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리 봉
오늘은 가까운 수리봉으로 춘천 야경과 밤 별을 보기위해 점심식사를 마치고 백패킹을 준비합니다.
귀여운 동주녀석이 가지말라고 인상쓰며 걸어오내요?
늘 가까이 따라주는 녀석에게 미안한 감이 듭니다. 많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친구의 차를 타고 사암리를 거쳐 대룡산 임도 4거리로 올라와 백패킹을 시작합니다
수리봉까지 거리가 얼마 안되어 우측으로 새로 개설된 임도의 목적지가 궁금하여 따라 가 봅니다.
호반춘천은 아직도 연무가 가득하나 일기예보에서 오후에 맑아진다고 하였으니 기대를 해 봅니다
임도가 깨끗이 잘 조성되어 어떤 새로운 힐링숲이라도 생겼나? 했는 데~ 여기가 끝이네요!
아마도 원창고개까지 연결되려나 봅니다.
돌아나오는 길에 대룡산 깃대봉이 조망됩니다
시작점으로 다시 되돌아와 우측의 수리봉으로 방향을 틉니다
춘천 등산로 중에서 손꼽히는 침엽수림으로 걷기에 아주 편한 곳입니다
이곳의 살림욕장은 전혀 찾는 이가 없습니다. 이 높은 곳까지 누가~?? 관리도 엉망입니다.
아마도 신설임도의 목적 중에 하나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만~ 그래도 그렇치.......
우측의 원창고개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수리봉이 나옵니다
오늘 힐링할 수리봉 정상의 전망테크입니다.
삼악산 용화봉보다 9m 밖에 낮지 않내요?
주로 춘천시내 근교의 산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니고 있는 춘천시티산악회~~
수리봉에서의 조망은 여전히 나아진게 없습니다
짐을 풀고 먼저 텐트를 칩니다
텐트치는 시간이 점점 짧아 집니다
식사를 마치니 이제서야 파란하늘을 가렸던 구름이 바람에 날려 갑니다
춘천시의 야경도 조망되고~~
잠시 누웠다 잠이 들것 같아 짐을 정리하고 하산하기로 합니다
주변 정리가 끝나고 마지막 남은 한모금의 얼음물을 마신 후 임도4거리로 원점회귀합니다
30분이 채 않 걸려 주차해 놓은 임도4거리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백패킹이 마무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