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고개 정류소~3.5km/1h27m~백운산~0.92km/37m
~삼각봉~1.12km/30m~도마치봉~1.6km/39m~도마봉
~2.59km/2h02m~신로봉~2.28km/1h30m~국망봉
~1.44km/36m~견치봉~3.1km/1h47m~용수목
약 16.55km/9h08m 소요 2012.07.10.화
06:40 석사동 집 출발 |
07:00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도착 후 와수리행 사창리 경유 시외버스 탑승 |
07:50 사창리시외버스터미널 도착 후 동서울행 광덕고개 경유 버스 탑승 |
08:10 광덕고개 시외버스 정류소 도착 후 등산 준비 |
08:17 등산 시작 |
08:22 광덕고개 쉼터 도착 |
09:44 백운산 도착 |
10:21 삼각봉 도착 |
10:51 도마치봉 도착 |
11:08 샘터 도착 |
11:30 도마봉 도착 |
13:32 신로봉 도착 |
14:08 땅벌봉 도착 |
14:20 돌풍봉 도착 |
15:02 국망봉 도착 |
15:38 견치봉 도착 |
17:25 용수목 시내버스 종점 도착 |
20:00 용수목에서 가평터미널 경유 시내버스 승차 |
20:50 가평터미널에서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도착 시외버스 탑승 |
21:20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도착 |
한북정맥3구간 지도
춘천에서 사창리 가는 시외버스 시간표
사창리에서 광덕고개 가는 시외버스 시간표
가평터미널(031-582-2308)에서 용수동(북면) 가는 버스시간표
08:10 광덕고개에서 사창리 방면으로 200m 지점에 위치한 버스승강장에서 하차한 후에 등산준비를 서두름니다
10:17 오늘의 발걸음이 이곳서 부터 시작됩니다. 거리가 멀어 여정이 만만치 안을텐데 .....
강원*경기의 도계지점인 광덕고개(일명 ‘캬라멜고개’)
한국전쟁 당시 이 지역을 관할하던 사단장이 급경사로 굽이도는 광덕고개를 오를 때면~
차량 운전병들에게 졸지 말라고 캐러멜을 주었다는 재미있는 일화가 전한다.
08:22 잠시 후~ 고개정상에 도착 합니다.
6/20 에 2구간을 마쳤으니~ 3주만에 다시 이곳에 왔습니다
광덕산 정상과 천문대가 좌측 위에 보이고~
아래로는 광덕고개를 가로 지르는 372지방도로가 보입니다
우측의 회목현에는 도로포장공사가 한창 입니다
등로는 숲으로 덮여 있고~~
소나무와 참나무의 사랑~~ 연지리
등산객의 안전이 중요합니다 만~
자연에 영향은 없는 지.......
용담리에서 사창리를 넘는 덕고개의 56번 지방도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09:44 오늘의 첫 봉우리 정상~
한북정맥 3구간은 상당히 많은 산봉우리 지명이 있기로 유명 합니다
양사언 1517년(중종12)-1584년(선조17) 본관은 청주, 자는 응빙(應聘), 호는 봉래(蓬萊)
서자 신분으로 문과급제 한 조선시대 대표적 서예가로 포천 일동면 길명리 금주산(金柱山, 일명 金鳥山) 기슭에 봉래 선생의 묘소가 있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르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드라.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이 시가 어울릴듯~
이곳에서 방향을 지시하는 쪽으로 주의하여 가야~ 흥륭사 쪽으로 빠지지 안습니다
등로에 안전시설을 하느랴고 여기저기 짐이 많습니다. 우측엔 흥륭사에서 올라오는 산객들~~
1번은 삼각봉-도마봉-국망봉. 2번은 백운산-광덕고개. 3번은 흥륭사-백운계곡주차장
10:22 삼각봉 (910m). 두번째 봉우리~~
10:50 세번째 봉우리~~
국망봉도 가마득 합니다. 견치봉(용수목)이나 도성고개(논남기)까지는 가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곳 동부전선 지역은 전략적 요충지라서 많은 군시설물들이 능선에 산재해 있습니다
11:08 도마치샘~
감로수가 따로 없습니다~ 물 차고 맛이 상당히 좋네요!
물레나물~~
큰까치수염~~
가는기린초~
11:26 네번째 봉우리~~
도마봉은 한북정맥에서 화악지맥이 갈라지는 지점입니다.
석룡산을 거쳐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산줄기는 한북정맥을 압도하죠~
그래서 한북정맥을 종주하는 산꾼들이 군침을 흘리다가 나중에 화악지맥을 찾곤 합니다.
신로령~국망봉을 거쳐 한북정맥으로 이어지는 길~~
도마치고개~석룡산을 거쳐 화악지맥으로 이어지는 길~~
지나온 도마치봉~
도마봉에서 북면 적목리를 사이로 좌측에 화악지맥 우측에 한북정맥이 갈라 섭니다
멀리, 가야할 돌풍봉이 연무에 흐릿하고~ 그 아래로 방화선이 길을 이어 줍니다
방화선(防火線)은 능선에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폭 10m~20m쯤 나무를 벤 공간입니다.
산불방지 효과가 있다없다 말이 많지만, 봄엔 양탄자를 깔아놓은 것처럼 푹신하고 겨울엔 눈이 소복이 쌓여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
중나리~~~
통신병들이 벙커에 구축해 놓은 유선(일명 삐삐선)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러 선로를 따라 국망봉까지 갑니다.
80년 그때~ 철원 높고 깊은 산을 저 장병들 처럼 많이도 헤집고 다녔는데........
유선병들의 특권 입니다. 훈련*교육 안 받고 시설물 점검하러 다니는 것은~~
지나온 능선~~
지금은 방화선 상의 등로에 풀이 연약하여 걷기 좋치만~ 가을에는 억세지고, 이슬방을 때문에 걷기에 불편함이 따름니다
한북정맥 2구간과 오늘 걸어온 3구간의 능선~~
경기 최고봉인 화악산(1468.3m)은 오늘 그 자태를 허하지 안네요!
올라서야할 돌풍봉이 멀리 보입니다
한북정맥 1구간 선상에 있는 복주산이 저 멀리 가물거리고, 그 앞으로 있는 2~3구간의 능선들~~
우측의 무명고지와 신로봉은 각각 우회로가 있지만~ 언제 이곳을 다시 오겠습니까? 정상 봉우리는 다 밣아 봅니다
13:32 암봉인 신로봉에 오르자 그동안 걸어온 길이 파노라마처럼 펼쳐 집니다
정상이 좁아 위험하니 사진 찍을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섯번째 봉우리~~
이동에서 올라온 산객이 반갑기만 합니다
눈 앞에 장황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산 능선들~ 저 많은 곳을 지나 왔으니, 시간이 흐르면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 입니다.
포천시가 보입니다
포천(抱川)은 한탄강을 품고 있어 붙은 이름이지만, 한북정맥의 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북정맥 산줄기 중에서 광덕산(1046m), 국망봉, 청계산(849m), 운악산(936m) 등의 경기 명산들이 모두 이곳에 솟아 있기 때문이죠!
13:42 신로령~~
지나온 신로봉~~
망초꽃~~
땅벌봉~ 돌풍봉~ 국망봉이 헷갈립니다
신로봉 능선~~
도마치(道馬峙)고개 가평 북면 적목리와 화천 사내면 광덕리 경계.
이 지역은 교통이 발달되기 이전 가평장을 이용하는 것보다 사창리장으로 다님으로써 두 지역 간 왕래가 빈번하게 이루어졌고,
그 까닭에 지역간 혼인도 많이 성립하게 되었는데~
이처럼 도와 도의 경계를 왕래하는 고개라는 뜻에서 도마치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14:08
한북정맥의 또 다른 감상 포인트 중의 한곳인 ‘하늘정원’ ~
국망봉은 8부능선 위로는 구름에 가려 있을 때가 많고~
이 습기 때문에 1000m가 넘는 고산지대임에도 온갖 풀과 꽃이 만발해 8부능선부터는 화려한 정원을 이룹니다.
이 하늘정원을 걷노라면 그 신비스러움에 힘들여 올라온 수고를 한껏 보상 받는 기분 입니다.
꿩의다리~~
딱총나무~~
하늘 정원 길~~ 사진 아래의 흰꽃은 터리풀 입니다
14:20 돌풍봉 여섯번째 봉우리~
마루금 희미한 부분에 한북1구간 첫 봉우리였던 복계산이 아스라이 보입니다. 저 많은 능선길을 걸어 왔다니.......
14:58 상암이 아니고 장암저수지 입니다
장암저수지~
15:00 경기도를 통틀어 세번째 높은 산 국망봉(1168m)은 궁예왕의 애잔한 전설이 전해지는 곳~
궁예는 부인 강씨를 강씨봉으로 귀양보내고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 칩니다. 이후 강씨를 찾았으나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고~
회한에 싸인 채 이 산 정상에 올라 도읍 철원을 망연자실 내려 봤다고 해서 국망봉(國望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일곱번째 봉우리~~
지나온 한북정맥~~
포천시~~
앞으로 가야할 견치봉과 민둥산~~
화악지맥~~
국망봉 부근의 안전시설물 설치하는 분들의 텐트~ 이곳에서 숙식을 합니다
15:12 국망봉 아래의 용소*무주채폭포 갈림길~
15:38 여덟번째 봉우리~~
이곳 정상에서 20분간 휴식하고, 용수목까지 1.3km로 하산하는데 30분 정도 걸리면 16:10 이고~
그러면 계곡에서 알탕을 한 다음에 17:10 버스를 타고 가평터미널로 가면 됩니다.
※ 절대주의 : 그렇치 안습니다. 3.1km로 빠른 걸음으로 1시간30분 소요 됩니다.
17:10 버스 놓쳐 20:00 막차를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하늘말라니~~
16:45 첫번째 임도~ 16:59 두번째 임도~
두번째 임도로 들어서는 길목의 큰바위~
묵밭의 큰 나무~~
묵밭에서 민둥산이 조망되고~
17:11 첫 민가가 나타나고~
화살표로 진행해야 임도가 나옵니다
단풍나무가 예쁩니다
17:23 화살표 방향이 견치봉 들*날머리 입니다.
너무 아쉽네요! 13분 늦어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니~ 에구구~~
17:30 적당한 곳을 찾아서 땀과 더위 그리고 아쉬움을 날려 버리니~ 기분 최고 입니다~♬♪♩
20:00 막차를 타고 가평터미널로 향합니다.
안전한 산행이 최우선 입니다. 계획을 세워 다시 이곳으로 와야죠!
나머지 한북정맥을 이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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