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오색 남설악탐방지원센타→용소폭포
→한계령→백담사관광안내소
진부령~알프스스키장~마산봉~병풍바위~암봉~새이령
~마장터~소간령~창암~박달나무쉼터
04:00 춘천 퇴계사거리 출발 |
05:37 한계령 도착 |
05:57 오색 남설악탐방지원센타 일행 하차 |
06:12 용소폭포 |
06:29 한계령 |
06:57 백담사 "사조소문난식당"에 주차 |
07:20 시내버스 이용하여 백담사 입구 출발 |
07:37 진부령 도착. 산행 시작 |
07:54 진부령 정상 백두대간 시작점 출발 |
09:03 알프스리조트 마산봉 입구 도착 |
10:37 마산봉 도착 |
11:20 병풍바위 도착 |
12:22 암봉 |
12:52 새이령(대간령) 도착 |
13:39 마장터 도착 |
14:05 소간령(샘터에서 40분 휴식) |
15:21 창암 |
15:25 박달나무쉼터. 산행 종료 |
16:40 박달나무쉼터에 일행 도착 후 춘천으로 출발 |
18:00 춘천 퇴계사거리 도착 |
트랭글 gps
안드로이드 gps & earth
진부령-마산-병풍바위-새이령-박달나무쉼터__20150904_0741.gpx
05:37 춘천에서 4시에 출발하여 한계령에 도착한다. 잠시 경치를 구경하고 오색으로 출발~
05:57 오색 남설악탐방지원센타에 도착하여 대청→공용능선→백담사로 하산할 일행을 내려주고 백담사로 향한다.
백담사에서 진부로 츨발하는 버스시간에 여유가 있어 잠시 용소폭포에 들린다
다시 한계령에 도착하니 해가 떠 오른다
06:57 백담사 입구의 "사조 소문난식당~".
지난 5월 산악회와 이 식당에서 음식을 먹게 된 인연으로 알게 된 사장님께 사전허락을 받은 후에
오후 4시까지 주차할 것을 알리고 진부령으로 떠난다
이곳엔 그 귀하디 귀한 돌배가 가로수다.
56번 국도가 지나는 곳에 양쪽으로 정류소가 있다
이곳에서 07:20에 지나가는 진부령 종점 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교통카드 이용
인제 시내버스 운행시간표에는 현리, 원통, 신남, 서화, 상남 가는 버스시간이 자세히 나와 있다
07:37 15분 조금 넘으니 진부령에 도착한다. 휴가가는 병사들인가?
진부령을 사이로 마산봉 방향은 고성이고 칠절봉 방향은 인제라서 두 곳의 군에서 버스가 온다.
칠절봉 오르는 길인데 군기 바짝든 초병이 따라나와 올라가면 큰일 난다고 한다.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진부령식당은 군인들이나 등산하는 이에게 아주 필요한 곳으로 여겨 진다.
좌측의 박물관 야외 방향으로 들어가 보고나서 우측으로 건너 가기로 한다.
담 안에 가둬 놓고 보호하는 건가?
향로봉지구전투전적비
건너편은 인제군이고 이곳은 고성군에서 만들어 놓은 듯 하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 홀리분교 뒤로 돌아 알프스스키장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길이 있는 데~
그 부분에서 착각하는 바람에 도로를 따라 갔다.
폐 농가를 지나고~~
새벽에 비가 내렸는 지~ 풀잎에 맺힌 이슬로 인해 다 젖어 버렸다
도라지 경작지. 이곳 홀리는 피망재배로 유명한 곳이다
왜 꺼꾸로 가냐? 하는 착각으로 인해 그냥 도로를 걷습니다.
이곳에서 저 목계단을 오르면 들머리의 지도에서 본 홀리분교 뒤가 되는 데......
이 도로에서 좌측으로~~
번화했던 옛 영광은 어디로 가고....... 어릴 적 번화한 서울을 이곳에서 봤다.
점부분에 있는 방향표시판이 아래 사진으로 아까 착각하여 지나친 곳으로 올라 갔으면 저리 나온다.
멈춰진 시간~~ 몇 번의 새로운 경영를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여의치 안나 보다.
수 만은 인파가 몰려 불야성을 이뤘던 기억은 아직도 가물 거리는 데......
09:03 마산봉 들머리~~
서 있는 리프트 아래로 발길은 이어지고~
이렇게 보니 유럽 어느 중세도시의 고성을 바라보는 듯 하다
1km 정도 거리의 마산봉~~
여기서 좌측의 마산봉에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우측의 노란 표지판 방향으로 간다
10:37 마산봉 정상과 이등삼각점~~
칠절봉과 둥굴봉 그리고 향로봉은 운무에 쌓이고~~
구름에 가리우기 전에 병풍바위를 당겨 본다
우측 병풍바위로 오르고~
이곳은 안개 상습지역이다.
다섯번째 오르는 데, 한 번은 마산에서 안개가 너무 심해 방향 감각을 잃을 정도라 포기하고
나머지도 여기까지 오긴 했지만 시원한 조망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그래도 오늘은 다른 때 보다 괜찮은 편이다.
안내표시 있기 훨씬 전, 미시령에서 마산봉으로 가는 일정으로 이곳을 지나친 몇 분 후 일행한테 전화가 왔는 데,
아무것도 안보이고 소리를 질러도 대답하는 이가 없는 데 다들 어디로 갔냐고 놀라 묻는 것이 었다.
얼른 대장에게 전화하고 발길을 돌려 병풍바위로 올라가니 3m 앞 구분도 쉽지 안은 위험스런 벼랑에서 할 수 있는 건,
서로 큰 목소리로 내어 위치를 파악하는 것 뿐이었다. 짙은 안개속에서 10여분 만에 찾았는 데 얼마나 놀랏는 지
산행대장을 보자마자 화를 얼마나 심하게 내던 지~ 공포가 얼마나 심했으면 저럴까? 놀라울 정도 였다.
40여명 모두 정상적인 길로 갔고 혼자만 그리로 내려가 놓고선.......
11:20 병풍바위 정상~~
병풍바위는 오늘도 신비로운 나신을 완전히 보여주길 원치 안나 보다~~ 망사의 신비로움이 느끼게 하기 위한 것인가?
암봉에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우측으로 가야 한다
12:22 암봉~~
12:52 새이령(대간령). 이 고개를 건너 올라가면 금강산 남쪽 제1봉인 신선봉이 나온다.
고성과 인제의 경계에 있는 이 고개(642m)의 정식 명칭이 "새이령"으로 결정됐다.
새이령은 오래전부터 "진부령과 미시령 사이에 있는 령"이란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았다.
"사이"를 뜻하는 "간(間)"을 사용한 대간령(大間嶺)은 일본식 표현이고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소파령(所波嶺)으로 불렸다.
멀리서 보기엔 자연에 관심 많은 아이들이 자연관찰 나온 것으로 보였다.
가까이 다가서니 김달영님(이전엔 성함 몰랏음)이 안녕하세요? 하기에 등산 중 마주치며 나누 듯 인사하며 둘러보니
카메라가 몇 대 보이고, 승윤씨가 보이는 것으로 보여 "나는 자연인이다" 녹화현장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여름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 오늘도 그 뙤약볕을 고스란히 견디며 산을 오르는 승윤. 한참 산길을 걷다 "달영로"라고 한문으로 쓰인 팻말을 발견하자 마음이 더 바빠진다. 30분쯤 더 걸었을까? 맨발로 닭장을 청소하는 풍채 좋은 한 남자와 드디어 마주하게 되는데...그가 바로 155번째 자연인 김달영(64세)씨다. '계원', '견장' 이라는 독특한 문패를 써놓은 닭집과 개집, 관상용 호박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운치 있는 일명 '호박 터널', 작은 국화들로 둘러쌓인 그의 비닐하우스까지...이 아기자기한 공간들이 바로 그가 5년 째 꾸며온 보금자리다.
하얀 수염에 다부진 몸까지 영락없는 상남자지만 그 투박한 손으로 못 만드는 요리가 없을 정도라는 게 그의 반전매력. 중국집 주방장에게 배웠다는 짜장면부터 어머니가 쓰시던 맷돌로 콩을 갈아 만든 비지찌개까지... 손맛은 보장한단다. 한적한 밤이면 젊은 날 배웠다는 붓글씨까지 쓰며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는데... 환갑이 다 돼서야 인생의 행복을 제대로 누리고 있다는 자연인. 과연 그가 산에 들어온 이유는 무엇일까?』
『6남매의 장남이자 종갓집 장손으로 태어난 자연인. 하지만 가난한 형편 탓에 중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생활 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는데... 나이도 어리고 배움이 짧았던 그가 할 수 있었던 일은 건축현장 일용직이나 유흥업소 허드렛일.. 그런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은 것이 바로 철거용역 일이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매달리며 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매일 돈을 버는 일, 하루에 천만원을 버는 날도 있을 정도로 돈벌이는 좋아졌지만 정작 하루도 다리 뻗고 잔 날이 없었단다. 그래서였을까? 자연인은 돈을 흥청망청 쓰기 시작했고, 돈만 보고 달려드는 사람들에게도 퍼주기 일쑤였다. 결혼 생활도 순탄할 리 만무했던 자연인, 두 번의 이혼까지 하게 되었고, 돈을 벌수록 오히려 그의 인생굴곡은 더 심해져갔다. 결국 죄책감 때문에 철거 용역일을 그만뒀지만 연이은 사업 실패와 지인들의 배신으로 마음의 상처까지 입게 된 자연인. 결국 그가 선택한 건 아버지의 산소가 있는 이 산이었다.』
9월 26일 밤 9시50분에 MBN "나는 자연인이다" 에서 이곳 마장터에서 2박3일 촬영분이 방송된다고 pd가 귀뜸해 준다.
징검다리 건넜던 기억이 아련하다.
외설악은 설악의 장엄함 때문에 오르고 내설악은 포근한 품이 좋아 오른다는 말이 하나도 그르지 않다.
이곳 마장터는 세상에서 가장 조용하고 한적한 장터다.
인제지역 주민들도 아는 사람만 아는 외진 곳이지만 한 때는 고성과 인제사람이 한데 만나 어울렸던 교역의 장소였다.
지역 어르신들에 따르면 한창 때 마장터에는 40여 가구의 주민들이
영동과 영서를 넘나들던 상인들을 상대로 주막과 우시장을 운영했다고 한다.
진부령과 미시령이 생기기 전 영동과 영서를 잇는 주요 교역로 역할을 했던 마장터 길은 1970년대 화전 정리사업과
국유림 보호로 출입이 통제되면서 잊힌 옛길이 됐다가 최근 마장터까지 해제되면서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3:39 마장터
마장터에 세 가구가 있지만, 살고 있는 사람은 둘 뿐이다.
오늘 촬영하시는 분의 집~
3회 때 촬영하신 분의 집~
오늘 촬영하시는 분의 집~
사람이 살고 있는 초가집은 보기 힘들다
14:05 소간령에는 조그만 신당이 있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시원한 감로수와 함께 간식을 먹는다.
가래열매 인가?
15:21 창암~~
에머랄드 빛 청정옥수~~
15:25 박달나무쉼터에 닿으면서 힐링산행이 종료된다.
여기서 공룡을 넘은 일행을 기다렸다 춘천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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