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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수타사 위치도(네비:수타사소형주차장)

 

 

 

 

수타사 산소길 (6km/1h30m)

 

 

 

 

수타사 풍경 1

따스한 봄날, 산속 한가운데 자리한 산사가 고즈넉하다.

 

 

 

 

수타사 풍경 2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과 관음보살을 모신 원통보전이 함께 있는 절이다.

 

 

 

 

13:28   3일 연휴를 맞이하여 어제는 횡성호수길 5구간(5/1)을 다녀왔고,

오늘은 홍천 수타사 산소길(5/2)을 걷기로 했다.

 

수타사에 몇 번 와봤지만 주변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많은 차량과 상춘객이 붐비는 경우가 처음이다.

 

주차장은 넓은 데 거의 만차~~

가까스로 승용차를 주차하고 덕치천을 가로지르는 수타교와 공작교를 건너 수타사로 향한다.

 

 

 

 

아픈 역사의 상흔은 전국 산 곳곳에 남아 있다.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해방이 되었지만, 나라와 민족을 배신한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군정은 친일청산에 소극적이었으며 오히려 친일파를 관료로 등용했다.

1948년 정부수립 후 이승만은 오히려 독립운동 세력을 탄압했다. 1949년 반민특위가 해체되면서 친일파는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되었다.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를 겪으면서 다수의 대한제국 관료들이 저항 없이 일제의 관료가 되었듯이, 1945년 8월 15일 또한 자연스럽게 친일 관료들이 대한민국 정부의 관료가 되어 버렸다.

 

이러한 사회상을 잘 나타내는 인물 중 하나가 친일파 김홍식(金弘植, 1901~1974)이다.

일제강점기에는 군수를 하고, 해방 이후에는 장관까지 했다.

 

충남 아산 출생(1909). 1927년 경성법학전문학교(서울대 법학대학) 입학~1930년 졸업. 1932년 9월 조선변호사시험 합격, 1934년 11월 일본 고등문관시험인 사법과 합격. 1935년 10월 행정과 합격. 이러한 경력으로 행정관료가 된 김홍식은 서른여덟 살인 1939년 7월 평남 양덕군수, 1941년 3월 평남 개천군수, 1943년 3월 부천군수가 되었다.

 

해방 이후인 1956년 사정위원회 사정위원. 1960년 5월 충남도지사. 1961년 12월 제1대 법제처 차장. 1963년 12월 무임소장관, 1964년 7월에는 체신부 장관이 되었다.

 

친일행적은 2009년 민족문제연구소에 의해서 편찬된 <친일인명사전>에 의해 밝혀졌으며, 2020년 충청남도 누리집(홈페이지)에 친일파로 규정됨으로써 시민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공작교를 건너면 제일 먼저 맞이하는 수타사 봉황문(鳳凰門) 편액이 보이고,

문 좌우로  소조 사천왕상(塑造 四天王像)이 있다.

 

보통은 천왕문이라고 하나 공작산과 연계하여 봉황문으로 한 듯...

 

 

 

 

소조사천왕상은 1676년(숙종 2)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수타사의 보물.

 

사천왕은 불교를 수호하는 역할을 하는 신이다.

 

나무로 심을 만들고 새끼줄로 감은 후 진흙을 발라 형태를 만들어 채색한 것으로

외부 장식은 부분적으로 나무를 사용했다.

 

 

 

 

소조(진흙 조형물)는 희귀한 사례일 뿐 아니라

현존하는 우리나라 사천왕상중 세부 표현이 가장 뛰어나고 섬세하여 예술적 가치가 돋보인다.

 

 

 

 

사천왕상에서 바라본 수타사 정문.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있어 연등이 찬란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이 절의 효시는 신라 708년(성덕왕 7)에 원효가 우적산에 창건한 일월사이다.

그 뒤 영서지방의 명찰로 꼽혔으며,

1457년(세조 3)에 지금의 위치로 옮긴 뒤 수타사라고 절 이름을 바꾸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36년(인조 14)에 공잠(工岑) 대사가 중건했다.

 

 

 

 

부처님 오신 날(음력 사월초파일)이 다가오면서 연등이 내걸린 대적광전(大寂光殿)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곳이다.

석가모니를 모시게 되면 대웅전이 된다.

 

 

 

 

원통보전과 대적광전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은

오랜 세월 동안 끈기 있게 생명력을 이어 온 수타사의 오늘을 보여준다.

 

 

 

 

수타사 장판각에 보관되어 있는 월인석보(月印釋譜) 경판.

 

월인석보는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을 합하여 세조 5년(1459)에 편찬한 불교 대장경이다.

석보는 석가모니의 년보 즉 그의 일대기라는 뜻이다.

 

조선 세종 28년(1446) 소헌황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아들인 수양대군(후의 세조)이

불교서적을 참고하여 한글로 번역하여 편찬한 것이 곧 "석보상절"이다.

 

세종(1477)은 석보상절을 읽고 각각 2구절에 따라 찬가를 지었는데 이것이 "월인천강지곡"이다.

 

 

 

 

수타사 경내 풍경

 

 

 

 

수타사 산소길을 거닐고~~

 

 

 

 

10월 말, 가을쯤엔 노란 단풍잎이 멋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태반과 탯줄을 의미하는 태(胎)는 과거부터 태아의 생명력을 나타내는 상징성을 가지고

아이의 운명과 함께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을 줘

왕실과 귀족 등 지배층에서 대대로 보관해 왔다.

 

태를 잘 보관했다가 좋은 땅에 묻으면 그 태의 주인도 좋은 기운을 받아

오래 살고 지혜로워질 것이라 믿었던 것이다.

 

이런 식으로 태를 따로 보관 및 묻는 풍습은 세계 각국에서 나타나는 풍습이다.

 

왕족의 태를 묻은 태실은 춘천에도 세 곳 있다.

 

 

 

 

덕두원 태실

(서면 덕두원리 산 72-35. 봉덕사에서 만든 넓은 주차장 끝에서 오르면 된다)

 

의창군은 선조와 인빈 김 씨 소생의 왕자로 1589년 1월에 태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태실 조성이 같은 해 5월 초파일인 것을 고려하면 통상적인 입비 시기와도 큰 차이가 없다.

물론 의창군 태실이라고 보는 것은 어디까지나 추정에 불과하지만,

1589년 앞 전의 자녀들 중 해당 조건에 부합되어 그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용산리 태실

(신북읍 용산리 산 1에 소재하지만 너무 방대해 찾기 힘들고

신북읍 영서로 3676을 찾아 좌측의 봉우리를 오르면 된다)

 

화협옹주(1733∼1752년, 영조의 딸) 태실은

춘천에 있는 3개의 태실 유적 중 유일하게 인물에 대한 정보가 파악된 곳으로

문화재적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서면 현암리 태실 귀부

(서면 현암리 산 52-1. 북한강자전거길의 "더베이 630" 앞에서

길 건너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현암리 태봉 귀부는 산 정상에 귀부만 남아 있는 모습으로,

엄밀히 따지면 태실로 조성하다 실제 사용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수타사 산소길을 이어 걷고~~

 

 

 

 

 

 

 

 

 

약수봉 등산 안내도

 

 

 

 

귕소 출렁다리

 

이 출렁다리를 건너 수타사로 가도 되지만~

직진 길이 확연하니 궁금증이 솟아 그쪽으로 더 걸어가 보기로 한다.

 

 

 

 

건축물이 나오고~~

 

 

 

 

다리 건너 또 다른 건축물이 보인다.

 

 

 

 

인도교를 건너 좌측으로 도로가 보인다.

 

찾아보니 지방도 제444호선과 연결된다고 한다.

 

 

 

 

이곳에 펜션이 있을 줄이야???

 

둘레길펜션(010-3751-3422)

 

 

 

 

반환점을 확인하고 주변 위치도 파악해 본다.

 

공작산과 수타사를 중점브로 보면 위치가 어디쯤인지 대충 확인된다.

 

 

 

 

둘레길펜션(010-3751-3422)

 

 

 

 

아주 오래간만에 논둑길을 거닐고~~

 

 

 

 

먹이 활동하는 두루미.

 

 

 

 

귕소 출렁다리에 닿고~~

 

우측은 귕소출렁다리이고, 직진은 수타사 방향이다.

 

 

 

 

야자매트를 깔아 놓아 걷기 편하고 그늘이라 자외선 걱정이 없다.

 

 

 

 

수타사에서 이곳까지 왔다가 다시 수타사를 지나 덕치천 양쪽을 한 바퀴 돌았다.

 

 

 

 

15:20    넉넉히 2시간이면 한바퀴 돌으니~

숲 속의 피폰치드와 덕치천의 음이온을 마시며

힐링 산책 코스 장소로 딱 좋은 수타사 산소길이다.

 

 

 

 

집에 도착하여 북배산 방향의 노을빛이 황홀해 사진에 담고~~

 

 

 

 

귀여운 손주 녀석은 깊은 꿈나라 여행길에 들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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