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귀여운 냥이~~ 이름은 양주예요!!
또 다른 귀염둥이들...... 동주와 삐루 입니다
반려동물들이지만 한식구 처럼 지내고 있지요!!
낮잠을 즐기고 있는 양주와 삐루 그리고 동주.......♬
양주와 삐루가 속삭이고 있네요!! 무슨 이야긴지 알려주지 않겠죠?
ㅎㅎ....... 이 녀석 보게나? 팔자가 늘어 졌네요!!
잠꾸러기들.....
그러나 행복은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양주야? 아빠왔어" 하니까!! 목소리를 알아 듣고 겨우 눈을 떠주는 불쌍한 양주.......
스스로는 감당할 수 없는 고통으로 쇼크상태에 빠져든 울집 양주의 마지막 모습.......
그 고통을 달래주기 위해선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돈이 얼마던지 들어가도 살릴 수만 있다면 살리고 싶었습니다 만은~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진통제라도 놔주고 집으로 될고 가려고도 했지만~
너무 깊은 상처 때문에......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고통 없이 보내주기로.....
안락사를 자청했습니다.
이젠
편히 잠들어 있는 울집 양주!!
그렇게 나가고 싶어 하더니~
그래서 옥상이 있는 넓은 집으로 이사도 왔고~
한 여름 동안 그 넓은 곳에서 맘껏 뛰어 놀고~
동주와 삐루도 있는 데.......
따뜻하고 넓은 집을 놔두고 어딜 가려고 그 높은 곳에서 뛰어 내렸니?
양주야?
네가 그토록 가고 싶은 곳이 어디였는지는 모르겠구나!!
많은 시간 동안 얼마나 망설였겠니?
그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까지.....
네가 가고 싶었던 그곳이 이처럼 죽음과 도 같은 값어치가 있었던 곳이니?
양주야?
네가 나가고 싶어할 때 놔주지 못한 것은
숲속에서~
도로에서~
차 밑에서~
쓰레기 덤이에서~
헐 벗고 굶주린 네 친구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야!!
그래서 너룰 내보낼 수가 없었단다!!
그런데 너는 떠나갔구나~
자유와 죽음의 갈림길로......
3살 밖에 안 되었는 데 너무 불쌍합니다
다음 생에선 사람으로 태어나 가고 싶은 곳 어디던지 가려무나!!
우리집 냥이 "양주" 가 이젠 떠났습니다 아주 멀리.....
양지 바른 곳에 묻어 주었습니다~
양주야? 편히 쉬렴!!
네가 그렇게 가고 싶었던 바같 세상을 살아 생전에 못가고 이렇게 가게 했구나~
우리를 용서하렴~~
윤회가 있다면~
양주는 아빠로, 아빠는 양주로 태어나서 우리 꼭 다시 만나자!!
귀엽고, 깜찍하고, 새침떼기......
그래서 더욱 사랑스러웠던 울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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