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직장 낚시반동호회에서 화성에 있는 궁평항으로 바다낚시를 왔습니다.
새벽 4시에 렌트한 봉고차 한대와 내 승용차에 11명의 회원들이 나워 타고 출발하여
중간에 있는 고속도로휴계소에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7시에 궁평항에 도착 합니다.
이곳은 화성시에서 조성한 낚시터로 오전 9시에 개방하여 오후8시에 폐쇄를 합니다.
그 이전에는 들어갈 수가 없는데 몇몇의 초보낚시꾼이 월담하였거나~ 1박2일간?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낚시대를 물에 던지기 전~ 꾼들의 머리속엔 오로지 대어를 낚아야 한다는 꿈틀대는 욕망으로 가득차 있는데
아무 하는것 없이 2시간을 기다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방파제 수문쪽으로 욕망의 꿈을 옮김니다
분명 눈으론 안보였는데...... 정립실상과 도립허상의 혼재랄까~~??
수문 주위에는 아에 텐트 몇 동이 세워져 있습니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주말을 맞아 야외로 나왔나 봅니다.
수문에는 7시 인데도 벌써 많은 조사님들로 가득합니다
대어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준비가 한창 입니다.
자~ 이제 낚시대를 물 아래도 드리웠으니~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거대한 순간이 온것 입니다~♬
후배님 들의 표정이 밝고 맑아 보기 좋네요~ 아직까지는 여유가 충만 합니다~
아하~? 이런 동행한 한 선수의 상태가 좋아 보이질 안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다른 선수들은 낚시에 여념이 없습니다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한 건가요?
아아~! 그렇친 안습니다. 잠도 못자고 여기까지 왔는데.....
고참조사님들께서 이럴 때 일수록 한수 낚아 기세를 높여 줘야 합니다
어허~!! 아무래도 저 선수한테 큰일이 난것 같습니다. 심히 걱정되네요!!
그런데 같은 차량에 함께 동석했던 선수들은 크게 개의치 안고 있습니다~
궁금해서 물어 봤더니~ 아파서 그러는 것은 아니고 ?
간밤의 과음으로 인한 숙취와 해장한다고 차안에서 몇잔 하더니 그런다고 하네요!
ㅎㅎㅎ~ 참! 다행입니다 아프질 안아서~!! 해장이 조금 과했네요~ㅋㅋ
그럭저럭 12시가 다가 옵니다. 춘천까지 되돌아 가려면 일찍 식사하고 서둘러야 상경하는 인파에 밀리질 안습니다
새우~
소라~
랍스타~
러시아 대게~~
붕장어~
★ 여기서 잠깐~!!
일반적인 장어는 뱀장어를 말하는데 분류는 뱀장어목 뱀장어과로 민물에서 태어나 바다를 왕복하는 회유어 입니다.
민물장어라는건 바다에 나갔다가 민물로 돌아온 놈을 말하고 바닷장어는 바다에서 잡힌걸 말하는 거죠!
아나고는 우리말로 붕장어라고하는 바닷물고기로 뱀장어목 붕장어과로 분류되는 뱀장어와는 다른 종의 물고기 입니다.
꼼장어는 원래 먹장어를 말하는데 먹장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위 두종류와는 생김새부터 많은 차이가 납니다.
뱀장어~~
붕장어(아나고)~~
먹장어(꼼장어)~~
이곳저곳 가격을 알아본 후에 회를 주문해 놓고 이층에 있는 식당에 자리를 잡습니다
전어무침~~
광어~~
개불~ 멍게~
회 종류는 우리가 자주가는 동해나~ 어쩌다 오는 서해나~ 이제는 거기가 거깁니다.
미국산 소고기 맛이 제주도 틀리고 서울 틀리고 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그래도 항상 맛나게 먹습니다~♬∼♪
술이 몇병 안되네요? 오늘은 내가 차를 끌고 왔으니~ 너댓병은 들먹겠죠?ㅎㅎ~
그래도 나갈 때 보니 소주12병에 맥주3병 입니다~
거기다가 춘천서 사 가지고 온 것하고 낚시하면서 산 것하고 합치면 꽤나 많이 먹은 겁니다.
총무가 주선하느냐고 수고가 넘 많았습니다.
날짜 잡으랴~ 인원파악하랴~ 준비물 챙기랴~ 이동차량 랜트하랴~ 낚시장소와 대상어종 알아 보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배를 가득 채우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감상에 젖어 봅니다
an adiu~서해여~♪ goodbye~궁평항이여∼♬
아아~!! 잠깐?
조과가 어땟냐구요?
사진(누가 잡고~ 못 잡고의 시시비비로 인한 개인정보호차원에서 자막처리 함)을 자세히 보고 상상해 보시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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