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권역

세월교~소망봉~660봉~후봉~소양댐

온리하프 2009. 8. 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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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전인 8월3일에 이코스를 사전답사 했으니~ 마음이 한층 여유롭다. 날씨도 올 최고인 33도까지 오른다니 이럴땐, 도시에 있어야 몸만 지치고~

                     나무숲속의 등로를 따라 평소에 가고 싶었던 곳에 가보는 것도 괜찬을 것이다.  세월교(일명:코구멍다리).    2009. 08. 09. (일)  09:55

                              다리를 건너 왼편으로 콘크리트길을 따라 5분정도 가면 우측에 "금옥골 입구" 라는 표시판이 있다.  음~~!! 장마 후의 황토물이..............

               세월교위에서의 소양댐 전경. 사진에 담아보니 그렇게 커 보이진 않는다  

                이곳이 들머리이고~ 5분 더 콘크리트길을 따라 가도 그곳에 또 들머리가 있다. 햇빛이 따가운 관계로 서둘러 그늘을 찾는다

               해강아파트와 명가막국수도 보인다. 앞의 산줄기는 마적산 오르는 곳이고, 저 멀리는 배후령에서 용화산이나 양통고개쪽으로 가는 산줄기이다.   10:15

                정식 표지명은 없고 누군가가 소망봉이라고~~~   오늘의 안전산행을 소망하여 봅니다     11:00

               드디어 소양댐 상부의 푸른물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발전되는 하부의 물만 황토색이죠? 앞으로 보름은 더 가야 하류에도 맑은 물이...................

                세상에 이렇게 많은 소나무 군락은 처음 봅니다. 누군가 송이골이라는 표식을 해놨습니다

                저곳이 오늘 지나가야 할 660봉이고 우측으로 30분 더가면 소양산이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660봉으로 와서 후봉쪽으로 가야 합니다

                아래는 금옥골이고 멀리는 우두벌 그리고 서면~~ 그 뒤엔 삿갓봉*가덕산*북배산이 보이고~ 그뒤 구름 아래엔 중봉*화악산*응봉이 희미 합니다

                첫번째 갈림길 입니다. 좌측길은 어디로 가는 길인지?? 방향은 가막골 쪽인데........ 춘천에코로바님 감사합니다.  11:50

               지내리쪽 날머리가 궁금 합니다. 이곳에선 대룡산 중계답이 보이기도 합니다.      12:30 

               드디어 660봉에 왔습니다. 느랏재쪽 소양산(699)을 갓다 와야 하지만 오늘 출발이 늦은 관계로 배가 고파서 못갑니다. 또 초행길 이라서..........   13:10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 않는가? 오늘의 메뉴는 보이는 봐와 같이 메밀비빔면. 스프 하나만 누세요!! 맛이 팔도비빔면보다 훨~ 낫습니다.    13:50 출발

                660봉 출발하여 10분 후에 갈림길이 있는데 좌측은 가막골 방향이니 직진 하시고, 낙엽송지대 등등~ 40분 지나면, 이곳에 이릅니다. 

                          서울 산사랑산악회 감사합니다.  꼬리표가 너무 반갑습니다. 뭐든지 희귀해야 합니다. 설악신선봉에선 너무 많아 보기 싫트만~~  

                                  여기서 왼쪽길로 가다가~ 5m 쯤 우측으로 돌아가는 희미한 길이 보입니다. 저는 그길을 택해 갑니다.             14:50

               이제는 길도 희미 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 발휘하여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야 합니다. 

                이번 코스에서 좀 처럼 보기 힘든 바위지대 입니다. 우측으로 선택해 갑니다.     15:15              

               윗 사진의 바위산에서 5분이면 오아시스계곡에 도착합니다. 등산 시작 후 5시간30여분 만에 자연식수와 시원한 족욕으로 피곤을 달랩니다.    15:45출발  

               이궁~ 결국엔 가막골로 내려 왔습니다. 계곡 위 아래로 길을 찾아 헤메다가..........       아쉬움이 너무 많습니다. 소양호 상부로 가야 했는데~~~~~  

                       여수로 공사가 한창 입니다. 몇번이나 재공사를 하더니~ 이젠 안심해도 될려나? 춘천 사람들은 장마때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합니다. 

                               왼쪽은  지나온 길~ 우측은 소양댐주차장 쪽~ 혹시나 댐상부가 나올까하여 슬그머니 등 뒷길로 올라 섭니다.      16:20

              어쨋거나 저 여수로 공사가 만족스럽게 끝나야 만이 춘천시민 뿐 만이 아니라 한강수계의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16:40

   와~~!!! 이럴수가??  등로를 찾지 못해 못 볼번 했는데,  드디어 기대하던 댐 상류의 경치를 볼수가 있습니다.              17:00

                7시간의 노력이 이제야 성사됨을 느낍니다. 너무 아름답습니다.

                일요일이라서 보트 타는 손님들이 쾌 있습니다

                멀리 오봉산도 보이고~~~~~

                오늘 지나온 길들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언제나 그렇듯~~ 저길 어떻게 돌았나?? 싶습니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고~~ 아름답습니다. 청평사쪽이 오늘따라 더욱 가보고 싶습니다

                양구쪽 뱃길~~ 지금은 없어졌지만, 많은 사람들의 수 많은 애환과 사연이 깃든 뱃길 입니다

               마적산 줄기도 보이고~~~~~~~

               여유로움 평화 느긋함 낭만 향수............. 그 어떤 수식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우측 저멀리 하얗게~~ 홍천 가리산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발길을 옮기기가 싫어 집니다. 이곳을 보고 저곳을 보고 또 보고...................

                임도쪽의 마지막 전신주 왼쪽 옆으로 원래 내가 지나 왔어야 할 날머리가 있습니다

               팔각정. 이곳은 누구를 위한 곳인지.................. 관계자외 출입통제구역이던데???  저 위에서의 전망은 대단 합니다.

                팔각정을 내려와서 수문부근.   음~~!!   저기 보이는 초소의 청원경찰분께 뭐라고 해야 할지 고민스럽 습니다.

                팔각정과 밑의 푸른 소양호가 절경입니다. 사실 부여의 낙화암이 이정도는 되야 하는 것인데............

                댐상부에서 멀리 삼악산 그 우측으로 계관산*북배산 그리고 앞에 봉의산도 보입니다. 우측 마적산 줄기의 틈새는 댐 전망대 입니다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린다" 는 표현을 여기다 두고 하는 말인가 봅니다

                이제 댐을 지나 왔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서 경치를 감상합니다. 사진 필수코스고요~~

                오늘 하루~~ 시발점인 들머리쪽을 바라보며 안전한 산행에 도움을 준 자연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보냅니다  

                오늘의 종점.  한가이 여유롭게~ 7시간30분 소요.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