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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봉휴양림-논남기계곡-오뚜기령-한우리봉-890m 갈림길-귀목봉-깊이봉-강씨봉휴양림

온리하프 2017. 5. 22.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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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목봉

강씨봉자연휴양림-논남기계곡-오뚜기령-한우리봉

-890m 갈림길-귀목봉-깊이봉-강씨봉자연휴양림


08:04→08:30

      남춘천역→가평역

08:35→09:20

    가평역(44789)정류장강씨봉휴양림(44804)정류장

09:28

    강씨봉휴양림(44804)정류장에서 등산 시작

11:22

    오뚜기령(경기 가평군 북면 적목리 산1-1)=강씨봉고개 도착

11:32

    한우리봉(경기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산 1-1)

12:13

    890m봉=귀목봉*청계산*오뚜기령 갈림길

12:15~13:09

    점심식사

13:55

    귀목봉(경기 가평군 북면 적목리)

14:48

    깊이봉(경기 가평군 북면 적목리 산1-1)

16:10

    굴바위펜션식당(경기 가평군 북면 논남기길 503)에서 산행 종료

 16:30→18:27

    강씨봉휴양림(44804)정류장→남춘천역





트랭글g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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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봉-깊이봉 등산지도







      09:28   남춘천역에서 08:04 출발하는 전철에 탑승하여 가평역에 08:30에 도착하고~

                    역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08:35에 북면 용수동으로 가는 시내버스에 탑승한다.

                       이윽고 도착한 북면 논남기의 강씨봉휴양림(44804)정류장에 하차하여 휴양림으로 걸어 가고 있다.





              정류장에서 300m 거리에 있는 강씨봉자연휴양림에 도착하여 강산해님이 티켓팅(1000원/인) 한다.





             대복*왕눈이*준마*산하*강산해*종달새 그리고 온리하프 도합 7명이 귀목봉에 오른다!!















                           가평천의 원류라고도 할 수 있는 계곡의 흐르는 물에 감탄사를 연발하는 횐님들~~





               비가 오지안아 농작물 피해가 심한데 이곳은 계곡이 깊어 물이 마르질 안는다. 이렇게 서너번 물을 건너고~~





       11:22    휴양림에서 출발하여 계곡 옆의 임도를 따라 두 시간 걸어 올라오면 만나지는 오뚜기령~~

                         음이온과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를 마시며 미나리싹, 산고들빼기, 참나물 등......

                                        여러 산나물을 채취하던 호사를 버리고 이제는 땀 좀 쏫을 능선으로 올라 선다





                 2014년 1월 24일 명지지맥 1구간을 시작할 때~ 바위의 암각을 보곤 군용도로였음을 직감했다



     "오뚜기" 지명이 궁금한 이에게~~

      바위를 보면 1983년에 공사를 했으니 개설된지 34년~

         작전 도로로서 고개 정상을 "오뚜기령" 또는 "강씨봉고개" 라 부른다.

             한북정맥을 종주하는 산꾼들은 강씨봉에서 내려와 반드시 여기를 거쳐 890m봉으로 이어가게 된다.

                 고개의 동쪽은 가평 북면 적목리, 서쪽은 포천 일동면 화대리로 가평과 포천의 경계다.

 

       "오뚜기령" 명칭은 이곳에 주둔한 8사단에서 길을 닦았기에 그 부대 이름을 따 붙인 것으로

          높이 2.5m 정도의 석축 단상에 자연석을 올려 전면엔 "오뚜기嶺" 과 부대마크가 음각되어 있고,

             뒷면엔 "초전 3일, 돌격 결전. 의지와 기백으로 폐허의 옛길을 뚫다. 1983. 6. 25. 군단장 오자복" 이란 글과 함께

                사단장부터 소대장에 이르기까지 이름이 적혀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젤 고생 많았을 병사들 이름이 없다. 하긴 그 많은 이름을 다 새겨 넣기엔......

 

            기념비의 글귀를 보면~

         전술도로를 건설하라는 상부의 명령이 떨어지고 단 3일 만에 이 도로가 완성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발 762m나 되는 이 고갯길을 뚫는데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을까? 가히 짐작된다.

             "초전 3일 돌격 결전" 이란 문구에는 마치 전투현장의 상황을 연상케 한다.

     전술도로 완공은 전쟁에서 승전에 버금가는 일로 그것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명칭을 부대명으로 하고 탑을 세웠을 것이다.


       "강씨봉고개" 명칭은~~

    강씨봉은 옛 궁예와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궁예의 처인 강씨가 이곳에 올라 나라를 걱정했던 곳이라고도 하며

        궁예가 태봉국을 세우고 철원에 도읍을 정한 뒤 국기를 굳혀가는 과정에서 날로 폭정이 심해지자 그의 부인 강씨는

            한사코 왕에게 간언하였으나 이를 듣지 않고 오히려 부인 강씨를 강씨봉 아래 마을로 귀향 보냈다.

      그 후 왕건에 패한 궁예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강씨를 찾았으나 부인 강씨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는 슬픈 사연이....
















                                      11:32    한우리봉에 올라 서고~~





                        사진을 찍다 앵글의 칼라가 이상해서 살려보니 자동 키가 off 되어 있었다~~





                                                   다시 자동모드로 복귀되고~~





멀리 귀목봉이 조망되고~~





                               12:13    한북정맥에서 명지지맥이 분기되는 890m봉에 도착하여 점심을 나눈다.





    도마치고개-국망봉-견치봉-민둥산-강씨봉을 거치고 귀목봉에서 귀목고개로 내려서 임산계곡으로 하산한다는 산너울님~

                    민둥산에서 백패킹하고 출발했는 데~  휴양림에서 올라온 우리와 이곳에서 만나게 되었다.





                     13:09    식사를 마치고 다시 죄측의 귀목봉으로 향한다. 우측은 청계산 방향의 한북졍맥이다





                         13:47    깊이봉*890m봉*귀목봉 갈림길. 귀목봉 정상에 올랏다 다시 이곳으로 빽한다.





                                 이곳에서 귀목봉까지는 3~4분 정도 밖에 안걸린다





                              2년 전, 7월 초에 왔을 때는 숲이 우거졌었는 데 어떤 일인지 나무가 많이 베어져 있다.





        13:55    귀목봉 정상에 올라 서고~  산너울님은 오늘의 유일한 단체사진을 찍어 주고 우측의 귀목고개로 하산한다.


       

             2년 전 사진~~  내가 오른 산봉우리 중에서 대룡산, 금병산, 삼악산 빼고 다음 순위가 되는 곳~~











                                                     나물 채취에 바쁘다





                                             14:48    깊이봉에 도착한다.





                                후미 오기를 기다리며 벤취의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선두팀~~





                                                     휴양림에 다가 선다.





                                 계곡에서 발을 씻고 휴양림을 나선다





           16:07    강씨봉교를 지나면서 와바산악회 7인의 오늘 여정도 마무리 되어 간다.

                           버스가 오기까지 20여분을 기다리는 도중 심심풀이로 막걸리 한 잔 나누고

                                16:30에 시내버스에 탑승하여 용수목을 들려 가평역으로 간다.

                                          그리고 역에서 10여분 있다 전철을 타고 춘천으로 향한다.





    18:27    남춘천역에 도착하여 "만냥의 행복"팀을 편성하여 강산해*산하*온리하프는 방앗간으로 향하

                   나머지 일행은 각자 갈 방향으로 서로 헤어 졌다~~

                      택시기사님 왈~ 오늘 춘천은 무지 더웠다며 부러움 썩인 목소리로 어느 산 갔다왔냐고 묻는다.

                          시원한 계곡과 우거진 숲 그리고 여러 종류의 산나물과 약간의 적당한 땀은 힐링 그 자체였다.





              20:19    방앗간 모임이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도중~ 아파트 담벽엔 향기 없는 장미 넝쿨이 길게 이어졌다.





가평역*터미널*강씨봉휴양림*용수동 시내버스 시간표


강씨봉휴양림 버스 탑승시간은 용수동 시간에 -20분을 적용하여 탑승하면 된다.

예를 들어 16:50 버스를 타려면 16:30에 휴양림에 버스가 도착한다.


가평역에서 휴양림은 50여분 정도

휴양림에서 가평역은 70여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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