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령~7.8km~수리봉~3.4km~세미고개~4km~용산2리뒷산표지판~1.7km~용산2리 버스정류소.
16.9km/9h 소요 2009.08.21.금
08:20에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양구가는 버스를 타고 배후령에 09:00에 도착.
여러번 이곳을 지났는데, 무심코 스쳐 지나가기만 했는지~ 조각상이 있는 줄은 몰랐다.
세워 놓은 등산 안내도와 관광안내도가 각자 다른 목적지를 향하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오봉산 들머리에 예쁘고 귀여운 토끼가 코스모스 잎을 먹이로 먹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사진을 찍으려 가까이 가도 움직이질 않는다
09:20 등산 시작
오봉산수 좌측으로 용화산*수리봉 들머리가 있다.
수리봉7.8km를 가서 점심을 먹어야 겠지~~~
백골부대 통신대에서의 기억이 새로와 전화유선(일명:삐삐선)을 보며 그 시절을 생각해 본다.
세월? 유수와 같다 더니~~ 너무 먼 세월이 흘렀다.
그때 그 얼굴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박중대장님과 이소대장님 그리고 동거동락 했던 동료들......
앞으로 가야 할 수리봉이 저만치 보인다. 한참을 가야 할것 같다.
삼한골 사이로 발산리와 산천리의 들녘이 보인다.
왼쪽의 경운산과 그 아래 마적산 그리고 그 앞의 구봉산 그리고 저 멀리 대룡산과 금병산도 보인다
앞으로 가야 할 능선들이 지그재그로 멀리 뻣어 있다.
멀리 북배산 가덕산도 보이고~~ 그리고 그 뒤에 중봉 응봉 촉대봉도..........
수리봉 밑의 삼한골이 생각 보다 쾌~ 깊다
들머리의 조각상과 안내도 그리고 눈망울이 초롱초롱 한 토끼를 보았던 배후령 길~~
조망이.......
멀리 대룡산과 구절산이 보인다
오봉산 뒤로 아득히 홍천의 가리산도 보이고~~~
오봉산과 부용산도 보인다. 배후령고개에서 오음리방향의 도로~~
멀리 명지산과 화악산이 보이고 그외~ 산의 곡선이 아름답다
어제 비가 온 뒤라서 인지 여름산치고는 제법 시원하다
10:35 처음으로 만나는 표지판
어느 산객께서 고맙게도 표시를 해놓았다
두번째 안내 표시판. 거리 표시가 않 되어 아쉽다
않 나타나던 표시판이 연거푸 나온다
11:00 지나온 능선
노랑과 녹색의 조화가 아름답다
계속 된 안내도
이 몸이 이름을 붙이노니~~
모두다 "송이바위"라 일컬어라!!
삼한골이 이렇게 깊을줄 몰랐다.
여기서 보니 마적산의 산세도 그럴듯하다.
경고문을 지나고 이것이 두번째 경고문이다.
여기서 철조망 넘어 와서 좌측길로 가세요!
한몸에서 줄기가 세개가 나오다니~~~
12:45 수리봉에서 양통마을을 조망한다
앞으로 가야 할 능선들~~~
맨 앞 능선과 그 다음 능선..............
예쁜꽃~~
13:10 드디어 수리봉에 오르다. 4시간50분 소요.
수리봉의 안내도
수리봉에서 발산2리를 댕겨 본다. 저수지 이름이 아침못 인가?
요즘 점점 기억이 가물가물~~!!
13:50 맛난 1식3찬 중식을 마치고 다시 남은 능서을 탈~ 채비를 한다
싸리버섯도 보이고~~~ 제발 따가지 마세요? 산님들~~
14:10 "양통고개" 옛날에 양통마을과 발산3리 사람들이 왕래하던 고개
연무도 좀 끼었지만~ 카메라가 영 신통치 않다. 아까운 전망을 다 놓친다. 이궁~~
좌측에 봉의산이 있고, 춘천댐과 소양댐물이 합류하는 중도 그리고 우측의 삼악산이 한폭의 물 먹은 수채화다
14:54 용화산의 전경이 마을과 함께 어울린다
샘밭과 만천리쪽 조망~~
좌측으로 고탄에서 화천가는 도로가 보이고 우측 용화산이 보인다.
용화산 우측 맨 밑의 낙석지대가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방향~~
멀리~~ 대룡산 좌측으로 구절산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연엽산도 보인다. 그리고 그 옆에 금병산도............
등산 중 계속된 나무 그늘로 오늘은 땀이 흐르지 않았다
15:25 헬기장에서 좌측길로 접어 들어야 합니다. 6시간 소요.
15:40 세미고개의 고탄 방향~~
춘천댐 쪽의 들머리~~~ 풀숲은 10m 정도.
이궁~~ 아직도 갈길이.......
혼자 산속을 걷는다는 의미는, 자연을 느끼며 여유로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벼이 산행을 하는 것이지~~
힘들고 지루하단 생각이 든적이 한 번도 없다.
호반순환도로 공사가 대단하다. 유포리에서 여기까지.............
무슨 목장인가 하던데???
펜스를 따라 계속 가다가 1시간여 가면 펜스가 좌측으로 급히 꺽이지만 거기서 직진한다
숲이 울창하여 혹시나 잘못 든건 아닌가 걱정이 됐지만, 한참만에 로프가 나와 반긴다.
지나옴을 생각해 보니~~
이 삐삐선은 들머리 입구부터 날머리까지 계속 이어지니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17:45 에구 반가워라!!
춘천시에서 분지 등산코스를 그래도 신경써서 해 놓았지만 아직 부족하다.
분지 줄기를 돌아 보면 몇몇 갈림길에서는 헷갈릴 때가 많아서 등로지도를 상세히 살펴 보지 않고 서는 큰 실수를 한다.
메네미마을 수리봉서 대룡산가는 코스에 한군데,
느랏재서 세월교 가는데 2군데,
오늘 코스에 2군데 정도...........
여기서 연수원으로 가면 고탄고개 "원골집"(옷닭 맛있음) 앞이고,
용산리는 춘천댐 벗꽃나무쪽 입구(버스 승상장)가 나온다
용산2리 쪽을 택했다
춘천댐 매운탕골목 앞의 화천가는 다리도로가 보이니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
춘천댐 매운탕골목으로 들어서면 저기 가운데 보이는 삿갓봉을 오를 수 있다
18:20 휴계소 좌측 옆 날머리. 드디어 9시간의 긴 여정이 끝났다.
비록 몸은 지쳤지만~
그래도 마음속에 있는 탐욕을 털어 버리고 나니, 한결 가벼워진 모습으로 내일을 맞이 할수가 있을 것이다
오늘도 즐거이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수 있도록 도와준 자연에 무긍히 감사하며, 다음 산행지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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