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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산-삿갓봉-형제봉-깃대봉-장군봉-석봉

온리하프 2020. 2. 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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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이산-삿갓봉-형제봉-깃대봉-장군봉-석봉 

 

 

08:32
    춘천별빛산골교육센타(춘천시 사북면 춘화로 469)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산행 시작
08:48
    괴이산 들머리
09:18
    버들농원 철조
09:58
    버들농원 철조망 벗어나서 자작나무 숲 도착
10:11
    마을 도로(솔바우1길)
10:25
    형제봉 들머리
10:45
    좌측으로 북한강 조망
11:38
    송전탑
11:45
    형제봉
11:50~12:56
    점심식사+반주
 13:15     마을 도
 13:46     깃대봉
 14:52     장군봉
 15:22     석봉
 16:18     제407번 지방도로 도착
 16:41     별빛지역아동센타 옆 충효정에서 산행 종료

 

 

 

 

트랭글 gps

 

 

괴이산-형제봉-깃대봉-장군봉-석봉__20200209_083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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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지도

 

 

 

 

 

08:32    마을버스를 이용하려고 중앙시장환승센터에 도착했으나

핸드폰을 빠트려 먹고 오는 바람에 다시 집으로 되돌아 가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 졌다.

 

트랭글과 오룩스맵을 이용하여 등로를 찾고 또 기록을 하기 때문에 핸드폰은 산행에 있어서 필수가 되어 버렸다.

어쩔수 없이 일행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승용차로 중간에서 픽업하여 이곳 춘천별빛산골교육센타에 주차하고 나서 등산을 시작하게 되었다.

 

 

 

 

 

정면 앞에 나즈막한 산이 오늘의 산행 들머리이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스틱을 펼쳐들고~~

 

 

 

 

 

버들농원 사유지

 

 

 

 

 

륜형철조망 안에 능선이 있고,

 그 옆의 경사면을 걷노라니 등로상태가 불량하여 속도가 나질 안는다

 

 

 

 

 

40분 간 철조망 옆길을 걷게 된다.

신경써서 걷다보니 괴이산 정상을 놓쳐 버리게 되었고,

또한 시간이 지체되어 바로 앞의 삿갓봉을 우회하여 마을로 내려가기로 한다.

 

계곡의 자작나무가 눈 대신 하얗게 빛난다

 

 

 

 

 

앞의 마을을 지나 보이는 산의 V자 계곡으로 들어서게 된다.

 

 

 

 

 

마을을 지나고~~

 

 

 

 

 

인삼밭을 지나 좌측의 계곡으로 들어 선다

 

 

 

 

 

길이 넓어 좋다

 

 

 

 

 

능선을 오르니 좌측으로 북한강이 보여 진다.

 

 

 

 

 

현직에 있을 때 낚시반동아리를 이끌고 저곳 원평리에서 베스 루어낚시를 꽤 여러번 했었다.

그럴 때마다 지금 걷고 있는 이 능선길을 언젠간 걸어보리라 되뇌이곤했었는 데...

 

 

 

 

 

버섯도 채취하고~~

 

 

 

 

 

등로 옆으로 푸른 물즐기가 흐를 땐~~

그렇치 안은 곳을 걸을 때보다 기분이 더 싱그러워진다.

그래서 힘이 덜 든다.

 

 

 

 

 

나무 사이를 빠져 나오는 산아님~~

 

 

 

 

 

저곳에서 낚시도 하고 또 섹소폰도 불곤 했었는 데...

그때가 벌써 20년은 되었음직하다.

40 초반이면 지금 나이에서 가히 청춘이라고 하지 아니할 수 없다.

 

 

 

 

 

멀리 우측으로 오늘 가야할 마지막 봉우리인 석봉이 가마득하다.

 

우리는 저것이 우리가 가야할 봉우리란 것을 부정하며 겯는다.

어찌 저렇게 멀리 있는 곳까지 간단말이냐?

우리 계획에 없는 산이다. 저기까지 가는 건 인간도 아니다...

어찌하여 계획을 세운 내가 더 부정적이다.

 

 

 

 

 

산아님이 뜬금없이 묻는 다.

이 송전선로가 어디서 오는 거어~게?

노루막이님 왈~

춘천댐여!

난 킥킥 거리며 더 어깃장 놓으려고 평화의 댐! 한다.

 

깔깔깔, 큭큭큭...

다 같이 박장대소하며 바보들의 행진을 잇는다.

 

 

 

 

 

11:45    형제봉에서 형제가~~

 

 

 

 

 

 

 

 

 

 

 

11:50    맛난 점심식사가 시작되고~~

만두, 오뎅, 라면, 김치, 빽알, 막걸리...

입가심으로 커피까지~~

 

 

 

 

 

귀엽고 예쁜녀석~~

주인의 말을 잘 듣는다.

포즈 취하라고 하니~

요런 귀욘 모습으로...

 

 

 

 

 

술 잔을 기우리며 너무 착하고 예쁘다고 하니~

개 풀뜯어 먹는 소리하지 말라며 풀 씹는 다.

산에서 불을 피우고, 음주까정...

콱 물어 뿔라~~

 

골든 리트리버는 사람이나 개와 노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명랑하고 쾌활한 견종이다.

 

 

 

 

 

그렇게 한 시간 가까이 점심시간을 마치고~~

 

 

 

 

 

13:15    깃대봉을 오르기 위해서 다시 마을로 내려서고~~

 

 

 

 

 

사과나무 묘목을 심어 놓았다.

건너편 산은 오전에 걸었던 괴이산~삿갓봉 능선이다.

우측의 뾰족한 봉이 삿갓봉이다.

 

 

 

 

 

봄의 전령사 버들강아지가 피어 났다.

조금 있으면 산 속 햇빛 강한 곳엔 생강나무 향이 가득하겠지?

 

 

 

 

 

낙엽송지대를 오르고~~

 

 

 

 

 

13:46    깃대봉에서~

가일리 방향을 가리키며 별로 궁금하지도 안는, 중요하지도 안는

쓰잘데 없는 기억을 더듬는 산아님!

 

 

 

 

 

두 분 산자리 잡아 놨습니다.

아주 명당이내요! ㅋㅋ~

 

 

 

 

 

14:52    장군봉에서~~

 

 

 

 

 

 

 

 

 

 

 

 

 

 

 

 

 

15:22    오늘의 하일라이트 석봉~!!!

 

 

 

 

 

어떤 녀석이 정상석을 없애 버리고...

 

 

 

 

 

용화산에서 수리봉까지 마루금이 아주 좋다.

몇 번은 걸었지...

 

 

 

 

 

국망봉과 명지산*연인산 그리고 화악산 산그리메~~

 

 

 

 

 

일주일 있다가 가야할 다음 산행지 토보산 방향도 바라보고~~

 

 

 

 

 

용화산을 당겨보고~~

 

 

 

 

 

마지막으로 석봉을 인증하고 하산한다

 

 

 

 

 

자일도 잘 타는 동료들~~

 

 

 

 

 

하사관학교가 있었는 데~

여기가 그 유격훈련장이었다고 기억을 되뇌이는 산아님~~

 

이~삼일 전꺼도 기억 못하는 나~

너무 심하게 비교된다.

 

저 기억능력이 내머리 속에 있었다면 영감님 소린 충분했었을 거란...

 

 

 

 

 

저 앞 능선도 계획되어 있는 곳이다.

 

 

 

 

 

양지 바른 곳엔 묘지가 넘쳐 난다

 

 

 

 

 

오늘은 생각보다 길게 걸었다는 야그를~~

 

 

 

 

 

불쌍한 녀석~~

겁이 많다.

똥개도 자기집 앞에선 반절 먹구들어간다는 데...

 

 

 

 

 

사평천을 건너고~~

 

 

 

 

 

험준했던 석봉을 바라본다.

언제 또 올 수 있을 까?

 

 

 

 

 

16:18    제 407지방도로에 도착하고~

 

 

 

 

 

16:41    20분 조금 더 걸려 도로를 걸어 내려와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15.4km/08h10m 소요되었다.

12km 이내로 잡으려 했는 데, 조금 더 걸렸다.

그렇지만 산세가 높지 안아 힘은 덜들은 편이다.

무탈하게 그 긴 시간을 버텨준 다리에 감사한다. 물려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아껴야 하는 디...

 

산아님*노루막이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 주에 사창리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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