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먹거리 X 파일 이영돈PD의 착한식당 리스트

온리하프 2012. 12. 8. 14:21
728x90

 

지   역

 

서울 : 종로구 일미식당(방금 지은 밥)          강원 : 양구 전주식당(두부)          경기 : 여주 결구쟁이네(나물)                충북 : 보은 경희식당(한정식)          

          용산구 제일어버이순대                                횡성 메밀촌                                 용인 학마루(닭)                                    옥천 구읍할매묵집(도토리)

          강남구 뺑드빱빠(빵)                                                                                      고양 원당골(대나무밥) 

          종로구 벌교영양추어탕                                                                                          이가네김치찜

          서대문구 떡의미학                                                                                                알라딘가족밥상(김밥, 만두국)

          은평구 요요미즉석튀김                                                                                   성남 사계진미(콩국수)

                                                                                                                               파주 완이네작은밥상(떡복기)

 

충남 : 공주 황해도전통손만두국                   대구 : 달성구 가창칼국수

          천안 티엔란(짬뽕)

  

 

 

 

 

[착한 식당-1호] 방금 지은 밥



낙원식당 지하 일미식당

 

스테인리스 밥뚜껑을 열었더니 밥뚜껑에 송골송골 맺혀 있는 물방울.

꾹꾹 눌려 담긴 밥은 찰기가 없다….

언제부턴가 식당이 밥상의 기본, 밥을 소홀하기 시작했다.

손님이 남긴 밥을 다른 손님상에 내가는 양심불량 식당도 있다.

내게 온 밥이 어떻게 돌고 돈 것인지, 알 도리가 없다..

테이블이 5개에 불과한 작은 식당인데도 밥솥이 서너 개나 된다.

30인분 밥솥에 밥을 할 때 딱 절반, 15인분만 앉힌다.

이유는 또 있다. 밥을 한꺼번에 많이 하면 밑에 있는 밥이 눌려 맛이 덜해지기 때문이다.

이 식당을 찾는 이들은 대부분 단골손님이다. 아내, 혹은 어머니가 해준 집에서 먹는 것 같은 갓 지은 ‘밥맛’에 중독이 됐다고들 한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원동 284-6

전화번호:02-766-6588

영업시간 : 11:30~21:00(매주 일요일 휴무)
메      뉴 : 청국장찌개 6천원, 동태찌개 1만4천원(2인분), 오징어볶음 1만4천원(2인분)

링      크 : http://zipbap.blog.me/150152175952

================================================================================

 

[착한 식당-2호] 30년째 국산콩으로만 두부를 만드는 두부집

 


강원 양구 전주식당

온 국민이 즐겨먹는 완전식품 두부~

하지만 국산 콩 자급률이 30%를 밑돌면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두부는 수입콩을 사용한 것이 대부분이다.

두부 맛을 결정하는 것은 원재료 콩의 상태. 그러나 <이영돈 PD의 먹거리X파일> 제작진의 취재 결과 크기가 고르고 매끈한 국산 콩과 달리 수입 콩은 크기가 불규칙하고 깨지거나 썪은 콩도 섞여 있었다.

30년째 국산 콩으로만 두부를 직접 만드는 두부집이다.

식당 주인 박종운 씨는 강원도 양구 농가에서 직거래로 국산 콩을 구입해 쓴다.

매일 새벽, 전날 미리 씻어 불려놓은 콩을 곱게 갈아 아궁이에 나무장작으로 불을 지펴 두부를 만든다. 소포제나 기름은 쓰지 않는다.

아침에 두부 만들 때 온 손님 이외에는 순두부를 내지 않는 것은 이 집만의 철칙.

매일 새벽 두부를 만드는 남편을 지켜보는 아내 한강희 씨는 “추운 겨울에 특히 안쓰럽다”고 말한다.

박 씨는 국산 콩을 구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음을 걱정하고 있다.

콩 농사를 짓는 이들은 노인들뿐으로, 젊은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국산 콩을 구할 수 없으면 두부 만드는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다”는 그의 말에서 두부에 대한 그의 소신이 읽힌다.


주      소 :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하리 95-82 전주식당
전      화 : 033)481-7922

영업시간 : 10:00~21:00 (2/4주 일요일 휴무)
메      뉴 : 두부전골 7천원, 두부구이 7천원, 두부김치 1만5천원 등 

=================================================================================

 

 

[착한 식당-3호] 신선한 선지와 야채로 매일 만드는 순대집

 

 

 

용산구 남영동 제일어버이순대

현재 전국의 순대 제조업체는 50여 개다. 순대를 파는 대부분의 식당은 공장에서 기계로 만든 순대를 사용한다.

그러다보니 식당 주인조차도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든 순대인지 모르기 일쑤다.

주인 이채호 씨는 매일 아침 아내와 함께 직접 손으로 순대를 만든다.

이물질과 냄새 제거를 위해 밀가루로 내장을 세척하고 깨끗한 물로 수차례 헹궈낸다.

선지는 신선도가 생명이라 납품 받을 때 손을 선지에 넣어 직접 냄새를 확인한다. 조금이라도 냄새가 나면 돌려보낸다.

그는 “순대는 냄새와의 전쟁이고, 이기는 비법은 청결이다”라고 강조한다.

이채호 씨 부부는 앞으로도 매일 손으로 순대를 만들 생각이다.

“손님들이 지켜보고 있으니까, 기쁨으로 알고 착한 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      소 : 서울시 용산구 남영동 93-2번지 제일 어버이순대
전화번호 : 02)794-0480

영업시간 : 11:00~20:00(순대 품절 시, 영업 조기 종료됩니다. 매주 일요일 휴무)
메      뉴 : 순대국 7천원, 순대정식 8천원, 모듬순대 大 1만7천원, 모듬순대 小 1만2천원

찾아가는 길 : 4호선 숙대입구역 6번 출구 직진 100m, 남양삼거리 방향, 좌측 기업은행 뒤쪽 

=====================================================================================

 

 

[착한 식당-4호] 100% 국산 메밀로 만든 메밀국수

 


 

강원 횡성 삼군리 메밀촌

 

메밀은 대표적인 여름음식 중 하나다.

햇볕 뜨거운 날, 동치미 국물에 담긴 흑갈색 메밀면을 떠올리면 누구든 군침 삼킬 터.

하지만 원래 메밀은 하얗다. 메밀이 흑갈색을 띄는 건 ‘태운 곡식가루’를 섞기 때문이다.

최근 메밀 값이 크게 올랐을 뿐만 아니라 메밀만으로는 반죽이 쉽지 않아 공공연히 메밀에 밀가루와 전분, 보릿가루 등을 섞고 있다고 한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하얀 색의 100% 순메밀국수를 내는 착한 식당이다.

식당주인인 이복재 씨 부부가 매일 화롯불에서 메밀전을 부치고, 1시간을 들여 묵을 쑤는가 하면, 메밀국수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손으로 반죽해 면을 뽑는다.

하루 종일 품을 들여야 하는 고된 일이지만, 이 씨는 “쉽게 성질이 변하는 메밀의 맛과 향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렇게 직접 수고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착한 식당으로 소개된 뒤 해프닝이 있었다. 몰려드는 손님들에게 일일이 손으로 반죽한 메밀국수를 대접하느라 이 씨 부부가 골병이 날 지경에 이른 것이다. 손님들도 오래 기다리느라 불편을 겪었다. 방문 전에 전화로 문의하기를 당부한다. 


주      소 :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삼배리1번지
전화번호 : 033)342-3872

영업시간 : 11:00~19:00(매주 월요일은 쉽니다)
메      뉴 : 밀국수 6천원, 메밀묵 6천원, 메밀부침 6천원 
===================================================================================

 

 

[착한식당-5호] 국산나물집


경기 여주 걸구쟁이네

매년 봄이 되면 많은 이들이 춘곤증을 이기는 ‘봄의 보약’ 나물 반찬을 찾는다.

하지만 시장에 나가보면 국내산 나물 찾기가 쉽지 않다. 식당들도 나물 반찬의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는다. 표기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먹는 나물들이 농약 등에 얼마나 노출됐는지 역시 또 다른 걱정거리다.

걸구쟁이네는 직접 산에서 캐거나, 국산 나물들만 구입해 나물밥상을 차리는 집이다.

식당주인 윤보연·안서연 부부는 17년째 멀리 강원도 횡성 5일장을 찾아가 물걸음때나물. 미나지나물 등 산에서 채취되는 귀한 나물을 구해오고 있다. 제철 나물을 쓰다보니 밥상에 오르는 나물 종류는 그때그때 다르다.


안주인 안서연 씨는 매일 마당 장독대에서 직접 담근 고추장, 간장 등을 퍼와 나물 본연의 향긋한 맛을 살리기 위해 최소한의 간으로 나물을 무친다. 친정어머니가 나물장수를 했다는 안 씨는 나물을 캐고, 씻고, 다듬고, 무치는 일이 “고되기보다는 즐겁다”고 말하는 우리 나물 지킴이다.


연락처 : 031)885-9875
주   소 :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간매리 496-5

영업시간 : 11:00~19:00 (연중무휴)
메      뉴 : 나물밥상 1만3천원

찾아가는 길 : 강천 면사무소에서 4분 정도 직진, 여주온천 입구 좌측

===========================================================================

 

 

[착한식당-6호] 자연에서 기른 닭백숙(하루 한정판매 중)

 


 

경기 용인 학마루

 

우리가 먹는 닭고기는 대부분 외국에서 들어온 품종이다.

적은 사료로도 한 달 만에 중량 1.5kg 내외의 성계(成鷄)로 자라기 때문에 국내 양계장의 90%는 이런 품종을 수입한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이들 닭들은 24시간 켜져 있는 조명 아래서 자유롭게 움직여보지도 못하고 출하된다고 하는데….

학마루는 식당 뒷산에서 풀어 키운 토종닭으로만 닭백숙을 끓인다.

이 식당의 닭들은 병아리 때부터 산과 들을 돌아다니며 나무 열매, 지렁이 등을 잡아먹으며 자란다.

저절로 면역력이 강해져 항생제를 쓰지 않았음에도 일반 육계보다 뼈가 굵고 튼튼하다. 식당주인 김성칠·유숙경 씨는 손님이 오면 그때 닭을 잡아 마늘과 각종 한약재를 넣고 50분 가량 끓인다.

“손님들이 좋은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가는 것이 보람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닭을 뒷산에서 키울 것”이라는 착한 부부다.

‘착한 식당’으로 소개된 뒤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는 탓에 키워놓은 닭을 모두 잡아서 이 식당은 다시 닭을 키울 때까지 한동안 문을 닫았다. 방문 전에 전화로 영업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자.


연락처 : 031)321-1201
주   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551-9

영업시간 : 10:00~22:00 (매주 월요일)

메      뉴 : 토종 닭백숙 5만원, 장닭 7만원, 옻닭 5만5천원, 닭볶음탕 5만원, 오리백숙 4만5천원

찾아가는 길 : 용인대 정문에서 500m 전


==================================================================

 

( 착한식당 7호) 간장게장집은 식중독사고로 취소되었습니다

 

=======================================================================================

 

 

[착한식당-8호] 대나무통 재사용 않는 대나무통밥



고양시 덕양구 원당골

 

대나무에 찹쌀, 대추, 밤 등을 넣고 밥을 짓는 대나무통밥은 전라남도 담양의 향토음식으로 동의보감에서는 열을 식혀줘 기력 보강에 도움이 된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는 취재 결과 대나무통밥 전문식당조차 대나무통을 여러 번 재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재사용한 대나무통은 각종 세균과 곰팡이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

60년 넘은 초가집을 개조한 식당 <원당골>은 대나무통밥을 재사용하지 않는 양심적인 식당이다.

19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재명·조향섭 씨 부부는 무, 배추, 가지, 오이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채소 대부분을 직접 유기농 재배해 사용한다.

요리를 담당하는 아내 조향섭 씨가 고수하는 원칙 중 하나는 대나무통밥을 가마솥에 찌는 것. 맛도 훨씬 좋고 가마솥의 보온 효과도 그만이기 때문이다.
원당골은 방문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손님이 주문한 다음에 음식을 시작하기 때문에 예약을 해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주   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160
연락처 : 031)963-0820

영업시간 : 12:00~20:30 (추석/설 휴무)
메      뉴 : 대나무정식 2만원
찾아가는 길 : 3호선 원당역에서 의정부방향으로 3km

=======================================================================================

 

 

[착한식당-9호] 100% 국산재료로 직접 담근 숙성김치로 끓인 김치찌개

 


고양시 일산동구 이가네 김치찜

식당에서 먹는 김치가 대부분 중국산인 건 이제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10kg에 고작 9천원인 저렴한 가격에 직접 담그는 수고를 할 필요도, 김치를 저장할 장소를 마련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김치찌개를 파는 식당들까지도 중국산 김치를 즐겨 사용한다.

<이가네 김치찜>은 100% 국산재료로 직접 담근 김치로만 김치찌개를 끓인다.

식당 지하에는 식당보다 더 넓은 김치창고를 마련해두었다. 여기서 1년 이상 숙성된 김치만 손님상에 오른다.

이 식당은 화학조미료도 사용하지 않는다.

친정어머니에게 요리비법을 배웠다는 식당주인 이선애 씨는 매실액기스, 볶은 소금 등 천연조미료를 직접 만들어 쓴다.

이 씨는 “김치냉장고를 더 마련해 더 많은 김치를 보관하고 싶다”고 말한다. 착한 식당의 소박한 꿈이다.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79-7 (3호선 백석역 6번 출구)
전화 : 031)904-3545

 

메      뉴 : 점심 김치찌개 6천원, 전골식 묵은지찜 小 2만원, 생삼겹 묵은지 1만1천원
영업시간 : 11:00~23:00 (1/3주 월요일 점심 휴무, 2/4주 월요일 종일 휴무)

찾아가는 길 : 3호선 백석역 6번 출구 뒤쪽

=====================================================================================

 

 

[착한식당-10호] 통밀 직접 갈아 천연효모로 ‘느리게’ 만드는 빵 
 

 

강남구 신사동 뺑드빱빠

 

우리가 대형 프렌차이즈 빵집에서 사먹는 빵은 냉동생지에 개량제를 넣어 만든 빵이다.

미리 숙성시킨 반죽을 급속 냉동한 냉동생지를 매장에서 데우기만 하면 빵이 되는 것. 개량제는 발효시간을 단축시키고 품질을 안정감 있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윈도우 베이커리(개인이 운영하는 빵집) <뺑드빱빠>는 첨가물을 넣지 않은 건강한 빵을 파는 곳이다.

이곳 주인 이호영 씨는 매일 새벽 3시에 출근해 스무 여 가지가 넘는 빵을 혼자 만든다. 이스트 대신 천연효모를 사용하고, 전남 장흥에서 생산한 우리 밀을 외국산 유기농 밀가루와 섞어 쓴다.

매장 한 켠에는 제분기까지 있어 직접 신선한 통밀을 갈아 사용한다.  이래저래 느리게, 건강하게 정성으로 빵을 굽는다.

고구마가 50% 이상 들어간 ‘고구마야, 빵이야?’, ‘취하진 않아요 흑맥주빵’, ‘난 시적인 호밀빵이야’ 등 재료 특성을 살린 빵 이름들도 재미 있다.

이호영 씨는 언젠가 자신이 재배한 밀로 빵을 만드는 것이 장래희망이란다. 저녁 8시가 넘으면 빵이 떨어지기 일쑤니 참고할 것.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48-5 (가로수길 내 위치)
전화 : 02-543-5232

영업시간 : 09:00~21:00 (매주 일요일 휴무)
메      뉴 : 통밀로 만든 식빵 4천500원, 호밀빵 8천원, 치아바타 2천200원

 

찾아가는 길 : 현대고 맞은편 골목


====================================================================================


 

[착한식당-11호] 자연산 토종 미꾸리로만 끓인 추어탕

 


 

종로구 명륜동 벌교영양추어탕

저렴한 가격에 칼슘이 풍부한 추어탕은 서민들의 건강식이다.

하지만 토종 미꾸라지가 점점 사라지는 탓에 많은 식당들이 중국산 미꾸라지를 사용하고 있다.

 

<벌교영양추어탕>은 전국을 돌며 잡아온 자연산 토종 ‘미꾸리’로 추어탕을 끓인다.
미꾸리는 미꾸라지보다 가늘어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으로 2급수 이상 물에서만 산다.

이곳 추어탕은 다른 곳과 달리 국물이 사골국물처럼 뽀얗다. 식당 주인 정영자 씨가 친정어머니로부터 배워온 비법이란다.

그는 “건강하게, 손님들을 우리 식구들과 똑같이 대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식탁이 몇 개 안 되는 이 작은 식당은 잡아온 미꾸리가 다 떨어지면 가게 문을 닫는다. 방문 전에 전화로 영업 여부를 확인하자.

주소 : 서울 종로구 명륜3가 1번지 2-24호 (명륜시장 중간)
전화 : 02)741-6458

영업시간 : 08:00~15:00 (미꾸라지 품절 시, 영업 조기 종료됩니다)
메      뉴 : 갈추어탕 7,000원, 추어통탕 8,000원, 추어튀김 3만원

=======================================================================================

 

 

[착한식당-12호] 무농약 쌀과 직접 재배한 시금치로 만드는 유기농 김밥

 


고양시 일산서구 알라딘가족밥상

남녀노소 부담 없이 한 끼 식사로 간편하게 즐기는 김밥.

김밥은 차갑고 따뜻한 식재료를 한데 섞어 만들기 때문에 상온에서 쉽게 변질돼 식재료나 조리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이영돈 PD의 먹거리X파일>의 취재 결과, 많은 김밥집이 비위생적인 조리 환경에 놓여 있었다.

<알라딘가족밥상>은 몸에 좋은 식재료로만 김밥을 만드는 ‘착한 김밥집’이다.

식당주인 김월선 씨는 무농약 쌀, 무항생제 계란, 갯벌 천일염, 국산 참기름, 국내산 우엉, 제주산 흙당근, 현미유, 직접 재배한 시금치, 그리고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햄과 단무지로 김밥을 만든다.

이런 ‘호화’ 식재료를 사용했음에도 김밥 가격은 저렴하다. 손님들 건강을 생각해 간도 최소화하고 있다.

이 식당에는 ‘음식이 세상을 바꾼다’는 글귀가 적혀 있다.

아이들이 건강한 음식을 먹고 착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하는, 김 씨의 바람을 담은 문구다.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446-2
전화 : 031-924-1511

 

영업시간 : 10:00~21:00 (동절기 10:00~20:00)
메      뉴 : 야채김밥 4천원, 쇠고기/멸치 4천5백원, 멸추김밥 5천원, 떡볶이 6천원, 만둣국 8천원

찾아가는 길 : 대화고 후문 앞 

=====================================================================================

 

 

[착한식당-13호] - 남은 반찬 가져가게 하는 한정식집

 


충북 보은 경희식당

남은 김치반찬을 모아 김치찌개를 끓이는 등 손님들이 남긴 음식을 재사용하는 비양심적 식당들이 간간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영돈 PD의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된 전주의 일부 한정식 집에서조차 반찬을 재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62년 전통의 한정식집 <경희식당>에는 식당 곳곳에 친환경 종이 도시락상자가 놓여 있다.

원하는 만큼 남은 반찬을 싸가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그러고도 남은 음식은 직원이 한 그릇에 모은 뒤 부엌으로 가져가 버린다. 주인 이두영·무정 부녀는 “정성껏 산에서 캔 나물반찬이 버려지는 것이 못내 아까워” 2009년부터 도시락상자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손님이 지불한 음식값에는 반찬에 대한 값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남은 반찬을 포장해가는 것은 당연한 손님의 권리”라는 것이 이두영 씨의 소신이다.

이 식당이 사용하는 식재료 상당수는 이 씨가 직접 산에서 캐온 것이다.

두릅, 아주까리, 싸리버섯, 감짱아치, 취나물, 죽순…. 각각 반찬이 어떤 나물로 만든 것인지 항상 손님들에게 설명한다.

알면 더 맛있게 먹게 되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주소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280-1
전화 : 043)543-7573

영업시간 : 09:00~20:00 (연중무휴)
메      뉴 : 한정식 1인당 2만5천원(3인 이상 1인당 2만3천원), 불고기 2만원 등

찾아가는 길 : 법주사 상가지역 

=============================================================================== 

 

 

[착한식당-14호] 직접 재배한 우리밀로 만든 칼국수

 


대구 달성 가창칼국수

 

어머니의 손맛을 추억할 수 있는 정겨운 음식, 칼국수.

저렴하면서도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어 서민의 음식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칼국수 면발에는 쫄깃함을 더하면서 그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는 사실. 그리고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이 발견한 또 하나의 사실- 이렇게 잘 만들어진 칼국수 면발이 일부 식당에서는 손칼국수로 둔갑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의 <가창칼국수 >는 18년째 직접 재배한 밀로 칼국수를 만드는 식당이다.

여름에 수확해 둔 밀을 창고에 보관해 두고 한 달에 한 번 밀가루를 제분해 사용하는 배교석, 김월자 씨 부부.

신선한 상태의 재료를 써야만 제대로 맛을 낼 수 있다는 신념 때문에 밀가루뿐만 아니라 칼국수에 들어가는 부재료도 주문이 들어와야 준비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내 김 씨가 칼국수 한 그릇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30분. 다른 식당에서는 이미 음식이 나오고 한참 맛을 볼 시간이지만 이곳에선 면이 익는 시간만 13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손님이 몰리면 음식 맛이 변할 수도 있다는 걱정에 처음엔 취재를 거절했었던 부부.

하지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좋은 먹거리를 맛보고 싶어 각지에서 찾아와 준 손님들을 위해 이전보다 더 정성을 다해 칼국수 한 그릇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한다.

 

주      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 842-4번지
전화번호 : 053)767-9630

영업시간 : 11: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메      뉴 : 우리밀 칼국수 6000원, 잔치국수 6000원, 콩국수 7000원

찾아가는 길 : 가창삼성요양병원 근처 

 

====================================================================================== 

 

 

[착한식당 -15호] 국내산 콩을 직접 갈아 만든 콩국수

 


성남 사계진미

입맛까지 앗아가는 폭염으로 식당에서는 보양식메뉴가 인기다.

그 중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중 하나가 콩국수이다.

렇다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콩국수는 얼마나 건강하게 만들어지고 있는 걸까?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식당에서 품질이 떨어지는 수입콩을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나마 콩을 직접 갈아서 콩국수를 만드는 식당은 양심적이라 할 수 있다.

식자재 유통 상에 따르면 콩국수식당에서 단가를 맞추기 위해 여러 가지 첨가물이 섞여있는 콩국수용 콩가루 제품을 사용한다고 한다.

<사계진미>는 다른 재료는 넣지 않고 오로지 콩과 소금만을 이용해서 콩국수를 만드는 식당이다.

처음 암행취재 당시 지나치게 고소한 콩국수의 맛 때문에 다른 재료가 첨가됐을 거라고 생각한 검증단들.

하지만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사계진미>는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직거래로 국산 콩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었다.

좀 더 정확한 검증을 위해 제작진임을 밝히고 주방공개를 부탁하자 자신 있게 콩국수 제조과정을 공개했다.

“여러 가지 부재료를 많이 써봤죠. 땅콩, 잣, 깨 등등. 그런데 핵심은 결국 콩 맛으로 콩 본연의 맛을 내야 된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어요.” 라는 식당주인 이호규씨의 말에서 콩에 대한 한결같은 열정과 노력 덕분에 지금의 값진 콩국수를 얻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주      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38-8번지 1층
전화번호 : 031)707-5868

영업시간 : 11:30~22:00(9월~2013년 4월 매주 일요일 휴무)
메      뉴 : 콩국수 7천원, 콩국포장大 1만2천원, 小 4천 5백원

 

찾아가는 길 :야탑중학교 맞은편

링크 : http://zipbap.blog.me/150151212455

============================================================================

 

 

[착한식당-16호] 연재료로 손수 빚은 착한 떡

 

 

떡의 미학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89-50
전화 : 02)324-3638

영업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일요일은 쉽니다.)
메      뉴 : 두텁떡, 쑥갠떡, 녹두편, 단호박편

찾아가는 길 : 2호선 신촌역 4번 출구 마을버스 3번 탑승, 국민은행(연희삼거리) 정거장 하차. 연희아파트에서 우회전 

========================================================================================

 

 

[착한식당 -17호] 정직한 재료로 직접 빚는 만두

 


공주 황해도전통손만두국

 
주   소 : 충남 공주시 옥룡동 183-15
연락처 : 041)855-4687

 

메   뉴 : 만두국 7천원, 찐만두 5천원, 군만두 5천원 등

======================================================================

 


[착한식당-18호] 유기농 재료로 만드는 착한 떡볶이

 


파주 완이네 작은 밥상

 
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20 별관동 103호
전화 : 031)955-6162

 

메뉴 : 김밥류 1500원~3000원, 비빔밥, 오색떡국, 라면 등

=================================================================================

 

 

[착한식당-19호] 깨끗한 기름으로 바로 만드는 튀김

 


 

요요미즉석튀김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 87-36 1층
전화 : 070)4312-5985

 

메뉴 : 모둠 튀김 11,000원, 2인 튀김 6,600원, 국물떡볶이 3000원, 달콤고구마튀김 꼬다리김말이튀김, 몸통오징어튀김 800원 등

링크: http://zipbap.blog.me/150152517318

 

==========================================================================================

 

 

( 착한식당 20호 )

짜망면집은 사장님이 폐업을하고 제주도로 갔다.

 

 

==========================================================================================

 

 

( 착한식당 21호 ) 국산 도토리로 직접 쑨 착한 도토리묵

 

   

구읍할매묵집

============================================================

 

[22호-충남 천안] 조미료을 넣지 않는 착한 짬뽕

 

    

                    

 

충남 천안 티엔란

 

주   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1182

전   화 : 041-557-1182

메   뉴 : 짬봉8000원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맛집  (0) 2013.05.31
택시맛객  (0) 2013.04.13
술 익는 마을  (0) 2012.11.07
[속초맛집/먹거리x파일 착한냉면] 양반댁 함흥냉면  (0) 2012.10.29
가평맛집  (0) 201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