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능경봉~고루포기산~안반데기

온리하프 2021. 1. 3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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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휴게소 - 고속도로준공기념비 - 능경봉 - 횡계치 - 고루포기산

- 안반데기 - 피덕령 - 피골 - 수하개울가집(횡계초교수하분교 부근)

 

 

 

 

 

 

 

 

강원도를 영동과 영서로 나누는 백두대간~~

그 끝이 높디높아 구름도 걸쳐 쉬어 간다는 대관령으로 간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을 시작으로 대관령 구비구비 99 구비를 넘으면 푸른 동해 바다가 있는 강릉이다.

 

횡성까지 그냥 구 길로 간다.

 오후부터 날이 맑아진다는 믿지 못할 기상뻥의 일기예보에 현혹되어~

 시간을 벌며 여유 있게 새말까지 가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한다.

 

횡계 ic에서 빠지면 되는데, 대관령 ic로 바뀌었다.

요즘 해마에서는 이런 혼선이 빨리 정리되지 않아 점점 어눌해져가는 기분이다.

하기사 수많은 세월 써먹었으니 그놈이라고 정상일리 없다.

 

겨울철 대관령은 대륙 편서풍과 습기 많은 바닷바람이 맞부딪쳐 눈이 많이 내리고~

내린 눈은 세찬 바람에 녹지 않아 설산의 명소가 되었다.

 1~2월에 내린 눈이 3월 초까지도 1m가 넘는다.

눈과 바람, 그리고 탁 트인 조망으로 겨울 산행의 요소를 두루 갖췄다.

 

산행의 백미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들의 파노라마~

고루포기산에서는 발왕산, 오대산, 노인봉, 황병산이 바라다 보인다.

맑은 날 능경봉에서는 강릉시내와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등 전망이 일품이다.

 

능경봉(1123m), 고루포기산(1238m)은 대관령휴게소(840m)와의 표고차가 300m~400m 정도다.

대관령휴게소에서 고루포기산까지 거리가 8km로 능선이 표고차에 비해 길다.

겨울산 산행 경험이 있고 장비만 갖추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곳이다.

 

하산 시에는 고루포기산에서 큰골 방향으로 2km 정도 내려와 횡계 콜택시(033-335-6263)를 이용한다. 들머리인 대관령휴게소까지 15분(12,000원) 후면 도착한다.

 

강산이 바뀐다는 세월...

11년 전의 기억을 되살리려 블로그에서 당시의 메모를 뒤적이며 등로를 유추했다.

 

어릴 때 자주 듣건 말 중 한 귀절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면 성공할 수 있다"

블로그 메모하듯 어릴적 그런 습관이 익숙했다면~

지금보다 더 여유로운 생활의 인격 소유자가 되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늦깎이에 취미로 등산다니면서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으니......

 

오늘은 욕심을 좀 더 내서 고루포기산 바로 옆의 안반데기에 의미를 둔다.

보통 8월 중순에서 10월 초까지 절경을 이루는 곳이라지만, 고냉지채소밭은 언제나 긍금하다.

분명한 것은 함께한 동료와 의견 통일이 되면 연장하기로...

 

 

07:00 09:30     춘천 퇴계사거리에서 대관령 신재생에너지전시관으로 이동
09:35       신재생에너지전시관(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14-297)에서 산행 시작
10:27       능경봉
11:35       횡계치(아래 지하 터널로 영동고속도로 통과)
12:40       전망테크
13:00 13:40     떡라면 점심 식사
13:50       큰골(대관령면 오목길 72-9) 고루포기산 날머리
13:56       고루포기산
14:12       안반데기(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15:16       피덕령(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2214-118)
16:04       수하개울가집(평창군 대관령면 수하로 649)에서 산행 종료
16:10 16:30     수하개울가집에서 신재생에너지전시관까지 횡계 콜택시(033-335-6263) 이동. 요금 22,000원
16:30 18:50     신재생에너지전시관에서 금호1차 apt 옆 진선미포차(춘천시 스포츠타운길 529-7)로 이동

 

 

 

 

 

 

※  참   고

해발 1000m가 넘는 산으로 고개와 표고차가 적어 비교적 산행이 수월한 곳.

 

산 이름 고개 이름 소재지
계방산(1579m) 운두령(1086m) 평창군 용평면과 홍천군 내면
조령산(1017m) 이화령(548m)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
노인봉(1338m) 진고개960m) 강릉시 연곡면과 평창군 대관령면
함백산(1572m) 만항재(1330m)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 혈동
백덕산(1350m) 문재(800m) 횡성 안흥면과 평창 방림면
소백산(1440m) 죽령(689m) 경북 영주시 풍기읍과 충북 단양군 대강면
태백산(1567m) 화방재(950m) 태백시 혈동
노고단(1507m)
성삼재(1102m) 전남 구례군 산동면

 

 

 

 

 

 

트  랭  글

 

( 들머리 대관령휴게소에서 날머리 수하개울가집까지 파란색 산행로 약 15km.

나머지 반 노란색은 택시로 이동한 거리.

속도가 맞지안아 트랭글에서 뱃지도 않 준단다. ㅋㅋ~ )

 

 

 

 

 

 

 

 

 

 

 

 

 

 

안드로이드 gps & earth

 

능경봉-고루포기산-안반데기__20210130_0935.gpx
0.13MB

 

 

 

 

 

 

 

 

09:35    지방도 제456호선은~

평창 진부면 월정삼거리~강릉 성산면 구산리를 잇는 약 30km의 강원도 지방도이다.

원래는 영동고속도로 일부였으나, 대관령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되며 지방도가 되었다.

 

고개 정상에는 횡계 방향 휴게소만 대관령 마을휴게소라는 명칭으로 운영 중이고~

지금 서 있는 이곳은 평창군의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이 운영 중이다..

 

차에서 내리니 눈보라가 대단하다.

오늘 산행이 원만히 이루어질지 의문이 들 정도다.

옷깃을 단단히 여메고, 두꺼운 장갑을 끼고 산행을 시작한다.

 

맨 얼굴에 맞닥뜨려지는 살을 에일 듯한 강한 찬바람은 살벌하게 까지 느껴진다.

 

 

 

 

 

 

강릉산악회에서 온 등산객들은 기상상황에 놀라 몇몇으로 떼지어 사분오열 한다.

대관령영동고속도로준공비까지~

제왕산까지~

능경봉까지~

각자의 목적지를 정하느랴 끼리끼리 수근 거린다.

 

 

 

 

 

 

올림픽 폐막 이후로 왼만한 것은 올림픽과 연관되어 있다.

올림픽아리바우길이라니...

 

평창의 일부 사람들 느낌이지만, 올림픽 전보다 후가 더 황망하고 허전하다고 한다.

 

20조 가까운 국민 세금이 들어갔을 텐데, 나라가 얻은 이익은 어느 정도인지...

 

동계스포츠 지구와 고급빌라, 호텔, 골프장 등으로 이뤄진 알펜시아 리조트는 강원도가 평창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2006년 착공했다. 그러나 3년 뒤 분양 실패로 빚더미에 앉았다. 김진선 도지사 때 일이다.

 

그 부채가 지금까지도 7,300억 원이 넘고, 하루 이자만 무려 4000만원이다. 

강원도민의 혈세다.

 

최근 감사위원회를 열고 알펜시아리조트 임원 2명에 대해 ‘감봉’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고 또, 직원 4명과 강원도개발공사 직원 1명 등 5명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다.

분위기 파악 못하고, 공짜 라운딩과 돈내기 골프를 했기 때문이다.

 

3번의 도전 끝에 8년 만에 개최된 올림픽의 현재 모습이 "빗 좋은 개살구" 꼴이 아닐런지...

 

 

 

 

 

 

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광장은 가요무대에서나 듣던 노랫가사가 떠오른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이런 눈보라는 내 기억 속에 없다.

되돌아 가는 산객이 반이다.

 

 

 

 

 

 

2001년 11월에 세워진 대관령영동고속도로준공비

 

해발 832m의 높이, 아흔아홉 굽이의 험한 산 길.

영동과 영서의 숙원사업이었던 고속도로를 개통했으니 얼마나 기쁘고 영광스러웠겠는가? 

 

 

 

 

 

 

제왕산 3거리 갈림길.

 

숲 속으로 들어서면 바람이 좀 가라앉기를 바래본다.

 

 

 

 

 

 

내륙에서 바다 방향으로 불어 닥치는 세찬 바람도, 능선 아래에서는 조금 가라 앉는다.

 

 

 

 

 

 

바람에 갈피 못 잡은 채~

뒤뚱되며 땅에 코 박고 재촉한 발걸음이 어느새 능경봉에 닿는다.

 

 

 

 

 

 

10:27    능경봉 정상에서 이라도나님과 찬여울님~~

 

날씨가 맑아 강릉이 바라보여야 능경인데 오늘은 영~ 제 이름값을 못한다.

 

 

 

 

 

 

백두대간 등산지도

 

 

 

 

 

 

행운의 돌탑

 

대간을 거니는 산객들이 돌 하나 올려놓으며 안전산행을 비는 성황이다.

언제인지 상층부가 무너져 내렸다.

너무 많은 사람들의 소원에 짓눌린 까닭은 아닐까? 

 

오를수록 작아지고 가벼워지는 ‘돌탑의 미학’을 상기시킨다.

 

 

 

 

 

 

칼바람은 여전히 그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칼바람...

칼바람이 맞나?

 

어릴 적~

어른들은 식구들 굶지 않을 정도의 양식만 있으면 그만이었고,

긴 방학이 마냥 즐거운 아이들은 찬바람 횡한 들판과 골목에서 컸다.

마당에 널려 있는 빨래에 고드름이 달리는 일은 예사였고~

길게 매달린 고드름을 잘라 칼싸움하기도 했던...

그래도 빨래는 말랐다.

마치 동태가 황태로 변하듯이.

그렇게 우리의 겨울은 익어 갔다.

 

적어도 나의 어렸을 적 기억 속에 "칼바람"이라는 말은 없었다.

 

솜 이블 하나 서로 끌어당기며 잠을 잦고,

일어나면 머리맡의 자리끼가 땅땅 얼어붙어 있었다.

그랬어도 칼을 비유하지는 안았는 데...

 

 

 

 

 

 

11:35    횡성치

 

아래로는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왕산골로 빠지는 3거리

 

 

 

 

 

 

 

 

 

 

 

 

 

잠시 휴하며 호흡을 가다듬고~~

 

 

 

 

 

 

추위가 느껴지기 전에 발걸음을 재촉한다.

 

 

 

 

 

 

고도를 올릴수록 호흡은 점점 더 가빠지고~~

 

 

 

 

 

 

이 자리는 고향 간 산벗의 자리로 비워 놓는다.

모친의 비보를 전해 듣고, 산행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언젠가는 이 자리에서 그 슬픔과 산 이야기를 나눌수 있으리...

 

눈 소복이 내린 벤치에 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커피잔을 들고있는 모습을 그려본다.

친구야 보고 싶다.

 

 

 

 

 

 

바람에 휘날려버린 눈의 양이 상당할텐데도 쌓여 있는 적설량이 많다.

 

 

 

 

 

 

어이쿠~~

무릎까지...

 

오래간만에 눈 산행 원 없이 한다.

 

 

 

 

 

 

잘린 나뭇가지에 눈꽃이 피어오르고~~

 

 

 

 

 

 

곳곳이 눈꽃 향연이다.

 

 

 

 

 

 

13:00    능선의 강한 바람은 금방이라도 나뭇가지를 부러트릴 듯하지만~

그곳에도 바람 자는 곳이 있다. 

 

점심 준비를 하고...

 

 

 

 

 

 

이것이 무엇인고??

 

 

 

 

 

 

13:40    뜨거운 라면 국물이 제격이다.

몸 내부에서 열이 올라온다.

 

다시 목적지로 향하고~~

 

 

 

 

 

 

화약골은 능경봉 아래에 있는 마을이다.

지르메 방향으로 가면 큰골의 알프스양떼목장이 나온다.

 

 

 

 

 

 

13:56    고루포기산 정상.

 

이곳에서 좌측으로는 백두대간 닭목령 방향이다.

 

 

 

 

 

 

이라도나님과 나는 정상석 뒤에 있는 안반데기 경치에 현혹된다.

 

 

 

 

 

 

몸은 무리지만, 호기심이 발동되는 찬여울님도 어쩔수 없이 의견에 동의한다.

 

ㅋㅋ~ 악마의 유혹...

 

 

 

 

 

 

안반데기의 풍력발전단지

 

 

 

 

 

 

운유촌 방향으로 길을 잡고~~

 

운유촌은 이곳을 찾는 관광자들에게 제공되는 숙소와 식사할 장소를 말한다.

 

 

 

 

 

 

안반데기는 떡을 칠 때 받침대로 사용하는 안반처럼 우묵하면서 넉넉한 지형이라 붙은 이름이다.

해발 1100m에 자리한 안반데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있는 마을로 알려졌다.

 

 

 

 

 

 

195ha(1ha=3025평) 농경지가 드넓게 펼쳐져 있는데~

1965년부터 국유지 개간을 허가해 화전민에게 임대해오던 땅을 95년 경작자들이 사들여 현 모습을 갖췄다.

그만큼 화전민의 땀과 노력이 땅속 깊숙이 스며든 곳이라 할 수 있다.

 

 

 

 

 

 

안반데기에는 과거 화전민이 비탈 밭에 있는 거친 돌들을 곡괭이와 삽으로 파내 쌓아 올린 ‘멍에전망대’가 있다.

삶의 고단함을 몸소 겪으며 살아왔기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잠시나마 각자의 멍에를 내려놓고 가라는 의미를 가졌다고 한다.

 

농사철 초록 배추밭은 보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정화될 듯하다.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2214-107.    010-5378-5520

 

 

 

 

 

 

운유길의 들머리라 할 수 있는 운유촌에는 마을회관 옆으로 귀틀집 3채가 나란히 서 있다.

숙소 2곳은 각각 운유우, 운유택이라 부르며 화전민이 생활하던 너와 올린 귀틀집을 그대로 살려놓았다.

내부는 여느 펜션 못지않게 깔끔하다.

 

 

 

 

 

 

작년에 올라왔다가 눈길에 휩싸여 내려가지 못한 차인가?

그만큼 눈이 많다는 얘기다. ㅎ~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아궁이에 가마솥을 올려 밥을 짓거나 감자, 고구마를 쪄 먹을 수도 있다.

작은 매점이 있는 화전민 사료관에는 1970~80년대 화전민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1일 숙박료 원룸 10만 원 투룸 12만 원(7월 초 기준, 성수기에는 3만 원씩 추가). 식사 8000원.

 

 

 

 

 

 

지나온 고루포기산이 보이고~~

 

 

 

 

 

운유촌 방향으로~~

 

 

 

 

 

 

옥녀봉 방향~~

저곳에 일출전망대가 있다.

 

 

 

 

 

 

피덕령에서 연결된다.

 

 

 

 

 

 

15:16    피덕령

 

 

 

 

 

 

일출전망대 방향의 눈보라

 

 

 

 

 

 

피덕령은 안반데기 입구에 해당된다.

 

이곳에는 길이 두 개가 연결되어 있다.

하나는 도암댐을 거쳐 횡계로 이어지고~

다른 하나는 닭목령을 거쳐 강릉이나 동해로 갈 수 있다.

 

나는 이곳에서 횡계 콜택시를 부를 요량이었다.

그러나 도암댐에서 올라오는 길이 동절기 때는 폐쇄된다는 사실을 몰랐다.

 

하는 수 없이 눈으로 덮여버린 길을 따라 택시가 올 수 있는 도암댐 부근의 수하리로 가는 수밖에...

 

찬여울님이 조금 힘들어한다.

10km 이상은 걷지 않는다고 했는데 벌써 그 기준이 넘어 버렸다.

어쪄? 이 미안함을.....

 

 

 

 

 

 

인적은 커녕 산짐승 흔적 조차 없는 길을 다시 걸어내려 가고~~

 

 

 

 

 

 

멀리 황병산이 구름에 가렸고~~

 

 

 

 

 

 

길 위의 흔적은 흩어졌다가 다시 모이기를 반복한다.

인간의 삶이 그렇치 안을까? 

만났다 헤어지고, 그리고 다시 만나기를...

 

 

 

 

 

 

눈 아래로는 얼음이 얼어 붙어 있어서 위험하다.

 

눈썰매 생각이 간절하다.

 

 

 

 

 

 

15:52    이제야 차량이 통행되는 길에 당도했다.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나야 몇 km를 더 걸어도 되지만, 그렇지 못한 동료에겐 고생스런 길이 되어 버렸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700 여 m를 더 걸어가면 수하개울가집이 있다.

 그곳에서 횡계 콜택시를 불렀고~

원두막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10분이 채 걸리지 안아 콜택시가 도착한다.

 

택시가 이렇게 반가울 수가...

기사님에게 신재생에너지전시관으로 가자고 목적지를 알려주고 나니 이내 몸이 나른해진다.

 

 

 

 

 

 

16:10    수하개울가집 위치도.

사진 찍을~

트랭글을 끌~

정신이 없었다.

 

날머리 장소는 아랫 사진으로 대신하고~

신재생에너지전시관에서 이곳까지 걸은 거리는 15km 약간 못 미쳤다.

 

 

 

 

 

 

16:30    신재생에너지전시관에 도착했다.

눈보라가 휘날리던 아침과의 날씨와는 너무 대조적이다.

영상의 포근한 바람이 불어올 뿐이다.

 

화장실을 들리고 바로 춘천으로 향한다.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눈 산행이었다.

함께한 동료 찬여울님, 이라도나님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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