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 평화의 길 --
08월 10일(토)
◁양구군 해안면 만대리~인제군 서화면 천도리▷
국립 DMZ 자생식물원 삼거리 → 해안면사무소
→ 양구통일관 → 물골교 → 백두대간트레일 평화염원길
→ 후평교 → 평촌교→ 심적교 → 천도아파트
→ 궁전모텔 → 뽀금이네식당
08:10 퇴계사거리 자택 출발
08:40~09:35 춘천시외버스터미널(6,900원) → 양구시외버스터미널
09:35~09:55 24시명동분식에서 아침 식사(비빔밥 7,000원)
10:00~10:28 양구시외버스터미널 → 국립 DMZ 자생식물원 삼거리
10:31 국립 DMZ 자생식물원 삼거리에서 트레킹 시작
11:43 해안면사무소
12:32 백두대간트레일 1구간 평화염원길
13:55 솔밭쉼터
14:13 고개 정상 군사기지
15:36 후평교
16:27 평촌교
17:35 천도아파트
17:56 궁전모텔(50,000원)에서 샤워 후 뽀금이네식당으로 이동
18:24 뽀금이네식당(돈까스 13,000원+카스 4,000원)에서 트레킹 종료
트랭글
출발지점
(국립 DMZ 자생식물원 삼거리)
도착지점
(뽀금이네식당)
12코스 펀치볼길
13코스 서화길 일부
오룩스 맵스 gpx 트랙
08:25 오늘도 역시나 자전거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했다.
터미널 앞 거치대에 자전거를 세워 놓고~
양구 행 08:40 버스표(6,900원)를 발권했다.
10:01 버스는 한 시간 채 걸리지 않아 양구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터미널 바로 앞 "24시 명동 분식"에서 제일 빠른 메뉴를 달라고 하니
비빔밥(7,000원)을 권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서둘러 아침을 먹고~~
화장실에 들려 양치질 후 해안가는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에 올라서며 기사님께 겸손히 인사하며
혹시 DMZ 자생식물원 앞 삼거리에서 내릴 수 있냐며 물으니 흔쾌히 승낙한다.
기사님 감사합니다~~*^*
일사천리로 일이 잘 풀리니, 35도 더위쯤이야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10:28 양구에서 이곳 DMZ 자생식물원 삼거리까지 30분 정도 이동했다.
직진하면 해안 시내로 들어가는 길이고~
평화의 길은 우측으로 가야 한다.
DMZ 평화의 길은 DMZ 자생식물원 앞으로 연결되나~
35도까지 치솟은 기온에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거리를 줄이려고 첫 번째 갈림길에서 만대리마을회관으로 방향을 잡았다.
직진하면 DMZ 자생식물원이고, 좌회전하면 만대리마을회관 방향이다.
야생화공원 방향으로 가면 된다.
파 농사가 풍년이다.
과수원에도 사과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한 그루에 사과 50~60개 정도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뒤 돌아보니 도솔산이 멀리보여 그 산세를 A24 울트라로 당겨 보았다.
산 아래는 국립 DMZ 자생식물원 건물이다.
더운 것 빼고는 날씨가 아주 청명하다.
제4땅굴
1990.3.3에 양구 동북쪽 26㎞ 지점 비무장지대 안에서 제4땅굴이 발견되었으며
군사분계선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있다.
현재는 시설 공사로 인해 2024.09.30.(예정)까지 임시 휴관.
2010.8.5에 갔다온 사진.
땅굴 출입구에는 발견 당시 수색하던 중 북한군이 설치한 수중 지뢰에 의해
산화한 군견을 위로하는 충견비가 세워져 있고~
땅굴 내부에는 투명 유리 덮개로 덮인 15인승 전동차가 운행되고 있어
1,2,3 땅굴에 비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방송시설과 좌석별 헤드폰을 부착해 안내 방송을 하고 있다.
또한, 땅굴 내부에 화강암층을 통해 흘러내리는 비무장지대의
오염되지 않은 지하수를 마실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을지전망대
양구 동북방 27㎞, 군사분계선으로부터 1㎞ 남쪽 지점에
해안분지를 이루고 있는 가칠봉의 능선에 자리 잡고 있다.
1987.12,12 전경련 회장단이 육군 1862부대를 방문해 안보교육관 건립을 제의했고,
이듬해 1억 2,500만 원을 부대에 기탁함으로써 을지 전망대를 건립했다.
금강산 비로봉 등 내금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발 1,049m의 최전방 안보관광지로
현재는 시설 공사로 인해 2024.09.30.(예정)까지 임시 휴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의 산하
전망대와 안보교육관
해안을 둘러보고~~
10:57 평화의 길 코스와 연결되고~~
새마을상회라니... ㅎㅎ~~
11:27 만대3교를 지나 453 지방도와 연결된다.
제453호선은 인제군 북면 원통리 북면 교차로와 양구군 동면 임당리를 잇는다.
2002년 착공된 길이 2,995m의 돌산령터널이 2009.7.1에 개통되어
양구 해안면 ~ 동면 구간이 약 7km 정도 감소되고 운행시간도 크게 감소하였다
그래모 민박(033-481-0657).
영업을 하는 것인지, 않하는 것인지...
11:43 해안면주민자치센터
바로 앞에 119 소방서도 있고~~
고래식당에서는 어떤 음식을 팔을까?
진작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양구에서 급하게 먹을게 아니라, 여기서 콩국수를 먹는 건데...
해안면에 딱 하나 뿐인 해안모텔(033-481-0687)
현리교를 건너고~~
대암산(1304m), 1304m 안테나봉, 도솔산이 보인다
대암산과 안테나봉을 당겨보고~~
DMZ 펀치볼 둘레길 안내 센터
을지전망대, 제4땅굴 매표소 및 양구통일관 그리고 그레이팅맨~~
12:26 갈림길에서 좌측은 서화로 연결되는 도로이고, 우측이 평화의 길이다.
앞에 보이는 물골교를 건너야 한다.
평화의 길은 백두대간트레일 1구간 평화염원길과 함께 한다.
12:43 좌측으로 연결되고~~
손주녀석이 파충류를 좋아해서 사진 찍어 보내느라고...
길 양옆 철조망 너머로는 지뢰지대이다.
13:52 정자에서 쉬었다 가고~~
옛날 도로 포장되기 전, 먼지 펄펄 나는 도로 한쪽에는
이렇게 자연석 도로안전표시석이 세워져 있었다.
감회가 새롭다. ㅎ~~
도라지꽃 색깔이 참 아름답다.
좋아하는 색이라고 할까?
각시원추리꽃도 화사하고~~
13:52 자전거 공기 주입기까지 설치되어 있는 정자~~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잘못 잡았는지, 맞는지 헷갈릴 때는~~
어느 정도 걷다 이런 시그널이 보이지 않으면,
다시 원위치로 되돌아가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한다.
산에서 길을 잃지 않는 중요 포인트다.
14:11 이제 흙길이 끝이고, 시멘트 포장길을 내려서야 한다.
그러기 전~
좌측 언덕 위의 시설물이 뭔지 궁금하여 확인하게 되고...
"평화누리길"과 "평화의 길"은 언제 통합될까?
강화도에서부터 줄곳 많이도 헷갈리게 해놓았다.
아래 지도를 보면 평화누리길이 미시령을 가리키지만~
개인적으로는 의미 없어 보인다.
처음 만들었을 당시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젠 추억의 장소가 되어버린 미시령 정상은 제외하고 말이다.
평화의 길은 진부령~홀리~소똥령~건봉사~화진포~명파해변으로 이어진다.
통일전망대는 갔다 온 곳이기에 이번에는 명파해변을 목적지로 한다.
오늘은 서화체육공원 부근까지만 걷고, 원통교까지는 내일 걸어야 한다.
평촌교를 지나 서화체육공원까지 10km를 더 걸어야 한다.
14:18 백두대간트레일 코스는 문이 잠겨 있고~~
평화의 길은 비포장 길에서 시멘트 포장 도로로 바뀌고~~
가리봉(1,518.5m), 주걱봉(1,386m), 삼형제봉(1,232.3m)이 보이고~~
그 왼쪽으로는 설악산 대청*중청*끝청*귀때기청이 겹쳐 보인다.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보여 지나칠 수 있었다.
이런 장엄한 경치를 볼 수 있다니,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저 모든 봉우리 하나하나에 추억이 깃들어 있다.
그 친구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잠시 회상에 젖는다~~
급경사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한참 내려서야 하고~~
15:33 후평교에 닿는다.
지금부터 원통까지는 수도 없이 인북천을 넘나들어야 한다.
승공통일 비.
이 후평교는 1974.8.20에
제3공병여단 제107 야전 공병대대 장병의 투지로 이룩하였으며
앞으로 승공통일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제3군단장 중장 정승화
(현 다리는 2022년 새로 건설됨, 육군참모총장 정승화)
핸드폰의 동네일기ㅇㅖ보 앱에는 34도 수치가 올라와 있지만~
인북천이 흐르고, 높은 산 주변이고, 푸른 숲이 있어 걷을만하다.
15:55 인북천에서 물 비린내가 진동한다~~
재두루미와 가마우지~~
17:35 천도아파트 앞으로 길이 이어지고~~
하루 묵을 곳이 멀리 보인다.
서화면 천도리
17:46 강변길을 조금 더 걷다가, 좌측 주택 밀집지역으로 들어간다.
18:20 뽀금이네 식당 주인아주머니가 추천한 궁전모텔(5만)에 도착 후~
배낭을 대충 풀어놓고 샤워를 마치고 나서 식당으로 향한다.
18:24 뽀금이네식당.
춘천처럼 소양강 물로 샤워를 해야 몸의 열이 금방 내리는데
이곳 인북천 물로는 하나마나했다.
그러니 순댓국은 뜨거워 싫고...
다른 단, 하나의 메뉴인 돈가스(13,000원)를 주문하고
목말라 냉장고에서 직접 카스맥주(4,000원) 한 병을 갖고 와
컵에 따라 그냥 벌컥벌컥 마셔 버렸다.
모텔로 돌아와 손주 녀석과 영통하는 데~
"하비 딴 집에 갔어?" 놀라 묻는다.
지금 상황을 이야기해도 이해 못 할 나이라
장황하게 설명해도 알아차리질 못한다.
영통을 마치고 나니 피곤했던 몸도 가벼워지고 금세 기분전환 된다.
언제나 최고의 비타민이다.
일찍 잠들고 내일 새벽에 일어나 덥기 전에 서둘러 걸어야 한다.
DMZ 평화의 길 종주
| 회차/코스 | 날짜 | 거리/시간 | 누적 |
| (1) 대명항 대명포구~후평리 들길따라 |
2023년 6/24~25 |
33.14km /13h14m |
33.14km /13h14m |
| (2) 후평리 들길따라~일산호수공원 |
7/15~16 | 40.9km /13h13m |
73.23km /26h27m |
| (3) 일산호수공원~문산역 |
8/12~13 | 45.30km /15h32m |
118.53km /41h59m |
| (4) 문산역~반구정~율곡습지공원~장남교~사미천교 |
9/9~10 | 47.9km /15h49m |
166.43km /57h48m |
| (5) 사미천교~숭의전~군남홍수조절지~신망리역 |
9/23~24 | 47.8km /14h20m |
214.23km /72.08m |
| (6) 신망리 제일교회~역고드름~백마고지역 ~DMZ두루미평화타운 -칠만암~고석정~문혜교차로-지경리 |
10/7~9 | 61.8km /19h37m |
276.03km /91h45m |
| (7) 지경리-김화-백골공원-자등리-신술재 -하오재-박달재-하실내 버스 정류장 |
2024년 4/27~28 |
44.6km /13h05m |
320.63km /104h50m |
| (8) 하실내 버스 정류장-명월2리노인정-만산령 -풍차펜션-신대사거리-화천공영버스터미널 |
5/25 | 26.5km /08H53m |
347.13km /113h43m |
| (9) 강변 주차장-살랑교-꺼먹다리 -딴산-풍산교 삼거리 |
6/1 | 17.1km /05h07m |
364.23km /118h50m |
| (10) 풍산교 삼거리-해산터널-평화의 댐 -오천터널-양구백자박물관-송현리 |
6/14~15 | 46.7km /16h36m |
410.93km /135h26m |
| (11) 백석산 아파트 정류장-고방산-뱅이골공원 -백호터널-도사삼거리 -동면교회-월운저수지 -팔랑2리 농어촌버스 종점(=춘천상회) |
7/13 | 16.5km /5h23m |
427.43km /140h49m |
| (12) 팔랑2리 농어촌버스 종점(=춘천상회) -대암산 용늪가는 길 입구-돌산령-도솔산지구전투위령비 -대암샘터-국립DMZ자생식물원 삼거리. 피의능선 전투전적비. |
7/14 | 15.6km /5h21m |
443.03km /146h10m |
| (13-1) 국립 DMZ 자생식물원 삼거리 → 해안면사무소 → 물골교 → 백두대간트레일 평화염원길 → 후평교 → 심적교 → 천도아파트 → 궁전모텔 |
8/10 | 22.6km /6h53m |
465.63km /153h03m |
| (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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