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도 1일 차 : 한라산 등반

온리하프 2018. 3. 1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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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첫 날 3/11

성판악~속밭대피소~진달래밭대피소~한라산 백록담

~진달래밭대피소~사라오름~속밭대피소~성판악


02:30

    춘천 출발

04:30

    김포공항 도착하여 아침식사 후 티케팅하고 06:30 비행기 탑승

07:30

    제주국제공항 도착하여 성판악으로 이동

08:47

    성판악에서 원점회귀 등산 시작

10:15

    속밭대피소

10:59

    사라오름 입구

11:48

    진달래밭대피소

13:14

    한라산 동능 정상

13:40

    하산

15:00

    사라오름 입구

15:11

    사람오름 호수 도착

 17:19 

    성판악 도착하여 산행 종료 후 숙소로 이동





트랭글 gps






안드로이드 gps & earth





한라산 등산지도


한라산 코스 별 거리 및 소요시간


영실코스


어리목코스


성판악코스


관음사코스


돈내코코스





3월11일 새벽 02:30 아라부형님이 승용차를 갖고 집 부근으로 오기로 했다. 감솨~~^*^

06:30 뱅긴데 좀 이르지 않나? 싶기도 하고~


04:30 쯤 김포공항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Ticketing~~

그리고 차 한 잔의 여유속에 여행에서 있을 여러 이야기를 예상해 본다.


탑승시간 되어 비행기에 몸을 맡기고 공중부양을 시작하니~~





한 시간 뒤 도착한 곳이 제주국제공항~~


가이드 이놈 어딧냐?

고개를 이지저리 돌리고, 발품 팔아 찾아 봐도 없다.


그런데 바로 옆에 있네!!

얼간이.....

여행사 피겟을 들고 있어야지~

여행자 이름을 빼곡히 적어 들고 있으면 그게 인식이 되냐?


그래서 촉박할 등산시간이 늦어지고~





08:47    버스 안에서 기사 왈~~

진달래밭대피소에서 뜨끈한 컵라면으로 몸을 덥히란다.


문 닫았는 데.....


그런 가쨔뉴스는~~

않 오르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올라 그것을 식사목적으로 한 사람들에겐 아주 큰 냉패를 준다.

가이드에 대한 믿음이 점점 사그러진다.

멍청하기 까지......


일행 중 혹시나 그렇게 될 사람이 있을까? 싶어 "문 닫았다"고 일갈했다.



성판악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도시락을 챙겨 원점회귀 등산을 시작한다.










한라산 초입은 벌써 봄을 알린다.

춘천의 진산인 대룡산 뒷 사면엔 아직도 눈이 가득한데.....





10:15    속밭대피소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하고~~





10:59    사라오름은 Passing~~

등산 시작시간이 늦어 하산할 때 시간이 남으면 들르기로 한다.





한라산 정상이 보여지고~~





11:48    진달래밭대피소에 도착하니 스피커가 귀를 때린다.

12:30이면 통제하고, 정상에서도 14:00에 하산을 해야 하니 서두르라고~~


시끄러움을 벗어나 조금 더 올라가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의견을 나눈다.


퇴직하기 4~5년 전부터

매년 2회 실시되는 직장건강검진에서 소음성난청 진단을 받았다.


시끄러운 소리나 고성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매우 예민하며 거칠어 진다.

그래서 그런 자리를 피하게 된다.





뒷의 성널오름 풍경도 감상하고~~





앞의 남은 거리도 짐작하고~~





물이 차 있는 사라오름과 그 뒤 성널오름이 보여지는 데~~

3월 초에 사라호수에 물이 차 있다니? 내려가면서 꼭 들려 봐야 겠다.





내려오는 이는 오르는 사람을 보며,

오르는 이는 내려가는 사람을 보며~

 모두가 깊은 숨을 내뿜는다.





눈이 덥혔어야 할 곳 아닌가?





1/1에 왔을 때는 보이는 모든 곳이 은빛 세계였는 데~~


다른 겨울보다 특히 춥고 그 시간이 길어 끝나지 않을 것 같이 여겨젔던 겨울이였건만~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계절 또한 시간을 이길 수는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다.





13:14    정상에 도착하니,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백록담 정상석엔 많은 사람들이~~





인파를 피해 여기서 인증샷을~~





한라산 백록담을 이렇게 선명하게 볼 수 있는 행운이~~

하늘에 감사한다.










함께 한 아라부형님~~





시간이 좀 지나니 줄에 여유가 생겨서~~





10년 만에 올랏다는 형님은 그때를 회상하며~~





13:40    하산을 하고~~










15:00    사라오름을 오르기로 한다





15:11    호수에 도착하고~~










멋지다~!!!  여름에 다시 한 번 와야 겠다.





사라오름 들리면서 시간을 뺏겨 혹, 함께 한 분들께 피해되지 안을 까? 싶어 속보로 하산하니~~





17:19    어느 덧 성판악에 도착한다.


관음사 방향은 몇 번 하산 했지만, 성판악 하산은 처음이다.

전자는 좀 거칠고 지루하게 여겨졌지만,

후자는 부드럽고 아름다운 풍경에 여유가 있다.


08:30 가량의 긴~ 산행이 종료 된다.


형님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