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민박촌~단목령*점봉산*오색 삼거리~점봉산
~망대암산~망대암산*한계령*십이폭포 삼거리~십이담계곡
~십이폭포~용소폭포~용소폭포 탐방지원센타
약 10.7km/5h15h 소요
2013.10.22.화
09:28 오색약수터 들머리 도착 |
09:45 상수원보호구역 통과 |
10:52 점봉산*단복령*오색리 삼거리 도착 |
11:38 점봉산*너른이골*단목령 삼거리 도착 |
12:14 점봉산 정상 |
12:53 망대암산 도착 |
13:31 한계령*십이담계곡*망대암산 삼거리 도착 |
14:24 주전골~흘림골 정규 탐방로 도착 |
14:43 용소폭포탐방지원센타 |
15:00 택시 타고 오색약수 도착 |
오색약수터 들머리
십이담계곡과 용소폭포탐방지원센타 날머리
트랭글 gps
06:58 바다가 바라보이는 숙소에서 동해의 일출사진을 담아 봅니다.
오후 5시까지는 회사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해변도 거닐어보지 못하고 서둘러 산행준비를 해야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일정이 빡빡하니 목적하는 것 이외의 것들을 천천히 여유롭게 느껴볼 시간이 없습니다.
80년1월에 입대해서 군생활 마치고, 취업준비하고, 취직 후 결혼하고, 아이들 낳아 기르고 성장하니 둘 다 취업하고......
그러다 보니 이제까지 제대로 된 휴가 한번 떠나보질 못했던 기억 밖에......
baby boomer 세대들 대부분이 그렇치 않을까? 이제 퇴직할 날도 19개월 밖에~
09:28 숙소에서 아침을 서둘러 먹고 오색으로 달러와 미리 알아 두었던 영등포민박 앞에 주차하고 들머리를 찾아 나섭니다
여기에 큰 공터가 있으니 주차하기가 좋겠습니다.
민박집은 영업을 하니 그 앞에 멏시간 동안 주차해 놓기도 미안스럽습니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어느 절이 있었던 곳이라고 하네요!
09:36 좌측길로 들어서서 얕은 계곡을 하나 넘어서면 등로가 확연합니다
요즘 등로상의 다람쥐들은 발자국 소리에 놀라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다가 옵니다. 물론 얻을 것이 있어서 겠죠?
09:45 오늘도 어쩔수 없이 30짜리 금줄을 넘습니다.
등선대 방향의 조망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오늘 날씨 봐서는 대청봉을 조망하긴 틀린 것 같습니다
10:52 들머리에서 1시간30분 만에 점봉산*단목령*오색리 삼거리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저쪽은 오늘 오를 점봉산의 반대 방향인 단목령 쪽입니다. 휴식 후 점봉산을 향해 다시 발걸음을 옮김니다
ㅋㅋ~~!! 뭘 바꿨다는 건지...... 복구전이나 후나 아래 사진보면 똑같은 걸~
저런 크고 작은 능선을 서너개 정도 넘어야 합니다
11:38 강선마을 방향의 너른이골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수시로 구름이 많이 끼는 곳이라 길이 축축하여 미끄럼에 주의해야 합니다
상당히 오래된 주목~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더니 저 앙상한 기둥에서 뻗은 가지엔 아직도 주목잎이 파랗습니다
아아~ 드디어 점봉산 정상에 가까이 듭니다. 그토록 오고 싶던 곳을......
12:14 20년 전 여름. 그후 10년 전 겨울 그리고 오늘 가을하늘 아래서......
그 여름에는 친구의 권유로 이름도 생소하던 나물채취하러~
지난 겨울엔 진동마을~설피마을~곰배령~작은점봉산~점봉산~너른이골~진동마을 겨울 심설산행하러~
그리고 오늘은 그때 그 추억이 아물거려서 되새겨볼 마음에 올랏는 데 역시 감회가 새롭네요!!
세월이란.....
언제 다시 올 기회가 있을런지~
點鳳山은 높이가 비슷한 다른 산의 정상보다 상당히 널찍합니다.
둥글다는 뜻의 덤붕이 한자 표기를 하면서 점봉이 됐다고 하네요!
설악산국립공원에 속하고 남설악의 중심이 되는 산으로 한반도 식물의 남북방 서식지의 한계선이 맞닿아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의 20%가 자생한다고 합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보존구역이라고 합니다.
남쪽으로 작은점봉산(1297m)과 곰배령 그리고 가칠봉(1165m) 능선이 이어집니다.
곰배령과 점봉산은 백두대간의 소백산*지리산과 함께 천상화원으로 불릴 만큼 각양각색의 꽃과 나무들이 있는 곳으로
국가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돼 2026년까지 출입이 제한되어 그만큼 때 묻지 않은 숲이 살아있는 산입니다.
곰배령 방향은 짙은 안개로 조망이 불가합니다
망대암산 방향~~ 언제 가득찰지 모를 안개와 거센바람에 손이 시려워 서둘러 하산합니다.
이곳 해발 1,400m 상부는 잠시 여유도 없이 짙은 안개가 수시로 걷혔다 덥혔다를 반복합니다
이쯤에서 조망이 좋아 가까이 있는 점봉산을 담아 보려 했는 데 짙은 안개가 덥혀버렸습니다
진달래 한 송이가 피었길래 접사 촬영을 했더니 이렇게 나왔네요!! 이 추위에~~
대청도 하루 종일 그 모습을 보여주질 않습니다
12:53 망대암산[望對巖山]에 도착합니다
주전골에서 몰래 화폐를 만들기 위해 이곳에서 주위의 망을 보았다고 해서 망대암산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지만~
마주하는 설악과 동해 그리고 방태산*오대산까지 넓은 지역을 바라볼 수 있는 산에서 그 뜻이 유래된건 아닌지......
13:21 산죽나무(조릿대) 지대~
이곳 주변에는 산죽이 아주 넓게 퍼져 있습니다
조릿대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 중턱 이하의 숲이나 개활지에서 자라는 상록관엽식물입니다.
꽃은 자주색으로 5년마다 한 번씩 피며 꽃이 핀 다음 죽습니다. 열매는 7~8월경에 벼이삭 모양으로 달립니다.
조릿대의 맛은 달고 성질은 찹니다. 열매는 식용, 잎과 줄기는 약용으로 쓰이는 데 인삼을 능가할 만큼 놀라운 약성을 지녔습니다.
항암작용(악성종양), 항 궤양작용, 소염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강압작용, 혈당량 감소작용, 해독작용, 가장작용, 억균 작용, 위액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 등이 실험결과 밝혀졌습니다.
각종 암, 당뇨병, 고혈압, 고혈당, 위염, 위궤양, 만성간염 등에 좋아 각종암과 난치병이 완치된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십이지장궤양, 만성위염, 편도염, 감기, 간염, 폐렴, 천식, 발열, 폐옹, 부종, 배뇨장애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출혈, 눈병, 화상, 부스럼, 무좀 등에 쓰이며 여름철에 더위 먹었을 때 조릿대 잎으로 차를 끓여 마시면 좋습니다.
조릿대 잎은 폐열로 인한 해수와 가래가 황색으로 끈끈한 것을 치료하며, 위열과 위허로 인한 구토, 딸국질, 임신구토에도 쓰이며, 담열로 담과 위의 기능이 화합되지 못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가래가 많으며 잠을 못자고 구토를 일으킬 때에 쓰입니다.
임상보고에서 죽여(참대 속껍질)는 신경성구토, 폐결핵의 식은땀을 그치게 하며 급성이질, 안면신경염, 소아 기관지, 야제, 구강염 등에 유효성을 보였습니다.
항암작용
일본에서 실험한 것에 따르면 조릿대 추출물은 간복수 암세포에 대해 100% 억제작용이 있었고, 동물실험에서 암세포를 옮긴 흰쥐한테조릿대 추출물을 먹였더니 30일 뒤에 종양세포의 70~90%가 줄어 들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 조릿대는 그 생명력이 몹시 강인하고 몸 속에 유황 성분과 소금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까닭에 갖가지 난치병 치료에 신통할 만큼 효력을 발휘합니다. 또한 조릿대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고혈압, 동맥경화
조릿대는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해줍니다.
당뇨병
조릿대 잎은 혈당량을 낮출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몸무게를 늘리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갖가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효과도 지니고 있어 당뇨병 치료에 좋습니다.
만성간염
조릿대는 만성간염에도 뚜렷한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잎과 줄기 말린 것 10~20g을 잘게 썰어 물로 달여 하루 3회 밥 먹기 전에 먹습니다. 만성 간염으로 인해 입맛이 없고, 몸이 노곤하며, 소화가 잘 되지 않고, 헛배가 부르며, 머리가 아프고, 간 부위가 붓고 아픈 증상 등이 사라집니다.
체질개선
조릿대에 들어있는 비타민 K가 혈액이나 체액 속에 녹아 들어가혈액을 맑게 하고, 칼슘이온을 늘려 체질을 바꾸는 작용을 합니다.
조릿대 잎을 달인 물을 돌 지난 아기에게 조금씩 먹이면체질이 근본적으로 튼튼하게 바뀌어커서는 일체 잔병치레를 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조릿대는 알칼리성이 강하므로 산성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꾸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불면증, 신경쇠약(정신안정), 스트레스 해소
조릿대 잎은 화가 치밀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간의 열을 식혀 정신을 안정시켜 주며, 뇌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불면증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화병
조릿대는 심장의 열을 다스리고 위장의 열을 씻어 내며,간장의 열독을 풀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여 심화(心火)를 고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치료약입니다.
☆조릿대 차 끓이는 방법
1. 조릿대를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뺍니다.
2. 조릿대 20~30g을 물 1.8ℓ에 넣고 끓입니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에 30분~1시간(물의 양의 처음의1/2) 정도 더 끓입니다.
※ 하루 2~3회 정도 해서 따듯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나는 새 순을 낫으로 베어 모아 깨끗한 물로 씻어 물기를 뺀 다음 그늘에서 말립니다
(조릿대:설탕= 1:1)항아리에 설탕과 함께 재웁니다.
그리고 항아리 주둥이를 비닐로 동여 매고 음지에서 3개월간 발효를 시킵니다.
8월에 액즙을 걸러내어 작은 항아리에 담아 숙성을 시키면서 하루에 몇 차례 희석해서 음용합니다.
걸러내고 남은 산죽은 다시 항아리에 담아 산죽이 안 보일 때까지 소주를 채운 다음 밀봉해 겨울을 넘기고 나서 봄에 개봉하면 노르스름하게 숙성주가 됩니다. 이를 반주로 세 번 씩 음용하면 좋습니다.
여러가지 암, 난치병, 위염, 기침, 고혈압, 당뇨병, 면역강화, 부종, 무좀, 피부병, 열이날때, 간염, 황달, 위궤양, 고혈압, 스트레스, 화병(火病)등" ◎ 주의사항 : 몸이 찬 사람이나 혈압이 낮은 사람한테는 좋지 않습니다.
13:31 좌측은 한계령과 필례악수 방향이고~ 우측은 십이담계곡과 용소폭포 방향입니다
꽃길이 이어지고~~
이곳에서 자연수를 몇 컵 들이킵니다. 너무 부드럽고 청아합니다
14:24 십이담계곡을 내려서서 이제는 주전골~흘림골의 정규등산로에 들어 섭니다.
이곳에 오기 30여분 전부터 이리저리 살피고 귀를 쫑긋 세워 하산하였습니다. 혹시나 국공파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토요일이라 단풍산행 온 산객들이 넘쳐 남니다. 5시에 회사에 들어가야 하기 땜에 이리저리 헤치고 고속으로 주행 합니다
좌측으로 가면 용소폭포이고 우측으로 가면 오색약수 가는 방향입니다.
용소폭포~~
14:43 완존 날라왔습니다.
용소폭포탐방지원센타에서 7,000원의 택시요금으로 오색약수의 민박단지에 주차된 곳으로 갑니다
오색에서 주전골*흘림골*한계령*백담사 택시요금
한계령에서 백담사 택시요금
오색에서 소공원 택시요금
용대리 콜택시 요금표
백담사에서 용대리로 나가는 마지막 셔틀버스는 6시인데 한여름 한 달 정도는 7시까지 운행하니
용대리셔틀버스(용대향토기업:033-462-3009)에 문의하여 운행시간을 확인하고 계획을 잡아야 합니다.
않 그러면 shuttie bus 끊기면 힘빠진 다리로 한 시간 넘게 시멘트 포장길을 걸어 내려가야 겠죠?
한계령에서 오색까지 대리운전 25,000원 입니다
양양지역과 오색 그리고 용대리와 한계령을 이용하는 등산객께서는
상기 요금과 콜택시 전화번호를 미리 알아 놓으면 한결 편한 산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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