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민가~3.3km/1h~회목현갈림길~0.4km/21m~상해봉~1.9km/1h08m~광덕산~0.92km/21m~
큰골갈림길~2.6km/50m~박달봉~3.5km/1h10m~백운계곡주차장(백운산갈비 앞)
약 12.62km/04h50m 20112.02.09.목
10:50 광덕고개 정상 가기전 우측 덕산민가 들머리 도착 |
11:00 등산 시작 |
12:00 상해봉*광덕산 갈림길 도착 |
12:21 상해봉 도착 |
12:38 헬기장 식사 |
12:58 헬기장 출발 |
13:29 광덕산 도착 |
13:35 광덕고개*백운계곡주차장 갈림길 도착 |
13:50 큰골*광덕고개*백운계곡주차장 갈림길 도착 |
14:20 각흘산*광덕고개*백운계곡주차장 갈림길 도착 |
15:50 백운산갈비 앞 날머리 도착 |
호반산악회의 오늘 산행기점인 광덕고개(해발 664.3m)~~
고갯마루로 오르는 길은 대관령 옛길을 넘듯 구불구불하니~ 그야말로 구절양장(九折羊腸:양의 창자처럼 이리저리 꼬부라지고 헌한 길)이다.
한국전쟁 당시 이 고개를 넘는 지프차 운전병이 피로로 인해 꾸벅꾸벅 졸자~
굽이마다 캐러멜을 먹여 주라는 사령관의 명령 이후 '캐러멜고개'로도 불린다.
고개 넘기 전 광덕계곡 우측으로 광덕산가든*덕산명가 등의 식당이 있으니~ 그 안쪽으로 이정표 따라 회목현으로 들어서면 된다.
09:27 호반산악회 버스를 기다리다~~ 잠시 북배산 쪽을 담아 본다
버스가 올 시간이 10분이나 지났는데...... 혹시 놓쳤다면? 눈은 대룡산 쪽을 머뭇거린다.
10:50 간신이 따라 잡은 버스를 타고~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1133-15의 "덕산민가" 앞에서 산행 준비를 합니다
回 光 返 照
“사람이 살면서 자신의 욕심에 끌려 세상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다가~
죽을 때가 임박하면 온전한 정신이 한번 생기고~
바로 이 맑은 정신을 가지고 지나온 자기 일생을 돌아보며 반성한다는 의미.
촛불은 타다가 꺼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한번 확 타오르고~
태양은 지기 직전에 화려한 색깔을 내뿜고~
사람도 늙어서 죽기 직전에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정신이 맑아 진다고 한다
回:돌아올 회 光: 빛 광 返:돌이킬 반 照:비칠 조
11:00 얼어 붙은 지촌천을 옆에 두고 겹겹이 쌓인 눈을 밣으며 회목현을 향해 오르는 산객들~
잘 닥여진 옆의 임도로 올라가도 되지만, 등산의 진미를 맛 볼겸 우리는 러셀하며 능선을 타기로 합니다
12:00 상해봉*광덕산 갈림길~~
6.25 전사자 유해발굴 과정
1.증언 및 현장 답사 2.개토식 3.유해발굴 및 수습 4.유해 감식 5.영결식 6.국립묘지안장
12:02 헬기장~ 파란 넓은 하늘을 맞이하니 가슴속까지 시원해 집니다
이곳에서 좌측은 신술령이나 반야사로 가고~
우측으로는 상해봉을 오를 수 있다
상해봉엔 80도 가까운 암벽을 올라선 후에 도착이 가능한데, 다행히 로프가 큰 도움을 준다.
마치 암벽 등반을 하듯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한발 한발 올라 정상에 서면 가슴이 확 트인다
1951년4월 국군6사단이 중공군 5차총공세를 막기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이 부근에서 호국용사 113위의 유해를 발굴했다고 합니다
12:21 정상을 이룬 바위지대가 마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암초와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꼭대기는 배를 매어 놓은 자리였다는 전설도 담고 있다.
""전설을 믿고 잠시 눈을 감아 본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바람소리가 일순 파도소리로 변해오는 듯~""
망망대해 일엽편주~ 첩첩산중에서 옛사람들은 어이해 바다를 상상했을까?
오늘 처럼 날씨가 좋으면 북동쪽으로 대성산-복계산-복주산-회목봉을 거치는 한북정맥이 보이고
남쪽으로 백운산-국망봉-운악산으로 뻗은 한북정맥 마루금이 줄을 잇는 것이 보인다
한 북 정 맥
적근산(1073.1m)~말고개~대성산(1174.1m)~수피령~복계산(1054.0m)~복주산(1152.0m)~하오현~회목봉(1025.8m)~회목현~
광덕산(1046.0m)~광덕현~백운산(903.1m)~도마치봉(937.0m)에서 좌로 석룡산(1147.0m), 우로 국망봉(1167.2m)이 그 맥을 계속 잇는다
앞으로 가야할 기상관측소가 멀리 보입니다
상해봉을 내려와 헬기장으로 향하는 길~~
12:38 최저 -18도까지 떨어진다고 했지만, 의외로 바람이 없고 따뜻하여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12:58 따사로운 햇빛~ 맑고 쳥량한 산소~ 넓은 조망이 안겨주는 아름다운경치를 도시락과 함께 먹고 흡족히 발을 옮김니다
들머리서부터 광덕산 관측소까지 도로공사가 한창 입니다
관측소까지는 20분~ 그곳에서 광덕산 정상까지는 오솔길을 따라 10여 분만 걸어가면 된다.
관측소로 가는 길에서 상해봉의 본 자태를 불 수가 있습니다
좌측 상해봉과 지나온 길의 전신주들~~ 그리고 그 뒤의 한북정맥 능선
신선봉(902.4m) 27봉(1286.0m) 응봉(1436.3m) 화악산(1468.3m) 중봉(1440.0m)
멀리 금학산(946.9m)이 보이고 그 아래로 철원평야가 이어 집니다
13:23 관측소를 지나고~
13:29 산세가 우람하고 덕기(德氣)가 있다 하여 광덕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저 뒤로는 금학산과 그 아래로 쳘원평야~~ 사진 아래로는 철원 신술리와 포천 이동을 잊는 길~~
13:35 광덕고개는 처음 길을 들어 섯던 곳~
주차장 쪽을 택하면 큰골과 박달골쪽으로 가게 된다.
박달골쪽으로 향해 하산하면 백운계곡에 닿을 수 있다
13:50 큰골 갈림길 도착. 주차장 방향으로 발길은 이어지고~
14:20 이 갈림길 도착하기 조금 전의 고개에서 계획했던 목적지로 향했어야 하는데~
눈이 많고 위험하여 그냥 백운계곡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우측에 보이는 봉우리가 박달봉(810m) 인듯~~
14:45 잠시 여장을 풀고 인원파악과 장비를 점검하고 목도 축인다
멀리 기상관측소 구조물이 언듯 달덩이 처럼 보입니다
한북정맥은 백두대간 금강산 위쪽 백봉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뻗어 임진강과 한강의 합수점인 파주 교하 장명산에서 끝나는 산맥이다
화 악 산~~
명 성 산~~
각 흘 산~~
15:28 목적지에 다가 갑니다
15:47 백운계곡주차장 앞의 날머리에 도착 합니다
먹고 싶은 이동갈비도 앞에 있고~~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33
16:03 짜잔짠~~♬ 숭늉 없는 "성사장님의 누릉지탕"
여지없이 여장부님의 잔소리가 이어지고~~~ㅋㅋㅋ
두둥당~~♪ 형님 왈~ "내가 언제 끓여 봤어야지~"
정답입니다요~~!!
형님? 그래도 맛은 죽여 줬습니다!! 막걸리 한사발에 김치까지~~~
16:20 오늘도 즐산*안산을 마치고 춘천으로 핸들을 돌립니다. 오늘 함께 하신 화원님들 항상 건강하시길~~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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