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리선착장~5.66km/4h39m~봉화산정상~4.72km/2h36m~국토정중앙천문대
약 10.38km/7h15m 소요(식사시간 포함)
2012.04.05.목
09:55 석현리선착장 도착 등산 시작 |
10:10 소양호 전망 좋은 휴식처 도착 |
11:49 표지석 양구464 도착 |
12:39 갈림길 도착. 심포리2.2km 봉화산 정상1.12km 석현리선착장4.54km |
13:10 식사 |
14:20 헬기장 도착 |
14:34 정상 도착 |
15:08 갈림길 도착. 구암리1.88km 국토정중앙3.44km 봉화산정상0.66km |
15:54 송전탑 도착 |
16:35 갈림길 도착. 두무리7.16km 원리터널1.66km 국토정중앙0.7km 봉화산정상3.4km |
16:54 국토정중앙점 도착 |
17:10 국토정중앙천문대 도착. 봉화산4.72km 석현리선착장10.38km 구암리5.94km |
17:30 양구 친구의 픽업 도움으로 국토정중앙전망대 도착 |
금강산에서 백두대간을 타고 약 20km 남진하면 매자봉(1144m)이 있는데~ 이 매자봉에서 백두대간은 향로봉으로 이어지고,
매자봉에서 대간을 벗어나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도솔지맥으로 도솔산(1148m)~대암산(1304m)을 거쳐 20km 거리에 봉화산(875n)있다.
도솔지맥
도솔산(1148m)~대암산(1304m)~봉화산(875m)~사명산(1199m)~죽엽산(859m)~
종류산(811m)~부용산(882m)~오봉산(779m)~수리봉(656m)~우두산(133m)
*** 대 중 교 통 ***
▶양구택시 : 033-481-2116 개인택시 : 010-6440-1154 010-3044-4252
▶승차정류장 : | 춘천시외터미널 [강원 춘천시 온의동 511] (033-241-0285) | ||||||||
▶하차정류장 : | 양구시외터미널 [강원 양구군 양구읍 중리 327-2] (033-481-3456) | ||||||||
▶요금정보 : |
|
출발시간 | 노선명 | 구 분 | 운수회사 | 소요시간 | 경유지 | 비 고 | |
07:10 | 양구행 | 일반직행 | 강원고속 | 50분 | 7곳 | ||
07:50 |
양구행 |
일반직행 | 강원고속 | 50분 | 7곳 | ||
08:50 | 양구행 | 일반직행 | 강원고속 | 50분 | 7곳 | ||
09:35 | 양구행 | 일반직행 | 강원고속 | 50분 | 7곳 | ||
10:05 | 속초행 | 일반직행 | 강원고속 | 50분 | 7곳 | ||
10:20 | 속초행 | 일반직행 | 금강고속 | 50분 | 7곳 |
▶승차정류장 : |
양구시외터미널 [강원 양구군 양구읍 중리 327-2] |
▶하차정류장 : | 춘천시외터미널 [강원 춘천시 온의동 511] |
▶양구시내버스 : 033-481-2393~4
09:25 경 축 5.1km 국내최장 배후령터널 개통(2012년3월30일)
시내버스노선변경 : 청평사행 18-1번 * 북산면행 18번 시내버스가 신설된 배후령 터널을 경유하게 됐지만~
북산면행 18번 시내버스의 경우 주말*휴일에 오봉산등산객을 위해 옛고갯길로 운행하도록 노선을 일부 조정했다.
2004년 2월 착공한 뒤 8년 만에 임시개통하기까지의 배후령 터널은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유포리에서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를 잇는
5.1km 길이의 국내 최장 터널로~ 개통으로 인해 거리는 2.3㎞ 단축됐으며 운행시간도 17분에서 9분으로 8분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09:55 아아~~ 춘천에서 양구까지의 거리가 퇴근시간대의 신북에서 시내 들어오는 시간과 같을 정도로 빨라 졌습니다.
몇몇의 터널을 통과하며 오늘 오를 등로를 떠올리다보니 벌써 들머리인 석현리 선착장에 도착 합니다.
양구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033-480-8522)에 연락하니~ 봉화산*사명산 산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0:10 들머리에서 여유있게 15분 정도 호수가를 휘돌으니~ 나무벤치가 있습니다. 일품 휴식처 임에 틀림 없습니다.
면적 1,608㏊, 저수량 27억t, 수면직선거리 60km, 굴곡수면거리 120km~
1973년 동양 최대의 사력댐인 소양강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겼죠! 면적과 저수량에서 국내 최대의 크기로 내륙의 바다라고도 합니다.
가쁜 숨을 가라 앉힌 후 호수를 바라보며 아득한 추억을 회상하기 딱~ 알맞는 아담한 벤치~~
이곳을 지나간 수 많은 객들은 과연 어떤 아름다운 생각에 젖어 있었을 까요?
10:37 강 허리를 돌아 땀방울을 훔치며 30여분 오르니 능선에 닿습니다. 배낭속에 넣어둔 물병을 꺼내 들고 숨을 가다듬습니다
소양댐이 생기면서 만들어진 양구~춘천 도로로로 그 이전에는 소양호 물밑 한찬 아래로 길이 있었죠!
이젠 터널이 생겨 저곳도 옛길이 되었고~ 비포장도로를 덜컹거리며 뽀얀 먼지를 내뿜으며 달렸던 시간들도 아련합니다
석현리*심포리에서 학조리*죽리를 넘는 공리고개(시락고개)로 고개마루에는 도솔지맥이 가로 질러 봉화산과 사명산을 잇습니다.
심포리는 백마촌으로도 불리는데~
52년. 휴전을 앞두고 피아간에 고지쟁탈전이 치열할 때인 5, 6월~ 필리핀군 19대대 전투단은 철의 삼각지대(철원*평강*금화)에서
중공군과 맞붙었다. 필리핀군은 철원 인근의 갈화골에서 2개 연대 규모의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500여 명을 사살한 후
에리에 고지를 탈환했다고 한다. 당시 이 고지전에는 전 필리핀 대통령을 지낸 라모스도 소대장으로 전투를 참여했었다.
이후 필리핀군 19대대는 53년 7월 크리스마스고지(양구군 방산면 천미리의 어은산1250m과 백석산1142m사이에 있는 고지로,
휴식 상태인 크리스마스날에 전투가 가장 격했던 것을 말함) 전투에도 참가했다.
53년 7월27일 휴전 후 이곳 심포리에 주둔하게 된 필리핀군은 1954년 4월까지 주둔 중 폐허가 된 심포리마을 재건에도 참여했고~
그 필리핀군 19대대 전투단을 기리기 위해 마을이름을 백마촌으로 불렀고~ 마을회관 옆에 당시에 건립된 백마촌 비가 남아 있다.
11:00 속리산 정2품송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자연속에서 이정도의 품위는 대단하다
옆으로 올라야할 봉화산과 이어진 능선이 보이고~~
11:42 양구
북쪽은 창도군, 동쪽은 인제군, 남쪽은 춘천시, 서쪽은 화천·철원군과 접하고, 태백산맥의 연봉들이 남북으로 지나는데~
동단부에는 가칠봉(加七峰:1,242m)·대우산(大愚山:1,179m)·대암산(大巖山:1,304m)이 이어지고,
중앙부에는 지혜산(智惠山:1,024m)·봉화산(烽火山:875m),
서단부에는 어은산(魚隱山:1,277m)·백석산(白石山:1,142m)·사명산(四明山:1,198m)을 연결하는 봉우리가 이어져
군 전체가 험준한 내륙 산간지역을 이룬다.
11:47 방향표~~
아직은 아이젠이 필요 합니다
잠시, 안전한 산행도 기원하고~~
에구~~ 나무계단을 내려서 한참을 올라야 하네!
12:39 심포리 방향의 도솔지맥이 나타나고~~
13:10 만두+라면+떡을 제치고~ 오늘의 주 메뉴는 오리고기+김치+오곡비빔밥 입니다.
산에서 뭔들이야 안 맛있겠냐 만은? 쐬주에 이 비빔은 미치게 만듭니다 냠냠~~♬♪♬ 꼴깍~♧♤
산의 뒤로는 소양호요~ 앞으로는 파로호라!! 일부분 이라지만 물을 맞이하는 재미는 따로 있다
14:20 정상을 눈 앞에 두고 헬기장이 나타 남니다
좌측의 양구읍과 우측의 남면과 동면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양구읍과 멀리 파로호의 상류가 보입니다.
눈 덮힌 대암산 아래에 위치한 남면과 동면~
양구대교 지나서 있는 상수내리 쪽~~ 인제 신남에서 양구를 다니는 46번국도.
사명산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산 아래는 공리와 학조리 마을~~
정상 표지~~~
인제군 남면 수산리와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 방향~ 저기 어딘가에 조교리와 수산리 사이의 바위산(858m)~매봉(803m)이 있을 지언데.....
14:34 강원도 양구군 남면의 심포리와 명곶리 · 원리 · 죽리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고도:875m).
1604년(선조 37)에 봉화대가 설치되어 봉화산이라 불렀다.
『여지도서』부도에 남면의 사천현(絲川峴, 양구읍 공리 시락고개) 위쪽에 '고봉수(古烽燧)', 즉~ 예전에 봉수가 있던 터로 표시되어 있다.
『해동지도』와 『광여도』에도 '봉대산파(烽臺山罷)' 즉~ "봉대가 있던 산인데 지금은 폐지되었다."고 표시되어 있다.
따라서 봉수대는 잠시 동안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봉화산" 그 이전의 이름에 대해서는 문헌에서 확인할 수 없다.
2번은 죽엽산이 아니라 화천의 해산(일산1194m) 같은데...........
양구읍 전경~~~
산 아래 소양호와 붙은 길은 신남에서 인제가는 길이고~ 아랫길은 양구에서 신남가는 길인 것 같네요!
양구 동면의 방향~~
소나무 한쌍이 나무 한 그루 없는 정상의 쓸쓸함을 달래 주는데 손색이 없습니다
15:08 다시 구암리 방향의 갈림길이 나타나고~~
15:54 송전탑~~
펀피볼에 있는 가칠봉 아니면 대암산 인가 합니다.
16:35 좌측은 오늘 날머리인 정중앙천문대 방향이고~ 직진은 양구터널 방향의 도솔지맥 길 입니다
지나온 능선 길~~
16:46 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산행 입니다
산 정상 가까이 가기 전의 바람은 대단 했습니다. 약간의 눈발도 내리고~ 다른 산행지와 달리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린 산행지 였습니다
날머리에 있는 정중앙천문대를 당겨 봅니다
산 중턱의 길은 해안을 오르는 길이고 좌측의 가칠봉(1148m)엔 추위를 아랑곳 않은채 전선을 지키고 있을 초병의 모습이 느껴 집니다
16:54 이곳 양구는 우리나라 국토의 정중앙이다.
경기 최고봉으로 남한 제10위 봉인 화악산(1,468.3m)은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정중앙에 위치하며 풍수상으로도 조선의 심장에
해당하는 대길복지명당으로 전해 진다. 전남 여수에서 중강진으로 이어지는 국토자오선인 동경 127도 30분(과거에 일본 동경을
지나는 135도선을 우리나라 표준시간의 자오선으로 하기 전에는 이 선을 표준시간 자오선으로 했다)과 북위 38도선이
만나는 곳이 화악산 정상이고, 평북삭주에서 울산으로 잇는 선과 백두산과 한라산을 잇는 선도 화악산에서 교차한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일본은 아직도 대륙에 대한 탐욕을 버리지 않고 교과서에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 부리니~
적당한 시기에 양구에서 독도를 기준 삼아 국토정중앙점을 다시 정해도 어찌 뭐랄 것도 없이 큰 박수 칠 일이다.
화악산 : 6.25 이후 미군이 화악산 정상에 공군기지를 건설하기 전까지 화악산 정상을 신선봉이라 했고
서남쪽의 중봉(1,423.7m)과 동쪽의 응봉(1,436m)과 함께 삼형제봉으로 불렀다.
산행 내내~ 심술 궃던 하늘은 어느새 맑고 구름 한점 없는 청아한 푸르름을 발산 합니다
17:10 산행07:15의 긴 시간을 끝내고 양구한반도섬 전망대로 향 합니다
17:25 봉화산 (양구 도심 정남향에 위치)
정상에 올르면 양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양구를 둘러싼 사명산과 대암산 자락을 조망할 수 있는 도심과 비교적 가까운 산이다.
양구에서 춘천쪽으로 5㎞쯤 나가다 보면 왼편으로 서 있는 산이 봉화산으로 대관령(865m) 보다 10m가 높다.
봉화산 주변의 먹거리는 100% 국산 콩만을 고집해 사용하는 학조리 "양구재래식 손두부"집이 유명하다. 이 집에서는
손두부와 모두부, 두부전골, 들기름구이 등을 내 놓고 있으며 평일 점심시간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이와함께 석현리에 있는 "밤나무집"은 향어*송어회가 유명한 집으로 사계절 흐르는 물에서 뛰노는 향어와 송어를 볼 수 있다
"양구한반도섬" 으로 위성에서 찍은 사진~~
좌측 아래로 수문을 만들어 인위적으로 물을 가둬 저수지와 같은 형태 입니다
17:30 1년 만에 만난 정겨운 "벗"~~
세월은 흘러 고추 내놓고 강에서 뛰 놀던 어린시절은 기억속에서 아득하기만 하고~ 얼굴엔 수 많은 세월이 흘러간 자국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친구야? 언제 쐬주 한잔 거나하게 들고, 어깨 짖누르는 짐덩이 잠시라도 훌러덩 털어 버리고 한바탕 마냥 옷자구나!! 만나서 매우 반가웠네~!!
친구의 추천으로 쐬주 한잔 나웠던 맛집~ 칭구야? 맛나게 먹었따!!
염소고기는 잘못 요리하면 노릿내가 나지만 "대전염소탕"은 오히려 구수한 냄새로 미식가의 입맛을 유혹한다.
청정 양구에서 직접 기른 흑염소로 신선도 면에서 나무랄 데가 없다. 흑염소 뼈를 4시간씩 3번 우려낸 육수에 산뽕나무 뿌리와 생강,
파, 마늘 등 갖은 양념을 넣고 삶은 염소고기를 얹어낸 흑염소 전골은 단연 으뜸이다. 흑염소는 골다공증 예방과 노화방지,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보인다.
흑염소 불고기는 대전염소탕집의 특화된 메뉴로 하루 전날 예약하는 단체손님들에게만 제공하며 다른 음식점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양념으로 흑염소 특유의 고기맛을 느낄 수 있다고 주인 김기철(49)씨는 귀띔한다. 또 매콤한 양념에 야채와 고기를 버무려 만든
흑염소무침은 술안주로 제격이며 3인 기준으로 1판에 2만5,000원. 흑염소전골 11,000원/인분. 탕 6,000원/인분 이다.
깔금한 밑반찬은 펀치볼에서 재배한 무공해 양배추와 깻잎으로 담백하게 만들어 또다른 별미로 꼽힌다. 문의(033)481-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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