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 임도 트레킹 2
창촌삼거리-탄부저수지-임도-방아산-깨길고개-말골-물갯말교
11:02→11:25 |
춘천시외버스터미널→창촌3거리 |
11:30 |
창촌3거리에서 산행시작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 147-6) |
11:41 |
수동리 |
11:57 |
탄부저수지 (춘천시 남산면 수동리) |
13:14 |
임도 (큰설미에서 풀무골로 이어지는 임도 정상부) |
13:52 |
방아산 (춘천시 신동면 팔미리 산 153) |
14:33 |
깨길고개 (춘천시 신동면 팔미리) |
15:24 |
말골마을 입구 |
16:00 |
물갯말교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
16:00→16:13 |
물갯말교→김유정역 |
16:30→16:40 | 김유정역→퇴계사거리 |
16:50 | 자택 도착 |
트랭글gps
11:02 후평종점에서 10:50에 출발한 56번 버스가 도착한다.
거리가 꽤 되는 데 10분 조금 더 걸린다.
시내버스 노선도
11:25 창촌삼거리에 도착했다.
으으~~
버스가 저리로 가내? 우측으로 가는 줄 알았는 디...
두 정거장 더 가서 내렸어도 되는 건뎅~~
오늘은 좋은 날~
하늘에 하트가...
길건너 강촌골 능이능이백숙(033-262-1230)
예약이 필수란다~~
어부네매운탕(033-263-0130)도 있고~~
시간만 되면 다 먹고 싶다.
11:41 이곳 수동리에서 화살표 방향 좌측으로~~
위로 더 오라가면 혈동리와 행촌리가 있고,
수동리 오기 전 마을이 창촌리란 얘기~~
강원도특산품 춘천옥 강성기작가 쥬얼리 명품관
춘천옥전시판매장
11:57 탄부저수지
펜션인가?
고즈넉한 탄부저수지
징코농장
징코는 은행잎 추출물을 말하는 데~~
"출입금지"
어쩔 수 없이 전봇대 옆으로 실례를 한다.
색 다른 염소인가? 양인가?
주인 대신 농장을 지키는 개 여럿 마리가 합창을 해 대니~
자세히 살펴볼 겨를이 없다.
사방댐도 지나고~~
12:22 마지막 농막.
과실수 인지? 뭔지? 알 수 없는 나무가 꽤 넓게 퍼져 있다.
아무 발길 닿지 않은 이곳에서 간단히 점심을 하기로 한다.
12:47 가장 간편하고, 먹기에도 부담없는 나의 도시락~
왕짱구의 만두 하나+김밥 하나=6,000원
능선을 오르니 임도와 삼악산이 보여지고~~
예쁜색의 버섯이 상당하다.
요즘 건기가 계속되어 생육되지 못하고 말라 버렸다.
13:14 2/17에 걸었던 1차 트레킹 때 마주쳤었던 곳~~
산을 닮아 가는 사람들 "부산산악회"
와~~
부산에서 이런 오지까지 온단 말인가?
춘천사람들도 이곳을 알고 있는 이가 몇 몇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데...
멀리 검봉이 보여지고~~
임도 우측을 가로질러 올라간다
삼악산이 절경이다.
방아산을 올랏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서서 아래 보이는 민가 방향으로 가야 한다.
방아산 방향~~
왼쪽 멀리 용문산이 희미하게 보여지고 그 옆으로 유명산 라인이 이어진다.
용문산 앞으로 팔봉산과 좌방산이...
그리고 우측으로 봉화산이 보인다.
소주봉과 봉화산, 감마봉 그 우측으로 검봉과 강선봉이 보인다.
검봉산과 삼악산
그 사이 멀리에 대금산과 연인산이 뿌옇다.
용문산 방향을 당겨 보고~~
전부 다녀본 산들인데 가늠이 쉽지 않다.
이렇게 조망되는 맛에 산에 오르기도 한다.
어제까지 4~5일 동안은 숨도 쉬기 불편했는 데...
13:52 방아산 정상(426m)
3등삼각점이 있고, 사나이님께서 정상임을 알리는 시그널을 붙였을 뿐이다.
좀 더 시설을 했으면 좋겠다.
조망할 수 있는 테크라던가? 안내 시그널 등등...
생강나무 꽃몽우리가 봄을 알린다~~
아까 보였던 민가~~
그 우측 방향으로 숲길이 또렸하다
14:25 깨길마을~~
건강하게 자란 소~~
왜부인출입금지
구역제
차는 금지 사람은 소독하기
ㅋㅋ~~
깨길고개 근처의 기와집~~
몇 년전에는 임박을 했는 데,
부모가 돌아가시고 자자 자식들이 힘들어서 이젠...
그나마 집을 내놓았다고~~
14:33 우측으로는 팔미리이고 좌측은 말골이다
목련의 꽃몽우리도 봄이 왔음을 알리고~~
강촌벌꿀농장의 강아지들~~
서울서 개인택시를 하시는 신흥용님은 오늘 못오셨나 보다.
4주 전 쯤에 한 번 봤을 뿐인데, 녀석들이 냄새를 기억하는지 빨고, 껑충 뛰며 난리도 아니다.
여기가 "깨길"이다.
발음을 강하게 해서 "깨낄"이라고도 한다.
무슨 소린가? 하도 궁금해 마을주민께 물어보니~
몇 년전엔 아주 좁은 길 밖엔 없었다고 한다.
아마도 내 생각엔
화전민들이 살았던 그 시절 가까운 팔미리로 왕래를 했을 뿐~
강촌 쪽으론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어쩌다 한 번 걸었을 뿐이니 길이 엉망진창이었을 게다.
그러니 개나 강아지만이 편히 지날 수 있었던 길!!
즉, 개길이었다.
그 개길이 깨길에서 깨낄로 변한 것이 아닌가?
믿거나 말거나...
오늘은 밥과 물이 있네~~
요녀석 먼저 번에 만두로 꼬셔 놨는 데, 아직도 낮을 가린다.
주인장은 아직도 살러오질 않았다.
다시 만두로 꼬셔보지만 소심하기 그지 없다.
다음에 또 온다면 그땐 좀 알아 볼까?
사회성이 많이 부족하다.
윗집 벌꿀농장 처럼 대~ 여섯 마리가 함께 지내야 하는 데...
봄이 온 것 같지만 계곡엔 아직도 한 겨울이다
왼쪽은 강촌, 우측은 말골마을로~~
15:24 왼쪽은 물갯말이고 우측은 말골말이다.
옛말이 재밋다.
물 가에 있는 마을은 물갯말!
마지막 끝 마을은 말골말! ㅎ~~
철교를 지나 좌측으로~~
삼악산~~
강선봉과 강촌교~~
강촌교와 강촌대교 그리고 삼악산 등선봉 오르는 등로가~~
강촌~~
촐렁다리 대신 레일바이크와 사발이가 그 명맥을 유지한다.
16:13 물갯말교에서 옮겨 놓은 출렁다리를 건너려는 데~
직장 동료였던 최재철씨를 만났다.
제 2의 직업에 아주 만족해 한다.
반가움에 그 한일여행사 버스를 타고 김유정역까지 왔다.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이러쿵 저러쿵....
강원70바 1818
김유정역~~
시내버스 노선도
16:30 신남교회 앞의 정류장에서 1번 버스를 타고 퇴계사거리에서 하차한다.
집까지 가는 데, 버스 타는 시간까지 다 합해야 20여 분이 채 걸리지 안는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산행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강쥐들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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