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골-이성대-노추산-모정탑길
06:00→09:00 | 춘천→오장폭포(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산2-3) |
09:16 | 절골(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244-14) |
10:40 | 샘터 |
11:40 | 이성대(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
12;15 | 노추산(강릉시 왕산면과 정선군 여량면에 걸쳐 있는 산) |
12:20~12:50 | 점심식사 |
13:04 | 노추산*늑막골입구*고단 삼거리 갈림길 |
13;38 | 늑막골*노추산*조고봉*모정탑길 사거리 갈림길 |
14:33 | 모정탑길 상부 |
14:48 | 모정탑길 시작 |
15:21 | 주차장(강릉시 왕산면 노추산로 1271-6) |
15:30~16:30 | 저녁식사 및 하산주 타임 |
16:50 | 구절리 출발 |
20:05 | 춘천 도착 |
안드로이드 gps & earth
절골-노추산-모정탑길__20171029_0928.gpx
트랭글 gps
노추산 등산지도
노추산에서 발원한 오장폭포(정선군 여량면 구절리)는 수직 높이 127m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
좌로부터 산이좋아*봉선화*개살구*왕눈이*강산애*취선*다비*하얀비님
앉은 사람들 탁길영*고마리*원더우먼*아라부님
비석 우측은 찬여울*창공*온달*???*스모그*평강공주*???님~~
좌로부터 스마트*찬여울*???*아라부*다비*강산애*???*봉선화*왕눈이*개살구*고마리*온달
*원더우먼*나뭇잎*대복*평강공주*???*산너울*취선*탁길영*창공*산이좋아님~~
정선 5일장에서 시작해 평창을 거쳐 강릉 경포 해변까지 하나로 잇는 총 132km나 되는 트레킹 코스인 올림픽 아리바우길~~
이름은 세 지역을 아우르는 만큼 '올림픽'(평창), '아리랑'(정선), '바우'(강릉 바우길) 등의 의미를 담아 냈다.
한국과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서 일까?
올림픽조직위원회(IOC)가 유일하게 '올림픽' 명칭 사용을 허용한 트레킹 코스다.
노추산은 우리 역사에 이름을 떨친 두 천재와 인연이 깊은 곳이기 때문에 요즘 같은 수능철이면 더욱 인기를 끈다.
두 천재는 신라시대 대문장가 설총과 강릉이 낳은 조선의 대학자 율곡 이이 선생이다.
중국 노(魯)나라의 공자나 추(鄒)나라의 맹자 처럼 학문에 성공했다고 해 산 이름도 ‘노추산’으로 명명됐고,
산 중턱에는 두분을 모신 사당 ‘이성대(二聖臺)’가 남아 있다.
벼슬,관운(官運)이 있는 산으로 통해 선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것도 노추산에 이런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었다.
모정(母情)탑~~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며 26년 간 고(故) 차옥순씨가 쌓은 3천 개의 돌탑이다.
차씨가 세상을 떠난 뒤 6년 만에 첫 추모제가 지나 주 25일에 열렸다.
이날 대기리 주민들은 마을의 소중한 자산이 된 모정탑을 쌓은 차씨의 뜻을 기리고 매년 추모제를 지내기로 했다.
모정탑은 강릉과 정선을 잇는 노추산에 세워져 있다.
노추산 계곡을 따라 900m 정도 들어가면 무수히 많은 돌탑을 만날 수 있다.
서울에서 강릉으로 시집온 차씨가 쌓은 돌탑이다.
차씨는 율곡 이이의 정기가 살아 있는 노추산 계곡에 움막을 지어놓고
1986년부터 무려 26년 동안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며 정성을 다해 탑을 완성했다.
탑을 쌓게 된 계기는 현몽(現夢)이었다.
4남매 가운데 아들 둘을 잃고 남편은 정신질환을 앓는 등 집안에 우환이 끊이지 않던 어느 날 꿈속에 산신령이 나타났다.
계곡에 돌탑 3천 개를 쌓으면 집안에 우환이 없어진다는 꿈을 꾼 차씨는 탑을 쌓기 시작한 것이다.
가정을 위해 26년 간 돌탑을 쌓은 어머니의 진한 사랑과
그 사랑 만큼이나 진하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진 돌탑길을 걸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본다.
2018 평창올림픽 개최도시 평창·강릉·정선을 잇는 9개 트레킹 코스 올림픽 아리바우길에 모정탑이 포함됐다.
산림청은 지난해 1월 돌탑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했다.
율곡선생 구도장원비가 보인다.
과거시험에서 평생 한 번도 하기 힘든 장원을 선생은 아홉 번(구도장원=九度壯元)이나 했으니 기념비가 세워질만다.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년)가 이곳 노추산에서 학문을 닦으며 쓴 글을 새긴 돌이 구도장원비다.
비석을 보면 관운이 있다 하여 전국서 유생들이 몰려 들었는 데, 양반임네 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고압적 자세만 일삼으니~
이를 참지 못한 동네 황씨가 비석을 내려 글자를 쪼아 버리고 땅속에 묻어 버렸다.
그 후 박가선씨가 꿈에 계시를 받고 비석 위치를 가르쳐 준대로 나무 밑을 파 보니 비석이 있어 다시 세웠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흘러 또 다시 행방이 묘연해진 비석......
대기리 마을 주민들과 강릉시가 합심하여 빨래판으로 사용되는 것을 찾아 현재의 자리에 세우게 되었다.
남한강 상류인 송천 강변에서 강릉과 정선 경계인 노추산으로 이어지는 다리~~
이곳에서 0.9km만 걸어 들어가면 모정탑이 있다.
정선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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