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터널-재안산-적설봉-삼거리
-해산-삼거리-해산터널
강원도 화천에서 대성산(1,175m)보다 더 높은 산.....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 한다고 하여 해산(일산/日山 1,193.9m)이라 한다.
그러나 정상석은 해산을 지나 1,156.7m 봉에 있다.
민간인이 오를 수 있는 최전방의 재안산(1060m)과 적설봉(1,050m) 그리고 해산을 연계하는 산행은
우리의 아픈 상흔, 휴전선을 가까이 할 수 있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비수구미는 일제강점기인 1944년 화천댐이 생기면서 형성된 파로호로 인해 탄생한 마을로서,
높은 산과 파로호로 인해 고립된 "육지속의 섬마을" 이다.
한국전쟁 직후에는 피난온 사람들이 화전을 일구면서 마을을 형성하였는데~
현재는 4가구 만이 살고 있으며,
휴전선에서 직선거리로 약 13km거리에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오지마을이다.
신비로운 물이 만든 아홉가지의 아름다운 경치"라는 뜻이다.
06:00 → 07:30 | 춘천 → 해오름휴계소(화천군 화천읍 평화로 2393) 앞 주차장 |
07:35 | 해산터널 앞에서 산행 시작 |
08:39 | 재안산(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
09:25 | 적설봉(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
10:35 | 해산터널 상부 삼거리 |
12:20 | 일산(=해산 1,156.7m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
14:11 | 해산터널 상부 삼거리 |
14:41 | 해오름휴계소(화천군 화천읍 평화로 2393) 앞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
14:50 → 16:00 | 해오름휴계소 → 경인렌트카(춘천시 춘천로 64번길 6 033-254-3457) |
트랭글 gps
안드로이드 gps & earth
재안산-적설봉-해산 등산지도
07:30 춘천에서 6시에 출발하여 해산터널에 도착했다. 산행의 시작은 해발 693m에서 시작하게 된다.
우리소아과에서 레인보우, 지웅이, 개살구님~
강대후문 축협사거리에서 찬여울님~
동부시장에서 왕눈이, 선송님~
시청 뒤 춘천미술관에서 노루막이님~
그리고 종달새님을 대신하여 강산해님이 마지막으로 탑승하게 되었다.
배낭까지 12인승 봉고차 안이 가득하지만, 이야기나 의견에 모두가 몰입할 수 있어 좋았다.
아흔아홉 구빗길이라니? 좀 과장된 면도 있으리.... 그 정도로 협곡이 심하다는 뜻일게다
노루막이, 개살구, 찬여울, 선송, 지웅이, 에버그린, 왕눈이, 강산해님 그리고 백수오 이렇게 단체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해오름휴게소에서 평화의댐 방면으로 20~30m 정도 가다보면 좌측으로 재안산 들머리가 보인다. 경계석 끝부분~~
08:39 등산을 시작한 지 한 시간 지나 재안산(1,071m)에 도착한다.
찬여울님이 군시절 근무했다는 백암산(흰바위산) 정상~~
찬여울님이 적근산(6일 있으면 적근산 옆의 대성산을 오른다)이라고 알려 주고~~
적설봉 전의 헬리포트~~
09:25 적설봉엔 풍향을 알 수 있는 낡은 깃발 뿐이다.
전선의 고요함과 적막감 속에 바람마져 멎으니~~
풀숲을 스치는 발소리와 우리들이 수근대는 말소리 뿐이다.
적설봉에서 찬여울님~~ 그 뒤로는 재안산이 보여진다
적설봉에서 직진하면 한묵령으로 빠진다. 90도 좌틀하여 해산방향으로~~~
여러 종류의 버섯이 산재해 있다
10:35 해산터널 상부의 삼거리. 이곳에서 일부는 해산으로 나머지 일행은 하산하기로 한다
용담과 들국화~~
화살표의 해산(일산 1,156.7m))과 그 뒤 희미하게 사명산(1,198m)이 보이고
해산에서 가장 높은 1,193.9m 봉의 전위봉이 숲으로 가득차 보인다.
파로호. 조망이 아주 좋다
화천댐과 춘천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요즘 보기드문 쾌청한 날씨~~
12:20 해산(일산)에서 지웅이, 개살구, 찬여울, 노루막이님~~
파로호와 춘천호 전경~~
용화산과 대룡산~~
14:11 다시 삼거리에 도착하고~~
기다리시는 분들을 생각해서 쉬지 않고 속보로 걸었는 데도 3시간 반이 소요되었다.
삼거리에서 해산까지 의 거리가 지도상에선 왕복 6km로 잡혀 있지만, 실제거리를 측정해본 결과 8km가 되었다.
14:41 해산터널에서 산행 종료.
에버그린님이 지웅이를 기다릴 것으로 보여 젤 선두로 지웅이를 내려 보냈다.
아니나 다를까? 남북이산가족 상봉 저리가라다.
아뭇소리 않고 따라와준 지웅이가 기특하다. 단지, "엄마"라는 소리 몇 번 뿐~~~
이렇게 해서 그간 가보고 싶었던 재안산과 적설봉, 해산을 연계하여 걷게 되었다.
새벽에 렌트카를 가지러 가야했고 또 픽업을 해야 했기에 시간이 촉박했다.
차려 놓은 아침도 한 숟갈 못하고 또, 점심 먹기로 한 비수구미 코스가 바뀌어 끼니가 걱정이었지만
함께 한 동료분들의 십시일반 도움으로 기분 좋게 코스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오늘 함께 한 여덟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트랭글 gps
안드로이드 gps & earth
대성산페스티벌 대성산 등반행사 참여신청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룡령-갈전곡봉-가칠봉-삼봉약수-주차장 (0) | 2017.11.05 |
---|---|
노추산 (0) | 2017.10.29 |
영랑호둘레길(해파랑길 45코스) (0) | 2017.08.21 |
용화산-수불무산, 대성산-복계산 (0) | 2017.06.02 |
미산약수교-한니동-용늪골-깃대봉-바람의 언덕-배달은석-방태산 주억봉-지당골-적가리골-주차장 (0) | 2017.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