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 임도 트레킹 3
강촌유원지정류장(1465)-물갯말교-철교-능선-윤산-390.8m-깨길고개
-말골-물갯말(물깨말)-물갯말교-강촌유원지정류장(1464)
10:50 | 강촌유원지 정류장 (1465)에서 산행 시작) |
10:53 |
물갯말교 (=물깨말교.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
10:57 |
강촌출렁다리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671-5) |
11:28 |
철교 |
11:55 |
능선 정상 |
12:36 |
당산나무 |
13:40 |
윤산(357.4m) |
14:21 |
깨길고개 |
15:34 |
지하차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671-34) |
15:50 |
록키슈퍼 (춘천시 남산면 강촌로 60-1) 앞에서 산행 종료 |
16:50 |
강촌유원지 정류장(1464)에서 50번 시내버스 탑승 |
트랭글gps
10:50 물갯말교(물깨말교)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강촌으로 왔다.
코스는 삼악산을 올라 북한강 넘어 바라보이는 능선~
즉, 구)경춘선이고 현재는 레일바이크가 다니고 있는 옆의 산능이다.
물갯말교를 건너지 않고 조금 돌아 우측의 출렁다리를 건너기로 한다.
출렁다리를 옮겨 놓았다고 하는 데~~
여직 껏 가보지를 못했다.
강선사와 강선봉 방향은 언제 봐도 그림니다.
출렁다리를 건너고~~
내 생각이지만, "원래 있던 자리에 설치를 했더라면 아주 명물다리가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하~~
직장동료였던 친구를 어제에 이어 연거푸 만나게 된다.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다.
출렁다리를 강선봉과 함께 찍으니 그럴듯하다
물갯말을 지나서 춘천 방향으로~~
11:28 현재는 레일바이크로 이용되는 선로에 올라서서 강선봉 방향을~~
철로에 오르고 싶었다.
우리는 왠지 아련한 기억들이 있다.
내게도 많은 추억이 겯들여 있는 경춘선 열차...
그래서 8년 전 여름에 가평에서 김유정역까지 철로따라 걸었던 기억이 아스라이 하다.
철교 건너자 마자 우측 급경사를 오른다.
이 코스는 꼭 이렇게 오르지 않고 말골로 조금 더 접어들면 좌측으로 편안한 길이 있다.
이런 곳에 벙커가 있었다니~~
조금 더 오르니 삼악산이 보여진다
생강나무꽃 향기가 은은하다
11:55 능선에 오르니 생각지도 못한 아주 편한 길이 있다
선점이라도 한냥 시그널도 하나 달아 놓고~~
삼악산과 북한강 줄기를 바라보며 걷는 코스이기에 좋다
말골마을이 보여지고~~
12:36 수령이 꽤되었을 법한 말골마을의 당산나무~
그 나무 아래엔 치성을 드렸던 흔적의 작은 불상이 놓여 있고~~
삼악산 등선폭포 입구를 당겨 본다.
삼악산의 삼악좌봉, 등선봉, 청운봉, 용화봉 그리고 북한강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다니~~
이런 풍경은 그 어디에서도 느끼질 못한다.
의암댐도 보여지고~~
13:40 윤산(357.4m)이라는 산이 있었다니~~
어제 올랏던 방아산도 마찬가지였지만...
춘천에선 내가 처음인줄 알았더니 "우리산악회"에서 왔다 갔내요!
윤산이란 명패를 달은 이는 또 누구인지...
군인들이 사용하는 전화선을 이용하여 묶어 놓았는 데
나무가 졸린다.
풀어보려 했는 데 꽉 조여져서...
다음엔 선을 자를 수 있는 장비와 끈을 가지고 와야 겠다.
오늘 함께 하여주신 산아님~~
검봉, 강선봉, 삼악좌봉, 등선봉, 청운봉이~~
굴봉산을 당겨보고~~
그 왼쪽 뒤로 나즈막히 명태산이 보여진다.
깨길고개 방향을 가리키는 시그널~~
깨길고개로 내려서서 말골로 방향을 바꿨다.
강촌벌꿀농장 신흥용님을 다시 만나 지역의 이런저런 얘기도 들어보고~~
이 강쥐녀석들 주인이 없을 때는 내게서 떨러질줄 모르더니... ㅎ~
아직도 경계를 하는 녀석~~
오늘도 만두를 놓아 둔다.
언제 마음을 풀으려나...
봄의 전령사 버들강아지~~
강선봉이 가까지 있으니 우리의 걸음도 마지막 선에 다가가고~~
봉화산과 감마봉 아래이 강촌~~
15:34 지하차도를 지나고~~
강촌
청춘들과 사발이
김유정역에서 출발하여 강촌까지 레일바이크를 이용하여 왔다가
돌아 갈 때는 버스를 이용한다.
퇴직 후 한일여행사에 취업하여 그 일을 하고 있는 친구~~
강촌천을 잘 꾸며 놓았다
15:50 록키슈퍼에 닿으면서 산행이 종료된다.
바로 앞의 정유장엔 5분 후 버스가 온다고 했는 데~
산아님은 막걸리 한 잔 나누고 다음 버스를 타자고 한다.
않 먹으려고 했는 데~
분위기가 좋아 딱 세잔했다.
지평생막걸리 두 병이 갈증도 해소되고 요기도 되었다.
시내버스가 다가 온다
16:50 이곳에서 한 시간 있다가 버스를 타고 춘천으로 이동했다.
그로서 강촌임도트레킹이 완료된다.
방아산, 윤산 뿐만이 아니라 깨길, 말골, 탄부저수지...
처음 들어보고 가보지도 못한 여러 곳을 탐방하게 되었다.
춘천에 살면서 춘천을 더 깊이 알게 되었고~
삼악산에 오를 때마다 건너편에 보였던 궁금했던 능선을 알게 되었다.
다음엔 어디로 갈까?
37.6km/15h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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