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복계산

온리하프 2009. 3. 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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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철원지역은 북한과 맞닿아 있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대부분의 산들이 군사작전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복계산은 민간인의 신분으로 오를 수 있는 최북단의 산으로 그 의미가 깊다.

흔히 말하는 ‘한북정맥’이란 광주산맥을 일컫는 것으로 북한의 백봉에서 시작하여 백암산, 법수령, 오성산을 지나 남한의 대성산으로 이어진다.

안타깝게도 대성산은 민통선 내에 있으므로 남한지역 한북정맥의 시작점을 대성산의 날머리인 수피령으로 한다.

 

이처럼 복계산은 엄밀하게는 한북정맥에서 벗어나 있는 산이지만 수피령과 이어져 있다는 점과 최북단 등반코스라는 점 때문에 한북정맥을 종주하려는 산악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1996년 SBS 특집드라마 ‘임꺽정’의 청석골세트장 등이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복계산은 매월대로 더 잘 알려진 산행지다.

복계산 기슭에 위치한 높이 40미터의 절벽으로 전설에 따르면 아홉 선비가 매월대에서 바둑판을 새겨놓고 바둑을 두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했다고 전해진다.

 

복계산 정상은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하고, 입구는 잠곡리에 있다. 능선의 동남족은 강원도 화천군에 속해있다.

높이는 1054미터, 걷는 거리는 총 3.5km이며, 일반 성인의 걸음으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민통선 지역내에 있는 한북정맥 구간이 적근산과 대성산을 지나면 비로서 민통선을 벗어나는 수피령이 되는데 이 수피령에서 첫 번째 봉우리인 1010봉에서 북서 쪽으로 약 1.5km거리에 정맥을 이탈하여 치솟은 산이 바로 복계산이다.
그리고 한북정맥은 1010봉에서 남으로 복주산 - 회목봉 - 광덕산 - 백운산
- 국망봉 - 개이빨산 - 민드기봉 - 강씨봉 등등으로 그 맥을 잇는다.

 

#산행코스

①매월대주차장 - (15분) - 매월대폭포 - (45분) - 헬기장 - (30분) - 정상 - (30분) - 844봉 - (15분) - 무덤 - (45분) - 청석골세트장 - (5분) - 매월대주차장   3신간05분

 

                춘천 09:20분 출발~ 철원10:50도착.      주차장~매월대~삼각봉~복계산~삼각봉~매월대폭포~주차장   6.5km/5시간  09.03.22

                      요즘은 안개가 부쩍 많아 산에 올라도 주변 조망이 쉽지가 않아 아름다운 자연을 사진속에 담아 오기가 쉽지 않다.

                              청석골은 임꺽정 야외 촬영 세트장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으로 많이 훼손되어 있다   

                등산안내도 입간판 좌측으로 들머리를 삼아 오르면 매월대 암봉을 만날 수 있다.

                낙엽송과 소나무 낙엽으로 길이며 공기에 송진 향기가 가득하다.

                사실 이곳은 최전방에 위치해 있기에 산행이 허용 된지도 몇년 되지 않는다고 한다. 포근한 낙옆과 철조망이 어울리지가 않는다

           안개로 인해 주변 배경을 담아 올수가 없어 안타 까웠다

                전쟁의 상처가~~~

 좌측은 청석골 방향이고 우측은 삼각봉*폭포 방향 그리고 등뒤가 복주산*수피령 방향이다

              북쪽이라 정상은 기온이 쌀쌀하다. 필히 여벌옷을 갖고 다니시길~~

                하향길에~ 올랏던 복계산의 산세를 겨우 볼수가 있었지만 정상 봉우리는아직도 안개에 가려 있다

              바위 틈을 뚫고 올라와 푸른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기가 쉽지 않으련만~~~  너무 푸르르다.

               소나무의 자태가 아름답다

               하향길에서 지나온 매월대~

                생강나무 홀로 만이 꽃을 피웠다

                저곳을 지나 올때는 안전에 주의하길~~ 폭포에서 청석골 코스가 초보자에겐 적당하다

                주변의 낙엽과 푸른 이끼가 조화롭다

                매월대 폭포~

                높이가 10~15m 정도~

                물에는 아직도 얼음이 녹지 않고 있는데 이끼는 푸르르다

                어떻해? 이끼는 전방의 혹독한 추위를 이겨 낼까? 

                오후4시 등산 종료. 주변경관을 못 본게 너무 아쉽다 오성산, 민들레벌판, 통일촌, 북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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