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한북정맥 최북단 대성산

온리하프 2017. 9. 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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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전망대매표소-대성산-다목리

 

 

05:30 → 06:55    식당에서 아침식사 후 춘천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

07:00 → 08:21    춘천에서 다목리로 이동

08:30 ~ 09:20      대성산페스티벌 

09:25 → 09:50     다목리에서 셔틀버스로 승리전망대 매표소로 이동

10:25                    승리전망대 매표소에서 산행 시작

13:22                    대성산 정상

15:45                    다목리 터미널에서 산행 종료

15:47 → 16:08      히치 하이킹으로 사창리로 이동

17:20 → 18:15      사창리 터미널에서 춘천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

 

 

 

 

트랭글 gps

 

 

 

 

안드로이드 gps & earth

 

대성산__20170923_101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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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전망대 매표소~대성산~수피령 

 

 

 

 

대성산에서 수피령으로 내려오 있는 "대성산지구 전적비"

 

2012년 5월에 한북정맥을 시작하며 찍은 사진~~

 

6.25 전쟁 때 일어났던 대성산지구 전투 장병들의 영웅적인 전공을 높이 찬양하고,

                  조국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하면서 그 위훈을 자손만대에 길이 전하고자 세운 비.

                

 1951년 6월 국군 2사단 2~3대대가 1041고지에서 활동 중인

중공군 58사단 177연대의 적군 병력을 섬멸하기 위해 벌였던 전투다.

                    

전투는 6일간 계속 되었고 이 전투를 통해 국군은

승양고개, 삼천봉, 비로봉 일대를 확보해 김화 지역을 사수할 수 있었다.

                      

적 사살 453명, 생포 19명, 55점의 무기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아군의 피해는 전사 38명, 전상 123명에 그쳤다.

 

 

 

대성산에서 눈 덮인 오성산을 바라보며~~

 

가운데 낮은 산줄기에는 승리전망대가 있는 우리 GOP 경계선이고,

헐벗은 산들은 북녘 땅이다.

 

 

 

 

 

 

 

 

 

대성산페스티벌 대성산 등반행사 참여신청

 

 

 

 

 

 

 

 

 

 

     07:55   사창리버스터미널.

 

       05:30에 일어나 부영아파트 부근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든든히 해결한 후~ 

                 춘천터미널로 이동하여 07:00 철원 가는 버스에 탑승했다.

                                    

                      사창리버스터미널에서 10분 정도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한다.

 

 

 

 

 

 

        08:21    다목리에서 하차를 했다.

                 

               한북정맥을 시작하려면 들려야 하는 곳이다.

 

 

 

 

 

 

      -- 제11회 대성산 페스티벌 --

        

     국군의 날을 전후하여 행사를 진행하는 데, 

              올해는 10일 간의 연휴기간에 포함되어 있어 9/21~24에 개최했다.

                 대성산 등산은 년 중 이날 밖에 할 수가 없다.

              신청은 이메일로 하고 행사기간 4일 중 원하는 날에 대성산을 오르면 된다.

 

 

 

 

 

 

           08:55    셔틀버스가 대성산 등반 신청자들을 승리전망대매표소로 이동시킨다.

                                   

                    버스에서 30여분을 기다리니 마지막 신청자가 탑승한다.

 

 

 

 

 

 

       09:48    25분을 달려 수피령을 넘어 육단리를 지나고

                       용암삼거리 초소를 거쳐 승리전망대 매표소에 도착한다.

 

 

 

 

 

 

                           진행 장교로 부터 산행시 주의사항을 전달 받는다.

 

 

 

 

 

 

             어제까지만 해도 아주 쾌청한 날씨였는 데~

                 오늘은 미세먼지로 대성산 정상이 않보인다고 전한다.

 

 

 

 

 

 

철원군 안내지도.

 

빨간선은 이동경로이고, 노란선은 한북정맥이다.

 

 

 

 

 

 

  10:26    승리전망대매표소에서 등산은 시작 된다.

         

         적근산 말고개~대성산~수피령을 연결하는 줄 알았는 데~~

 

 

 

 

 

전국에서 몰려든 산악인들~~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적근산 방향인가?

 

 

 

 

 

 

         멀리 대성산이 조망된다.

                날씨가 점점 좋아져 다행이다.

 

            휴일에 쉬어야할 병사들이 행사로 인해 함께 산을 올라 간다.

 

 

 

 

 

 

                                      대성산 북로를 따라 걸어 올라 간다.

 

 

 

 

 

 

                                       최전방 고지대는 서서히 추색이 시작되고~~

 

 

 

 

 

 

쉽사리 올 수 없는 곳이라 조망되는 곳에서는 여지없이 셔터 소리가 이어진다.

 

 

 

 

 

 

                                철원군 근남면의 풍암리, 마현리, 양지리 방향~~

 

 

 

 

 

계속해서 임도를 따르고~~

 

 

 

 

 

 

  왼쪽에서 2번과 3번 젊은 부부는 부산에서 자가용을 끌고 왔다. 

    1번과 4번 부부도 이유는 물론 마찬가지고 수원에서 왔다고 한다.

                      남자가 이곳에서 군생활을 했다고...

    

 3사단 최전방에서 군생활했고,

       그 3년이란 세월속에 부정적인 마음이 없었을까?

             하지만, 남자로 태어나 군인의 길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 자위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병사들은 오늘 일들이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 모르겠지만~

     선배들이 다시 찾아오는 것을 보고, 긍정적 자세로 군행활에 임하게 되지 안을까? 

 

           배낭에 있던 견과류와 육포를 다 나눠주었다.

                          너무 좋아하던 모습이 아직 떠오른다.

                                    아이들이 착하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성장동력 아닌가?

 

   미국과 북한의 날선 대화가 끝나고 평화통일되어~~

                대한민국 젊은 청춘들이 한껏 나래 펴는 세상이 빨리 도래되길 바란다.

 

 

 

 

 

 

        13:05    한북정맥 능선이나 화악산에서 보여졌던 희미한 대성산 모습을~~

                       

                  이렇게 가까에서 볼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대성산 최 정상에는 이렇게 군사시설이 차지하고 있다.

             그 건물 주위에서 정상석이나 삼각점을 찾으려 했지만 볼 수가 없었다.

                             

 

 

 

 

한북정맥 능선에 피어오른 구절초~~~

 

 

 

 

 

대성로~~

 

 

 

 

 

한북정맥이 이어지고~~

 

 

 

 

 

구일 산우회(2009~2019)

 

이칠(27사단)산악회와 연관된 산악회인 것으로 보인다.

 

 

 

 

 

 

              육군사관학교 문학 교수였던 고) 이기윤 시인의 "대성산에 오르다"

 

                         직업군인으로서의 "소위"가 가진 특별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다.

 

 

 

 

 

 

               13:22    점심도 뒤로 한 채 대성산에서 최고 높은 봉우리를 찾아 간다.

                                          정상것이나 좌표를 찾기 위해~~

 

                    멀리 적근산이 보여지고 그 좌측 뒤로 백암산이 희미하다.

                                       

              지난 주에 올랏던 재안산에서는 백암산과 적근산 모습이 확연했는 데......

 

 

 

 

 

 

            왼쪽으로 보여지는 노란 부분이 3사단 지역 철원의 넓은 평야다.

                    선배들은 그곳을 민들레벌판이라 불렀고, 나도 그렇게 익숙해 있다.

                        

               그곳엔 군시절의 많은 추억이 있다. 청춘의 일부가 저곳에 있는 것이다.

                     왜 민들래벌판이란 이름이 유래됐을까?

                           근무할 당시만 해도 민들래 보기가 쉽지 안았는 데.....

 

 

 

 

 

 

북녘의 "오성산" 그리고 휴전선의 "민들레 벌판"

 

 

 

-- 민들레 벌판 이야기--

출처:함광복-http://www.dmzline.com/dmz/sub1-index.html

철원, 김화, 평강이 전쟁으로 동강났지만 그래도 지금 세 조각 땅이 조금씩 만나있는 벌판,

한 가운데를 DMZ가 가르고 지나가 아무나 갈 수 없는 빼앗긴 벌판,

옛 금강산 가던 길과 평강고원 넘어 원산 가던 길, 그리고 서울로 가던 길이 묻혀있는 그리운 벌판,

갈 수 없는 금강산 기찻길을 복원하겠다고 땅을 재고

정연역, 유곡역 등 무너진 역사를 설계하는 동화 같은 사건이 벌어지는 벌판,

그리고 평화시 후보지가 틀림없다며 땅주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벌판….

민들레 벌판은 꼭 민들레 꽃 같은 벌판이다.

겨울이 지나 얼었던 땅이 풀리자마자 잎을 내고 꽃을 피우는 모진 꽃,

늘 사람 곁에 살면서 발길에 밟혀도 또 일어나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는 꽃,

꽃대 하나에 단 한 송이가 피지만 지거나 꺾이면 땅바닥에 펼쳐진 잎마다 교대로 꽃대를 내미는 지지 않는 꽃,

국화 해바라기 엉겅퀴 등 모든 두상화가 그렇듯 작은 꽃 하나 하나는 보 잘 것 없고,

서로 이마를 맞대고 있어야 비로소 한 송이가 되는 모여 피는 꽃,

그러면서 아침해를 맞으며 피기 시작해 해가 지면 오므라드는 어둠을 두려워하는 꽃,

그리고 바람에 꽃씨를 싣고 어디든 자유롭게 날아가는 꽃….

민들레 벌판은 정말 민들레 꽃 같았다.
저 벌판에 누가 민들레란 이름을 따다 붙였을까?
전쟁이 끝난 빈 벌판에 서있던 병사의 가슴은 아마 젖어 있었을 것이다.

불탄 트럭과 구멍 뚫린 철모 그리고 일그러진 포탄 껍데기들을 어루만지듯

민들레는 벌판 가득 노란색으로 물들이고 있었을 것이다.

병사는 이름 모를 이 벌판을 ‘민들레 벌판’이라고 불렀을 것이다.

벌판은 아마도 전쟁이 끝난 후에 새 이름을 얻었을 것 같았다.
그러나 민들레 벌판엔 민들레가 피지 않는다.

한 때 전장의 한 복판이었고,

그후 오랫동안, 그리고 지금도 사람은 살지 않고 가득 민들레꽃만 노랗게 물들인 벌판,

이윽고 하얀 꽃씨들이 피어오르는 그 벌판은 그냥 상상일 뿐이다. 그곳에 민들레는 피지 않는다.

나는 '민들레 벌판'의 유래를 안다.

27만년 전 추가령 열곡대의 오리산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유난히 점성이 묽은 용암은 평강고원을 뒤덮고 남쪽으로 철원평야를 지나 문산까지 흘러갔다.

뒤따라 오리산 동쪽 검불랑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검불랑 용암은 겹겹이 산에 막혀 남쪽으로 흘러가지 못한 채 한탄강 유역에 쌓였다.

홍수가 날 때마다 한탄강은 이들 화산암을 남쪽으로 굴려 내렸다.

물살에 밀려 굴러가던 화산암 전석(轉石)들은 한탄강 왼쪽 편, 남대천 오른쪽 편에 벌판을 이루며 쌓일 수밖에 없었다.
민들레 벌판은 검불랑에서 흘러온 멍돌(險石:화산암)로 뒤덮인 벌판인 것이다.

파내어도 또 파내어도 끝없이 솟아 나오는 크고 작은 곰보돌,

이것들은 제4기 지질시대의 지구 대변혁 에너지의 폐기물이다.

옛날 사람들은 멍돌이 많아 ‘멍돌뜰’이라고 했으며,

훗날 사람들은 들녘 넘어 멀리 별로 쓸모 없이 누워있는 이 벌판을 ‘먼들’이라고 불렀다.

전쟁을 치르는 동안 이 벌판의 영문 이름이 미군의 작전지도에 등장했다.

‘Mendle'. 오로지 소리에 충실한 이름이었다.

어떤 이들 귀에는 ‘Mendle’이 된 '먼들’이 ‘민들레’로 들렸을 것이며, ‘민들레’로 읽기도 했을 것이다.

전쟁은 끝났지만 벌판은 미완의 점령지로 남게됐다.

북쪽의 오성산 요새가 빤히 내려다 보고있는 벌판은 아직도 은밀함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았다.

민간인 통제구역 속에 가둬 놓고 감시와 통제 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곳을 ‘Mendle’이라고 부르던 사람들은 떠났지만 ‘먼들’의 옛 주인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Mendle’이란 이름이 사라지자 ‘먼들’도 사라졌다. ‘민들레’만 남았다.

민들레가 피지 않는 '먼들'은 그렇게 민들레 벌판이 됐다.

그러면서도 그 벌판엔 가득 민들레가 피어있을 것 같은 생각이 지워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그 이름이 너무 슬프면서도 아름다웠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점심 식사 후 휴식하고 있는 참여자들을 최 정상부에서...

 

점심도 거른 채 찾아 헤멨던 정상석은 끝내 찾을 수 없었다.

 

 

 

 

 

 

                                   대성산 제일 높은 곳에는 정상석이나 삼각점을 찾을 수 없었다.

                                                    

                                                그저 북한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한 시설물들 뿐...

                                                     혹시 주변으로 옮겨 놓은 것을 못 찾자서 일까?

                                                                    

                                             같은 여건이지만, 화악산엔 당연히 세워져 있는 데......

 

 

 

 

 

 

 

 

 

 

 

 

 

 

                               왼쪽부터 국망, 복주산, 백운산, 광덕산, 복계산

 

 

 

 

 

고려 말과 조선 초, 길재(1353~1419)의 "오백년 도읍지"에서

"산천은 의구(依舊)하되 인걸(ㅅ傑)은 간 데 없고."라는 싯구가 생각난다.

 

휴전을 앞두고 고지 쟁탈전에서 피 흘렸던 군인들과

휴전 이후 대성산을 지키기 위해 땀 흘렸던 장병들은 사라졌지만...

 

대성산은 그 모든 사연을 품은 채 그대로 있다.

그리고 멋진 대성산을 닮은 후배들의 묵묵한 수고가 대견스럽다.

 

 

 

 

 

 

2013년에는 육단리에서 "서로"를 통과해 정상을 찍고 수피령으로 하산했고~

2017년 오늘은 승리전망대 매표소~북로~대성산~실내고개로 걸어 간다.

 

 

 

 

 

 

                14:01    좌측의 국망봉과 우측의 복계산.

                                  그 가운데 한북정맥 마루금이 흐르고~~

 

 

 

 

 

하산을 이은다.

 

 

 

 

 

하산~~

 

 

 

 

 

 

                                             전방엔 복계산이~~

 

 

 

 

 

 

                                   왼쪽부터 응봉, 화악산, 중봉 그리고 아래의 석룡산이.....

 

 

 

 

 

          내가 속한 마지막 조의 책임 병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부대 밖으로 나간다.

 

 

 

 

 

 

       15:30    우측의 부대에서 나와보니 7881부대 정문 앞이다.

                     

            이번 산행에 욕심이 남는다면~~

                   말고개가 들머리고, 수피령이 날머리래야 한북정맥을 잇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승리전망대매표소에서 북로를 따라 대성산에 올랏고,

                             끝은 이렇게 15사단 정문 앞이 되었다.

                                                                 

                            수피령은 여기서 다목리를 거쳐 6km 정도 철원 쪽으로 가야 한다.

 

 

 

 

 

오늘은 내게 있어 뜻 깊은 날이다.

수피령에서 시작한 한북정맥 종주를 수원산에서 끝내면서

대성산은 언제 쯤 올라 볼 수 있을까? 막연했는 데

오늘 그 꿈을 이뤘다.

 

서파사거리에서 수원산 이후 난개발되어버린 한북정맥을 버리고

천마지맥을 선택해 완주했다지만, 마음은 늘 대성산에 가 있었다.

 

비록 말고개~대성산~수피령을 잇지는 못했지만

어쩔수가 없다, 군사보호구역 지대이니 거기에 만족할 수 밖에...

 

 

 

 

 

 

                                 실내고개 넘어 다목리까지 금방 왔다~~

 

 

 

 

 

 

        15:47    다목리버스터미널.  춘천가는 버스가 17:10에 있다.

                 

          한시간 반을 기다리긴 너무 지루해 히치하이킹으로 사창리를 가기로 한다.

                          거기에는 일동 쪽에서 오는 버스가 있을 것이다.

 

               승용차 몇 대가 지나치고 나서야 어렵사리 트럭을 성공하여 사창리로 간다.

                             혼자 산행하면 흔한 일이지만~~

                              이럴 경우 어떻게 고마움을 전해야 하는 지 그때마다 난감하다.

                                   어쩔수 없이 언어와 표현으로 무한 감사를 드릴 수 밖에 없다.

 

 

 

 

 

 

                  16:08    차를 태워주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몇 번 드리고 나서~

                                           사창리버스터미널에 들어가 춘천가는 버스를 확인한다.

 

 

 

 

 

 

         Oh my god~~!!!!

                 시간표를 확인하니 17:20에 있다. 다목리에서의 그 버스가 이 버스다.

                       괜히 히치하이킹하느랴 부산 떨고, 태워준 분께 불편드리고......

                                 그냥 다목리에 있었어야 했는 데~~

 

                  아직도 한시간 십여분이 남았으니 어쩔 수가 없다.

                        마켓에 들려 막걸리 한 병 사들고

                                파라솔 아래서 스마트폰을 꺼내 시간을 보낸다.

 

 

 

 

 

 

    18:15    사창리터미널에서 17:20 버스를 타고 춘천에 도착했고

                           육교를 건너 차를 세워둔 곳으로 이동 한다.

 

       밤 12시에 떠날 불갑산 산행에 필요한 용품들을 사들고 집에 들어 왔고,

                    씻고, 밥 먹고, 배낭 챙기고 나니 아홉시 반이다.

     

           tv 틀고 코리아 오픈 1번 씨드 받고 출전한 오스타펜코의 준결승 경기를 본다.

 

                  눈꺼풀은 볼륨의 높낮이에 따라 감겼다 떠지기를 반복...

                         

                      그러다 12시가 다가왔다.  다시 배낭을 챙겨 집 밖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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