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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첫 격전지는 아시아...

시진핑, 내주 동남아 순방 CNN "한·일·베트남 우선 협상 대상된 것도 중국 고립 목적"…아시아국들에 '양자택일' 강요미국이 중국 관세가 145%라고 밝히고 중국 또한 곧바로 대미 관세를 125%로 인상하며 양국 무역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미·중 협상 전망이 크지 않은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이 양국 대결의 첫 격전지가 돼 양자택일을 강요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을 보면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밝힌 대 중국 125% 관세는 중국에 대한 최종 관세가 아니라 기발표된 상호관세 84%를 대체하는 것으로, 중국엔 펜타닐 등 명목으로 부과한 기존 20% 관세를 더한 145% 관세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미·중은 형식적으론 협상을 언급하고 있지만 미 CNB..

나의 이야기 2025.04.12

미국 트럼프의 관세 폭탄 이유와 배경

트럼프 "채권 주목" ... 국채 금리가 아킬레스건? https://tv.kakao.com/v/454339303  [앵커] 미국이 상호 관세를 유예한 배경을 놓고도 해석이 분분합니다.'미국 국채 금리' 때문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데요.주가 폭락은 견뎌도 채권값 급락은 못 견딜 거란 겁니다.김지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상호 관세로 주가가 대폭락할 때, 트럼프 대통령은 견디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미국 시각, 지난 6일 : "때론 뭔가를 고치려면 약을 먹어야 합니다."] '90일 유예'를 발표한 뒤엔 갑자기 이 자산을 언급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미국 시각, 지난 9일 : "채권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데, 매우 까다롭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채권은 미국 국채. ..

나의 이야기 2025.04.12

윤의 1060일 ③~④

③'바이든 날리면' 보도 파장…"윤, MBC·야당 커넥션 의심했다"   「 결정적 장면 (상)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4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사당에서 미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는 모습. 정치 입문 9개월 만에 권력의 정점에 선 윤석열 전 대통령은 2년 11개월(1060일) 만에 물러났다. 가장 빨리 뜨고, 가장 빨리 진 벼락스타였다. 과거 한국 정치사에서 못 본 장면도 여럿 남겼다. 그 중 결정적 몇 장면의 비하인드를 전한다.━#영어 약한 윤, 연설문 통째 암기 2023년 4월 26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윤 전 대통령이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를 불렀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열광하며 윤 전 대통령의 손을 잡는 사진은 최고 수..

나의 이야기 2025.04.11

전 세계 증시 폭락하는데... 트럼프는 왜 관세에 집착하나

①'불공정 무역 질서 ' 불만 ②관세 전쟁 승리 자신감 ③재정 적자 해소 세수 확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워싱턴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 폭락에도 상호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착'은 결국 국제 무역질서를 재편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기존 자유무역 질서가 미국의 일방적 희생 아래 유지됐으며 '미국 중심 국제 질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방위 관세 부과 및 그에 따른 단기적인 피해 감수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실효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많다.  "모든 나라가 미국 속였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2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있다.  ①'국제 무역 질서가 미국에 불공정하다'..

나의 이야기 2025.04.08

윤석열*김건희가 기다리는 사건들

검찰*공수처*경찰*감사원*금감원 줄줄이 대기 중...동시다발 진행 가능성...특별검사 나설수도  방패가 깨지고 봉인이 풀렸다. 윤석열은 '대통령'에서 '전 대통령'으로 바뀌었다.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지켜주던 헌법 84조 대통령 불소추특권이 사라졌다. 앞으로 그들을 둘러쌌던 갖가지 의혹들 수사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경찰, 공수처에 더해 정치적 상황에 따라 특검이 나설 가능성도 있다. 재구속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일정 마치고 귀국길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7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친 뒤 전용기인..

나의 이야기 2025.04.07

윤의 1060일 ①~②

① 총선 출구조사에 격노한 윤 "그럴 리 없어, 당장 방송 막아" 1060일 재임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11월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지막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에 응했다. 총 61차례 진행한 도어스테핑은 용산 이전과 윤석열 정부의 상징이었지만 갖은 논란을 촉발하며 반년 만에 중단됐다. 대통령 윤석열이 파면됐다. 등장만큼이나 파괴적인 퇴장이다. 구세주 같은 정치인은 없다는 걸 다시금 확인했다. 권력의 정점에 선 자가 오독(誤讀)·오판(誤判)하면 나라가 어디까지 흔들리는지도 확인했다. #윤석열은 보수의 희망이었다 2021년 4월 어느 날, 박근혜의 대통령 당선을 도운 뒤 청와대 참모로 근무했던 이가 국회 서점에서 서성댔다. 당시 갓 출간된 『윤석열의 진심』이란 책 앞이었다. 그에게 물었..

나의 이야기 2025.04.07

[계엄, 그날의 재구성②]

김용현 "상원아, 뭘 더 어쩌겠냐" 노상원 "살길 찾아야죠" 국회가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한 것은 지난해 12월 4일 오전 1시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해제 선포는 3시간여 뒤인 오전 4시 27분에야 이뤄졌다. 그 사이 약 3시간30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검찰·경찰·공수처 등의 전방위 수사로 민간을 중심으로 한 ‘계엄 배후 세력’의 전모도 드러나고 있다. 당시 현장의 군 고위 관계자들을 포함해 10여 명의 군·경 관계자와의 인터뷰, 수사기관 진술 등을 종합해 그날을 재구성했다. 12·3 비상계엄 사전 모의 의혹의 핵심 축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결심실 회의’ 뒤 김용현·노상원 수차례 통화국회 의결 직후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실 인성환 2차장, 최병..

나의 이야기 2025.04.04

[계엄, 그날의 재구성①]

김용현 "왜 늦어지지" "헬기는…" 양손 비화폰 들고 지휘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2025년 4월 4일)로부터 정확히 111일 전인 지난해 12·3 비상계엄이 선포되던 날.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긴박했던 순간, 북한과의 전시 상황에 3군을 지휘하는 합참 지하 벙커 전투통제실에서 김 전 장관은 양손에 비화폰을 들고 “명령 불응 시 항명죄로 다스린다”고 사령관들에게 엄포를 놓으며 ‘서울의 밤’ 3시간을 지휘했다. 당시 현장의 군 고위 관계자들을 포함해 10여 명의 군·경 관계자와의 인터뷰, 수사기관 진술, 기소된 연루자의 공소장 등을 종합해 그날을 재구성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1일 국군의날 기념 행사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김용현, 계엄..

나의 이야기 2025.04.04

두 검사 ②

두 검사 ② 서지현·박은정 "국민에 침 뱉은 검찰, 이젠 속내도 안 감춰"  ▲  서지현 전 검사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17일 서울 마포구 오마이뉴스 서교동마당집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두 검사는 참사가 벌어진 이태원을 찾아 "한참을 울었다"고 했다.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부채 의식이 "우리가 좀 더 잘했다면", "우리 힘이 너무도 부족한 탓에"라는 말로 터져 나왔다. "검찰의 왕이었던 윤석열이 대한민국의 왕이 되려고 했던" 내란 사태에서도 두 사람은 같은 감정이었다. "우리가 좀 더 잘했다면 막을 수 있었을 텐데." 내란 우두머리의 탄생에 검찰의 책임을 통감한 두 전직 검사는 검찰을 대신해 고개를 숙였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마당집에서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지현..

나의 이야기 2025.03.19

두 검사 ①

[두 검사 ①] 그들이 말하는 12·3 내란과 검찰 정권...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 우린 그런 사람" ▲  서지현 전 검사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17일 서울 마포구 오마이뉴스 서교동마당집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두 검사 모두 의사를 꿈꿨다. 병을 앓았던 어머니를 위해, 몸이 약했던 본인 때문에 어린 서지현과 박은정은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었다. 두 사람 모두 검사로서 그런 일을 할 때 행복했다. 조영래 변호사의 를 읽고 법조인의 길을 택한 검사 박은정은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줬을 때" 보람을 느꼈다. 아버지에게 "배워서 남 줘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란 검사 서지현은 "진실을 알 수 있는 지혜와 정의롭게 판단할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매일 기도했다. 두 검사 모두 '검찰..

나의 이야기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