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 산림문화휴양관~1.3km/23m~탐방로안내도~0.4km/8m~갈림길~2.7km/1h42m~매봉령
~1.5km/1h32m~구룡덕봉~1.4km/51m~주억봉삼거리~0.4km/20m~방태산 주억봉~0.4km/21m
~주억봉삼거리~3.5km/1h42m~갈림길~0.4km/9m~탐방로안내도~1.3km/16m~방태산 산림문화휴양관
약 13.3km/7h40m 소요
2013.02.19.화
07:10 춘천 출발 ( 춘천 → 홍천 → 신남 → 남전리 → 현리 → 방태산휴양림 ) |
08:50 방태산 산림문화 휴양관 도착 후 등산 준비 |
09:03 등산 시작 |
09:26 방태산탐방로 안내도 도착 |
09:34 매봉령 ↔ 주억봉 갈림길 도착 |
11:16 매봉령 도착 |
12:00 구)군용도로 도착 |
12:48 구룡덕봉 도착 후 점심 식사 |
13:24 구룡덕봉 출발 |
14:15 주억봉 ↔ 방동리 갈림길 도착 |
14:35 주억봉 도착 |
14:48 주억봉 출발 |
14:56 주억봉 ↔ 방동리 갈림길 도착 |
15:57 계곡 도착 |
16:38 매봉령 ↔ 주억봉 갈림길 도착 |
16:47 방태산탐방로 안내도 도착 |
17:03 방태산 산림문화 휴양관 도착 후 하산 종료 |
18:00 상남 기담약초원 도착 |
21:00 춘천 도착 ( 늦은 저녘식사 ) |
23:00 자택 도착 |
방태산 등산지도
09:03 춘천에서 신남을 지나 남전리를 거쳐 현리에서 방태산자연휴양림에 도착합니다.
주차비 3,000원을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오늘은 통과네요~~
산림문화휴양관 옆에 주차를 시키고 산행준비를 한 다음에 등산을 시작 합니다.
도로에 눈이 녹으면 이곳 제일 꼭대기까지 와서 승용차를 주차해도 됩니다
09:26 방태산탐방로 안내도
09:34 이곳에서 매봉령 방향은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는 완경사지만~ 주억봉 쪽은 대단한 급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2000년에도 좌측으로 들머리를 잡았었는데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눈이 매우 깊게 쌓였으니 급경사지대에서 스키 타듯 내려오면 산행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오늘도 역시 매봉령을 들머리로 선택 합니다
매봉령 오르는 능선에서 우측으로 멀리 보이는 눈 덥힌 주억봉을 당겨 봅니다
오늘 날씨 너무 좋습니다~ 영상의 기온에 구름 한점 없이 화창하고 바람이 전혀 없습니다.
춥기로 유명난 이곳의 한겨울 날씨 치고는 완전 대박입니다.
나무위의 눈꽃이 가벼운 바람에 날리어 하얀 솜털 날리듯이 나부낌니다.
그 눈꽃송이에 햇살이 산란되어 보석처럼 빛이 영롱하니~ 이 아름다움이 천국의 문으로 향하는 길인 듯 싶습니다
11:07 매봉령에 거의 다가 옵니다
11:16 매봉령 도착~ 예상했던 것 보다는 산행시간이 덜 걸렸습니다.
11:21 나무에 핀 아름답고 영롱한 눈꽃을 고개가 아프도록 쳐다보다가 구롱덕봉으로 출발 합니다
자작나무에 핀 눈꽃은 더욱 빛을 발산 합니다
딱다구리집이 지은지 얼마 않되 보이는데~
눈으로 인해 그 높이가 낮아져서 아무래도 둥지를 옮겼나 봅니다
높게 쌓인 눈이 또 하나의 다른 산을 이룹니다
아~~!! 겨울산의 찬란한 이 광경 때문에 추위와 위험을 무릅쓰고 산엘 오릅니다.
설악 대청봉 능선이 한눈에 보이고~ 앞쪽으로는 점봉산~작은점봉산~곰배령이 그 능선을 어어가고~
우측 단목령에서 뻗어 올라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점봉산을 잇습니다
12:00 구)군용도로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부터는 능선길을 피하고 군용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러셀을 하고픈 마음에 일부러 능선길을 택합니다. 올겨울 마지막 심설산행을 충분히 만끽하며~~
방태산의 주봉인 주억봉도 점점 눈 앞에 가차이 다가 옵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니 광활한 대자연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 집니다
날씨가 쾌청한 관계로 설악산 서부능선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2000년엔 연무로 인해 뿌엿었는데~ 오늘 그 아쉬움을 충분히 보충하고도 남을 정도로 시야가 좋습니다. 그야 말로 대박입니다~~
대청봉과 그 앞 좌측의 점봉산을 당겨 봅니다
작년 가을 단풍산행 때 올랏던 설악산 서북능선 끝의 안산을 당겨 봅니다
날씨만 대박이 아니라 눈도 대박입니다. 오늘은 매우 만족스런 산행을 합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에 구룡덕봉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민족 분단의 상징물처럼 느껴지던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 구룡덕봉의 폐 군사시설이 2008년 6월에 철거되었습니다.
인제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1971년부터 방태산 구룡덕봉에 주둔했던 군부대가
1994년 철수하면서 방치됐던 경계철조망과 벽돌건물, 전주 등 폐 군사시설물 120여톤을 철거하여 원래상태로 복원이 되었습니다.
12:48 구룡덕봉에 도착하여 남쪽의 오대산 방향을 바라 봅니다.
좌측 멀리 응복산(1359m)이 보이고 그 아래에 가칠봉(1164m)이 보입니다.
계방산과 그 앞 계곡의 소한동~대한동을 당겨 봅니다
오대산을 당겨 봅니다.
작년 10월20일에 동피골주차장~동대산~두로봉~상왕봉~비로봉~상원사~동피골주차장 종주를 했지만~~
여기선 어느게 어느건지 구분이.....
매봉령 방향의 지나온 능선길~~
아아~~!! 여기서 바다를 조망할 수가 있다니....... 정말 만족스런 코스 입니다.
직선 약 33km 거리의 동해안 양양의 수산리항 부근 방향인 것으로 추정 됩니다
멀리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높다는 계방산(1577m)이 자리잡고 있고 좌측의 봉우리는 개인산(1341m) 입니다.
한라산(1950m) ← 지리산(1915m) ← 설악산(1708m) ← 덕유산(1614m) ←계방산 ← 함백산(1576m)
← 태백산(1567m) ← 오대산(1563m) ← 가리왕산(1561m) ← 가리봉(1519m) ← 화악산(1468m)
구룡덕봉에서 바라보이는 주억봉~~
13:24 구룡덕봉에서 간단한 행동식으로 20여분간 점심고 휴식을 하고 주억봉으로 출발합니다
눈이 내리고~ 녹고~ 얼고~ 내리고를 반복하면서 1m 넘게 쌓여 있습니다.
재수 좋으면 눈위로 사뿐이 걸어가는 거고~
그렇치 안으면 1m가 넘는 눈속으로 빠져서 올라오기도 어렵습니다
14:15 주억봉 * 산림문화휴양관 * 구룡덕봉의 삼거리 갈림길 도착~~
주억봉 갖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야 합니다.
14:35 드디어 방태산 주억봉에 도착합니다. 2000년 4월에 왔다 갔으니 그 기억이 아련 합니다
그 당시의 정상~~
그때는 정상까지 4시간 소요 됐는데~ 오늘은 5시간30분 걸렸습니다.
그 당시 함께 산행했던 형님과 오려고 했는데 손을 다쳐 Glps를 했다니 산행은 어렵겠어~
안타까운 마음에 사진을 찍어 날려 보내니 반가워 하십니다.
지나온 매봉령과 구룡덕봉~~
50번 정상에 올라서야 인증 샷 하나 날릴 정도의 나~ 요즘은 어쪄다가 간혹 증거를 남김니다.
함께 올라온 약초원 도사님은 사진 찍기를 나 만큼이나 싫어 합니다. ㅋ~~
방태산의 깃대봉과 배달은석봉이 보입니다.
올 여름에는 비박하며 방태산 종주계획을 갖고 있는데~ 잘 실행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상남에서 약초원을 하는 벗은 엊그제 깃대봉에 올라 약초를 다량 구했다고 하네요!!
황병산으로 보이는데 무슨 슬로프 인지 모르겠네요~!!
14:48
주억봉 * 산림문화휴양관 * 구룡덕봉의
삼거리 갈림길로 다시 돌아 갑니다~
14:56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방동리(산림문화휴양관)로 하산 합니다
어떤 동물의 발자국 인가요? 이 깊은 눈속에서 먹이를 찾을 수 있으런지.....
산죽의 파란잎이 흰눈속에서 더욱 뚜렸합니다
하산길은 대단한 급 경사지대~~ 완존 스키타는 자세로 내려와야 합니다. 자신 없으면 궁디 깔고 눈썰매 스타일로......
15:57 1시간에 걸쳐 경사지를 달려 내려 왔습니다. 눈이 없을 때 보다 더 빨리~~
건강하게 자란 소나무~~
16:33 숲체험코스 갈림길~
16:38 아침 09:34에 매봉령으로 가기위해 왼쪽으로 갔는데 7시간 조금 넘어 오른쪽으로 현위치로 돌아 옵니다
16:47 다시 방태산탐방로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17:03 방태산 산림문화휴양관에 도착함으로서 근래에 느껴보지 못했던 유익한 산행이 마감됩니다.
답답했던 마음을 심설산행에서 다 떨쳐버리고 눈 처럼 하얗게 마음이 동화되어 버리니~ 몸과 마음이 훨씬 가벼워 집니다.
벗과 함께 약초원으로 가서 따끈한 차 한잔 나누며 오늘의 산행을 정리해 봅니다.
오늘은 방태산에서 너무 많은 것을 깨달고 얻어가니 그것이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주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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