 6만9000유로(약 1억원)를 받는다.
올해 대회 총상금 규모는 4960만 유로로 지난해에 비해 12.3%가 늘면서 참가자들에게 지급되는 상금도 인상됐다.
남녀 단식 본식 1회전에서 탈락해도 6만9000유로가 주어진다. 우승자에게는 230만 유로(약 33억5000만원)가 돌아간다.
남녀 복식에서 우승하면 59만 유로(약 8억6000만원)를 받는다.
대회 조직위는 "선수들 간의 공평한 분배를 위해 상금을 대폭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5.프랑스 오픈 역대 우승자

  2023   노박 조코비치              카스페르 루드

 

 

(3)US 오픈 테니스 대회(United States Open Tennis Championship)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중 하나. 매년 8월 말부터 9월 초 노동절을 전후로 하여 뉴욕에 있는 USTA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창설 연도는 1881년으로 오래 되었지만 그랜드 슬램에는 1967년부터 포함되었다. 본 대회 시작 전 6주에 걸쳐 투어대회가 열리며 이 대회들과 US 오픈 테니스 대회를 합쳐 'US 오픈 시리즈'로 부른다.

 

 

1.개요

매년 8월 말 9월 초, 미국의 노동절을 전후로 하여 뉴욕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테니스 대회. 1881년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이며, 그랜드 슬램에 포함된 것은 1968년부터였다. 경기는 하드 코트인 USLTA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다.

 

2.역사

미국 테니스 협회의 전신인 전미 론 테니스 협회(USLTA, US National Lawn Tenni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1881년 롱아일랜드 주 뉴포트에서 남자 단식과 복식 경기로 시작되었다. 당시 대회 명칭은 US 내셔널 챔피언십 이었다. 여자 단식은 1887년에 처음 개최되어 1889년에 공식적으로 추가되었고, 여자 복식은 1890년, 혼합 복식은 1892년에 처음 개최되었다.

1942년까지 남자 경기와 여자 경기가 서로 다른 코트에서 열렸는데, 이후 1978년부터 모든 경기가 뉴욕 주 플러싱메도에 있는 USLTA 내셔널 테니스 센터의 하드 코트에서 열리게 되었다. 다른 그랜드 슬램 대회와 마찬가지로 US 오픈도 1968년부터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가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개방되었다.

 

3.경기 종목 및 특징

US 오픈 테니스 대회는 메인 경기인 남자 단식과 복식, 여자 단식과 복식, 혼합 복식 5개 경기 외에 주니어 부문, 시니어 부문, 휠체어 부문으로 구성된다. 경기 마지막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를 적용하지 않고 2게임을 먼저 획득한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을 취하는 다른 그랜드 슬램 대회들과는 달리, 마지막 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또한 US 오픈 본 대회가 열리기 전 6주 동안 걸쳐 프로 테니스 협회(ATP, 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onals) 투어와 여자 테니스 협회(WTA, Women's Tennis Association) 투어가 연속으로 열리는데, 이 대회들과 US오픈 본 대회를 모두 합쳐 'US 오픈 시리즈'로 일컫는다. 미국에서는 US 오픈 시리즈의 전 대회가 TV 방송으로 중계된다.

 

4.경기 종목 및 상금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 총상금 규모가 6천500만 달러(약 857억6천만원)로 정해졌다.

대회를 개최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9일 "올해 대회 총상금 액수를 지난해 6천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는 28일부터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2주간 열린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한국 돈으로 39억5천만원 정도인 300만 달러다.

US오픈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2019년 390만 달러까지 올랐고,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줄었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2022년 단식 우승 상금은 260만 달러였다.

또 올해 US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하더라도 8만1천500 달러, 한국 돈 1억원을 준다.

 

 

(4)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Australian Open , AO오스트레일리아 테니스 선수권 대회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중 하나. 190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1월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 주 멜버른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다. 먼 지리적 위치와 폭염의 기후에도 불구하고, 매년 처음으로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이기 때문에 많은 최상위권 선수들이 참여해왔다. 2018년 한국 선수 정현이 본선 4강에 진출해 역대 한국 선수들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이 대회에서 로저 페더러가 전년도에 이어 우승하면서 페더러는 그랜드슬램 20회 우승을 기록했다.

 

 

1.개요

매년 1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테니스 대회.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윔블던 테니스 대회, US 오픈 테니스 대회와 함께 그랜드 슬램에 포함되는 4개의 세계대회 중 하나로 멜버른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다. 주관처는 오스트레일리아 론 테니스 협회(LTAA, Lawn Tennis Association of Australia)를 전신으로 하는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Tennis Australia)이다.

 

2.역사

1905년 최초의 남성 토너먼트 경기가 개최되었고 당시 명칭은 오스트랄라시아1) 선수권 대회(Australasian Championships)였다. 1922년 최초의 여성 토너먼트 경기가 개최되었다. 1927년 오스트레일리아 선수권 대회(Australian Championships)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1969년부터는 지금의 명칭인 오스트레일리아 오픈(Australian Open)으로 이름을 다시 변경했다.

대회는 원래 멜버른, 시드니, 브리스베인, 애들레이드 등 4개 도시에서 차례로 개최되었으나 1972년부터는 개최 도시를 한 곳으로 정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멜버른 쿠용 론 테이스 클럽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후 기존 경기장의 관중 수용능력이 부족해지자 멜버른 파크를 건립했다. 1988년부터는 멜버른 파크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테니스 선수들이 세계 테니스계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초기에는 해외 선수들의 참여가 저조했다. 거리가 멀어 교통문제로 참가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로는 항공교통의 발달로 그 문제는 거의 해소되었고, 1969년부터는 참가자격 제한이 대폭 완화되어 프로 선수들의 참여가 가능해졌다.

 

3.경기장

메인 코트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Rod Laver Arena)와 하이센스 아레나(Hisense Arena)다. 로드 레이버 아레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테니스 선수인 로드 레이버를 기리기 위해 2000년에 붙은 명칭이다. 하이센스 아레나의 본래 명칭은 멜버른 파크 멀티퍼포즈 베뉴(Melbourne Park Multi-Purpose Venue)로 2008년 하이센스와 스폰서쉽을 맺어 하이센스 아레나라 불린다. 두 경기장 모두 돔형으로 우천시에도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

 

4.경기 종목 및 상금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이 297만5천 호주달러(약 25억6천만원)로 책정됐다.

호주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총상금 규모를 7천650만 호주달러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호주오픈은 16일부터 29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지난해 287만5천 호주달러에서 10만 호주달러가 인상됐다.

지난해 호주오픈 남녀 단식에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애슐리 바티(호주)가 정상에 올랐다.

총상금 규모 역시 지난해 7천500만 호주달러에서 150만 호주달러가 늘었다. 한국 돈으로는 658억원을 넘는 액수다.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지더라도 2만6천 호주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패하면 10만6천250 호주달러를 받는다. 한국 돈으로는 단식 예선 1회전 패배 시 2천200만원, 단식 본선 1회전 패배 시 9천만원 정도에 해당한다.

올해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권순우(83위·당진시청), 여자 단식 예선에 장수정(143위·대구시청)과 한나래(160위·부천시청)가 각각 출전한다.

 

0.국가 대항전 대회

 

국제적 성격을 띤 단체전은 데이비스 컵의 제정과 더불어 1900년에 시작되었다. 남자단체전은 4단·1복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데이비스 컵은 테니스의 월드컵으로 불리며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1923년에 시작된 와이트먼 컵은 영국과 미국의 여자단체전으로, 5단·1복식으로 펼쳐지는데, 1989년 대회를 끝으로 폐지되었다.

1963년에는 국제 여자 테니스 단체전인 페드 컵 대회가 개최되기 시작했다. 이 대회는 2단·1복식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데이비스 컵과 페드 컵은 국제테니스연맹이 주관하며, 이밖의 대회는 프로테니스협회(ATP, 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onals)와 여자테니스협회(WTA, Women's Tennis Association)가 주관한다.

 

(1)데이비스 (Davis Cup)

 

테니스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국가별 남자 테니스 대항전. 1900년대 미국과 영국의 국가 대항전에서 시작되었다. 드와이트 데이비스가 토너먼트 형식을 구상하고 트로피를 마련함으로써 그의 이름을 딴 데이비스 컵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미국과 영국 두 나라에 불과했던 초기 참가국은 점차 확장되어, 2017년 기준 전 세계 127개 국가가 참여하게 되었다. 본선은 매년 2월에 시작해 11월에 결승전을 치르고, 동시에 지역 예선도 2월부터 11월까지 치른 뒤 최종 순위를 바탕으로 이듬해 본선 진출 그룹 16개국이 결정된다. 2017년 데이비스 컵의 최종 우승국은 프랑스였다.

 

1.역사

 

창설 배경

데이비스 컵은 1900년대에 미국과 영국의 국가 대항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보스톤에 있는 롱우드 크리켓 클럽(Longwood Cricket Club)에서 개최되었고, 3대 0의 스코어로 미국이 승리를 거두었다. 데이비스 컵은 미국과 영국간의 경기를 원했던 하버드대학교 테니스팀 4명의 회원들이 1년 전부터 계획되었다. 각국의 테니스 협회 동의 하에 4명의 회원 중 한 명인 드와이트 데이비스(Dwight Davis)가 토너먼트 형식을 구상했고, 자비로 트로피를 구입했다. 이 토너먼트 대회는 처음에는 국제 론 테니스 대회(Internatoinal Lawn Tennis Challenge)로 알려졌지만, 곧 트로피를 마련한 드와이트 데이비스의 이름을 딴 데이비스 컵(Davis Cup)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초창기

1905년 무렵, 데이비스 컵 참가국은 미국과 영국 외에도 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와 오스트랄라시아(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로 확대되었고, 1920년대에는 20여 국가들이 정기적으로 참가했다. 초기에는 미국과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후발주자인 프랑스가 뒤를 이어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고, 1970년대에야 다른 나라들이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확장기

1968년은 그랜드 슬램 대회들이 모두 오픈 대회로 확장된 해였다. 그로부터 1년 뒤에 열린 데이비스 컵 대회에서는 50개 국가들이 참가하게 되었다. 1972년에는 챌린지 라운드가 폐지되면서 경쟁 방식이 크게 바뀌어 챔피언이 매 라운드마다 출전해야 했다. 1972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미국·영국·오스트레일리아·프랑스의 뒤를 이어 챔피언 자리에 오른 다섯 번째 국가가 되었다. 이후 스웨덴·이탈리아·체코슬로바키아가 뒤를 이어 우승팀에 올랐고, 데이비스 컵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성숙기

1981년에는 지금의 데이비스 컵 경쟁 체제가 도입되었다. 매년 전년도 성적에 따라 본선 진출 16개국은 '월드 그룹(World Group)'으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나머지 참가국들은 지역별로 '존 그룹(World Group)'으로 나뉘어 지역 예선에서 승격과 강등 절차를 거쳤다. 또한 같은 해에 상금을 수여할 수 있는 NEC와 최초로 상업적 제휴를 맺었다. 대회 스폰서는 2002년 BNP파리바로 바뀌어 상업 프로그램의 후원을 지속했다. 1993년, 데이비스 컵의 참가국은 100개국가를 돌파했고 1999년에는 100주년을 맞이했다.

2000년대에는 스페인이 새로운 우승국가로 대두해 2011년까지 다섯 차례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또한 러시아·크로아티아·세르비아·스위스·아르헨티나도 처음으로 우승을 기록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2015년과 2017년에 각각 열 번째 우승 기록을 세웠다. 데이비스 컵은 2012년 100번째 결승전을 치렀고 주관처인 국제테니스연맹(ITF, 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의 100주년을 맞았다. 또한 데이비스 컵 공로상(Davis Cup Commitment Award)가 시작되었다.

 

2.대회 방식

 

본선, 월드 그룹(World Group)

데이비스 컵은 전년도 성적에 따른 16개국가로 구성된 월드 그룹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챔피언으로 선정한다. 상위권 국가들은 다음해 경기에서 최상위권에 머무르게 되며, 1회전에서 패한 8개국은 월드 그룹 플레이오프전에 참가해야 한다.

 

예선, 존 그룹(Zone Group)

존 그룹은 미주,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유럽과 아프리카 세 지역으로 나뉜다. 각 존에서는 3~4개의 그룹으로 나뉘는데, 그룹Ⅰ은 플레이오프전을 치르는 상위권에 속하며 그룹Ⅳ은 하위권에 속한다. 그룹Ⅲ와 그룹Ⅳ은 상위권 국가들과는 달리, 일주일 동안 각 국가들이 다른 국가들과 최소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라운드 로빈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고 결과에 따라 승격과 강등을 결정한다.

 

3.경기 일정

매년 2월 월드 그룹의 1회전을 시작으로, 4월에는 8강전, 9월에는 4강전, 11월에는 결승전이 진행된다. 동시에 월드 그룹의 1회전이 시작되는 2월부터 각 존 그룹의 지역 예선이 시작되며 매년 연말에 결정되는 최종 순위에 따라 다음해 데이비스 컵의 본선 진출 16개국 월드 그룹이 정해지게 된다.

 

 

(2)페드 (Fed Cup , 페더레이션 컵)

 

전 세계 국가별 여자 테니스 대항전. 1963년 국제테니스연맹의 50주년을 기념하면서 데이비스 컵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영국의 국가 대항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전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해 2017년 기준 95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매년 2월부터 11월까지 경기가 진행되며, 결승전은 11월에 치러진다. 최종 순위를 바탕으로 이듬해 본선 진출 그룹 16개국이 결정된다. 2017년 페드 컵의 최종 우승국은 체코였다

 

1.역사

페드 컵은 1963년 국제테니스연맹(ITF, 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의 50주년을 기념하며, 데이비스 컵에 상응하는 여자 테니스 국가 대항전으로 시작되었다.

페드 컵에 대한 최초의 아이디어는 1919년 헤이즐 호치키스 와이트먼(Hazle Hotchkiss Wightman)이 여성팀의 대항전을 구상했던 것에서 시작되었다. 최초의 아이디어는 거절받았지만 후에 이 아이디어는 데이비스 컵에서 수 차례 챔피언 자리를 차지한 바 있던 전설적인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장 해리 호프먼의 아내 넬 호프먼(Nell Hopman)에 의해 채택되었다.

1962년, 미국에 거주하고 있었던 영국인 메리 하드윅 헤어(Mary Hardwick Hare)는 이 여자 테니스 대항전에 대한 지원이 압도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를 국제테니스연맹에 제출했고, 국제테니스연맹은 매년 다른 장소에서 1주일 이상 진행되는 챔피언십 대회를 조직하도록 설득당했다. 1919년에 구상했던 와이트먼의 아이디어는 실현되기까지 40여 년이 걸렸다.

국제테니스연맹은 1963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면서 페더레이션 컵(Federation Cup) 대회를 시작했고, 미국과 영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초기 페더레이션 컵은 최상급 선수들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주로 16개국에서 대회를 이끌어왔다. 첫 번째 대회는 영국 런던의 퀸즈 클럽(Queen's Club)에서 개최되었다.

초기 페더레이션 컵은 상금이 없었기 때문에 16개국은 각각 경비를 충당해야 했다. 이후 콜게이트 그룹(Colgate Group)과 NEC로부터 제휴을 맺어 대회는 확장되었고, 지금은 BNP파리바(BNP Paribas)가 지원하고 있다. 1992년에는 지역 예선 대회가 창설되었다. 페더레이션 컵은 1994년까지 73개국이 참여함으로써 여성 테니스 대회에서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얻었고, 이듬해인 1995년부터는 명칭을 페드 컵(Fed Cup)으로 변경했다.

 

2.대회 방식

대회 진행 방식은 1995년 이래 여러 번 조정되었으며, 2017년 현행 방식은 2005년에 도입된 것이다. 페드 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은 전년도 순위에 따라 정해진다.

월드 그룹(World Group)

상위 8개국은 월드 그룹 1회전을 거쳐 준결승전에 진출할 4개국을 가린다. 패배한 4개국은 월드 그룹 플레이오프에 참가해, 존 그룹에서 승리한 4개국과 경기를 치르고 순위를 정한다.

존 그룹(Zone Group)

존 그룹은 미주,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유럽과 아프리카 세 지역으로 나뉜다. 각 지역은 다시 높은 순위의 그룹Ⅰ과 낮은 순위의 그룹Ⅱ, 또는 그룹Ⅲ으로 나뉜다. 존 그룹의 경쟁은 일주일 동안 라운드 로빈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고 결과에 따라 승격 또는 강등이 결정된다.

 

3.경기 일정

매년 2월 월드 그룹의 1회전을 시작으로, 4월에는 준결승전, 11월에는 결승전이 진행된다. 동시에 월드 그룹의 1회전이 시작되는 2월부터 월드 그룹Ⅱ의 1회전과 존 그룹의 경기가 시작된다. 11월에 결정되는 최종 순위에 따라 다음해 월드 그룹에 진출할 수 있는 8개국이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