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동C지구 무료주차장~목우재~달마봉~계조암~울산바위 동봉~계조암
~신흥사~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설악동C지구 무료주차장
약 12.7km/6h40m 소요
2013.10.21.월
12:04 설악동C지구 무료주차장에 주차 후 목우재로 출발 |
12:12 들머리 진입 후 본격적인 산행 시작 |
12:50 산불감시초소와 통신탑 통과 |
13:07 주능선에 합류 |
15:15 달마봉 정상 아래 통과 |
16:03 대한민국 표지석 |
16:31 국공사무실 우회길 통과 |
16:42 계조암 |
17:35 울산바위 동봉 정상 |
17:58 계조암 |
18:28 신흥사 |
18:38 설악산관리사무소 매표소 통과 |
18:46 택시 요금 5,000원 내고 설악동C지구 무료주차장에 도착 |
19:45 민박집 도착 후 앞에 있는 설악횟집에서 식사 |
21:42 민박집 이동 후 취침 |
달마봉~울산바위 동봉 등산지도
달마봉 들머리 지도
11:36 춘천에서 미시령요금소를 지나 좌측에 있는 미시령휴계소에서 오늘 올라야 할 울산바위를 바라 봅니다.
아직도 가을은 산 아래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조금 늦은 감이 있네요!!
아직 한번도 올라보지 못한 달마봉도 자세히 바라봅니다.
울산바위야 여러번 올랏지만 달마봉은 1년에 2회 개방한다고 하는 데~ 날짜 맞추기도 어렵고, 그때야 말로 인산인해......
30짜리 길인줄 알면서도 그곳을 오르고 싶은 강한 충동은 왜 일까?
목표점에 도착하면 그 이유를 얻을 수 있을런지~
아니면 또 다른 탐욕......
"못 오르게 하니까~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심뽀??"
오를 수 있는 가능한 날은 혼잡스러워 싫고, 설악의 허용된 탐방로는 다 다녔으니~
어느 산행기에서 우연히 본 서봉의 장대함에 이끌린 이후 그곳을 다녀와서 새로운 성취감과
지금껏 보지못한 감춰졌던 비경의 신비함에 빠져 이곳저곳을 찾던 중 이 비법정탐방로를 오르게 되었다.
12:04 설악동C지구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목우재로 향 합니다. 월요일이지만 많은 차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자가용 이용 시에는 네비에 "설악교"를 치면 쉽게 무료주차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보이는 설악교를 건너 들어오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택시가 서 있는 구)길 초입에는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어 있어 걸어서 올라야 합니다. 우측은 목우재터널~
12:12 목우재 정상 들머리엔 출입문이 걸려있고 주변으로 펜스가 설치된 것으로 선답자 산행기에서 확인했으니~
목우재를 향하다 좌측으로 오솔길이 있기에 능선으로 연결되겠거니 하고 이곳으로 오릅니다.
그러나 나중에 알게된 것이지만 여기서 좀 더 올라가면 나타나는 계곡의 샛길로 들어서야 했습니다.
1년에 2회 개방되는 정상적인 탐방로
벌써 30분 넘게 올라왔는 데 주능선을 만나지 못하네요? 잘못 들어섯다는 직감이 바로 듭니다.
출발지점인 설악교와 주차장이 보입니다
옛 추억이 묻어나는 곳~ 그 옛날에 묵었던 곳은 어디인지......
12:50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조금 더 지나니 통신탑도 보입니다
통신탑 높은 곳에서 주위를 둘러보니 달마봉으로 가야할 능선이 확인되어
임도를 타고 우측 계곡으로 내려 섬니다
임도를 내려서다 좌측의 계곡길로 다시 올라서고~
잠시 올라서니 묘지가 나와 그 위 능선으로 올라 탑니다
13:07 이윽고 속초 앞 바다의 조망이 터지는 정규 등산로에 올라서게 됩니다. 30분 정도 알바~
달마봉 오르는 능선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권금성이 조망되고 그 아래에 케이블카 승강장이 보입니다
지나온 길~~
가야할 길이 아름다우니 마음 또한 가벼워 짐니다
푸르른 동해 바다~~
토왕성폭포의 장대한 물줄기가 발걸음을 붙잡아 버립니다~~
『일명 신광폭포(神光瀑布)라 한다. 설악산국립공원의 외설악지역에 속하며 칠성봉(七星峰, 1,077m) 북쪽 계곡 약 450m 높이 지점에 위치한다. 폭포의 이름은 토기(土氣)가 왕성하지 않으면 기암괴봉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오행설(五行說)에서 유래되었다.
석가봉·문주봉·보현봉·익적봉·노적봉·문필봉 등이 성벽처럼 둘러싸고 있어 ‘성(城)’자가 붙었으며, 물줄기가 3단으로 연결되어 떨어져 내리는 연폭이다. 깎아세운듯한 성벽을 타고 비류하는 광경은 한필의 명주천을 늘어뜨린 것과 같고, 물이 떨어지는 소리는 천만음이 함께 들리는 것 같아 가시적인 경관뿐 아니라 청각적으로도 산을 감상할 수 있는 절승지이다.
일반인이 등반하기에는 어려우며 겨울등산학교의 필수등반훈련코스이다. 여기에서 흐르는 물이 토왕골을 이루며 비룡폭포·육담폭포를 거쳐 쌍천(雙川)에 합류된다.』 펌~
상봉과 신선봉 그 아래의 신선암을 당겨 봅니다
아아~~~
정말로 대단합니다. 감탄이 연발합니다.
달마봉과 울산바위 그리고 상봉과 신선봉이 차례로......
달마봉과 울산바위~~
학사평저수지~~
이렇게 위험한 곳이 두세군데 있으니 우회길을 잘 살펴야 합니다
지나온 능선~~
합장바위~~
15:15 아마도 저 위가 달마봉 정상이 아닌가 합니다
좌측 멀리 황철봉에서 신선봉까지 조망이 장대합니다
저항령을 당겨보고~~
가야할 울산바위~~
지나온 달마봉 정상~~
백두대간 황철봉~~
신흥사를 당겨 보고~~
화채봉 능선~~
소란그럽게 뒤따라 오는 9명의 산객들~~
16:03 이젠 달마봉의 험한 바위지대를 지나고 숲으로 들어 섭니다. "대한민국 표시석"
16:30 이곳에서 조금만 가면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으니 조심조심~~~
16:31 샛길 바로 옆 우측에 국공 사무실이 있습니다. 좀 멀리 해 놓던지~ 식겁을 했습니다
휴~~!!!
16:42 계조암에 닿습니다
바위 아래 속에 어떻게 불당을.....
"신통제일라한석실"
『신통제일 :
어떤 장소에나 임의로 갈 수 있는 능력인 신족통(神足通) 또는 여의통(如意通), 무엇이든 꿰뚫어볼 수 있는 천안통(天眼通), 모든 소리를 분별해 들을 수 있는 천이통(天耳通), 타인의 마음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타심통(他心通), 전세에 생존했던 상태를 알 수 있는 숙명통(宿命通), 모든 번뇌를 소멸하고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누진통(?盡通)을 가리켜 불료에서는 6신통이라 한다.
목건련은 사리풋타와 더불어 초기불교 교단의 안정과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었다.
특히 목건련의 놀라운 신통력은 이교도 측에서는 매우 불안하고 달갑지 않은 존재였다.
어느 날 목건련은 신통력으로 여러 세계를 돌아본 후~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른 사람은 좋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반면, 이교도의 가르침을 따른 사람은 나쁜 세상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후 이교도의 신도수가 현저하게 감소하자 격분한 나머지 목건련을 죽이려고 하였다.
목건련은 몇 번은 신통력으로 피했지만 결국 뼈가 부러지고 살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폭력을 당하게 된다.
누워 있는 목건련에게 달려가 사리풋타가
“벗이여, 그대는 "신통제일" 이라 불릴 정도로 훌륭한 법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어찌하여 맞고 있었단 말인가?”
그러자 목건련은
“나는 전생에 내 처의 말에 넘어가 눈먼 양친을 숲으로 데리고 가서 죽이는 씻을 수 없는 엄청난 죄를 저질렀네. 이제 그 과보를 받은 것뿐이니 너무 슬퍼하지 말게나.” 하는 것이다.
업의 과보라는 것을 알지만, 피투성이가 되어 누워 있는 친구의 모습에 사리풋타는 몹시 괴로워하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진정한 깨달음을 얻고자 함께 출가하였고,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 깨달음도 얻었네.이제 함께 입멸해도 좋지 않겠는가.”
사리풋타는 부처님을 찾아가 자신의 뜻을 고하자 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신 부처님은 허락하셨다.
이에 부처님께 작별 인사를 고한 사리풋타는 고향인 나라다마을로 가서 친척들에게 마지막 가르침을 설하고 조용히 입멸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떠난 2주 후, 목건련 역시 그 뒤를 따라 입멸하였다.
위대한 두 거목을 잃은 부처님 역시 그들의 입멸 후 얼마지나지 않아 열반에 드셨다고 전해진다.
라한석실 : 계조암에 있는 석굴사원으로, 나한상(羅漢像)을 모시는 나한전의 구실을 한다.
천연동굴을 이용하여 그 안에 감실(龕室:불상을 모시는 방)을 마련하여 석가모니불을 비롯한 미륵 ·제화갈라보살, 나한상 등을 모셔두었다.
(라한 : 불제자
‘
계조암을 지나 계단으로 올라서기 전의 이곳은 서봉과 연결된 길인데 출입금지구역 입니다
대청과 중청 그리고 소쳥이 한눈에 들어 오고 그 앞으로 공룡능선이 펼쳐짐지다
호수에 파잔 일듯이 구름이 잔잔하게 퍼져 나갑니다
17:35 올라서자 마자 이곳에서 간이매점을 운용하고 있는 분들께서 늦었으니 내려가야 한다고 합니다.
가게물건을 정리하는 분께 얼른 정상 샷을 부탁합니다.
17:37 어둡기 전에 서둘러 하산해야 합니다. 물개바위~
17:58 계조암의 흔들바위 앞에 쓰여져 있는 글자들~
『계조암(繼祖庵)은 신흥사(神興寺) 북서쪽 2.3㎞ 지점에 위치한 자연 석굴로 된 암자이다.
계속하여 유명한 조사(祖師)들이 배출되었다고 하여 ‘계조(繼祖)’라는 이름이 붙여진 불교의 유명한 수도처이다.
그 옆의 바위에 많은 글자들이 음각되어 있는데 그중 ‘繼祖窟’이라는 큰 글자가 가장 대표적이다.
이 글자 역시 양양읍지(襄陽邑誌)인 《현산지(峴山誌)》에는 윤순(尹淳)이 썼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繼祖窟’ 각자(刻字) 옆에 분명히 ‘尹師國書’라고 새겨져 있어 이 글자는 조선(朝鮮) 정조(正祖)때의 서예가이자 역시 판서(判書) 벼슬을 지낸 윤사국(尹師國)이 쓴 것임을 알 수 있다. 윤사국(尹師國)은 정조(正祖) 14년(서기 1790년)에 박지원(朴趾源)이란 이름도 눈에 띈다. 아마 양양부사(襄陽府使) 시절에 이곳을 다녀간 것 같다.』 펌~
18:28 신흥사 앞 인데 너무 컴컴하여 서둘러 지나칩니다
18:38 설악산관리사무소 앞의 매표소를 지나 갑니다
18:46 관리사무소 앞에서 택시요금 5,000원을 주고 주차해 놨던
설악동C지구 무료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그 많던 차량들도 모두 빠져나가고 덩그러니 홀로 있습니다.
21:42 설악회센타에서 간단한 회와 소주 한잔 그리고 저녘식사를 마치고 민박집에 들어 섬니다.
내일 일찍 일어나 오색으로 이동하여 점봉산을 등반해야 하니~ 한잔 더 하고 싶지만, 일찍 쉽니다.
내일 산행지인 곰배령~점봉산~단목령을 7년 전에 거닐어 봤기 때문에 조심스럽지 않으나~
점봉산에서 망대암산을 거쳐 한계령 방향이나 용소폭포 방향의 길이 어떨런지 약간은 걱정됩니다.
긴시간 운전과 30짜리 산행으로 긴장과 피로가 겹쳐 휴식이 필요하니 오늘밤은 푸~욱 쉬는 게 재일 상책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ad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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