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로 울릉도 일주
내일 독도 가는 배를 알아 보기 위해 사동항에~~
사동항에는 씨스포빌(1577-8665)에서 운영하는 씨스타1호가 묵호를 출발해서 이곳에 도착하고,
독도를 가려면 씨스타1호 또는 돌핀호(054-791-8111)를 이용하는 데,
기상과 승선인원에 따라 취항여부가 자주 바뀌니 필히 사전에 알아봐야 한다.
서울에서 울릉도에 가려면 강릉이나 묵호까지 가서 다시 여객선을 이용해 6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울릉공항 건설의
마지막 관문인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최근 통과돼 5년 뒤에는 서울에서 1시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사동항 근처에 건설되는 울릉공항은 활주로 길이 1100미터, 폭 30미터로 50인승 소형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다.
기상악화로 연간 100여 일씩 여객선 운항이 끊기고 겨울철 결항률도 60%나 됐으나,
한국교통연구원은 방문객이 지금의 42만 명에서 두배 가까이 늘어 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 고~
울릉도의 유일한 자연포구인 통구미마을의 거북바위~
마을 양쪽으로 골짜기가 있는 데 깊고 좁아 통처럼 생겼다고 하여 통구미라 하였으며
거북바위가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 듯한 형상으로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다하여 통구미라고도 한다.
마을과 바다 사이에는 천년의 향나무, 솔송, 해송 등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고,
해안은 해수욕장 및 바다낚시터로 각광 받고~ 다이빙숍, 숙박시설 등으로 해양 레포츠 공간으로도 인기다.
뒤 돌아본 가두봉(196.9)
울릉공항 활주로 공사로 인해 저 아름다운 경관이 파헤쳐질 것이니 마음이 안타깝다.
셀카 삼매경~~
남통터널에서 신호등을 못보고 그냥 지나칠 뻔!! 울릉도에서 운전은 아주 조심조심.........
투구봉과 사자바위가 있는 서면 남양항~
우산국(울릉도와 독도)은 풍부한 바다자원을 바탕으로 작지만 독자적인 왕국을 꾸려가고 있었다. 이 강소국은 신라와 고구려, 백제와 일본 등 외국과 등거리 무역거래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고구려 백제 일본과 맞서고 있었던 신라는 전략적 요충지인 우산국을 점령해 속국을 삼기로 했다. 몇 번이고 사절단을 보내고 정벌군도 보냈으나 이들 우산국 사람들은 해전에 능할 뿐만 아니라 그 기질이 매우 용맹해 쉽사리 굴복시킬 수 없었다.
결국 신라는 512년(지증왕 13)에 출중한 지략과 용맹을 갖춘 하슬라주(何瑟羅州=강릉) 군주인 이사부(異斯夫)를 내세워 울릉도와 독도 정벌에 나섰다.
어느 날. 높게 출렁이는 파도를 뚫고 울릉도 동남 해안에 군선이 나타났다. 신라 장군 이사부가 이끄는 병선이었다. 거친 바다를 터전으로 삼아 파도에 단련된 우산국 병사들은 이틀 물길을 달려오느라 기진맥진한 신라 수군쯤은 우습게 보였다. 더구나 울릉도는 깎아지른 절벽 해안선이 둘러싸고 있는 천연 요새다.
하지만 신라의 병선에는 ‘비밀 병기’가 숨겨져 있었다. 동해의 물살을 가르며 온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 병사들에게 말했다.
“만약 너희가 항복하지 않는다면 이 맹수들을 풀어 모두 밟아 죽이겠다.”
우산국 병사들은 생전 처음 보는 맹수의 모습에 혼비백산했다. 말로만 듣던 사자가 신라 정벌군의 배에 가득 실려 있었던 것이다.
우산국의 우해왕(于海王)은 항복하고 공물(貢物)을 바쳤다. 이때 왕은 투항의 표시로 투구를 벗어 투구바위에 올렸고 나팔바위에서는 항복 나팔을 불어서 투구바위 나팔바위의 이름이 붙었다. 이사부가 두고 간 사자는 불을 토하며 돌아다니다 울릉도 남양항에 있는 사자바위의 화석이 됐다는 것이다.
만경창파(萬頃蒼波)~~
뒤돌아 본 구암터널 위의 투구봉(165.3)~
사태감~~
곰바위~~
태하 항토구미의 멋진 해변길은 태풍으로 계단이 파손되어 출입금지~
그리하여 태하 향목관광 모노레일을 이용한다.
선창선착장 앞의 공암바위와 작은구멍바위 그리고 수중바위를 당겨보고~
대풍감~~
와이프~~
나리분지에서 보이는 송곳봉도 보여지고~~
태하등대~~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8% 가량을 취급하는 세계 2위 MSC사는 440여척의 컨테이너 전용선을 보유하고
191만TEU의 운송능력을 갖춘 스위스 국적선사로 140여개 국에서 180여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고~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1ft=30.5cm, 1yd=91.5cm)
나리분지에서 어제 오른 간두산 정상의 부대를 바라보며~~
부지갱이정식과 씨껍데기술~~
투막집~~
너와집~~
우산국은 오래 전부터 울릉도에 토착하여 생활하던 원주민에 의해 건국되었다.
천연의 지형으로 아주 험하여 신라가 아주 어렵게 겨우 복속시킬 정도로 동해상을 무대로 존재한 해상 강국이었다.
우산국은 512년(지증왕 13) 신라에 복속된 뒤 해마다 신라에 토산물을 바쳤다. 우산국이 신라에 정기적으로 공납을 바치는 관계가 성립된 것을 통해 삼국이 집권 국가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주변 지역과 맺은 복속 관계의 내용을 알 수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권23 동래현 산천조에 실려 있는 대마도 기록 중에서 대마도가 “옛날에 계림[신라]에 예속되었는데, 어느 때부터 일본 사람들이 살게 되었는지 모르겠다”는 내용은 비록 후대의 사료이지만 그에 대한 방증의 한 예라고 하겠다. 그런 점에서 『세종실록지리지』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우산국이라고 칭했다고 기록했을 것이다.
간두산 뒤로 성인봉이 있어 이곳에선 볼 수가 없다
밭 위의 둥그런 산이 알봉이다
역시 울릉도는 호박~~
호박은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16세기에 기록이 등장한다.
호박은 전 세계에 걸쳐 자생 및 재배되고 있으며 식용 및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울릉도를 개척할 당시 태하의 서달령 고개를 중심으로, 15~16가구가 여기저기 흩어져 살고 있었다.
그 중 한 집에 과년한 처녀가 육지에서 가져온 호박씨를 울타리 밑에 심었다.
처녀가 시집을 가고 나서 넝쿨에는 호박이 탐스럽게 익어갔고 그 호박은 따먹어도 따먹어도 자꾸 열렸다.
가을에 호박을 따다가 방안 가득히 채워 뒀다가 눈이 내리고 일 없는 날들을 보내게 된 어느날 죽을 쑤었는데 그 맛이 그야말로 엿과 같이 달았다.
그래서 해마다 호박재배를 했고 겨울에는 엿 맛과도 같은 호박죽을 쑤어 먹게 되므로써 호박엿이란 말이 생겨나게 되었다.
송곳산(610.9)과 형제봉(716.8)~~
송곳산의 창암을 당겨보고~~~
천부 해중전망대~
딴바위와 두루봉(281)~~
그곳을 당기니 뒤로 일선암과 삼선암도 보여지고 그 앞의 萬頃蒼波 一葉片舟도~~
관음도(깍새섬)~
저것은 어떤 용도의 구조물인가?
삼선암 앞에서~~
좌측 뒤의 바위가 일선암이고 앞의 세 바위가 삼선암입니다.
일선암을 가까이서~~
관선터널을 지나 섬목선착장 방향인데~ 일주도로 공사로 인해 더 이상은 출입금지다
자연석으로 된 터널~~
안용복기념관 방향으로 올라 가 관음도를 내려다 보고~~
인간극장에 나왔던 죽도를 당겨 보고~~
아침에 지나왔던 일주도로(터널 3개가 보임)를 따라 숙소가 있는 도동항으로~~
육지로 가는 쾌속선~~
난장에서 떠온 회를 먹으며 셀카 사진을 보고 있다
술기운에 얼굴은 발그레하고~~
자리에서 일어날 때까지 도동항 난장은 사람들로 붐빈다.
펜션에 들어가 라면에 밥을 말아 쏘주 한잔 더하며 둘째날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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