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권역/춘천 무명산 찾아보기

일봉산-구봉산-내다리산

온리하프 2020. 2. 1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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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산-구봉산-내다리산

 

롯데마트석사점-에코브릿지1-에코브릿지2-일봉산-구봉산-에코브릿지3-내다리산-춘천한샘고등학교

 

09:37
    롯데마트 석사점 샘터에서 등산 시작
09:56
    에코브릿지1
10:09
    에코브릿지2
10:37
    춘천고깃집 앞 통과
11:41
    일봉산(점심식사)
13:25
    구봉산
13:54
    감정교
14:16
    동면치안센터 정류장
14:35
    소양정수장 뒷 산
15:16
    에코브릿지3
16:45     내다리산
 17:04      소양5교
17:10     춘천한샘고등학교 정류장에서 등산 종료

 

 

 

 

트랭글 gps

 

 

 

 

일봉산-구봉산-내다리산_20200216_093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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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7    롯데마트 석사점 뒷 편의 샘터 옆 등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한 달 전 쯤 용담리에서 올미뒷산~토보산을 등정하려다 눈보라가 심해 그 능선 아래의 임도를 트레킹하고 말았다.

오늘 그때 못오른 능선을 다시기로 약속했는 데~

기상청의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나서 아침 6시에 갑작스럽게 이곳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우리가 오르려는 능선 근처의 광덕산 날씨가~

-8~-10도의 기온과 14~17m/s의 강한 바람이 있을 것이라는 예보에 지레 겁 먹어 버렸다.

 

 

 

 

 

에코브릿지 인지? 등로 인지? 헷갈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다리를 건너고~

 

 

 

 

 

두번 째 나타나는 다리~

 이곳도 첫번째 건넌 다리의 느낌과 같다.

 

흔적을 보면 동물들 보다는 인적이 훨씬 많음이 직감된다.

 

 

 

 

 

10:37    만천사거리에 있는 춘천고깃집 앞에 도착하고~~

 

 

 

 

 

만천사거리에서~

공무원교육원 부근의 직능을 탈까? 하다가

BNBK스프링베일G.C(9홀) 쪽의 유~ 한 능선을 올라가기로 한다.

 

 

 

 

소나무가 있는 능선은 언제나~

고즈넉함과 동시에 평온함을 준다.

 

 

 

 

 

BNBK스프링베일G.C(9홀)

 

 

 

 

 

11:41    등산 시작한지 두 시간 조금 넘어 일봉산에 도착한다.

 

이곳 능선 바람 적은 곳을 잡아 점심을 했고...

 

 

 

 

 

13:25    오래 간만에 구봉산에 올랏다.

5~6년 되었을까?

그해 초여름 원창고개에서 이곳까지 완주했었는 데...

 

원창고개에서 대룡산까지 갔다 원점회귀하는 거나~

이곳까지 완주하는 거나~

거리가 14km 같게 나온다.

 

삼각점에 대해 알아보면~

국립지리원의 내평 지도(1/5만)를 보면 이곳의 위치와 높이를 확인할 수 있고,

 3등급 13번째 삼각점이 2005년 재설치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거다.

글씨 상단은 북쪽을 표시하고 좌측은 서쪽을 말한다.

 

 

 

 

 

감정리 방향의 능선길은 걷기가 좋게 만들어 놨다.

 

 

 

 

 

13:54    감정리의 순환도로에 도착하고~~

 

 

 

 

 

구봉산부터 이곳까지 내려온 능선을 바라 본다

 

 

 

 

 

노루목재의 동면치안센타~

 

 

 

 

 

14:16    동면치안센타 정류장

 

 

 

 

 

상걸리행 마을버스인 동면1은~

중앙시장환승센타에서 06:30, 11:30,15:10, 20:00에 있고

상걸리종점에서는 07:20, 12:20, 16:00, 20:50에 있다.

 

고은리~대룡산~가락재터널을 갈 때 필요하다.

11.5km.

7~8시간 소요된다고 예측한다면 08:00에 고은리 종점에서 출발하면 16:00마을버스를 탈 수 있을 것이다.

상걸리종점에서 가리산자연휴양림까지 15km 정도의 거리는 이 다음에...

 

 

 

 

 

조금 오르니 묘지 터가 나온다

 

 

 

 

 

14:35    소양정수장이 좌측으로 보여지고~

 

 

 

 

 

15:16    내려갔다 올라갔다 몇 번의 우여곡절 끝에 에코브릿지를 만나고~~

인적이 없으니 이곳이 정녕 동물들의 길이 아니련가? 한다.

 

 

 

 

 

산짐승 이동 통로에 감시카메라가 있는 데, 사용된지 좀 오래되었을 듯 싶어 보였다.

 

 

 

 

 

"신내고개등산로"라는게 있었네?

길이 아주 좋다. 세금으로 길을 냈으면 소문을 내야지~

망할 놈들 같으니라구...

 

담에 시간내서 한 번 걸어봐야지~~

400번 시내버스를 타면 강원고등학교에서 하차해 노루목저수지의 옆의 산을 들머리로 잡으면 된다.

 

 

 

 

 

 

 

봉의산과 강북지역이 보여지고~~

 

 

 

 

 

우두산과 우두벌.

 

수십년 간 보아왔던 농지~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보존될 것 처럼 보였고

그렇게 되어야만 했던 곳인데,

안타깝게도 저곳마져 콘크리트로 뒤덥혀저 버린다.

 

 

 

 

 

16:40    솔밭가는 고개를 건너고~~

 

 

 

 

 

다시 또 선두에 서는 산아님~~

 

 

 

 

 

16:45    올라오다 묘지 좌측으로 시그널이 몇 개 보였는 데~

뒤를 따르다가 결국엔 또 내다리산을 놓치고 엉뚱한 곳에 도착하고 만다.

마지막 에코브릿지를 찾을 때도 그러시더니...

 

 

 

 

 

17:04    송아지만한 개새끼에 쫒기다시피 하여 내려섯다.

망할놈의 주인넘 그 큰개를 묶어놔야지...

 

내다리산을 놓쳐 아쉽긴 하지만~

신내고개등산로를 걸으면서 확인하면 된다.

그냥 걸으리...

이것저것 다 내려놓고서~~

그 옛날 혼자 터벅터벅 걸었을 적으로 돌아가고 싶다.

 

 

소양5교를 건너고~~

멀리 수리봉이 흰눈에 덥혀있다.

 

다리를 건너면 오늘의 산행도 마쳐진다.

 

 

 

 

 

소양강 위의 경운산과 마적산 능선~

간밤에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여 있다.

 

내 마음도 저렇게 하얗게 덮혀졌으면 좋겠다.

生年不滿百(생년불만백) 常懷千歲憂(상회천세우)

백년도 채 살지 못하면서 세상적인 편견에 사로잡혀 천년을 근심 걱정하며 사는 어리석은 인간이 되어가고 있으니~

지치고 지친다.

이젠~

등산을 처음 시작할 때 처럼 유유자적 걷고 싶다. 

 

2/20 22:50에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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