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리 시내버스종점~중원산~중원산 상봉
~단월봉~싸리재~싸리봉~도일봉
~중원폭포~중원리 시내버스종점
08:35 춘천한방병원 앞 출발 |
09:30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 607-5의 시내버스 종점 도착 |
09:49 시내버스 종점에서 산행시작 |
11:07 중원산 |
11:45 중원폭포*중원산*도일봉*조계골 4거리 갈림길 |
11:45 중원산*도일봉*조계골 3거리 갈림길 |
12:21 중원산 상봉 |
13:09 중원산상봉*도일봉*문례봉=폭산=천사봉 3거리 갈림길 |
13:20 중원산*중원폭포*싸리봉 3거리 갈림길 |
13:29 단월봉 |
13:53 싸리재 |
14:16 싸리봉1 |
14:21 싸리봉2 |
14:37 싸리봉*중원폭포*도일봉 3거리 갈림길 |
14:53 도일봉 |
15:14 도일봉 출발 |
15:55 중원계곡 |
16:23 중원폭포 |
16:43 시내버스 종점 도착하면서 산행종료 |
17:15 중원리 출발 |
18:15 석사동 우리소아과 앞 자택 도착 |
트랭글 gps
중원산-단월산-싸리봉-도일봉 등산지도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중원계곡 양쪽에는 중원산(799.8m)과 도일봉(863.7m)이 마주한다.
산 위 노송과 암릉의 조화가 멋지고 봄철엔 진달래가 만발한다.
도일봉을 중심으로 싸리재*중원계곡*괘일봉(470.8m) 방면에 진달래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중원봉에서 도일봉을 거쳐 내려오는 길에 경유하게 되는 중원계곡은 깊고 아늑한 느낌이 일품인 골짜기다.
물이 좋고 그늘이 짙어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산행지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이 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산줄기는 ‘경기의 금강산’으로 불릴 정도로 웅장한 산세를 자랑한다.
요즘 날이 맑다. 황사도 심하지 안고~
이럴 때는 조망이 좋은 곳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
2년 전 이맘 때 걸었던 백운~가섭을 보러 가자!
산이란게 그 곳을 걷는다고 해서 알수는 없다.
오늘
그 주변을 거닐면서 바라보자~
또 다른 것을 알수도 있지 안겠는가?
계획은 연녹색 새싹이 돋고
철쭉과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릴 즈음 찾으려 했으나~
맑은 날씨에 섬세히 보여지는 백운~가섭은 어떤 모습일까?
그럼에
찾게 되었다.
09:30 춘천을 출발한지 1시간 만에 중원리 시내버스 종점에 도착한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텅 비어 있다. 고로~ 산도 조용......
평일산행의 잇점이다.
요즘 산행 출발시간이 다소 늦어 진다.
무릅보호대, 스틱, gps*카메라 셋팅, 카누 한잔.....
이런저런 준비로 10여 분이 지체된 후에 발걸음이 옮겨진다.
안드로이드 gps & earth에서 다운받은 경로를 따라 가운데 길로 들어서고~~
여기서 좌측의 전신주 방향으로 90도 꺽어 들어간다.
능선으로 오르는 도중에 오늘 산행할 산군들을 돌아 본다.
좌측이 중원봉, 가운데가 싸리재, 우측이 도일봉으로 짐작된다.
와우~~
올해 처음으로 생강나무 꽃향기를 맞는다.
그윽한 향기가 온 몸으로 가득 전해진다.
산에 오르면 보게 되는 철쭉과 진달레 그리고 생강나무와 산수유는 맨날 헷갈린다
산수유 생강나무
능선 좌측 아래로 용문관광단지가 내려다 보인다.
11:07 들머리에서 발걸음을 뙨지 1시간20분 만에 중원산 정상에 도착하고~
정상석이 마음에 든다. 요즘 비석이 대세이더구만~
백운봉에서 가섭봉까지 능선이 길게 이어지고 가섭봉 우측으로 천사봉=폭산=문례봉이 가지를 쳤다.
가섭봉 앞으로 용문봉이 솟구쳐 있고~~
용문산(1157m)의 가섭봉을 당겨 봅니다
한국의 마테호른이라 일컷는 백운봉(940m)도 당겨 보고~~
이번에는 백운봉과 가섭봉만 당겨 봅니다
11:45 중원산*조계골*도일봉*중원폭포 4거리 갈림길~~
12:10 신점리 조계골*싸리재*중원산 3거리에 도착합니다.
12:21 중원산 상봉(817m)에는 정상석이 없네요!
13:09 문례봉(1004m)=천사봉=폭산 갈림길입니다
이 원점회귀 산행코스는 중간 탈출로가 많아 단체산행 코스로도 적당합니다.
13:29 단월봉에 도착하구요!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의 산음자연휴양림이 있는 봉미산이 지척에 있습니다.
4월 말~5월 초에 오면 군락지의 진달레 만발한 풍경을 볼 수가 있겠습니다
가야할 싸리봉과 도일봉으로 짐작됩니다.
13:53 싸리재에 도착합니다
14:16 싸리봉에 도착하구요!
14:21 5분 여 거리 사이에 싸리봉이 하나 더 있네요?
이제 도일봉만 넘으면 됩니다
14:38 도일봉을 가는 방법은 오늘처럼 종주하는 코스가 있고~
중원폭포를 지나 30~40분 후에 나타나는 안내판에서 우측의 먹뱅이골 방향으로~
그 안내판에서 중원계곡을 따라 쭉 올라가면 나타나는 또 다른 안내판에서 우측 방향으로~
이렇게 3개의 코스가 있다. 아래 우측 방향이 중원계곡에서 올라오는 방향이다.
14:53 산행한지 5시간 여 만에 도일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석이 아주 멋드러 지네요!!
와우~~ 조망이 대단합니다.
4월 초에 산수유축제가 추읍산 아래의 추읍리와 내리에서 있다하니~
이번에는 저 멋져 보이는 산을 한 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백운봉에서 가섭봉까지 4시간 가까이 걸려 걸었는 데~ 여기서 보니 한시간 거리로 밖에 보이지 안네요!
용문산의 본재는 가섭봉이라~
1966년 공군부대가 생기면서 출입이 금지됨에 따라 원래 이름이 주민들로부터 망각된 채~
40여년이 흘러 "용문산 정상" 또는 "군부대 싸이트" 나 "제1157고지" 등으로 불려지다.
2007년 11월 양평군이 공군부대와 협의해 용문산 정상을 개방키로 하고~
용문면과 옥산면청년회에서 2009년 12월에 세계적 조각가 이재훈선생의 단풍잎 조형물을 설치하며
용문산을 새기고 그 아래에 원래 이름인 가섭봉을 새겨 넣게 되었다.
백운봉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산을 걷다 고개를 돌려 우연히 보게되는 저 높게 솟구친 봉우리는~
그 누구라도 한번 쯤 찾게 만드는 매력 만점의 봉우리다.
번개모임에 함께 참여해 주신 산거북이님!
5월~10월까지는 농사를 짖고, 11월~4월까지는 버섯채취, 등산을 하며 집에서 식당도우미도 한다고~
바쁘게 살고 있는 산거북이님 오늘 함께 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산거북이님이 폰으로 언제 찍었는지도 모를 사진을 보내줬다.
왼쪽으로 멀리 중미산으로 보이는 데, 확실치 안습니다
봉미산 아래에 있는 소리산으로 보입니다
한참을 바라보다 아쉬움에 다시 카메라에 담습니다
15:14 도일봉에서 20여 분을 머물다 중원폭포로 하산합니다
15:55 급경사지대를 40여 분간 속보로 내려오니 중원계곡에 닿습니다.
다음에 다시 오를 기회가 된다면 지금 내려온 2.7km 방향의 먹뱅이골 방향 말고~
2.86km 방향의 중원계곡 방향으로 올라 봐야 겠습니다.
16:23 중원폭포에 도착합니다.
지나온 곳을 뒤돌아 보고 들머리를 확인 합니다
16:43 중원계곡*먹뱅이골 갈림길에서 주차장까지 40분이 걸렸고, 중원폭포에서는 25분 걸렸습니다.
도일봉에서 여기까지 하산 시간만 1시간 30분이 소요되니~
그 급경사지를 올라 도일봉에 가려면 2시간30분은 잡아야 되지 안을까......
작년부터 계획하고 시간되기 만을 기다렸던 중원산~도일봉~중원폭포를 오늘 완주하게 되었다.
중원산과 도일봉에서의 사방 막힘없는 시원한 조망은 가슴에 오랫 동안 새겨져 있을 것이고,
중원계곡의 깊이는 언젠가 마음의 피서가 필요한 때~
또, 싸리재의 진달레 군락지는 진한 꽃내음이 그리워질 때 다시 찾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무탈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음에~
자연에 감사하고~
건강한 유전자를 건네 주신 부모님께 거듭 감사드린다.
승용차로 춘천으로 이동 중에~
상현마을에서 좌측의 중원산과 우측의 도일봉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바라보며 마지막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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